#병원 부서 무지에서 진로 탐색으로 #의학용어 소통 능력과 진로 단서 #호치민 병원을 몸으로 배운 시간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늦게 간호를 시작해, 현재 한국에서 간호학과 1학년으로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공부하며, 좋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항사와 IT 회사를 거쳐 다시 시작한 간호학 공부에 대한 답을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찾고 싶어 호치민으로 향했습니다.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는 직접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을 나누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제 병원의 업무를 관찰하고 경험하는 일이 앞으로 간호사로 성장하는 과정에 좋은 배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직 임상 경험이 없는 간호학과 1학년 학생으로서, 책으로만 배운 간호를 실제 환자와 의료 현장 속에서 몸으로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지낸 경험이 있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걱정보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갭이어에서 출국 전 필요한 준비물과 현지 정보를 꼼꼼히 제공해주셔서 이를 확인하고, 열린 마음으로 현지 문화를 배우려고 준비했습니다. 현지 담당자분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매우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뒤에는 코디네이터분이 공항까지 데리러 와주셨고, 머물 숙소인 대학 기숙사를 안내받았습니다. 이후 사무실에서 간략한 설명을 들었고, 전체가 모인 자리에서 전체 일정과 현지 언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병원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병원 봉사가 시작된 뒤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봉사했습니다.
일주일을 기준으로 여러 부서에 배치되었고, 봉사 중 관심이 생긴 부서가 있으면 의견을 반영해 현지 코디네이터분들이 해당 부서로 배치해주셨습니다.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에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관찰하고,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세션에 함께하며 환자분들의 회복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수술실과 전통치료, 우리나라 한의원과 같은 곳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1학년이고 임상실습도 나가기 전이라 병원 업무를 자세히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특히 수술실에 들어가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들었지만, 베트남 현지 병원에서는 코디네이터분들과 병원 담당자분들의 지도 아래 수술실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해보지 못했을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환자와 언어가 통하지 않아 죄송한 순간도 있었지만, 눈빛과 손길로도 마음이 전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간호의 본질은 결국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도 조금 더 분명해진 봉사 기간이었습니다.
졸업 후 다시 외국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어, 해외 병원에서도 외국에서 만나는 의료계통 친구들과도 의학용어로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호주, 캐나다, 미국, 유럽에서 온 의대와 간호대 친구들과 각 나라의 의료체계와 약물 투약법에 대해 대화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의학용어로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는 결론도 얻었습니다.
저는 학교 동기들을 모아 함께 참여했고, 진행 중 한국에서 온 분도 계셔서 함께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뒤에는 같은 숙소를 쓰는 미국에서 온 친구, 병원에서 만난 호주에서 온 친구와 이야기가 잘 통해 병원 이야기를 하며 일정 내내 함께 다녔습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만난 친구들과 여러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소통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이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 정도는 5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병원의 여러 부서를 다니며 앞으로 근무하고 싶은 부서와 근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부서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당장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부서를 경험하고 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뜻깊은 발견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전에는 병원과 부서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참여 후에는 어느 정도 흥미가 생긴 부서와 가고 싶은 부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해 배우고 제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공항 근처에 있었는데, 공항 주변에 Noc Beer San Bay Rooftop Garden이라는 루프탑 펍이 있었습니다. 옥상에서 주변 도시 전체가 보이고, 멀리 1군과 7군의 높은 빌딩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랩이라는 동남아 카카오톡과 비슷한 앱을 사용하면 시내까지도 금방 나갈 수 있어, 저녁 시간이나 주말 여가 시간에 시내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여행지와 쇼핑할 곳도 많았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꼭 참여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프로그램뿐 아니라 모든 삶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시는 모든 갭이어 담당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덕분에 저희는 확정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편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갭이어분들께 감사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작성해 주신
성장과정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