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시야에서 넓은 시야로 #현장에서 배운 간호 지식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한 봉사
저는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는 1학년 송지민입니다. 대학교 동기가 함께 갈 사람을 모집하는 것을 보고 흥미가 생겨 호치민 병원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병원 업무를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출국 전에는 말이 잘 통할지 조금 걱정했지만,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습니다.
현지에서는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밥을 먹고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여러 업무를 도우며 배웠고, 수액 꽂는 법과 도구 소독하는 법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병원과는 조금 다른 환경이라고 느꼈지만, 병원 내부에서는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길거리에서는 오토바이 통행이 많아 이동할 때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간 곳은 다리나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돌보는 곳이었습니다. 다리가 아파 잘 걷지 못하는 아이를 부축하며 도왔는데, 아이가 불편한 다리로 자꾸 뛰거나 발로 무언가를 차려고 해서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한 다리로 마음껏 움직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아이들을 도우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병원 업무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신선했고,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면서 무엇이 제 적성에 맞을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만 있다가 외국인 친구들과 계속 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오니 좁았던 시야가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프로그램은 달랐지만 미국인 아저씨와 조금 친해져 밥을 먹을 때마다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메디컬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몇몇 사람들과도 친해져 인연이 생겼습니다.
병원 봉사가 끝난 뒤에는 여가 시간이 충분했고, 호치민 주변을 돌며 관광했습니다. 호치민에는 놀 것도 많았고, 2층 관광버스를 탄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 삶을 변화하는 데 10점이라고 생각할 만큼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참가 전보다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참가할 분들에게는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기억에 남는 코디네이터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작성해 주신
성장과정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