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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있는 그곳! 해운대! 갭이어 스테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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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이어 스테이를 경험하는 동안 사소한 오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오해였고, 이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특히 오해를 풀기 위해 서로 대화를 시도하고 듣고 말하면서 이 후 관계가 더 돈독해진 것도 있습니다. 

     

    -젊음이 있는 그곳! 해운대! 갭이어 스테이/김명진 갭이어족 갭퍼/ 4주간의 갭이어

     

     

     

     

     

     

     

     

     

     

     

     

     

     

     

     

     

     

    처음에는 삐걱삐걱 해운대行

     

     



    저의 경우 큰맘 먹고 시작한 프로젝트 첫 걸음 부터 삐걱댔습니다. 해운대 갭이어 프로젝트 참가 전날에 출발했는데 부산이라 기차를 타고 가려고 서울역까지 지하철로 이동중에 짐을 싼 여행가방이 찢어져 집으로 다시 돌아와 그 다음날에 다시 출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망설임이 잠깐 생기기도 했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보내야 하는데 물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지만 역시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괜히 가는 걸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고 자신감이 없었죠.

     

     

     

     

     

     

     

     

    불안함을 감싸준 진짜 식구들

     

     

     


     

     

     

    해운대 갭이어 스테이를 통해서 좋았던 점이나 깨달은 점 등을 말할 때, 해운대 식구들을 빼먹고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도착한 해운대. 일할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해서 저를 활기차게 맞아주는 사장님 부부와 매니저 오빠를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제 주업무는 손님들의 퇴실 후객실청소였습니다. 이전에 이와 유사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기에 청소 업무가 그다지 낯설지 않아 금방 업무에 적응했습니다. 

     

    업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시 쯤 업무가 끝나고 다같이 하던 식사였습니다. 집에서도 함께 밥을 먹기 힘든데 이곳에서는 매니저 오빠가 직접한 요리, 그리고 모두가 모여서 함께 먹는 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나름 맞는 일을 찾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늘 좋을 수는 없듯이 저도 갭이어 스테이를 경험하는 동안 사소한 오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오해였고, 이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특히 오해를 풀기 위해 서로 대화를 시도하고 듣고 말하면서 이 후 관계가 더 돈독해진 것도 있습니다. 

     

     

    먼저 갭이어 스테이를 경험해본 갭퍼로써 이후 참가자들에게 한 마디를 전한다면, 단순한 설레임만 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곳도 사회의 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가짐의 차이로 더 많은 배울 점들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갭이어를 갖기로 했을 때 목표는 '휴식'의 의미가 가장 컸습니다. 대학과 직장을 병행하다보니 인생의 진지한 고민을 할 시간도 없었고 휴식을 갖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이번에 대학교를 코스모스 졸업을 하게 되면서 좀 쉬면서 내 미래도 다시 생각해보고자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갭이어 기간동안 어학자격증, 포트폴리오 처럼 눈에 보이고, 손에 쥘 수 있는 결과물이 생긴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지금도 해운대에 살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식구분들과 연락을 한다는 것, 갭이어를 갖게 되면서 만난 인연들이 있다는 것, 사회생활에 대한 배움과 깨달음, 그리고 2015년 여름을 채워준 새로운 경험 덕분이죠.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어떤 경험이든 경험은 소중하다. 

     

     

    배움 ★★★★★

     

    이곳도 사회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갖아주세요.

     

     

    환경 ★★★★★

     

    숙식이나 환경은 깨끗하고 편했다.

     

     

    안전 ★★★★★

     

    역시 한국이라 치안이나 안전은 어딜가나 좋다.

     

     

    여가 ★★★★★

     

    여가를 즐길 시간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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