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갭이어 이도영 참가자가 강력 추천하는👏👏👏 아프리카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탄자니아 잔지바르 아동교육 봉사활동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인생 전반에 대해 다시 배우게 되었어요!"

 

 

내가 탄자니아로 떠난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탄자니아 아동교육 봉사에 다녀온 29살 이도영입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연수에 들어가기 전, 잠시 제 시간을 갖고 싶어 선택한 갭이어였어요.

사실 가까운 나라들도 많았지만, 저는 굳이 아프리카를 선택했습니다. 가장 환경이 열악하고, 그래서 진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보고 싶었거든요. 제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고3 때, 목적 없이 공부하며 회의감을 느꼈던 경험 때문이었어요. 점수에 맞춰 학교를 선택하는 현실 속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국내에서 청소년 교육 봉사를 하면서도 그런 갈증을 느껴왔습니다.

 

처음 만난 아이들, 그리고 적응기

봉사지 첫날,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부터가 도전이었어요. 제임스 같은 영어 이름이 아니라 라빤, 루브나, 아부사미르처럼 생소한 이름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라빤이라는 친구가 먼저 다가와 한국어로 어떻게 말하냐고 묻고, 장난감 있냐고 까불며 말을 거는 바람에 금세 마음의 벽이 허물어졌습니다.

또 제가 한국에서 챙겨간 곰돌이 모루 인형 세트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완성된 곰돌이를 집으로 가져가 시간이 지나도 저를 기억해주지 않을까 하는 뿌듯한 기대가 생겼습니다.

 

마지막 날의 큰 선물

봉사 마지막 날은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 편지와 작은 기념품을 준비했는데, 아이들도 케이크와 과자를 준비해왔더라고요.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어요. ‘내가 이곳에 오길 정말 잘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죠.

 

봉사만큼 즐거웠던 순간들

주말에는 사파리와 해양 액티비티도 즐겼습니다. 기린, 사자, 얼룩말을 철창 없는 차에서 손 뻗으면 닿을 듯 가까이서 본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또 파제비치에서는 제트스키를 타며 옥빛 바다를 가르는데, 수평선 너머로 펼쳐진 풍경이 마치 몰디브 같았습니다.

 

갭이어가 내게 남긴 변화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내성적이라 먼저 다가가는 게 어려웠는데, 이제는 연수원에서도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는 제 모습을 발견해요.

처음엔 별생각 없이 선택한 갭이어였지만, 다녀온 지금은 단언할 수 있어요. 탄자니아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시야를 넓혀주었고, 제 삶의 방향까지 바꾸어 놓았다고요.

혹시 갭이어를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제처럼 인생의 큰 선물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