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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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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지금은 기대한 만큼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과거로 다시 돌아간대도 저는 똑같이 갭이어를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갭이어 기간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됐거든요. 갭이어에서 느낀 걸 바탕으로 갭이어 이후의 생활이나 사고 방식이 바뀔 거예요.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박서영 갭이어족 갭퍼(23세, 대학생) / 8주 간의 갭이어

     

     

     

    # '여행은 별론데 만약 간다면 저기에 가고 싶다.'


     


     

    저는 경기도 안양에 사는 박서영입니다. 4년제 대학에서 관광을 전공하고 있고, 3학년을 마친 후 지금은 휴학 중입니다. 휴학을 한 이유가 ‘너무 지쳐서’였던 터라 휴학 직후 몇 달 간은 아무 것도 안 하고 쉬기만 했고, 슬슬 대외 활동을 찾아보자 하고 네이버 카페를 들락거리다가 갭이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 경험이 전혀 없어서 휴학 중에 최소 한 번은 해외를 가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라 갭이어 프로젝트 참가를 결정하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행에 관심이 없어서 특정 국가에 대한 호감이나 환상이라고 할 만한 게 없는 편인데, 몰타는 유일한 예외였습니다. 1년 전 학교에서 팀 프로젝트로 나라 하나를 정해서 조사할 때 몰타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했고 그 때 본 사진들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행은 별론데 만약 간다면 저기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불과 일 년 뒤 제가 실제로 몰타에서 살아볼 수 있게 될 줄은 몰랐죠. 


    사실은 몰타로 확정하기 전에 필리핀과 몰타 사이에서 고민 했었습니다. 몰타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았고 필리핀은 학원 스케쥴이 엄청나게 빡빡했지만 가격은 더 쌌습니다. 사실 시간 당 학원비를 생각해보면 필리핀이 더 나았지만 저는 제가 해외에 가는 목적이 뭔지 다시 생각했습니다. 제 목적은 영어 공부가 아니라 해외 경험이었고 필리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몰타를 목적지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어보니 오전 수업 3시간이 딱 적당한 것 같더라고요.


    * 스스로 변화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박서영님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경험, 자아성찰과 갭이어 이후의 진로에 관련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 몰타에서의 두 달이 제 강박적인 성격을 조금 바꿔놨습니다.


     


     

    사실 떠나기 전 걱정 많이 했고 스트레스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첫 해외 경험이 두 달, 가까운 아시아도 아니고 지구 반대편 유럽, 게다가 혼자. 출국 2주 전에는 지금이라도 취소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고 나면 별 거 아닐 걸 알아도 저는 처음인걸요. 하지만 당연히 정말로 취소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돈도 이미 다 냈고 무엇보다 이렇게 계속 한국에 있으면 바뀌지도 못한 채로 시간만 낭비하다가 복학하게 될 걸 알았습니다.


    사실 걱정은 저보다 엄마가 더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오히려 몰타는 걱정하지 않았는데, 두 달이나 있고 매일 학원에 간다는 짜여진 커리큘럼도 있으니 여유롭게 현지인처럼 살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걱정 되는 건 오히려 프로젝트 뒤에 있을 여행이었습니다. 몰타에서는 무슨 일이 생기면 학원과 갭이어가 절 도와줄 테지만 런던과 파리에서는 오롯이 혼자니까요. 


    그래서 여행 계획을 철저히 짜고 그 치밀함이 스스로도 답답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준비하고도 계속 걱정했고요. 이 인터뷰를 작성하는 지금은 여행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는데 예전 만큼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몰타에서의 두 달이 제 강박적인 성격을 조금 바꿔놨습니다.


    떠나기 전 준비는 Hello talk이라는 어플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 영어로 대화했습니다. 조금이었지만 전화 통화도 하고 스피킹에 초점을 맞춘 인강도 들었습니다. 원래도 영어 발음 좋다는 소리도 자주 들어봤고 영어 말하기에 부담이나 두려움을 안 느껴서 언어는 저한테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짐 싸는 요령이나 유럽 여행 필수품도 검색 해보고, 친구들한테 ‘유럽 여행 때 없어서 불편했던 게 뭐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음식 담을 플라스틱 통을 챙겨온 것도 친구가 말해준 덕분이었습니다. 여기서 사려면 너무 비싸서 아까운 마음이 든다더라고요.




    # 지금은 하고 싶은게 있어야 사람이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꿈도 목표도 없었습니다. 과는 성적에 맞춰서 취업 잘 될 것 같은 과를 고른 거였는데, 여행도 안 좋아하면서 관광학부에 왔으니 당연히 전공 살려 취업하고 싶은 생각이 들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꿈을 찾으려는 노력을 한 것도 아니었고요. 사실 꿈 같은 거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심하게 현실적이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게 있어야 사람이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갭이어를 하면서 제일 원했던 건 제 자신의 변화였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길. 장래희망을 정할 수 있길. 대부분의 날들에 우울하지 않길.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해지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몰타에서의 두 달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행복했습니다.




    # 몰타에서의 하루 일과


     


     

    7시에 일어나서 학원 갈 준비를 합니다. 슬리에마 기숙사에서 발레타 학원까지는 버스나 페리를 타야 하는데, 저는 주로 페리를 탔습니다. 페리 요금이 더 저렴해서요. 30분에 한 번 있는 페리를 놓칠 때만 학원에 덜 늦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8시 15분에 집에서 나가서 페리 스테이션까지 걷고 8시 30분 페리를 타면 학원에 8시 50분에 도착합니다. 9시부터 시작하는 수업을 듣고 12시 30분에 학원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오거나 계획에 따라 친구들과 관광지, 바다 등에 갑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점심은 주로 싸오는데 매일 아침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일정이 없으면 집에서 저녁을 해먹고 숙소 친구들과 얘기를 합니다. 씻고 빨래 하고 나면 10시 정도 되는데 룸메가 굉장히 일찍 자서 저도 따라서 10시 반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버스와 페리 요금

    페리: 학생 편도 1유로, 왕복 1.8유로, 1주일권 10유로 

     

    버스: 현금 2유로, 카드 12회권 15유로 or 1주일권 21유로 or 학생 카드 편도 0.75유로 + 21유로 이상 이용시 추가 차지 없음




    # 출발 할 땐 혼자였지만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친구가 됐습니다.


     


     

    사실 학원은 특별할 것 없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고 발언 역시 영어로 해야 한다는 것 말고는 배우는 내용 자체는 한국에서도 배우는 거고 이미 중고등학교 때 배운 거였으니까요. 물론 직접 말을 해보고 사용해본다는 게 다르지만요. 그리고 같이 하는 사람들이 좋았습니다. 제가 시험에 통과해서 더 높은 반으로 올라가게 되었을 때 선생님은 제가 훌륭한 학생이고 윗반에서도 잘 할 거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편지 같은 시험 피드백 시트가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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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은 가계부 월말 정산을 하며 ‘오늘 약 샀는데, 지금 그거 후회 하고 있어.’라고 하자 룸메 언니가 이미 쓴 돈을 절대 후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럼 모든 걸 후회하게 될 거라고요. 처음엔 그냥 고개만 끄덕거리고 넘어갔는데 자꾸 그 말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늘 과거에 허투루 쓴 돈을 후회했고 저축에 강박이 있었는데 룸메이트가 그 말을 해준 이후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제가 여기 있으면서 가장 크게 바뀐 점입니다.


    출발 할 땐 혼자였지만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친구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유럽 애들이랑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내보니 저와는 정서가 안 맞아서 제일 친해진 친구들은 일본인들이었습니다. 유럽에서 온 사람들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가 느끼기에 보통 2-3주정도 있다가 가는데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일 년을 있다 보니 자연히 오래 같이 지내며 친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학원 친구들과 같은 숙소 친구들이 저와 함께였습니다. 꽤 여러 곳을 함께 놀러 다녔고 진지한 주제로도 얘기 해봤습니다. 예전에 짧게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었던 것 같은 얕은 관계가 아니라 정말 친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영어가 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 갭이어 기간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됐거든요.


     


     

    사실 지금은 기대한 만큼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과거로 다시 돌아간대도 저는 똑같이 갭이어를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갭이어 기간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됐거든요. 갭이어에서 느낀 걸 바탕으로 갭이어 이후의 생활이나 사고 방식이 바뀔 거예요. 


     

    저는 수영을 할 줄 모르고 그래서 제가 바다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친구들 따라 바다를 많이 다녀보니 제가 바다를 그렇게 싫어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수영을 배워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아끼는 거에 강박이 있었는데 여기서 생활하면서 지금 할 수 있는 경험을 돈 아끼느라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현재의 행복을 위해 돈을 쓰자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 예비 참가자들에게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가 느끼기에 3개월 이상 길게 머무실 예정이라면 몰타보다는 다른 큰 나라가 좋습니다. 몰타는 너무 작아서 2개월 정도면 충분히 다 둘러보실 수 있어요. 저는 여기저기 많이 다니려고 욕심 안 부리고 거의 현지인처럼 설렁설렁 다녔는데도 웬만한 곳 다 봤습니다. 


    장기 체류하실 분들 중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영어 공부를 하는 게 목적이다, 지루한 건 싫다, 뭐가 됐든 새로운 걸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2-3개월마다 거주지를 바꿔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몰타에 2개월 있었는데 6주가 넘어가니 너무 익숙해져서 처음 같은 의욕은 나지 않더라고요. 좀 루즈해집니다. 현지인처럼 살고 싶다는 분들은 상관 없습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갭이어 중에 끊임없이 생각을 해야 합니다. 놀러 다니느라 바빠서 혼자 생각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는데 자기 전 30분을 정해놓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뭘 했는지 곱씹어보고 깨달은 게 있다면 반드시 메모 해야 합니다. 좋은 경험 했어도 기록해두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립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 언어

    나는 Hello talk이라는 어플로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했다. 어플로 무료 통화도 가능해서 스피킹에도 도움이 된다. 나는 어플에서 만난 친구와 꽤 친해져서 인스타 맞팔도 하고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영어 공부를 가서 하겠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어를 배우는 게 목적이라 해도 도착할 때 일상 회화가 된다면 더 적극적으로 친구를 사귀고 거기서 진짜 영어가 더 느는 것 같다. 일주일 머무는 관광객이라면 영어 공부 없이 가도 되겠지만 갭이어를 보내러 가는 거라면, 거기서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영어 공부는 어느정도 해가면 좋을 것 같다. 


    해외로 가는 이유는 해외를 경험하기 위해서고 그 과정에서 영어를 쓰는 거라서 영어를 공부해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숙소

    수건은 학원에서 2장 준다. 1-2장만 더 챙겨가면 충분하다. 기숙사에 생기는 모든 문제는 학원 리셉션에 말하면 된다. 이미 기숙사에 돈을 많이 냈으니 주방, 욕실 용품을 사느라 사비 들일 필요 없다. 룸메이트와 꼭 친해지길. 룸메랑 친해지면 정말 재밌다. 


    - 식사

    간단한 레시피를 미리 알아오면 좋다. 장기 체류 학생이라면 직접 요리는 필수다. 사먹는 거랑 해먹는 게 돈이 몇 배 차이 난다. 쌀은 리조또 쌀이 제일 싼데 찰기가 없고, 아시아 슈퍼마켓에서 일본 쌀을 파는 게 한국에서 먹는 밥이랑 제일 비슷하다. (한국 쌀은 못 봤다.) 리조또 쌀과 가격은 두 배 차이 나니 선택은 개인의 몫.


    - 준비물

     

    옷 많이 싸올 필요 없다. 나는 상의 여섯 벌, 하의 네 벌, 원피스 두 벌 가져왔는데 너무 많았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옷 일주일에 두 번씩 입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고 다들 그렇게 입는다. 트래블 파우치를 쓰면 짐 쌀 때 아주 깔끔하고 편하다. 도착해서 짐 풀 때도, 귀국 전 다시 짐 쌀 때도 시간이 단축된다.



    # 나만의 몰타 추천 여행지


     


     

    하루 잡고 가기에는 고조 섬이 적당합니다. 몰타섬 최상단 치케와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면 코미노와 고조로 가는 페리 터미널이 있습니다. 코미노는 작은 무인도라 보트 같은 걸 타고 가는데 고조 섬은 꽤 큰 여객선을 타고 갑니다. 


    페리 요금은 왕복 4.65유로로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도착해서는 시내 버스를 타거나 시티 투어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시티 투어 버스를 타면 이어폰으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여러 군데를 빠르게 돌 수 있습니다. (해설에 당연히 한국어는 없습니다. 여러 언어를 지원하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는 영어뿐...) 


     

    학생 카드를 보여주면 어린이 요금이 적용되어 10유로입니다. 추천하는 곳은 고조의 수도 빅토리아, 아주르 윈도우입니다. 아주르 윈도우는 이미 무너져 내렸지만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해외 경험도 처음, 기숙사 생활도 처음이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배움  ★★★★☆

    나는 영어가 목적이 아니었는데 학원을 열심히 다니고 친구들이랑 얘기도 많이 했더니 스피킹이 조금 늘었다. 늘었다기보단 익숙해졌다. 중요한 건 영어가 아니라 내가 바다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된 것과, 현재를 살기로 한 것.  


    환경  ★★★★★

    1-2주 만에 익숙해져 별 감흥 없어졌지만, 건물들이 예쁘다.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예쁘다. 학원이 있는 발레타는 수도라서 당연히 식당, 카페, 상점 등이 많고  기숙사가 있는 슬리에마는 주거지인 듯하지만 번화가와 쇼핑몰도 있어서 생활하기에 편리했다. 


    안전  ★★★★☆

    치안은 좋은 편이다. 그래도 유럽이라고 좀 조심하긴 했지만 소매치기도 없고 카페에서도 옆 자리에 가방을 놓을 수 있는 정도다. 별 하나 뺀 이유는 파쳐빌에서 지갑이랑 폰 도둑 맞은 친구가 있어서. 사람 많은 곳 갈 땐 조심해야 한다. 


    여가  ★★★★☆

     

    학원 연계 액티비티는 잘 안 했다.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졌고 별로 관심 가는 게 없어서. 그래도 다른 친구들은 신청 해서 잘 다니더라. 가이드랑 같이 돌아다니면서 관광지 설명 듣는 거나 스쿠버 다이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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