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참가자들에게 전하는 나만의 갭이어 Tip - 서지원 갭이어족 갭퍼
1. 어학원 기숙사 강추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어학원 기숙사를 강.추.합니다. 기숙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방, 화장실> 1인실에 화장실은 없어서 공용으로 써야하고 화장실(샤워실)이 안에 있는 것을 원하면 2인 1실 밖에 없음. 제일 저렴한 방은 2인 1실인데 화장실(샤워실) 공용으로 쓰는 것.
이 중에서 나는 2인 1실, 화장실 안에 있는 것을 썼다. 화장실은 우리나라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 안되고, 고시원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나는 대학 때도 고시원에 살았고, 여러번의 여행으로 겪어보았기 떄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샤워부스 있고, 변기 있고 끝. 이런 화장실)
<공동주방> 싱크대와 가스렌지가 5개? 6개 쭉 있고, 식기류, 냄비류 등은 공용으로 쓰며 각종 양념들도 공용으로 구비된 것들이 있음 오븐도 있어서 피자 같은 것을 구워 먹을 수도 있으며, 냉장고는 냉장 3개, 냉동 2개? 이렇게 있는 거로 기억하는데 내가 쓸 수 있는 칸을 지정해준다. 그리고 수납 공간도 지정해주기 떄문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나는 한국에서 요리 1도 안했었는데, 영국에서 음식을 사먹는 것이 정말 비싸기 때문에 어느 순간 밥과 함께 간단한 요리를 해서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나를 발견. 하지만 진짜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게 훨씬 저렴하므로 강.추. (이건 추후 다시)
<레지던스 장점: 영어를 계속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홈스테이도 물론 그렇겠지만, 주변에 홈스테이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2가지 극명한 단점이 있었다
하나, 교통비가 더 많이 든다.
기숙사는 Zone 2에 위치하고 있기 떄문에 트레블카드를 끊더라도 일주일에 33파운드, 한달에 127인가 그렇다. 그러나 홈스테이의 경우 주로 Zone 4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주일, 한달 트레블 카드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 (일주일은 지금 모르겠고, 한달에 160파운드? 190파운드?가 든다) 런던에서 왠만한 관광지는 Zone 2 안에 위치하고 있기 떄문에 Zone 1~2까지만 되는 트레블카드를 끊고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다닐 수 있다. (가끔 Zone을 벗어나면 그만큼만 충전하면 됨)
고로, 홈스테이가 밥도 주는 경우가 있어서 좀 더 저렴해 보이지만, 학원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나 교통비 등으로 보았을 때 드는 비용을 비교해보면 어학원 기숙사가 유난히 비싼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둘, 홈스테이 가족들과 이야기하기 어렵다 우선 연령이 다르다. 노부부가 호스트인 경우도 있고, 가족이 호스트인 경우도 있지만, 한국의 가족들처럼 서로 챙기고 그런 문화가 아니기 때문인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달리 없어 보였다. 홈스테이를 하면 영어를 더 많이 쓸 것 같지만, 한국 가족들을 생각해보라. 집에서 가족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홈스테이 가족들과 맞지 않을 경우 더 예민한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에 반해, 어학원 기숙사는 아래와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 Zone 2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트레블카드(일주일 / 한달 단위의 자유이용권 같은)가 있으면 왠만한 관광지는 다 갈 수 있으므로 위치가 정말 좋다.
둘. Kentish Town 역에서 걸어서 3분!! 게다가 Kentish Town은 Nothern Line인데 야간 운행을 많이 해서 11시, 12시까지도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올 수 있다. 혹여나 2시, 3시까지 늦었다면 집 앞 2분 거리의 버스 정류장으로 오는 야간 버스 노선이 2개나 있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셋. 각종 부대 시설이 가깝다. 마트와 코인 세탁소는 진심 길 한 번 건너는 거 포함 1분 거리, 전철역은 걸어서 3분, 4분? 좀 더 걸어서 내려가면 마트가 5개는 있고, 음식점도 꽤 있다. 집 앞에 가까운 펍도 있고, 꽤나 핫해 보이는 공연장? (O'forume)이 있으며, 최근에 발견한 진심 레알 핵 맛있는 커피/브런치 가게도 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는 유명한 햄프스테드히스(Hampstead Heath)가 있어서 올라가면 런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도 있다.
넷. 어학원까지 버스 타고 한 방에 갈 수도 있고, 지하철 타면 25분이다. 이층 버스 타고 시내 구경하면서 가는 걸 좋아해서 버스를 자주 탔지만, 아침 출근 길에는 어디나 있는 교통 체증이 존재하므로 전철을 탈 떄도 많았다. 물론 늦잠을 자서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타기도 했지만. 어학원을 갈 떄는 Bank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서 Kingscross역에서 피카델리 라인으로 갈아타고 가는 것이 빠르다! 환승 거리도 짧고 좋다.
다섯. 각종 나라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그 친구들 모두 어학원에 다니므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룸메이트를 만나는 것처럼 복불복 이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주말에는 함꼐 음식을 해먹으며 친해질 수 있다. 한국 사람이 낯을 정말 많이 가려서 나 또한 그랬기에 처음에는 좀 어려웠지만, 점차 이들의 문화에 익숙해지고, 친한 사람들도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지내게 되었다. 사람 마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방에서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계기들에 많이 참여한다면 계속해서 영어를 써야하는 상황에 노출되고 있으므로, 듣기/말하기는 좀 더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2. 영국 여행을 계획한다면, 부디 미리 계획을 짜두고 티켓부터 사놓을 것
영국은 꽤 멋진 관광지를 참 많이 가지고 있다. 내가 가보았던 윈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코츠왈드, 그리니치, 바스, 그리고 파리나 벨기에 등 유럽으로 넘어가기에도 참으로 편리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한 가지는 버스(코치, 메가버스 등등)든 기차든 유로스타든 항공권이든 무조건 3주 전에는 끊어야 싸다는 것. 간혹 코치는 1주일 전에만 해도 괜찮은 가격을 얻을 수 있지만, 3주~4주 전에 미리 티켓팅 하길 강.추. 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갭이어를 3일 남긴 상황이고, 부랴부랴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 다니는 한 사람으로서 미리 티켓팅 하지 않은 것을 너무나 후회한다.
오늘 벨기에를 다녀왔는데 왕복 100파운드 넘게 들었다. 3주~4주 정도 일찍 했으면 50파운드 미만으로 끊을 수 있었는데, 나는 똥멍충이다. 런던에서는 이처럼 근교, 외곽, 유럽 어느 나라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언제쯤 어디를 가볼테다! 하는 계획만 짜두고 티켓을 먼저 끊을 것을 강.추.한다.
3. 도시락을 싸서 다니면 식비는 엄청 절약할 수 있다.
마트에서 파는 재료비가 정말 저렴하다. 각종 채소, 과일 뿐만 아니라 고기가 싸다...........세상에나!!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샌드위치에서부터 밥에 몇가지 반찬 정도 (나는 계란말이를 많이 함) 싸서 들고 다니면 식비를 진짜 엄청 아낄 수 있다.
어디서 먹느냐가 문제일텐데, 영국 사람들은 대부분 "날씨가 좋으면" 공원에 나가서 아무데나 앉아서 밥을 먹는다. 세인즈버리나 테스코 등 많은 마트에서 샌드위치 같은 점심 대용 음식들을 많이 팔고 있고, 간단한 초밥등도 많은데, 다들 테이크아웃해서 공원에 와서 앉아서 먹는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대략 난감이지만, 어학원에는 "스튜던트룸"이 있으니, 그곳에서 먹어도 괜츈!! 그래도 너무 너무 춥거나 너무 너무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가 아니라면, 어디든 앉아서 밥 먹을 곳이 있기 마련^^ 학원 근처에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공원도 2개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구글로 학원 근처를 확인해보면 , 블룸스버리스퀘어가든과 링컨스인필즈 2개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생각나는 건 이정도. 주로 생활에 대한 것들을 쓰게 되었다. 후임 갭퍼들에게 제일 유용한 정보이긴 할텐데, 감정적이나 갭이어를 잘 마치기 위한 팁들은 아니지 싶다.
갭이어에 임하는 자세는, 분명 한국에서 올 때부터 정리해오겠지만 "DO"이다. 부딪혀보고 시도해보고 될 때가지 덤벼 보는 것 낯설어 하지 않고, 낯가리지 않고, 철판 두껍게 깔아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 예비 참가자들에게 전하는 나만의 갭이어 Tip - 서지원 갭이어족 갭퍼
1. 어학원 기숙사 강추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어학원 기숙사를 강.추.합니다. 기숙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방, 화장실> 1인실에 화장실은 없어서 공용으로 써야하고 화장실(샤워실)이 안에 있는 것을 원하면 2인 1실 밖에 없음. 제일 저렴한 방은 2인 1실인데 화장실(샤워실) 공용으로 쓰는 것.
이 중에서 나는 2인 1실, 화장실 안에 있는 것을 썼다. 화장실은 우리나라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 안되고, 고시원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나는 대학 때도 고시원에 살았고, 여러번의 여행으로 겪어보았기 떄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샤워부스 있고, 변기 있고 끝. 이런 화장실)
<공동주방> 싱크대와 가스렌지가 5개? 6개 쭉 있고, 식기류, 냄비류 등은 공용으로 쓰며 각종 양념들도 공용으로 구비된 것들이 있음 오븐도 있어서 피자 같은 것을 구워 먹을 수도 있으며, 냉장고는 냉장 3개, 냉동 2개? 이렇게 있는 거로 기억하는데 내가 쓸 수 있는 칸을 지정해준다. 그리고 수납 공간도 지정해주기 떄문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나는 한국에서 요리 1도 안했었는데, 영국에서 음식을 사먹는 것이 정말 비싸기 때문에 어느 순간 밥과 함께 간단한 요리를 해서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나를 발견. 하지만 진짜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게 훨씬 저렴하므로 강.추. (이건 추후 다시)
<레지던스 장점: 영어를 계속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홈스테이도 물론 그렇겠지만, 주변에 홈스테이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2가지 극명한 단점이 있었다
하나, 교통비가 더 많이 든다.
기숙사는 Zone 2에 위치하고 있기 떄문에 트레블카드를 끊더라도 일주일에 33파운드, 한달에 127인가 그렇다. 그러나 홈스테이의 경우 주로 Zone 4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주일, 한달 트레블 카드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 (일주일은 지금 모르겠고, 한달에 160파운드? 190파운드?가 든다) 런던에서 왠만한 관광지는 Zone 2 안에 위치하고 있기 떄문에 Zone 1~2까지만 되는 트레블카드를 끊고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다닐 수 있다. (가끔 Zone을 벗어나면 그만큼만 충전하면 됨)
고로, 홈스테이가 밥도 주는 경우가 있어서 좀 더 저렴해 보이지만, 학원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나 교통비 등으로 보았을 때 드는 비용을 비교해보면 어학원 기숙사가 유난히 비싼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둘, 홈스테이 가족들과 이야기하기 어렵다 우선 연령이 다르다. 노부부가 호스트인 경우도 있고, 가족이 호스트인 경우도 있지만, 한국의 가족들처럼 서로 챙기고 그런 문화가 아니기 때문인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달리 없어 보였다. 홈스테이를 하면 영어를 더 많이 쓸 것 같지만, 한국 가족들을 생각해보라. 집에서 가족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홈스테이 가족들과 맞지 않을 경우 더 예민한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에 반해, 어학원 기숙사는 아래와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 Zone 2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트레블카드(일주일 / 한달 단위의 자유이용권 같은)가 있으면 왠만한 관광지는 다 갈 수 있으므로 위치가 정말 좋다.
둘. Kentish Town 역에서 걸어서 3분!! 게다가 Kentish Town은 Nothern Line인데 야간 운행을 많이 해서 11시, 12시까지도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올 수 있다. 혹여나 2시, 3시까지 늦었다면 집 앞 2분 거리의 버스 정류장으로 오는 야간 버스 노선이 2개나 있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셋. 각종 부대 시설이 가깝다. 마트와 코인 세탁소는 진심 길 한 번 건너는 거 포함 1분 거리, 전철역은 걸어서 3분, 4분? 좀 더 걸어서 내려가면 마트가 5개는 있고, 음식점도 꽤 있다. 집 앞에 가까운 펍도 있고, 꽤나 핫해 보이는 공연장? (O'forume)이 있으며, 최근에 발견한 진심 레알 핵 맛있는 커피/브런치 가게도 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는 유명한 햄프스테드히스(Hampstead Heath)가 있어서 올라가면 런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도 있다.
넷. 어학원까지 버스 타고 한 방에 갈 수도 있고, 지하철 타면 25분이다. 이층 버스 타고 시내 구경하면서 가는 걸 좋아해서 버스를 자주 탔지만, 아침 출근 길에는 어디나 있는 교통 체증이 존재하므로 전철을 탈 떄도 많았다. 물론 늦잠을 자서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타기도 했지만. 어학원을 갈 떄는 Bank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서 Kingscross역에서 피카델리 라인으로 갈아타고 가는 것이 빠르다! 환승 거리도 짧고 좋다.
다섯. 각종 나라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그 친구들 모두 어학원에 다니므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룸메이트를 만나는 것처럼 복불복 이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주말에는 함꼐 음식을 해먹으며 친해질 수 있다. 한국 사람이 낯을 정말 많이 가려서 나 또한 그랬기에 처음에는 좀 어려웠지만, 점차 이들의 문화에 익숙해지고, 친한 사람들도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지내게 되었다. 사람 마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방에서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계기들에 많이 참여한다면 계속해서 영어를 써야하는 상황에 노출되고 있으므로, 듣기/말하기는 좀 더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2. 영국 여행을 계획한다면, 부디 미리 계획을 짜두고 티켓부터 사놓을 것
영국은 꽤 멋진 관광지를 참 많이 가지고 있다. 내가 가보았던 윈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코츠왈드, 그리니치, 바스, 그리고 파리나 벨기에 등 유럽으로 넘어가기에도 참으로 편리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한 가지는 버스(코치, 메가버스 등등)든 기차든 유로스타든 항공권이든 무조건 3주 전에는 끊어야 싸다는 것. 간혹 코치는 1주일 전에만 해도 괜찮은 가격을 얻을 수 있지만, 3주~4주 전에 미리 티켓팅 하길 강.추. 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갭이어를 3일 남긴 상황이고, 부랴부랴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 다니는 한 사람으로서 미리 티켓팅 하지 않은 것을 너무나 후회한다.
오늘 벨기에를 다녀왔는데 왕복 100파운드 넘게 들었다. 3주~4주 정도 일찍 했으면 50파운드 미만으로 끊을 수 있었는데, 나는 똥멍충이다. 런던에서는 이처럼 근교, 외곽, 유럽 어느 나라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언제쯤 어디를 가볼테다! 하는 계획만 짜두고 티켓을 먼저 끊을 것을 강.추.한다.
3. 도시락을 싸서 다니면 식비는 엄청 절약할 수 있다.
마트에서 파는 재료비가 정말 저렴하다. 각종 채소, 과일 뿐만 아니라 고기가 싸다...........세상에나!!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샌드위치에서부터 밥에 몇가지 반찬 정도 (나는 계란말이를 많이 함) 싸서 들고 다니면 식비를 진짜 엄청 아낄 수 있다.
어디서 먹느냐가 문제일텐데, 영국 사람들은 대부분 "날씨가 좋으면" 공원에 나가서 아무데나 앉아서 밥을 먹는다. 세인즈버리나 테스코 등 많은 마트에서 샌드위치 같은 점심 대용 음식들을 많이 팔고 있고, 간단한 초밥등도 많은데, 다들 테이크아웃해서 공원에 와서 앉아서 먹는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대략 난감이지만, 어학원에는 "스튜던트룸"이 있으니, 그곳에서 먹어도 괜츈!! 그래도 너무 너무 춥거나 너무 너무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가 아니라면, 어디든 앉아서 밥 먹을 곳이 있기 마련^^ 학원 근처에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공원도 2개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구글로 학원 근처를 확인해보면 , 블룸스버리스퀘어가든과 링컨스인필즈 2개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생각나는 건 이정도. 주로 생활에 대한 것들을 쓰게 되었다. 후임 갭퍼들에게 제일 유용한 정보이긴 할텐데, 감정적이나 갭이어를 잘 마치기 위한 팁들은 아니지 싶다.
갭이어에 임하는 자세는, 분명 한국에서 올 때부터 정리해오겠지만 "DO"이다. 부딪혀보고 시도해보고 될 때가지 덤벼 보는 것 낯설어 하지 않고, 낯가리지 않고, 철판 두껍게 깔아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