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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태국 치앙라이에서 뚝딱뚝딱 마을 만들기 +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 공부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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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끔 계곡에도 놀러가고 친구들과 협동심도 길러보고, 동양인 보다는 서양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봉사활동 장소라서 미국, 캐나다, 싱가폴, 중국, 베트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영국, 독일 등 다양한 사람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해외봉사/대외활동]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태국 치앙라이에서 뚝딱뚝딱 마을 만들기

    [필리핀세부/어학연수후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공부하면 끝!

     

    김후곤 갭이어족 갭퍼(27세, 퇴사 후 갭이어) / 20주 간의 갭이어


     

     

     

     

     

     

    # 퇴사 후, 나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갭이어 갭퍼 김후곤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조금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나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서 신청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우연히 갭이어의 관한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민하던 것과 많이 비슷하고 해외 여행을 좀 더 다녀보고 싶어서 갭이어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갭이어를 통해서 나 자신이 좀 더 활동적으로 변하고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약 23세 당시에 홍콩에서 워킹홀리데이를 1년하고 와서 해외에 장기간 머무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이 없었습니다. 출국 준비는 갭이어에서 준비해준 체크리스를 기본으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태국 여행에 관한 부분은 결국 자신이 해석을 해야하므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필리핀과 태국에서의 하루 일과, 특히 좋았던 태국에서의 기억들



    필리핀은 아무래도 어학원이기 때문에 체계가 많이 철저한 것 같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매 수업은 45분, 휴식 5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학교를 다시 다니는 기분이 많이 들 것입니다. 

    태국은 아침마다 미팅을 해서 언제 출발할 지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아웃도어의 경우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일을 하고 거의 오후 3시 30분에서 오후 4시 정도에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그때 그때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탄력적인 하루 일과로 돌아갑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만났던 사람은 너무 많은데요… 필리핀에서는 대만친구들과 특히 많이 친해져서 갭이어가 끝나고 바로 대만으로 여행으로 떠나 친구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태국에서는 요스케, 키엣, 눅, 잼, 메구, 조쉬 등 여러 친구와 친해지고 시간이 되어서 태국 송크란 축제를 같이 일주일간 지냈습니다. 

    특히 태국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태국 봉사활동 중에서도 아웃도어의 경우 홈스테이를 매 2 주마다 갔기 때문에 음식도 너무 맛있고, 치앙라이의 트렉킹 여행을 봉사활동 하면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영어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국인들은 저희의 발음이 이상해도, 단어 단어를 말해도 잘 알아 듣습니다. 





    # 산 바로 밑에 집을 지어놓은 치앙라이의 시골, 너무 만족하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태국은 너무 좋은 경험들과 신기한 경험들이 많았습니다. 태국은 우선 푸켓과 같이 바다가 유명한 지역도 있지만 치앙마이와 같이 산과 부족체험 등으로 관광이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치앙마이에서 약 3시간 30분을 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치앙라이는 치앙마이보다 시골이며 봉사활동지는 산 바로 밑에 집을 지어놓은 수준입니다. 

    그러니 공항에서 부분 마음을 안고 봉사활동지에 도착한다면 정글과 집이 공존한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중간히 도시와 시골이 섞인 곳 보다는 한 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봉사활동지도 너무 만족하고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 곳에 가면 영어가 솔직히 좀 절실히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잘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정말로 미국인, 캐나다인, 영국인 친구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속도가 너무 빠르고 제가 모르는 ‘슬랭어’들과 고급수준의 영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약간 하루 종일 친구들과 대화를 하지 않아 본다 던가 그런 급 처방과 개인적인 휴식시간을 가진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했던 초기에 영어 때문에 큰 힘이 들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던 적이 있습니다. ‘내 영어실력이 어떤 것 같아?’ 그랬더니 미국인 친구가 ‘너 정도의 실력이면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미국을 배낭여행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주더군요. 그리고 주변에서 같이 듣던 친구들도 다 동의를 해 주었구요. 



    그렇게 친구들에게 격려를 받으면서, 그리고 태국 인턴들과 외국인 봉사자들이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나의 모습이 문제였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에 굳이 공포를 가질 필요 없습니다. 영어가 안되더라도 외국인들과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외국인 친구들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영어 회화가 어느정도 필요는 하겠죠?





    #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등 전세계 외국인 친구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시간



    필리핀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많았는데, 태국은 환경이 완벽한 시골이라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시내로 나가면 필리핀 어학원 주변보다는 훨씬 좋은 시설들과 깨끗한 도로, 음식 등. 

    그리고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끔 계곡에도 놀러가고 친구들과 협동심도 길러보고, 동양인 보다는 서양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봉사활동 장소라서 미국, 캐나다, 싱가폴, 중국, 베트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영국, 독일 등 다양한 사람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음 참가자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앞서 말했듯이 태국 갈때는 꼭 영어 회화를 공부해서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를 못하더라도 같이 놀고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영어를 그래도 잘 할 수 있다면 얘들과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고 더욱 더 문화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찾아가는 법)
    Meeting Point가 모두 공항에서 이루어졌으며 프로젝트가 이루어지는 장소는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태국의 치앙라이의 경우 대부분의 픽업 직원들이 국내선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홍콩에서 치앙라이로 직행을 탔기 때문에 직원들을 찾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언어)
    언어 회화의 공부법을 추천해 드리자면 ‘대륙남의 영어회화공부법’ 영상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회화를 저 방법으로 공부를 했고 미국인 친구들도 제 영어 실력이면 혼자서 미국여행 다닐 수 있다고 했습니다. 


    (숙소)
    태국으로 갈 때에는 항상 차가운 물로 하는 샤워를 적응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
    필리핀은 개인적으로 외식보다는 기숙사 밥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한국음식을 가기 전에 많이 챙겨 가세요. 저는 정말 필리핀 현지 식당의 음식들을 먹어보다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한국식당을 찾게 되고 그러다 보니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듭니다. 


    (준비물)
    헤어드라이기는 태국에서는 솔직히 필요 없습니다. 남자들은 괜히 짐만 차지 합니다.  태국은 모기 약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스냅백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행)
     치앙라이 템플 투어를 하고 싶으시다면 코스를 2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제 1 코스 블루탬플 -> 블랙하우스 -> 티 플랜테이션 -> 메파루앙 대학
    제 2 코스 화이트 탬플 -> 싱하파크





    나의 갭이어는

    경험 
    필리핀 ★★★☆☆
    보홀섬과 해변 여행의 경험이 적으시다면 좋은 경험이 되실 것 같고, 
    태국 ★★★★☆
    태국은 산속에서 생활하는 부분과 태국의 전통 음식 등의 경험이 정말 좋았습니다.



    배움 
    필리핀 ★★★☆☆
    선생님들이 능력이 있습니다.
    태국 ★★★★☆
    외국인들과의 문화교류, 그리고 'Hill Tribe'의 삶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환경 
    필리핀 ★★☆☆☆
    그냥 밖에 나갔다 오면 피부가 검어집니다. 
    태국 ★★★★★
    태국은 환경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안전 
    필리핀 ★☆☆☆☆
    개인적으로는 별 1개. 같이 수업을 받는 사람들 중 도난당한 친구가 많았습니다.
    태국 ★★★★☆
    태국은 필리핀에 비해 아주 치안이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기관 근처는 저녁에 불이 없으니 조심하세요!



    여가 
    필리핀 ★★★★☆
    세계 7대 호핑지역 '보홀섬'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태국 ★★★★☆
    치앙라이에서 여러 절을 볼 수 있으며, 치앙마이, 미얀마 등 가까운 곳에 관광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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