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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입은 희귀 야생동물 구조 봉사활동 하기 2편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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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했듯이 다녀와서 저는 자립심, 자신감, 적극성,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클 것 같아요. 사실 이 곳에서의 생활이 되게 단조로워요. 늘 비슷한 일을 하고 늘 비슷한 생활 패턴이 반복돼요. 그렇다보니 작은 변화도 온몸으로 느끼면서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싱가포르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입은 희귀 야생동물 구조 봉사활동 하기/박세진 갭이어족 갭퍼/4주간의 갭이어

     

     

     

     

    # 예비참가자들에게

     

     

     

     

    체력적인 건 진짜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그냥 놀러 온다고 생각하고 오시면 힘드실 거에요. 만약 동물을 돌보는 체험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일주일 머물다 가면 좋을 것 같고, 정말 싱가폴을 제대로 체험해보고 싶으시고 뭔가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으신 거라면 한 달을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은 힘들지만 적응 되고, 직원 분들이랑, 또 새로 사귄 친구랑 시간을 보내다 보면 진짜 싱가폴 현지를 체험할 수 있거든요. 특히 저는 적응을 완전히 하는데 이주가 걸렸던 것 같아요. 여기 생활이 익숙해지는 데는 일주일 정도 결렸는데, 룸메 언니가 한국에 가고 혼자 남아서 힘들다가 여기 생활이 일상이 되는데 걸린 시간, 여기의 생활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 걸린 시간은 이주였어요. 

    그래서 남은 이주는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제 느낌일 수도 있지만, 직원 분들도 처음에는 약간 그냥 친절하신 느낌이었다면 시간이 갈수록 좀 더 언니처럼 오빠처럼, 이모처럼 삼촌처럼 대해주신 것 같고요. 다만 한 달이나 있으니까 떠나기가 쉽지 않았어요. 실감도 안 나고, 직원 분들이랑 헤어지기 아쉽고, 이미 여기서의 생활이 일상이 되어 버렸는데 이 생활을 끝내기가 섭섭했던 것 같아요.




    # 나만의 싱가포르 여행지


     


     

    현지에서 사귄 친구랑 같이 갔던 루트인데요, 리틀 인디아 역에서 나오면 시장 같은 푸드 코트가 있거든요. 거기에서 난이랑 머튼 커리랑 고기를 드세요. 진짜 진짜 맛있어요! 몇 번 출구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ㅠㅠ 그리고 사탕수수 주스도 한 번 먹어볼 만해요! 달달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나서는 룸메 언니랑 갔던 루트를 좀 떠올려 보자면, 부기스 스트리트랑 아랍 스트리트랑 하지 레인은 그냥 한꺼번에 갈 수 있는 거리에요. 리틀 인디아에서 안 머니까 밥 먹고 구경하다가 전철 타고 부기스로 가서 쭉 돌아봐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부기스에서 아랍 스트리트 가는 길에 우연히 미술관을 발견했는데, 건물도 너무 웅장하고 실내 장식도 멋지고, 전시회도 사람과 상어에 대한 거였는데 되게 기억에 남아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여기 와서는 미술 전시회 하나까지도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한 걸 보게 되더라고요ㅎㅎ 봉사 활동이 그런 것에 관련된 것인 만큼, 그 미술 전시회도 시간 날 때 가서 보시면 색다를 것 같아요!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밥을 먹을 때는 싱가폴이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서 번듯한 식당보다 여기 저기 전철역 주변에 특히 많은 푸드 코트를 이용하시면 값도 더 싸고 맛있게 현지 음식을 드실 수 있어요. 추천 드려요!




    # 작은 변화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서 말했듯이 다녀와서 저는 자립심, 자신감, 적극성,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클 것 같아요. 사실 이 곳에서의 생활이 되게 단조로워요. 늘 비슷한 일을 하고 늘 비슷한 생활 패턴이 반복돼요. 그렇다보니 작은 변화도 온몸으로 느끼면서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있는 동안 여기에는 자판기가 생겼고, 거북이들을 위한 중환자실과 수술실이 새로 꾸며졌고, 그런 소소한 변화들이 있었어요. 그 변화들을 지켜보면서, 작은 것에도 즐거워하고 있더라고요. 작은 것에 기뻐하고, 작은 것의 감사함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그냥 직원 분들과 같이 나가서 먹는 저녁 한 끼도 너무 좋고, 구조 활동 나가는 날은 진짜 즐겁고요. 그냥 그렇게 작은 것 하나 하나에 반응하면서 되게 열심히 산 느낌이에요.

    또 가족들이랑 친구들을 향한 애정이 더 커졌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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