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시 돌아온 지금의 상황을 그렇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저의 기억들과 마음가짐은 프로젝트 이후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앞으로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쁜 생활에 쫓겨 혼자만의 시간이 없을 때, 삶의 방향성이 흔들릴 때, 쉬고 싶을 때 꼭 한번쯤은 갭이어를 가져 보는걸 추천 하고 싶습니다.  -제주 갭이어스테이/정은림 갭이어족 갭퍼/4주간의 갭이어

 

 

 

# 어느순간 일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상황적으로 여유가 되지 않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제한해 두고 생활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울한 일도 많고 답답한 일도 많았는데 어느순간 일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검색하고 알아보던중에 갭이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에 그곳에살고싶다 제주 프로젝트를 신청했고 다행히 시기가 잘 맞아서 신청한 후 바로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갭이어를 통해서 자신감 없는 나를 변화시키고 싶었습니다. 혼자 살아보는 것이 처음 이었기 때문에 혼자만의 생활을 하면서 용기도 얻고 자신감도 얻어서 프로젝트가 끝나고 돌아왔을 때에도 자신감 있게 생활 하고 싶었습니다.

#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을 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고, 식사도 잘 챙겨주시고 어디가냐고 물어 보시면서 어떻게 가는게 좋은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편하게 대해 주셔서 마음 편하게 게스트하우스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전에 스텝을 했었는데 활동이 끝나고 나면 충분히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되어서 스텝 활동 때문에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일이 적은건 아니지만 조금 서둘러서 한다면 충분히 빠른시간내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쉬는날은 사장님과 의논해서 정했는데 쉬는날에 비가 오거나 어떠한 일이 있을때는 조정이 가능해서 사장님과 얘기해서 날짜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 바다 색깔이 예뻐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위치가 좋아서 주위에 둘어볼 곳이 많았습니다. 일정이 없는 날에는 추천할 것이 있다면 가까운 거리에 한라수목원이 있는데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걸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큰 마트,도서관,맛집,영화관이 있어서 생활하는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일정이 없는 날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거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지냈습니다. 

운전 면허증이 없어서 뚜벅이 여행을 했는데 버스 타는게 익숙지 않거나 걷는게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렇게 다니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감사하다고 느꼈고, 혼자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았던 코스로는 한담해변이 있는데 바다 색깔이 이뻐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맛집과 유명한 카페들도 있어서 여행하기에 좋았습니다. 해변을 걷다보면 곽지 해수욕장과 연결되어있어서 1석2조의 여행코스였습니다. 

여러 관광지와 자연의 모습을 보러 다니는것도 재밌었지만, 제가 갔던 시기에 페스티벌이 많이 했었는데 입장료가 무료인 공연도 있어서 페스티벌을 보러 갔었습니다. 제주도에 여러가지 공연도 많아 일정을 계획할 때 공연을 찾아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 여유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았던 점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고, 보고 싶었던 책들도 많이 보고 좋은곳들도 많이 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가지기 힘들었던 여유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H 여행을 다니면서 만났던 사람들에게 감동받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버스를 타거나 걸으면서 여행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지만 차를 타야 편하게 다녀올수 있는 곳들도 있었는데 버스정류장이 멀어서 걸어가고 있는 저에게 차를 태워 주었던 커플이 있었는데 그분들께 감사했었습니다.

혼자 여행을 하다보니 함께 여행할때보다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해야겠다는 방향성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여행하면서 길위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차를 태워주었던 커플과 휴가차 배낭여행을 왔었던 직장인 길을 물어보던 외국인들 저처럼 혼자 여행하는 여자분이 있었는데 같이 길을 헤메이다 함께 길을 찾아서 갔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기전에 낯선사람들과 말하는게 쉽지 않았던 저인데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저의 모습이 신기했고, 여행을 하다 만난 사람들이여서 공감하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친구랑 여행 할때는 만나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숙소)
여유가 있는 시기이면 혼자 쓸 수 있는 방을 주시는데 그렇지 못하면 사장님의 딸들과 함께 써야 합니다.
시설이 넓고 깨끗하고 잘 갖춰져 있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주위가 번화가라서 물건 사기도 쉽고 주위에 도서관이 있어서 시간이 있을때는 책도 빌려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식사)
사장님께서 식사를 제공해 주셔서 밥은 항상 게스트하우스에서 해결하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셔서 식사에 대한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준비물)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다보니 삼각대와 스마트폰 블루투스 리모컨이 참 좋았습니다. 덕분에 이쁜 사진도 많이 찍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비참가자들에게)
여유를 충분히 즐기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 나만의 제주 여행지

저는 바다를 좋아해서 해변을 많이 다녔는데 한담해변이  좋았습니다. 이미 tv프로그램에도 많고 많은 추천을 받는 곳인데 그만큼 가 볼 만한 곳입니다. 

한담해변로를 걷다보면 곽지해수욕장과 연결되어있는데 한담해변과 곽지 해수욕장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고, 한담해변쪽에는 맛집과 유명한 카페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 제주도에 한 달 있는 동안 너무 좋은 시간들이었고 꿈만 같았습니다.

 

 

참가하기전에는 못해 본것들의 아쉬움과 후회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러한 후회들을 하지 않게 앞으로 생활에 있어서 즐겁게 열심히 하고 아쉬움과 후회없이 하고 싶은일 하면서 살자라는 가치관이 생겼습니다

제주도에 한달 있는 동안 너무 좋은 시간들이었고 꿈만 같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고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으면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실 다시 돌아온 지금의 상황을 그렇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저의 기억들과 마음가짐은 프로젝트 이후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앞으로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쁜 생활에 쫓겨 혼자만의 시간이 없을 때, 삶의 방향성이 흔들릴 때, 쉬고 싶을 때 꼭 한번쯤은 갭이어를 가져 보는걸 추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