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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입은 희귀 야생동물 구조 봉사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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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하기 전에는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내는 타입이었는데 참가후에는 이러한 점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내력상승! 힘든만큼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고 그만큼 보람차기도 할 것입니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이런경험 또 해보겠습니까 !! 파이팅

    싱가포르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입은 희귀 야생동물구조 봉사활동하기

    김민주 갭이어족 갭퍼(21세, 대학생) / 1주 간의 갭이어

     

     

     

     

     

    # 내 인생에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활동이 있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계명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주입니다.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처음에 제가 해외봉사활동을 하러 간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너는 공대인데 왜 굳이 고생하러 가냐'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고정관념과 같은 사고방식을 부수고 싶었고, 한번쯤은 해외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활동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원했던 김민주님에게는 외국인 친구들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활동, 새로운 경험과 도전에 대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신청 하고, 출국하기 전까지 별생각이 없었습니다. 준비물의 경우 그냥 닥치는대로 다 챙겼습니다. 이것까지 챙겨야하나 싶은 물건도 다 챙겼습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요.^~^






    # 싱가포르에서의 하루 일과, 희귀야생동물을 직접 구조하는 경험까지!



    현지 일과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9시 반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침은 보통 먹지 않았었고, 세안을하고 로션 선크림 모기스프레이 팔토시 등산화를 신고 바로 기관의 우리청소를 하러 갔습니다. 먹이를 주기도 하고 직접 먹이를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날마다 청소하는 우리(케이지)가 달라서 확답을 하기엔 어렵지만 보통은 원숭이나 이구아나의 우리를 주로 청소하였습니다. 

    이렇게 기관일을 도와주다보면 1시부터 점심시간입니다. 밥은 기관에서 준비해주는데 향신료의 향의 강해 제 입에는 너무 안맞아서 한국에서 들고 온 라면을 주로 먹었습니다. 오후 두시 반까지 휴식을 취한뒤에는 다시 기관으로 가서 여러가지 일을 도와줍니다. 오후 5시까지 반복한 다음 샤워를하고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쉽니다. 


    일주일에 한번 동물구조하러 직접 나가기도 하는데, 차타고 같이나가서 참관하면 되는 일정이라 쉽고 제일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현지인들도 봉사활동을 하러 이곳에 많이 온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ash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었는데 sns친추도 하고 한국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 심신을 단련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시간



    저는 심신을 단련하고 새로운 경험을 겪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신청했었기 때문에 초기의 목표는 다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여름시즌에 참가하여 정말 더워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랬기에 더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고 인내심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하기 전에는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내는 타입이었는데 참가후에는 이러한 점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내력상승!



    이후 참가자들을 위해 조언을 하자면, 힘든만큼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고 그만큼 보람차기도 할 것입니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이런경험 또 해보겠습니까 !! 파이팅





    # 나만의 갭이어 Tip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 이동한 다음 택시를 잡아서 기관까지 이동했습니다.


    (언어)
    대한민국에서 배웠던 영어와 발음이 달라서 고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3일정도 지나고 나니 귀에 점점 익숙해져서 웬만한 대화는 다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피킹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도 점점 익숙해 졌습니다.


    (숙소)
    숙소 환경이 생각보다 열악했고, 에어컨이 없어서 여름에 가면 많이 덥습니다. 샤워실은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한편으로는 즐거웠습니다. 갔다오시면 정말 후회 없을 것 같습니다.


    (식사)
    향신료가 적응불가입니다. 한국에서 끼니 챙길만한 것 좀 들고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준비물)
    - 있어서 편리했던 물건 : 휴대용선 풍기, 모자, 컵라면, 모기스프레이, 팔토시
    이것도 챙겨야하나 싶은 것도 다 챙겨두면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입니다.


    (여행)
     유니버셜스튜디오 꼭가봤으면 좋겠어요 ㅎㅎ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색다른 경험이었고, 더위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줌 


    배움  ★★★★★
    희생정신과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환경  ★☆☆☆☆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갭이어 활동이었습니다. 


    안전  ★★★★☆
    안전해요. 직원분들도 다들 착하시고 친절합니다.


    여가  ★★☆☆☆
    외지에 있어서 아예 시내로 나가야 즐길만한 게 있습니다. 프로젝트 활동은 좀 힘들었습니다. 편안한 활동을 원한다면 참가하지 않는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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