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손에 꼽히는 귀한 시간이었던 건 확실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눈앞의 현실만 바라봤다면 지금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제 이상과 꿈도 가질 수 있게 됐어요.
-전세계 NGO가 모여있는 따뜻한 도시 태국 방콕 봉사활동/주은지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
일본에서의 8년
제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본에서 8년 정도 살았다는 거에요. 일본으로 간 이유는 한국에서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었는데 떨어지고, 재수를 했는데도 또 실패를 맛봐야 했기 때문이었어요. 삼수는 하기 싫어서 현실도피식으로 일본으로 유학을 갔어요.
다시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공부해야 했죠. 일본어 공부부터 시작했어요. 2년 동안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와세다 대학교의 상학부(경영학부)에 들어갔는데 꿈꾸던 대학생활이 아니었어요. 쉽게 말하면 별게 없는거에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스타벅스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맡게 된 일을 즐기면서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어요.
스타벅스에서는 어느덧 신입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위치까지 올라있었죠. 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생명보험사의 경영기획부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회사는 너무 좋았어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정말 좋았는데, 선배들을 보면 제 미래가 보였어요. 워커홀릭. 만약 여기서 계속 일을 하게 되면 결국엔 나도 일이 전부인 사람이 되어버려 그만두기가 힘들 것 같아서, 일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고 새로운 직장을 들어가기 전에 갭이어를 가지며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갭이어 기간 동안 단순히 여행을 하는 것 보다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갭이어의 봉사 프로젝트를 찾게 된거에요.
다시 제로에서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내 길이 혹시 이 쪽은 아닌가 하는 걸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방콕에서 두 달 동안 살아볼 기회가 없잖아요. 그래서 방콕에서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결과적으로 발마사지도 배우고, 무에타이도 배우고 재밌게 살았어요 (웃음)
또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게 별게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것, 대학교를 선택하고, 직장을 선택한 과정이 전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들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중요한게 아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본에 처음 올 적에도 나름 제로로 돌아가는 것 한 번 해봤으니까. 다시 한 번 제로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나를 위한 인생을 멋지게 시작하고 싶었어요.
갭이어를 가지는 것에 대한 동경, 움켜쥐는 게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의 시작점이었어요. 저의 갭이어는.
봉사 프로젝트
그렇게 방콕에서의 봉사 프로젝트가 시작됐어요. 단체에서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교육해주길 원했어요. 그런데 저는 원어민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자신이 없었죠. 하지만 단체에 있는 안내 책자를 보고, 첫째날 둘째날은 다른 선생님과 같이 들어가서 어떻게 수업하는지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막상 수업을 시작하니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게 됐어요. 예를들면 아이들에게 교재를 주면 책을 뒤적거리면서 집중을 안하는 경향이 있는 걸 알게 돼서 발표를 시킨다거나. 아이들이 칠판에 나와서 적는 걸 좋아한다는 걸 관찰하고는 나와서 적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려고 했죠.
하루 일과로 설명하자면, 9시에 출근해서 두 시간 동안 수업을 해요. 수업은 4개의 반에 들어가서 진행했어요. 유치원 네 군데를 옮겨다니며 했는데 서로 붙어있어서 이동시간은 1-2분 정도였어요. 각 반에 맞는 진도대로 수업을 했고, 한 반에는 15명에서 20명 정도의 아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각 반마다 현지인 선생님이 계셔서 많이 도와주세요. 그래서 어렵진 않았어요.
수업이 끝나고 센터로 돌아와서 평가서를 쓰고 점심 먹고 좀 쉬다가 두 시부터 조금 더 어린 애기들이 낮잠자고 일어나서 간식먹고 어머니들이 데리러 오기 전까지 선생님들을 보조해서 아이들 보살펴주는 일을 4시까지 했어요. 그 이후엔 자유시간이에요. 그렇게 일이 많진 않았어요. 사실 제 일도 아이들에게 영어 수업만 하는 것이었는데 제가 기관에 부탁을 해서 4시까지 애기들을 보살피는 일을 추가한 거에요.
여가 시간에는 무에타이를 배우러 갔어요. 또 시간이 남으면 방콕 시내를 구경 다니거나, 주말에는 아유타야, 암파와 수상시장 같은 근교로 여행을 가기도 했어요. 또 주말에는 마사지스쿨을 다니면서 발마사지를 배웠어요.
힘들었던 점?
처음에 갔을 때 숙소에 온수가 안나왔어요.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컬쳐 쇼크였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적응이 됐어요. 1-2주 지나니까 아무 불편한 점 없이 생활할 수 있었죠. 그리고 수업을 총 네 반을 들어갔는데 두 번째 반 아이들은 배우려고 하는 의욕이 넘쳤어요. 그만큼 똑똑하고 더 배우고 싶어해서 그 반 수업이 끝나면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려 하니까 더 가르쳐 주고 싶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에는 힘들었던 기억이 없어요.
아이들에게 배우다
애기들이랑 그렇게 오래 있어본 적이 없어서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한 번은 색깔에 대한 표현을 가르치는 수업을 하는 중에 나무 그림을 보여주며 무슨 색이냐고 물어봤어요. 저는 나무는 갈색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당연히 '갈색'이라는 답을 할 줄 알았는데 '흰색'이라고 답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다시 보니까 햇빛 때문에 흰색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빛이 어떻게 비추던 나무 그림을 보면 당연히 나무색인 갈색만 떠올렸는데, 내가 너무 답을 정해놓고 갇혀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또 오후에 봐주는 아이들은 3-4살 정도 됐어요. 그중에서도 낯을 가리는 아이들이 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먼저 와서 저를 안아주고 반가워 해줬어요. 계속 봐주고 애정을 줬더니 천천히 마음이 열리더라구요. 마음을 열고 진심을 보이면 사람이 움직인다는 것을 느꼈어요. 갭이어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을 때 이곳에서 봉사를 하지만 오히려 힐링을 받고 올거라고 말씀해주셨었는데, 정말로 아이들에게 넘치게 사랑을 받았어요.
갭이어, 그 전과 후
사실 터닝포인트까지는 아니에요. 근 30년을 살았는데 이번 시간 하나로 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씀드리는건 과장된 것 같아요. 하지만 살면서 손에 꼽히는 귀한 시간이었던 건 확실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눈앞의 현실만 바라봤다면 지금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제 이상과 꿈도 가질 수 있게 됐어요.
나에게 갭이어란?
주러갔는데 많이 받고 온 시간, 그리고 정말 잘 쉰 기간이었어요.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해보겠어요. 이런 걸 가고 싶어도 사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잖아요.
저는 갭이어가 제공해주는 프로젝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귀한 경험을 하고 왔어요.
배움 ★★★★☆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웠어요. 많은 생각을 하고, 내 길이 뭔지 생각도 하고, 또 무에타이와 마시지도 배웠고요.
갭이어를 마치고 잠깐 다시 일본에 갈 일이 있어서 교회 친구들을 만났는데 표정이 많이 편해보인다는 말을 되게 많이 들었어요. 그런 말을 듣는다는게 갭이어가 저에게 좋았던 시간이었다는 것 같아요.
환경 ★★★☆☆
화장실 욕실이 처음에는 조금 힘들지만 좋은 편이었어요. 숙소도 에어컨, 선풍기가 빵빵하고 먹는 것도 맛있어서 힘든 점은 없었어요.
안전 ★★★★☆
밤에 잘 안돌아다녔어요. 그래서 저는 안전했어요.
여가 ★★★★★
개인시간이 많아서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 정보들을 찾아서 나이트 자전거 투어를 한 적도 있어요. 방콕은 관광지니까 할 건 많아요.
살면서 손에 꼽히는 귀한 시간이었던 건 확실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눈앞의 현실만 바라봤다면 지금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제 이상과 꿈도 가질 수 있게 됐어요.
-전세계 NGO가 모여있는 따뜻한 도시 태국 방콕 봉사활동/주은지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
일본에서의 8년
제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본에서 8년 정도 살았다는 거에요. 일본으로 간 이유는 한국에서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었는데 떨어지고, 재수를 했는데도 또 실패를 맛봐야 했기 때문이었어요. 삼수는 하기 싫어서 현실도피식으로 일본으로 유학을 갔어요.
다시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공부해야 했죠. 일본어 공부부터 시작했어요. 2년 동안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와세다 대학교의 상학부(경영학부)에 들어갔는데 꿈꾸던 대학생활이 아니었어요. 쉽게 말하면 별게 없는거에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스타벅스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맡게 된 일을 즐기면서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어요.
스타벅스에서는 어느덧 신입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위치까지 올라있었죠. 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생명보험사의 경영기획부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회사는 너무 좋았어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정말 좋았는데, 선배들을 보면 제 미래가 보였어요. 워커홀릭. 만약 여기서 계속 일을 하게 되면 결국엔 나도 일이 전부인 사람이 되어버려 그만두기가 힘들 것 같아서, 일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고 새로운 직장을 들어가기 전에 갭이어를 가지며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갭이어 기간 동안 단순히 여행을 하는 것 보다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갭이어의 봉사 프로젝트를 찾게 된거에요.
다시 제로에서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내 길이 혹시 이 쪽은 아닌가 하는 걸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방콕에서 두 달 동안 살아볼 기회가 없잖아요. 그래서 방콕에서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결과적으로 발마사지도 배우고, 무에타이도 배우고 재밌게 살았어요 (웃음)
또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게 별게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것, 대학교를 선택하고, 직장을 선택한 과정이 전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들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중요한게 아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본에 처음 올 적에도 나름 제로로 돌아가는 것 한 번 해봤으니까. 다시 한 번 제로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나를 위한 인생을 멋지게 시작하고 싶었어요.
갭이어를 가지는 것에 대한 동경, 움켜쥐는 게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의 시작점이었어요. 저의 갭이어는.
봉사 프로젝트
그렇게 방콕에서의 봉사 프로젝트가 시작됐어요. 단체에서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교육해주길 원했어요. 그런데 저는 원어민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자신이 없었죠. 하지만 단체에 있는 안내 책자를 보고, 첫째날 둘째날은 다른 선생님과 같이 들어가서 어떻게 수업하는지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막상 수업을 시작하니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게 됐어요. 예를들면 아이들에게 교재를 주면 책을 뒤적거리면서 집중을 안하는 경향이 있는 걸 알게 돼서 발표를 시킨다거나. 아이들이 칠판에 나와서 적는 걸 좋아한다는 걸 관찰하고는 나와서 적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려고 했죠.
하루 일과로 설명하자면, 9시에 출근해서 두 시간 동안 수업을 해요. 수업은 4개의 반에 들어가서 진행했어요. 유치원 네 군데를 옮겨다니며 했는데 서로 붙어있어서 이동시간은 1-2분 정도였어요. 각 반에 맞는 진도대로 수업을 했고, 한 반에는 15명에서 20명 정도의 아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각 반마다 현지인 선생님이 계셔서 많이 도와주세요. 그래서 어렵진 않았어요.
수업이 끝나고 센터로 돌아와서 평가서를 쓰고 점심 먹고 좀 쉬다가 두 시부터 조금 더 어린 애기들이 낮잠자고 일어나서 간식먹고 어머니들이 데리러 오기 전까지 선생님들을 보조해서 아이들 보살펴주는 일을 4시까지 했어요. 그 이후엔 자유시간이에요. 그렇게 일이 많진 않았어요. 사실 제 일도 아이들에게 영어 수업만 하는 것이었는데 제가 기관에 부탁을 해서 4시까지 애기들을 보살피는 일을 추가한 거에요.
여가 시간에는 무에타이를 배우러 갔어요. 또 시간이 남으면 방콕 시내를 구경 다니거나, 주말에는 아유타야, 암파와 수상시장 같은 근교로 여행을 가기도 했어요. 또 주말에는 마사지스쿨을 다니면서 발마사지를 배웠어요.
힘들었던 점?
처음에 갔을 때 숙소에 온수가 안나왔어요.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컬쳐 쇼크였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적응이 됐어요. 1-2주 지나니까 아무 불편한 점 없이 생활할 수 있었죠. 그리고 수업을 총 네 반을 들어갔는데 두 번째 반 아이들은 배우려고 하는 의욕이 넘쳤어요. 그만큼 똑똑하고 더 배우고 싶어해서 그 반 수업이 끝나면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려 하니까 더 가르쳐 주고 싶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에는 힘들었던 기억이 없어요.
아이들에게 배우다
애기들이랑 그렇게 오래 있어본 적이 없어서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한 번은 색깔에 대한 표현을 가르치는 수업을 하는 중에 나무 그림을 보여주며 무슨 색이냐고 물어봤어요. 저는 나무는 갈색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당연히 '갈색'이라는 답을 할 줄 알았는데 '흰색'이라고 답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다시 보니까 햇빛 때문에 흰색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빛이 어떻게 비추던 나무 그림을 보면 당연히 나무색인 갈색만 떠올렸는데, 내가 너무 답을 정해놓고 갇혀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또 오후에 봐주는 아이들은 3-4살 정도 됐어요. 그중에서도 낯을 가리는 아이들이 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먼저 와서 저를 안아주고 반가워 해줬어요. 계속 봐주고 애정을 줬더니 천천히 마음이 열리더라구요. 마음을 열고 진심을 보이면 사람이 움직인다는 것을 느꼈어요. 갭이어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을 때 이곳에서 봉사를 하지만 오히려 힐링을 받고 올거라고 말씀해주셨었는데, 정말로 아이들에게 넘치게 사랑을 받았어요.
갭이어, 그 전과 후
사실 터닝포인트까지는 아니에요. 근 30년을 살았는데 이번 시간 하나로 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씀드리는건 과장된 것 같아요. 하지만 살면서 손에 꼽히는 귀한 시간이었던 건 확실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눈앞의 현실만 바라봤다면 지금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제 이상과 꿈도 가질 수 있게 됐어요.
나에게 갭이어란?
주러갔는데 많이 받고 온 시간, 그리고 정말 잘 쉰 기간이었어요.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해보겠어요. 이런 걸 가고 싶어도 사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잖아요.
저는 갭이어가 제공해주는 프로젝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귀한 경험을 하고 왔어요.
배움 ★★★★☆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웠어요. 많은 생각을 하고, 내 길이 뭔지 생각도 하고, 또 무에타이와 마시지도 배웠고요.
갭이어를 마치고 잠깐 다시 일본에 갈 일이 있어서 교회 친구들을 만났는데 표정이 많이 편해보인다는 말을 되게 많이 들었어요. 그런 말을 듣는다는게 갭이어가 저에게 좋았던 시간이었다는 것 같아요.
환경 ★★★☆☆
화장실 욕실이 처음에는 조금 힘들지만 좋은 편이었어요. 숙소도 에어컨, 선풍기가 빵빵하고 먹는 것도 맛있어서 힘든 점은 없었어요.
안전 ★★★★☆
밤에 잘 안돌아다녔어요. 그래서 저는 안전했어요.
여가 ★★★★★
개인시간이 많아서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 정보들을 찾아서 나이트 자전거 투어를 한 적도 있어요. 방콕은 관광지니까 할 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