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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통해 무궁무진한 세상을 보여주기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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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래서 나중에 떠날 때 정들어서 너무 힘이 들었다. 또 캄보디아 선생님들도 한국을 좋아하고 친절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지금도 연락한다.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통해 무궁무진한 세상 보여주기/김강윤 갭이어족 갭퍼/6주간의 갭이어

     

     

     

     

     

      군대에서 우연히 알게된 갭이어

     

    군대에서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페이스북으로 갭이어를 알게됐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니 내가 생각했던 활동들과 딱 맞았다. 제대하고 1년간은 휴학을 하고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의 진로를 정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갭이어가 그런 시간이었던 것이다.

     

    제대를 하고 컨설팅을 받았고, 교육 봉사를 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처음 해보는 교육 봉사였다. 그것도 영어교육 봉사. 내가 진짜 누구를 가르칠 수 있을 지 그리고 외국인들이랑 어울릴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걱정보다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나는 워낙 어릴 때부터 소심하고 겁도 많았다. 그래서 처음보는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친해질까 그리고 아이들 가르치는 거에 스트레스 받고 어떻게 잘 참고 제대로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그런 걱정 많이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스스로 극복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된 갭이어는 처음부터 어려웠다

     

    캄보디아에 도착한 첫 날, 자고 일어나서 해가 밝고 룸메를 봤는데 보자마자 반갑다고 악수하는 것이었다. 그 때 부터 영어 울렁증이 왔다. 첫 주는 정말 힘들었다. 3명의 룸메모두 영어권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라 자기들 끼리는 친하고 대화를 하는데, 나는 영어 울렁증이 오고, 대화는 하나도 안들려서 어딜 가자고 해도 잘 못들어서 못따라 나가고, 점심을 먹으로 가자 했는데 못가고.. 3일차 까지 방에만 있었다.

     

    그러다가 4일차 부터 이거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혼자 시내를 많이 돌아다녔다. 두 시간 정도 걸어다니고, 한적한 카페에서 글도 쓰고, 툭툭을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래서 나중에는 친구들보다 지리를 많이 알게 돼서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내가 안내를 하기도 했다.

     

    2주차 때부터는 조금씩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 혼자 다니지 말고 같이 가자며 룸메들도 나를 챙겨줬다. 그렇게 조금씩 친해졌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하도 '쏘리'를 많이 하고 동문서답 하니까 천천히 말해줬다. 이런식으로 친구들의 배려를 통해 적응을 해나갈 수 있었다.

     

     

     

     

     

     

     

    하루 일과는 다음과 같다.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7시30분에 툭툭타고 봉사단체로 간다. 걸어서는 생각보다 멀다.

    8시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12시까지 한다. 12시에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나는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그 때부터 자유시간이다.

     

    수업은 40분 단위로 진행되며, 1,3,4,5학년을 맡았다.

    처음엔 영어교육을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한국어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좋아하는 학년은 한국어를 가르치고 그렇지 않은 학년은 영어 수업을 했다.

     

     

     

     

     

     

     

    한국어 수업은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유용한 인사말이나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단어나 대화법을 가르쳐줬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한 번도 안해봐서 항상 하루 전에 시간날 때 한 시간 정도 수업준비를 했다. 현지에서 한국어 교재를 사서 그것을 보면서 참고하고 노트에 준비해다녔다.

     

    영어 수업의 경우는 고학년 아이들은 기본적인 문법을 원하는데, 저학년은 행맨 같은 게임을 통해서 수업을 하길 원해서 그렇게 진행했다. 처음엔 수업이 힘들었다. 흥미를 느끼게 한다고 케이팝 보여주고 하니까 수업에 집중을 못했다. 그래서 수업 안되는 날이면 함께 신체 활동을 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팔찌를 같이 만들어보고, 아이들끼리 하는 놀이에 같이 껴서 친근해질 수 있었다.

     

     

     

     

     

     

     

     

     

      친구들 그리고 아이들

     

    수업 끝나고 평일에 외국인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놀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주말이면 자유롭게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갔다. 친구들과 이번 주말에는 어디로 가자 하고 정해서 같이 갔다.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래서 나중에 떠날 때 정들어서 너무 힘이 들었다. 또 캄보디아 선생님들도 한국을 좋아하고 친절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지금도 연락한다.

     

    제일 힘들 때 힘이 되준 룸메이트 친구들을 잊을 수 없다. 왜 혼자 방에 있냐며 내려오라고 해서 다른 친구들과 섞여서 포커도 하고, 이야기도 나눈 덕분에 점점 친구가 많아졌다.

     

     

     

     

     

     

     

    또 함께 여행도 많이 갔다. 씨엠립, 캄포트 갔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한 번은 스쿠터를 빌려서 여행을 한 적이 있다. 한 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망설였는데 5분만에 배우고 1500미터 넘는 산을 한 시간동안 스쿠터로 올라갔다. 이런 처음 도전해본 경험들을 함께한 친구들이라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실크 아일랜드라는 곳에 가서 비단을 직접 짜보기도 했고. 시아누크 빌의 바닷가에 외국인 친구 7명과 가서 옷부터 벗고 뛰어들었는데 그런 자유로움이 너무 좋았다. 또 밤바다에는 플랑크톤이 몸에 붙어서 반짝이고 하늘엔 별이 가득했었는데 그 때 본 장면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갭이어를 통한 변화

     

    외국인 친구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 줬고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적극적이고 밝은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평소의 나였으면 수업을 끝내고 숙소에서 쉬고 그랬을 거다. 그런데 유럽 친구들을 보며 매 순간을 즐기고, 어딜 가서 무엇을 하든 즐기며 재밌게 노는 법을 알게됐다.

     

     

     

     

     

    또 내가 혼자서도 여행을 잘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 또 외국인 친구들과 낯선 환경에서 지내고, 문화를 접하고, 그들의 생각을 접했던 경험은 한국에서 일상생활을 보내면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다른 나라의 말도 안통하는 아이들과도 정도 많이 들고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앞으로의 계획

     

    갭이어 컨설팅 더 받을 예정이고, 남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것을 더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것들을 찾을 생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어를 익히면 확실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앞으로의 진로를 탐색할 것이다.

     

     

      나에게 갭이어란?

     

    계속 가지고 싶은 것. 

    일상 생활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어서 계속해나갈 것이다. 평생토록 가져보지 못했을 경험들을 느꼈고,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내가 보낸 갭이어


    경험   

    전부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전부다 환상적이었다.

     

    배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을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환경   

    환경이 생각보다 좋았다. 열악할 거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살기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샤워시설도 잘 갖춰져있고, 선풍기도 방에 기본 3개씩 있고, 쉐프가 요리를 잘해서 세 끼다 맛있다. 하지만 고추장은 들고 가는 걸 추천.

     

    안전   ★☆

    생각보다 훨씬 안전하다. 소매치기는 한번도 없었다.

     

    여가   

    다양한 놀거리가 있다. 클럽도 있고, 술집도 많고 볼링장도 있다. 외국인이 워낙 많아서 즐길 수 있는게 많다. 영화관도 우리나라의 왠만한 영화관 보다 훨씬 좋다. 또 여가를 함께 활동하는 외국인 친구들과 보내면 알차게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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