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불안증으로 무기력한 일상에 갇혀있던 제가 나를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갭이어를 떠났어요. 조금 더 자유롭고 단단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었어요.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하며 조건 없는 사랑을 받았고,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베트남에서 모든 기회에 "예스"라고 말해보기로 했더니, 삶이 정말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무엇이든 일단 시작하면 과정이 생기고 나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는 걸 깨달았어요.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따스한 사랑 충전하기> 송수아 갭퍼의 후기

 

 

 

#나를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갭이어를 다녀온 직장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20대 후반 직장인 송수아입니다. 이번 베트남 갭이어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 해외를 다녀와 보았는데요. 친구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정이 아니라 떠나기 전 걱정도 많았지만, 모든 것을 혼자 무사히 해내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정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그만큼 나와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떠나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싶은 수아님은 베트남 교육봉사를 떠났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민상담은 잘 해주지만 정작 나 자신에 대해서는 타인보다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 갭이어 전문 컨설턴트님과의 1:1 컨설팅을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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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자유롭고 단단한 나를 발견하고 싶었어요!

저는 이번 베트남 갭이어를 통해 이루고 싶었던 변화나 목표는 크게 거창한 것은 아니었어요. 그저 제가 살고 있는 현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며 숨을 크게 쉬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변화가 있던 시기를 지나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을 겪게 되었어요. 삶에 대한 의욕조차 잃어버린 채 무기력함에 스스로를 가두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건강하지 않은 감정에 휩싸이며 빠져나오지 못했고,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의 과거와 닿지않은, 전혀 관련이 없는 낯선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한번 살아보고 싶었어요. 그 마음 하나로 불안과 우울이 가득했던 한국을 잠시 떠나 베트남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고 결심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더 자유롭고 단단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었어요.

 

 

 

 

 

#사랑스럽고 친절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어요!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그리고 조건 없는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베트남 갭이어의 여정을 함께 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돌이켜보면 이 분들이 있어 저의 시간이 훨씬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를 함께한 친구들은 대부분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혹시 언니, 누나 역할을 해야하나?' 하는 걱정의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지내보니 오히려 그 친구들에게서 더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보다 훨씬 성숙하고 마음이 단단한 친구들이 많아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배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소 활동적인 편은 아닌데 이 친구들 덕분에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도 많이 도전할 수 있었어요. 함께 여행하고, 새로운 곳에 가보고, 많이 걸으며 그 덕분에 살도 많이 빠졌고요 ㅎㅎ 무엇보다 친구들이 늘 먼저 손 내밀어 주고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봉사기관의 관계자 분들도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도움을 주셨고, 저의 하루는 어땠는지 진심으로 궁금해해주셨어요. 그분들의 친절 덕분에 베트남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너무 보고싶네요!

 

 

 

 

 

#걱정과 고민 대신, YES! 해보기로 했어요.

나에게 주어진 기회에 "예스!"라고 말해보는거에요. 저는 원래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머릿 속으로 걱정을 너무 많이 하다가 아예 시작조차 못하고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베트남에서는 일부러라도 제게 다가오는 모든 경험과 제안에 "예스"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제 삶은 정말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처음 해보는 일, 새로운 만남, 낯선 장소에서의 모험들..! 그 모든 것들이 제 삶을 훨씬 풍요롭게 만들어줬고, 무엇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훨씬 더 유연해지고 재밌어졌습니다. 무엇이든 일단 시작하면 과정이 생기고 나만의 스토리가 생기더라구요!

 

또한 평소에 계획에 집착하고 모든 일에는 반드시 시작과 끝이 명확해야 한다고 믿었어요. 그런데 베트남에서의 경험은 저를 조금씩 내려놓게 해주었습니다. 슬프면 그냥 펑펑 울고, 행복하면 소리내어 웃고, 누가 뭐라고 하든 '나답게' 살기위해 노력했던 4주를 보냈습니다. 물론 그동안 살아온 방식이 있었기에 한번에 내려놓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니 어느 순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걸 느낄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망설이지 마시고 용기내어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베트남 하노이 교육봉사, 이곳에서의 제 하루 일과는요!

 

저의 하루는 유치원 자원봉사 일정에 맞춰서 흘러갔어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배정받은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보통 아침 8시쯤 일어나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 뒤, 버스를 타고 8시 40분쯤 유치원에 도착했습니다. 🚌

 

아침에는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했고, 그 후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천천히 먹는 친구들도 있어 그 친구들이 밥을 잘 먹을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영어수업이 이어졌는데, 플래시카드(영어카드)를 활용해 영어 단어를 익히고, 노래나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중심으로 하루가 흘러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어렵거나 힘든 일든은 봉사자분들께 시키지 않는 분위기라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봉사 일정이 없어서 그 시간에 룸메이트 친구들이나 다른 봉사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녔습니다. 쉬는 날이 아니더라도 봉사가 끝난 이후 저녁에는 친구들과 함께 하노이 시내를 탐방하거나 분위기 좋은 로컬 카페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답니다!

 

 

 

 

 

#베트남으로 떠나는 나만의 갭이어 준비 TIP!

저는 어릴적 감사하게도 해외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 해외 생활 자체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족 없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건 처음이라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중요한 일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셨었는데 이번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스스로 챙겨야 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무엇보다 갭이어를 준비하며 만났던 컨설턴트 분의 말씀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무슨 일이 있든, 결국엔 다 해결될거고,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에요." 그 조언이 마음 깊이 위로가 되었고, 용감하게 출발할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갭이어를 떠나기 직전까지도 계속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여행간다"는 들뜸보다는 '남은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친구들이 "왜 이렇게 덤덤해?" 라고 묻기도 했죠. 하지만 장기간 푹 쉴 수 있다는 사실만큼은 정말 행복했어요!

 

출국 전에는 갭이어에서 나눠주신 체크리스트를 보고 준비를 했습니다. 장기간 해외에 있어야 하다 보니 어떤 생필품을 챙겨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갭이어에서 보내주신 자료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옷을 너무 많이 챙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베트남은 물가가 저렴해서 대부분의 물건을 현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꼭 필요한 생필품을 위주로 간단히 짐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비상약 💊이에요!

해외에서 아프면 괜히 마음까지 서글퍼지니까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 평소 자주 먹는 약들은 미리 챙겨가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의 베트남 호치민 교육봉사 갭이어는!

경험 ★★★★★

: 베트남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이번 갭이어를 통해 봉사와 여행을 한번에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배움 ★★★★

: 스스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환경 ★★★★

: 한국과는 다르다보니 처음에는 낯설 수 있으나 너그럽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보니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안전 ★★★★★

: 기관 관계자분들께서 철저히 관리해주셔서 항상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스스로도 안전을 위해 조심해야해요!

 

여가 ★★★★★

: 봉사 일정이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여행을 할수 있었어요! 금, 토, 일요일 이렇게 삼일을 푹 쉴 수 있는 자유시간이 있어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을 모두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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