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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떠난 방콕 봉사활동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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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갭이어를 가질 분들에게 미래에 대한 막연한 응원보다는 “그동안 수고많았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제가 퇴사할 때 직장선배님에게 들었던 한마디인데,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그 말이 가장 찡하더라고요. 내가 그래도 수고했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열심히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퇴사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떠난 방콕 봉사활동/박소연 갭이어족 갭퍼

 

 

 

61th 갭이어족 Gapper 박소연

갭이어 기간 :  2016 4월~2016년 7월(총 12주)

퇴사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떠난 방콕 봉사활동

 

 

 

 

현재 대한민국은,

한 해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 6만 명, 꿈이 없어 그냥 노는 20대 34만 6천명, 취업 후 1년 내 이직율 40%대 돌입, 대학생의 75%는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장인의 80% 이상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라고 말하지만 현실적인 방법과 도움이 없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민국에도 '갭이어'를 들여오고자 합니다.

 

'갭이어(Gapyear)'란 학업과 일을 병행하거나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인턴, 교육, 창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권장 되고 있는 문화입니다.

 

*갭이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경험의 시간을 확인해보세요! (클릭)

 

 

  

 

# 어느 순간부터인가 쉰다는 것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어요.



 

저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쉰다는 것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한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기만 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을 하고, 2년 가까이 일을 했어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하루하루 몸이 너무 지쳐갔고, 성격도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더라고요.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지내도 되는 걸까? 아직 못해본게 너무 많은데 이대로 일만하다가 끝나버리지는 않을까?” 


사실 언젠가는 다시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경험해보지 못하고 도전해보지 못하고 일만 하면서 경력을 쌓는다는 건 너무 큰 시간낭비인것 같더라고요. 무섭기도 했고요. 


그래서 내가 어떤 것들을 좋아하는지부터 생각하다 보니 그동안 현실에 부딪혀 꿈조차 꾸지지 못하고 있었던 대학원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무작정 대학원을 준비하는 것 보다 조금 더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2016년을 내가 나에게 주는 안식년이라고 마음 먹고 갭이어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통장 잔고를 보고 정말 갭이어를 가져도 괜찮으려나 고민했는데, 취직하자마자 동기따라 만든 적금통장이 있더라고요. 자동이체로 연결해놓았던 적금통장이 두개가 있었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마침 갭이어를 결정하는 시점에 적금이 만료가 되어 조금은 편하게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동기 덕분에 굉장히 유용하게 잘 썼고 잘 쓰고 있어요. 그리고 퇴사를 하고 출국하기 직전까지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행자금도 조금 더 모았어요. 지금까지 군것질이나 생활비로나 써오던 돈이었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한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거라 많이 걱정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가장 유용하고 가치있게 쓴 돈이라고 생각해요.


 


# 주변인들한테 내가 떠난다라는걸 이야기 해놓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준비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건 출국 1달 앞두고 발목을 심하게 접질러서 깁스를 하고 매일 한의원에 다녔을 때였어요. 겁이 없는 척을 하고 씩씩한 척을 하면서 지냈지만, 굉장히 겁이 많은 성격이에요. 눈물도 많고, 걱정도 많고요. 발목도 다쳐서 깁스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지카바이러스니 뭐니 하면서 동남아 이야기도 나오고 사실 많이 무서웠어요. 


그래서 혹시나 갭이어가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가지 말아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했어요. 하지만 이미 주위 사람들한테 갭이어 이야기는 다 해놓았던 상태이고, 회사도 그만 둔 상태고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더라고요. 결국 가기로 마음 먹고, 다행히 출국 일주일 전에 깁스를 풀고 멀쩡히 걸을 수 있는 상태로 태국으로 가게 되었어요. 주변인들한테 내가 떠난다라는걸 이야기 해놓길 정말 잘했다 라고 생각한 순간이었어요.





 

정말 지금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2016년은 그냥 인생의 물살을 따라 흘러가보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고, 스스로도 많이 고민을 했지만, 정말 지금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2016년은 그냥 인생의 물살을 따라 흘러가보기로 했어요. 퇴사를 하고나니 정말 시간이라는게 많아져서 태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혼자 책을 써보기도 했고, 대낮에 한강에 산책을 가기도 했고, 듣고 싶던 강연을 들으러 가고, 그렇게 그 동안 해보고 싶던 것들을 하면서 지냈어요. 


그러면서 정말 사소한 행복이라는게 뭔지도 알게 되었던 것 같고, 항상 바쁘게만 살아왔는데, 느긋하게 지내다보니 생각없이 살아왔던 서울도 새롭게 보였고, 늘 함께했던 가족들도 친구들도 모두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한달동안 슬로우라이프를 즐기다가 드디어 부푼 마음을 안고 태국으로 떠났어요. 센터에서의 첫 2주동안의 생활은 매우 단조로웠는데, 배정받은 학교들이 아직 개학을 하지 않아서, 곧 노르웨이로 유학길에 오르는 친구의 영어수업을 하루종일 하게 되었고, 오후에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꼬마 친구들과 숙제를 같이 했어요. 


물론, 곧 유학길에 오르는 친구는 가끔 학교 친구들이 보고싶어 하루종일 속상해 있을 때도 있었고, 숙제하기 싫어하는 꼬마 친구들을 어르고 달래야 할때도 있었지만요. 


5월 초가 되니 학교들이 하나둘씩 개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수업을 하게 되었어요. 센터내 자원 봉사자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4개의 반에서 수업을 했어요.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면서 수업을 할 때면 땀이 흐르는 것도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40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선풍기에만 의존해서 두시간 내내 수업을 진행하고나면 혼이 쏙 빠져서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어요. 


하지만, 4월말 5월 초가 가장 더운 때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때 쯤에는 더위도 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완벽적응이 되기도 했지요. 역시 뭐든 적응을 하면, 못할게 없는 것 같아요.


오후에는 수업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태국어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센터에서의 생활과 달리 여러나라에서 온 분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태국어 뿐만이 아니라 태국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주재원으로 오신 분,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올해는 태국에서 일하는 분, 여행왔다가 태국에 매료되서 눌러앉은 분 등등 정말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알고 있던, 내가 들어왔던 삶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하며 지내는 분들을 만나면서 시야가 더욱 넓어진 것 같기도 해요. 태국어 수업을 듣고 다시 센터로 돌아오면, 학생에서 다시 선생님으로 돌아와 꼬마친구들과 숙제를 하고, 12~14살 아이들의 저녁수업을 했어요. 아침엔 선생님, 오후엔 학생, 저녁엔 다시 선생님으로, 아침 저녁에는 슬럼가에서, 오후에는 번화가에서 하루에 두가지 삶을 사는 기분이랄까. 


 

수요일은 영화관 할인하는 날이라 가끔씩 영화를 보러가기도 했고, 주말에는 친구들이랑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혼자서 방콕 관광지를 돌아다니기도 했고, 긴 연휴에는 비행기를 타고 다른 도시도 다녀오면서 나름 봉사활동, 공부, 여행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어요. 저는 그렇게 방콕에서의 시간을 여유로우면서도 바쁘게 지냈어요.





행복했던 순간은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행복했던 순간은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수업을 한 날, 처음으로 꼬마친구에게 뽀뽀를 받았던 날, 시장에서 가르치는 학생 가족을 만났던 날, 스승의 날에 아이들에게 꽃을 받았던 날, 아이들과 함께 춤추면서 노래할 때, 아이들이 수업 끝날 때마다 달려와서 안길 때 등등 거의 매 순간 순간이 너무 순수하고 예뻤어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 꼬마친구가 생일파티에 초대되었는데 보호자로 따라갔을 때에요. 꼬마친구는 도움을 받아 꽤나 비싼 국제학교를 다니는 아이였는데, 생일 파티에 갔더니 아이들이 대부분 주재원 자녀들, 태국 상류층 자녀들이더라구요. 


아이가 괜히 오해받고 따돌림 받을까봐 속으로 걱정하고 있었는데, 학부모님들 중 한분께서 NGO에서 일했었다며, 상황도 잘 이해해 주시고, 오히려 센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입는 옷 안쓰는 물건등을 기증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후로, 장난감, 유아복 등 직접 가져다 주시기도 하셨고, 만날 때 마다 저에게 정말 좋은 일 한다며 응원해주셨던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힘들었던 순간은 집에 뱀이 나왔을 때였어요. 우기에 들어서면서 한창 뉴스에서 뱀이 화장실에서 나왔다, 엉덩이를 물렸다 하는 보도가 나오던 때라, 태국어 학원에서도 서로 우스갯소리로 “오늘하루도 뱀 조심하세요”라며 인사를 하고 집에 왔는데, 바로 다음날 샤워하는 도중에 배수구에서 구렁이가 올라와서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원래 구렁이가 나오는 숙소가 아닌데 그날 따라 제가 있던 곳에 비가 많이왔거든요. 알몸에 수건 하나만 두르고 소리지르면서 달려나와서 겨우 옷을 갈아입고 도움도 받았지만, 도저히 진정이 안되고 손이 막 떨리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우황청심환까지 먹고 아예 방콕시내로 대피해서 친구랑 있었어요. 


그 숙소에서도 처음있는 일이라서 다들 당황하더라고요. 더 이상 구렁이가 나올일은 없게 조치를 해주셨지만 도저히 그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다른 집으로 이사까지 했어요. 그 전에도 뱀들이 더위나 비를 피해서 하수구로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고, 예전에 푸켓에서 지낼 때도 길가에서 뱀을 본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눈앞에서 떡하니 벌어지니 도저히 진정이 안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호들갑을 떨었던 것 같기도 한데, 그 때는 정말 너무 무서워서, 집안에서 손조차도 못 씻었어요.


 

 


삶에 쉼표 하나 없이 숨가쁘게 달려오기만 했는데, 요즘은 좀 숨통이 트인 느낌이에요.



 

갭이어를 다녀와서 개인적으로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해요. 인생이 바뀌었다거나, 꿈이 바뀌었다거나, 확신에 차게 되었다거나 하는 거창한 깨달음은 없어요. 그저 생활패턴이 달라졌고, 세상을 보는 관점이 조금 달라졌다는게 가장 크게 바뀐 점이라고 생각해요. 


삶에 쉼표 하나 없이 숨가쁘게 달려오기만 했는데, 요즘은 좀 숨통이 트인 느낌이에요. 조금은 느긋하게 생활하는 법을 알았고, 당장 내 주변에 있는 것들을 느끼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세상에는 참 많은 방식의 삶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들을 참 많이 모르고 살아왔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조금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것 같아요. 


또, 저는 잘 못느꼈는데, 요즘 웃는게 예뻐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저도 그런 소리를 듣고 예전 사진이랑 비교해서 보니까, 전보다 훨씬 활짝 웃기는 하더라고요. 아이들이랑 있으면서 웃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미소가 얼굴에 익었나봐요. 


갭이어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저만의 안식년은 아직 진행중이에요. 지난주에는 대학친구들과 함께 RE-UNION이라는 명목으로 싱가폴여행을 다녀왔고, 당장 이번주 주말에는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라이센스를 따러 갈 예정이에요. 그러고 나서는 짧게라도 태국 남쪽으로, 그 다음에는 태국 북쪽으로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 중이에요. 


또, 얼마전에 미국가는 왕복 티켓을 거의 편도 가격에 구하게 되서, 친구도 만날 겸 미국여행도 할 겸 열흘동안 미국도 다녀올 예정이랍니다.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 다 해보는 중이에요. 그러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 아마 저는 본격적으로 대학원 준비를 하게 될 것 같아요. 물론 공부하고 싶은 분야와 관련된 일을 얻게 된다면 대학원을 다니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아직은 한국으로 돌아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여전히 모호하지만, 어떤 일이던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어요.

 





# 갭이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위한 팁

 


 

 

1) 겁먹지 말 것 – 롤러코스터랑 비슷한 것 같아요. 기다리고 준비할때는 떨리고 설레고 걱정되고 무섭지만, 막상 올라타면 많이 느낄 새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버리는데, 내려서 되돌아보면 무서웠던 것 마저도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기억되니까요. 


2) 그러려니 할 것 – 어디로 가던, 무엇을 하던 어쨌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낯선 일들이 일어날거에요. 낯선 환경일 수도 있고, 낯선 사람들일 수도 있고, 낯선 문화일 수도 있어요.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기억과 경험에 맞추어서 생각을 하면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나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이 많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느정도 그러려니하면서 지내는게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3) 충동적이지 말 것 – 아직 갭이어를 결정하지 않았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걸 추천해요. 절대로 충동적으로 또는 휩쓸려서 갭이어를 시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거야 말로 진정한 시간낭비 돈낭비 체력낭비이지 않을까요. 


특히, 저처럼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더욱 신중해야해요. 학생들처럼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갭이어 이후에 돌아갈 곳이 없으니까, 내가 지금의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면서까지 해보고 싶은게 무엇인지, 왜 하고싶은지에 대해서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해야겠다, 지금이 아니면 안되겠다 한다면 용기내서 시작해보세요.



 



그동안 수고많았어



 

앞으로 갭이어를 가질 분들에게 미래에 대한 막연한 응원보다는 “그동안 수고많았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제가 퇴사할 때 직장선배님에게 들었던 한마디인데,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그 말이 가장 찡하더라고요. 내가 그래도 수고했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열심히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요즘 너무 여기저기 치이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볼 틈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수고했으니까요 :)


 

 

 

<100인의 갭이어족 갭퍼 소개>

'100인의 갭이어족의 갭퍼'는 TV 속, 혹은 책 속에 존재하는 멘토가 아닌 나보다 조금 먼저 그리고 나보다 조금 더 큰 용기를 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었고 비슷한 고민을 했던 100인의 이야기가 여러분 인생에 찾아온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00인의 갭이어 추천 및 제보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덧글 및 쪽지 남겨주시거나 마케팅 담당자 최다영(choi@koreagapyear.com)에게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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