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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조선 그리고 숟가락 색깔까지 그리고 스펙 쌓기 대한민국 청춘들 요새 정말 바쁩니다. 그리고 막연한 미래에 대해 너무나 불안해합니다. 저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근시안적으로 내 미래를 바라보지 말고 부정적으로 우리나라를 보지 말고 우리가 살아갈 미래 우리가 살아갈 나라 우리가 함께 서로 행복하기위해 나누고 배려하고 노력하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청년/임충만 갭이어족 갭퍼 |
59th 갭이어족 Gapper 임충만
갭이어 기간 : 2014년 7월~2016년 8월 (총 26개월)
50일 동안 순례길 1200KM
현재 대한민국은,
한 해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 6만 명, 꿈이 없어 그냥 노는 20대 34만 6천명, 취업 후 1년 내 이직율 40%대 돌입, 대학생의 75%는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장인의 80% 이상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라고 말하지만 현실적인 방법과 도움이 없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민국에도 '갭이어'를 들여오고자 합니다.
'갭이어(Gapyear)'란 학업과 일을 병행하거나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인턴, 교육, 창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권장 되고 있는 문화입니다.
# 내 자신이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직업을 택할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최근까지 2년간의 휴학 기간 동안 하고 싶은 것을 맘껏 경험했습니다. 한 학기를 남겨두고 2년이나 휴학한 이유는 20대 초반 3번의 수능과 편입 준비로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장 컸습니다. 수학 과목을 좋아해서 이과를 택했지만 막상 수능을 보고 과를 정하려고 하니 어떤 전공을 택할지 결정을 못 내렸습니다. 내 자신이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직업을 택할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사실 고민은 많이 했지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책을 많이 읽었으면 오히려 진로를 찾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을 것 같은데 오로지 눈 앞의 입시만 생각하다보니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재수할 때는 혼자 준비하다가 너무 우울해질 때도 있어 세번 째 수능을 준비할 때는 입시 학원에 다녔습니다.
세번째 수능에서도 별 다른 점수 향상은 없었지만 뚜렷한 목표도 없이 더 이상 입시를 준비할 수는 없어 점수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학교에 다니게 되니 맞지 않는 공부에 더 힘들었습니다. 입시에 대한 미련도 있고 그제서야 제가 영어를 좋아하는 것을 깨닫고 제 꿈에 대해서도 방향을 찾아 편입을 준비했습니다.
편입 입시는 주로 영어를 많이 반영하고 있어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맞지 않는 전기공학과에서 경영이나 영문학과로 학과를 바꾸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때 당시 제 꿈은 저 같이 꿈이나 진로에 막연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되야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편입도 첫 6개월을 준비하고 난 첫번째 시험은 모두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목표와 꿈이 명확해 보다 힘을 내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죄짓는 것 같았고 더 열심히 살기 5월까지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학비를 벌으며 공부했고 이후부터는 공부에 집중해서 7년만에 가고 싶던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3학기를 다니고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입시 외에 우물 밖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휴학을 선택했습니다.
# 갭이어를 위한 돈 마련
저는 어렸을때부터 용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꼭 필요할 때만 밥값 교통비를 주셨고 20살 때부터는 애완미용실,PC방, 식당, 예식장, 호텔 등 아르바이트를 항상 했습니다. 하지만 24살부터 편입준비를 할 동안에는 용돈을 조금씩 주셨습니다.
편입학을 준비할 때는 파트타임을 통해 약 700만원을 모았습니다. 부모님께 정말 죄송해서 편입학원비를 벌기 시작했는데 공부하는 동안에 학원비는 부모님이 지원해 주셨고 공부하느라 돈 쓸 기회는 없어서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모은 돈은 편입학 합격 후 생활비로 쓰고 런던인턴과 유럽 여행 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후에는 학교 국제처에서 6달 동안 인턴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국제처 인턴 활동이 좋았던 점은 학교 내 외국인 학생응대 업무를 맡아서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을 볼 수 있었고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행정업무를 처리하면서 외국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면서 도움도 줄 수 있어 뜻깊으면서도 제가 필요한 정도의 비용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 제 인생을 누구와 비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며 시간을 소중히 보내기로 했습니다.
3번의 수능을 겪고 나서 입학한 학교에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편입학까지 준비했으니 학교에서는 정말 나이가 많은 편에 속했죠. 그리고 갭이어를 가지면서 대외활동이나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언제나 늘 나이가 많은 편이라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들, 동생들이 하나 둘 취업하기 시작했고 나는 과연 갭이어를 가지고 나서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떳떳한 직장을 가지고 잘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이 길을 선택했을 때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무섭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 자신을 믿었습니다. 지금 당장에 다른이들과 비교한다면 늦은 출발에 불안할 수 있지만 나만의 인생이 있고 누군가와 비교하기보다는 내가 진정 하고 싶고 잘하는 것을 찾아 하루하루 소중히 산다면 제 인생은 결코 아깝지 않고 누구와 비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 뻔한 여행보다는 색다른 도전과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한 학기 휴학이 끝나고 맞이한 2015년 겨울 런던 인턴십 프로그램에 신청해 처음 유럽 국가를 방문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어 산업 혁명지의 발상지인 영국을 방문해서 선진국의 문화를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또한 본격적인 취업준비 전에 꿈에 그리던 유럽자유여행을 하고자 준비했습니다.
한달 여 간 평일에는 교육회사 마케팅팀에서 인턴십에 참여했고 주말에는 근교여행을 하거나 런던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영국은 박물관으로 유명한데 입장료가 상시 무료라 자주 찾았습니다. 런던 시내를 여행하며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마케팅팀에서 인턴을 하면서 회사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런던 인턴십 그리고 친구와의 여행을 하는 동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턴십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면서 산티아고순례길을 레온부터 산티아고콤포스텔라까지 300km를 걷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시간을 뻔한 여행보다는 색다른 도전과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거든요. 또한 20살 때부터 교회에서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어 예수님의 제자인 야곱이 복음을 전파한 곳을 직접 걸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첫 날은 아무것도 모르고 12시간 동안 50km를 걸었고 그 후유증으로 발이 심하게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산티아고순례길을 걷는 동안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었고 제 가치관과 삶과 그들의 삶 이야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죠. 그리고 드디어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하니 3가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건강 주신 부모에게 감사
소중한 인연들
다음 버킷리스트
사실 막상 도착해서 잠깐 느낀 성취감 보다는 과정에서 느낀 바가 훨씬 값지고 오래갔습니다. 그러나 귀국 후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시작하다보니, 순례길에서 느낀 여운은 서서히 잊혀져갔죠.
# 응답한다 1988
제가 이제까지 갭이어기간 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들은 모두 지금부터 말하는 이 프로젝트를 위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작년 순례길을 걷고 언젠가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나 늘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풀 코스를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고 또 다시 걸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고 내 자신에 대한 도전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문득 나중이 아니라 당장 지금 갈 순 없을까? 그런데 내 자신이 느낀바를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없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갭이어기간 동안 경험한 바를 모두 반영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여행도 하고 이제까지 내가 배운바를 실천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하자는 결심이 섰고 내가 좋아하는것과 잘하는 것 공적인 것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마침 88년생인 저는 88회 헌혈에 참여했는데 순례길도 약 800km 라는 것이 떠올랐고 순례길을 걸으며 걸을 수 있는 감사함과 여행의 기쁨을 알리며 헌혈증 88장을 모아서 소아암환우를 위해 기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헌혈자가 부족해 혈액을 수입하는 경우도 있고 골수 기증 참여자가 부족해 기술이 발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아암환우가 안타깝게 죽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언젠가 들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헌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동시에 저의 작은 도움으로 소아암환우들이 병을 완치하여 이들도 우리처럼 공부도 하고 여행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다시 한 번 순례길을 걷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마침 응답하라 1988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어 '응답한다1988'이라는 프로젝트 명을 내걸었습니다.
2월29일 바르셀로나로 출국, St. Jean pied de port 로 이동하여 3월 3일부터 걷기 시작해 산티아고프랑스길 800km, 피스테라 묵시아 120km, 포르투갈길 260km, 총 약 1,200km 정도 되는 순례길을 50일 동안 걸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스페인 친구들 뿐만 아니라 한국친구들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며 세계를 배울 수 있었고, 때로는 혼자 걸으면서 이제까지의 삶과 앞으로의 미래 꿈 직업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여 즐겁고 기쁜 순례길이었지만 항상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첫 날 피레네 산맥을 넘는 것부터 고비였죠. 3월 간절기지만 태양이 뜨겁기로 유명한 스페인이라 가방 무게를 줄이기 위해 얇은 옷을 주로 준비했는데 눈과 비바람에 날씨는 정말 변덕스러웠습니다. 산을 넘을 때는 눈과 비바람때문에 앞을 보기가 힘들었고, 경사가 가파르고 눈이 쌓여 있어 여러 번 미끄러질 뻔 하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몇몇 순례자들은 너무 험한 날씨 탓에 산을 벗어나 도로에서 지역주민의 도움을 받아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힘들었던 것 보다는 추억이 더 많이 남은 일정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갭이어를 가진 여러명의 친구를 만났거든요. 영국 유학 전 순례길을 걸으러 온 형, 군 입대 전 온 동생, 실패를 거듭해 다시 재시작을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러 온 동생, 호주에서 워킹홀리에디가 끝나고 세계여행을 하는 동생, 20살 첫 해외여행을 800km 순례길을 걸으러 온 후배들과 함께 같이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 또한 그들에게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단순히 순례길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에, 10m를 걸을때마다 사이버머니1noon 이 적립되어 기부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빅워크에 공개적으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약 50일 동안 산티아고순례길을 걸으며 헌혈과 골수기증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부탁했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순례길에서 저를 응원해주며 같이 걸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건강치 못해 걸음이 불편한 이들도 많이 생각났습니다. 제 발걸음이 미약하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소망하며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응원 해주시고 헌혈증을 기부해 주셨으며, 장기기증에도 참여해주신분들이 하나 둘 생기는 것을 보며 정말 뿌듯했고 또 다시 힘을 내서 걸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순례길이 끝났을 때에는 프로젝트에 총 2,106명이 참여해주셨고 제가 처음에 목표로 했던 헌혈증 88장보다 많은 98장을 모아 귀국 후 한양대 병원 사회복지팀에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 갭이어를 다녀와서 알게된 것
#행복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더 행복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잠재력을 잘 몰라요. 왜냐하면 한계까지 밀어붙인 경험이 많지 않거든요. 하루 12시간 50km를 걸으면서 어디까지 얼마나 걸을 수 있을지 내 자신에 대해 궁금했어요. 도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자신감
처음에는 미쳤다고 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자기자신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자신감도 따라오더라구요. 제 스스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 저의 갭이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저의 갭이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6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캠프’에 참여했고, 다음주에는 캄보디아로 해외봉사를 떠나요.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자꾸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떠올라요.
그리고 빅워크에 소아암환우들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만들어 동문선배님들과 함께 '응답한다1988 시즌 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는 조직기증을 신청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헌혈을 통해서 사랑의 실천도 꾸준히 계속 실행할 예정이구요.
# 우리의 걸음이 누군가에게 거름이 됩니다.
본인의 행복을 찾고 그 행복을 나누면 배가 됩니다. 그리고 조급해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의 길을 가세요. 삼수 그리고 편입 그 때문에 가고 싶은 대학에 7년만에 다니게 되었고 중학교 때부터 꼭 가고 싶은 스페인은 10년이 넘어서 갈 수 있었죠.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니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더라구요.
순례길의 노란 화살표처럼 누구에게나 그 길의 목적지가 처음부터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목적지가 있다면 한걸음 한걸음씩 부단히 노력해보세요.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헬 조선 그리고 숟가락 색깔까지 그리고 스펙 쌓기 대한민국 청춘들 요새 정말 바쁩니다. 그리고 막연한 미래에 대해 너무나 불안해합니다. 저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근시안적으로 내 미래를 바라보지 말고 부정적으로 우리나라를 보지 말고 우리가 살아갈 미래 우리가 살아갈 나라 우리가 함께 서로 행복하기위해 나누고 배려하고 노력하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먼저 행복 하셔야 해요. 삶의 감사함과 여행의 기쁨을 우리 함께 나눠요.
우리의 걸음이 누군가에게는 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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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갭이어족 갭퍼분들의 갭이어 기간동안 활동내용이나 경험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악플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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