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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rd Gapper 조민석
20개월의 갭이어
갭이어를 통해 다시 꾸게 된 조종사의 꿈을 위해 항공유학 준비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나서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병)으로 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게 되었어요. 회사에 입사한지 1년이 조금 지나서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에 만족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어요. 매일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에 마치 기계가 된 것처럼 일만 하였는데 앞으로 병역특례 기간이 끝나도 이렇게 일을 계속해서 해야 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막 사회에 나와서 일을 1년 해 보니 제 나이가 21살이었어요. 앞으로 최소한 60살까지는 일을 하게 될텐데 지금부터 40년간 일할 생각만 하니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아가는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몇 년 일 안하고 다른거 한다고 해서 전혀 늦어질거라고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인생을 로봇처럼 일만 하며 살고 싶진 않았어요. 일이 보람이 있고 재미있었다면 이런 생각까지 들지 않았겠지만 공장에서 매일매일 똑 같은 반복작업만 하다보니 정말 이건 인간의 삶이 아니라 로봇의 삶(?) 같았어요. 우린 일하기 위해서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일단 군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회사에 3년이라는 시간은 보내어야만 하니까 병역특례가 끝나면 무엇을 할지 천천히 생각을 해 보기로 했어요.
처음에 '대학교 한번 가 볼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딱히 전공을 선택해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은 마음도 안 들었어요. 정말로 배우고 싶은게 있었다면 대학에 진학하는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말이죠.
그렇게 자꾸 생각을 하다가 순간 떠오른게 여행이었어요. 세계여행을 떠나면 뭔가 정말 재미있을 것만 같았어요.
보통 세계여행 하면 정말 거창해 보이지만 크게 어려울것 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제가 새로운걸 배우는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세계여행을 하다보면 새로운 문화도 많이 접하고 배울 수 있을것만 같았어요. 그렇게 거의 2년간 세계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전 사실 이때 제가 거의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여행자가 될거라 생각했지만 ....!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미 수많은 세계여행자들이 존재했어요. 그렇게 많은 세계여행자들이 존재하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이미 세계여행을 다녀온 세계여행 선배님들의 블로그나 책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 목적은 그냥 재미있게 살고 싶어서에요. 너무 평탄하게 살면 재미없을 것만 같아서요.
#회사 생활이 여행을 떠나는 걸 더 부축였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3년간 일하면서 충분한 여행자금을 마련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고향은 경남 통영인데 회사는 경기도 안산 이다보니 회사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회사 기숙사는 공장건물 왼쪽편에 조그맣게 붙어있었는데 그렇다보니 회사에서 매일매일 살았다고 보면 될 것같아요.
출근해도 회사였고 퇴근 해도 회사 안이었어요. 회사에 살다보니 회사일이 많아질 때면 기숙사에 사는 사람들이 더 늦게 까지 남아서 일을 할 때가 많았고 퇴근 하고 쉬고 있다가도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서 추가 업무를 볼 때도 많았어요. 그리고 주말에도 쉬고있다가 갑자기 또 일이 생겼다며 불려 갈 때도 있었구요..
계속 갇혀 살면서 일만하면서 회사에 발목을 잡혀 살다보니 그게 또 여행을 떠나는걸 더 부축이지 않았나 싶어요. 야근이 많아질수록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일만 미치도록 하다보니 돈을 쓸 시간도 없었고 통장엔 돈이 쌓여만 갔어요. 여행자금을 벌려고 일을 미치도록 한게 아니었어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야근 +특근의 일을 하다보니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준비과정은 네이버에 [세계여행, 세계일주]를 검색해 보니 이미 세계여행을 떠났던 선배님들께서 올려주신 블로그의 정보들을 많이 참고했던 것 같아요. 여행 준비는 어떻게 해야되고 비자는 어떻게 발급을 받아야할지 또 무엇무엇이 필요한지 2년이라는 긴 준비기간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여유롭게 검색하며 얻을 수 있었어요. 처음엔 준비과정이 할것도 많고 너무나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해 나가다 보니 모든 준비를 끝마칠 수 있었어요.
#나를 믿고 부담없이 떠났던 여행
떠나기 전 두려움과 걱정도 많았어요. 여행을 떠나기 1달전까지는 마냥 설렘과 기대감 밖에 없었는데 정말 코앞까지 다가오니 걱정과 불안이 추가 되더라구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위험하지는 않을지. 라는 걱정들이 무척이나 많았지만 그래도 제 자신을 믿었어요. "잘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부담을 가지지 않았어요. 여행을 떠나기전 세계여행이 너무나 재미있어 보였는데 여행을 떠났는데 정말 내가 생각했던 그런 여행이 아니라면 한국으로 돌아오자구요.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었어요. ‘세계여행을 해서 책을 써야겠다.’ ‘세상에 대해 공부해서 오겠다.’ ‘다른사람이 되어서 올거다.’ 라는 목표 보다는 그냥 ‘재미있게 즐기며 살아보고 싶다’ 라는 목표을 가지고 떠난 여행이라 한국에 있는것보다 재미가 없으면 이건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언제든지 돌아오자라는 생각으로 부담없이 떠났던 것 같아요.
여행을 떠나기 정말 몇일 남지 않았을 때 불안과 걱정이 많이 증폭 되었는데 , 여행을 막상 떠나니 그런 감정들은 다 사라졌어요. 두려움은 두려워 할수록 상상속에서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실제론 그렇게 크게 두려워 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
처음 도전하는 한다는건 밝은 방에 있다가 어두운 방에 들어갈 때와 똑같은 것 같아요.
밝은곳에서 어두운곳을 보면 정말 무척이나 어두워 보여서 아무것도 안 보일 것만 같았어요. 그리고 처음 어두운 방에 들어가게 되면 정말 아무것도 안 보여서 어떻게 해야될지 다시 밝은곳으로 돌아가야 하나 싶을 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환경에 적응이 되어서 점점 밝게 보이기 시작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들
여행을 다니다보면 예측 할 수 없는 일들이 무수히 많이 생기곤 해요. 그게 여행의 재미가 아닌가 싶어요. 한국에서 지낼땐 겪지 못했던 경험들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 같아요. 여행을 하면서 몇가지 재미있는 스토리가 생겼어요.
인도에선 한 친구가 저와 친구가 되고싶다며 접근을 해서 하루동안 같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알고보니 제 물건을 훔치려고 접근한 도둑 이었어요. 그 도둑을 만나서 잡아서 경찰서에 보내기도 했구요.(하하)
또 동유럽에 위치한 조지아에서는 보르조미 국립공원 트레킹을 혼자 갔었어요. 그곳에서 트레킹을 하는동안 단 한명의 등산객도 만날 수 없었어요. 대피소가 있는 1800M까지 올라가는 도중에 다른 등산객이 있겠거니 했는데, 밤이 되어 대피소에 도착할 때까지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 있죠. 결국 혼자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죠.
이집트에선 일본 친구와 함께 나일강을 수영으로 건넌적도 있어요. 1시간 정도를 수영해서 건넜는데 막상 건너고 나서 돌아오는 계획을 안 세우고 갔다가 보트아저씨에게 한번만 태워달라고 해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에티오피아에서는 길가다 우연히 만난 원시부족인 반나부족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기도 했어요.
또 아프리카에선 제가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고 싶다며 그냥 구글 지도만 보고 가고싶은 시골마을을 정하고 그곳을 여행하기도 했어요. 정말 아프리카 깡촌마을에 가게 되면 숙소도 없고 식당도 없고 구멍가게만 몇 개가 있는데 그럴 때 잘곳도 막막하고 먹을곳도 막막했지만 갈때마다 항상 길은 열렸어요. 마을 촌장님 께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 해 주실 때도 있었고 슈퍼 구멍가게 주인형이 장소를 제공 해 줄때도 있었어요.
그냥 아프리카에 가면 진짜 아프리카 다운 아프리카를 볼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아프리카는 깊은 곳에 숨어있었어요.요즘 아프리카 사람들도 잘 사는 것 같아요. 또 미국 시골마을에선 숙박비가 너무 비싸다보니 길가다 마당에 텐트치기 좋은집이 보이면 노크를 해서 허락을 맡고 자다가 또 다른 집주인이 와서 한밤중에 쫓겨난적도 있어요.
그렇게 돈을 아껴쓰다가도 하루는 그냥 돈을 한번 펑펑 쓰고 싶어져서 라스베가스에서 거의 80만원을 하루만에 돈을 다 쓴적도 있어요. 그냥 아끼고 싶을땐 또 아끼다가 돈 쓰고 싶으면 또 쓰고 그렇게 다녔어요. 그리고 콜롬비아에선 제가 여행을 떠나기 전 부터 꿈에 그리던 상상속의 마을을 발견해서 그곳에 3달동안 머물게 되기도 했어요.
처음에 1주일만 있다가 떠났는데 자꾸 머릿속에 생각나서 페루까지 내려갔다가 여행 하면서 처음으로 다시 너무나 돌아 가고싶어서 돌아갔어요. 어쩔 수 없이 돌아간적은 많지만 너무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돌아간적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그리고 그 마을에서 여행을 끝마쳤어요. 그리고 볼리비아에선 6,088M 높이의 산을 올라 가 보기도 했어요.
#사람들을 통해 진짜 "행복"을 알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콜롬비아에 있는 상상속의 마을에서 있을때였어요. 마을 사람들이 너무나 밝고 친절해서 그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을 다녀오면 ‘사람’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 하던데 맞는 것 같아요. 그곳에 있는동안 거의 매일매일 너무나 행복했는데 항상 제 곁에 있어준 친구들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진짜 행복이 어떤기분인지 느꼈어요. 정말로 행복할땐 눈물이 날 정도로 기분이 좋고 세상이 그냥 다 아름다워 보인다는걸요. 마을 사람들은 저를 외국인 그 이상으로 생각 해 주었어요. 정말 친구로 생각 해 주고 생일파티나 졸업식에도 초대를 받기도 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어요. 그 마을에 머문지 2달이 지나고 나서는 정말 현지인들 처럼 지냈어요.
원래 여행을 하면서 한곳에 오랫동안 있으면 금방 질려서 다른마을로 가버리곤 하는데 여기 마을은 마치 블랙홀 같았어요. 그렇게 까지 한 마을에 오래 있게 된적은 처음이라 제가 혹시 움직이기 귀찮아서 이곳에 계속 머무르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2번이나 탈출시도를 해 보았지만 다음날 바로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했어요.(하하) 제가 정말로 이 마을을 좋아하나봐요.
#천천히 가더라도 포기는 말자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에피소드는 볼리비아에 있는 6,088M산 와이나포토시를 올라갈 때였어요. 4,800M부터 시작해서 1박 2일만에 갔다 올 수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 하고 갔다가 정상에 다 다를 때쯤엔 기어서 올라가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기어서 가든 굴러서 가든 어떻게든 정상을 찍고 싶다는 마음에 정상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천천히 가더라도 포기는 하지말자 라는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정말 남들보다 늦게 정상에 도달하긴 했지만 정상에 도달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 여행의 마지막은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을땐 여행이 너무나 허무해 졌을 때.
1년 정도 여행을 할 때까진 몰랐어요. 그냥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게 너무나 좋았고 또 새로운 곳을 가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느끼는게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정말 끝도 없이 반복되다 보니 이게 지치는거에요.. 여행에서 친구를 사귀고 나면 누군가 먼저 떠나게 되요. 또 친구를 사귀어 놓으면 또 그친구가 떠나는거에요.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은데 매번 자기소개만 반복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나중엔 ‘또 이친구를 사귀어도 내일이면 헤어지겠지….’ 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콜롬비아에 있는 그 마을로 다시 돌아가게 계기 중 하나가 제가 여행은 이제 여기서 끝내고 지금까지 여행을 했던곳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으로 돌아가서 한번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 이기도 했어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이 곧 가장 올바른 여행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과 후에 여행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어요. 여행에 있어선 정답이 없다는걸요. 이렇게 해야 잘하는 여행이다 저렇게 해야 잘하는 여행이다. 이런게 없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여행스타일이 있고 방식이 있는데 내가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하는게 가장 올바른 여행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2년 87개국을 목표로 여행했었는데 여행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여행은 말 그대로 여행인 것 같아요. 가고 싶으면 가고 더 머물고 싶으면 머물고 떠나고 싶으면 떠나고 그렇게 기분 따라 움직였어요. 기간과 국가 개수에 얽매이지 않고 말이죠.
세계여행을 다녀오면 다 좋은점만 생길거라 생각했는데 단점도 있었어요. 여행하면서 사기꾼도 많이 만나고 바가지도 많이 뒤집어 쓰기도 하다보니 한국에서도 물건을 살 때도 이게 바가지 가격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제 물건들도 잠깐 어디 놓고 가려면 불안해서 여행다닐 때 처럼 항상 들고 다녀요.
#여행을 통해 변화한 나
물론 여행을 다녀와서 좋은점도 많이 생겼어요.여행을 떠나기 전 보다 성격도 많이 밝아지고 사교성도 좋아진 것 같아요. 처음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어요.
전에는 처음 도전하는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한번 해 보자 라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그리고 제 곁에 있는 친구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들인지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여행을 다닐땐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보내다보니 누군가를 바로 만나고 싶을때도 주변을 둘러 보아도 마음 통하는 친구 하나 없어서 슬펐는데 한국에선 보고싶으면 당장 달려가서 볼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게 너무나 좋아요.
여행을 떠나기전엔 세계를 한번 보고 오면 세상에 대해 다 알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지만 , 제 예상과는 달리 세상에 대한 궁금증만 더 가지고 왔어요. 세상을 다 보고 왔다 해도 세상을 다 알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여행을 하면서 가장 오래 있었던 나라가 콜롬비아이 인데 그곳에서 4달을 지냈지만 아직도 그곳에 대해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여행을 통해서 내가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해 보고 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하면서 더 하고싶은 것들이 늘어났어요.
#갭이어, 그 후..
여행을 다녀와서 다양한 취미 생활이 생겼어요. 스킨스쿠버 , 기타연습 , 스페인어,영어회화 . 그리고 제 어릴 때부터 꿈이 비행기 조종사 였는데 지금까지 그저 그 벽이 너무나도 높고 넘기에 어려워 보여서 지금까지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행을 다니면서 비행기를 타게 될 일이 자주 생기다보니 많은 비행기 조종사를 만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용기 내어 그들에게 다가가서 대화를 해 보았더니 친절히 잘 설명해 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무시하고 지나가시는 사람도 있었어요. 가끔 무시 받고 그냥 지나칠땐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또 친절히 설명 해 주시는 분들도 있다보니 매번 물어볼때마다 희망을 가지고 그들에게 다가가갔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만난 조종사께서 처음으로 저에게 너 또한 비행기 조종사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었어요. 그렇게 그 분을 만난 이후로 다시 한번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꾸게 되었어요.
지금은 미국으로 항공유학을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사는게 제 인생의 목표이다 보니 하고싶은건 다 해보고 싶어요.
책도 출판 해 보고 싶고 강연도 많이 다녀보고 싶어요.
#갭이어를 계획하는 청춘들에게 한마디
갭이어를 통해서 제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에 도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여행 다녀와서도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면 지금까지 해 왔던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했어요. 갭 이어를 통해서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100% 들지 않지만 만약 찾지 못했더라고 하더라도 재미있게 그 시간을 보냈고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았더라면 그걸로도 만족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니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무섭고 두려워도 내 자신을 믿고 그것에 뛰어들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거에요.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내 자신은 더 강하니까요.
저도 앞으로의 도전이 무섭고 두렵지만 미래의 저를 믿어요. 잘 해나아갈 거라는걸요.
100인의 갭이어 추천 및 제보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마케팅 담당자 조해인(dorothy224@koreagapyear.com)에게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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