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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곳에서 살고 싶다, 갭이어스테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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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틈히 실행한 여행을 통해서 여행을 즐기는 법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완벽주의 성격이 있어서 여행을 좋아하지만 즐기는 편은 아니었어요.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버스를 타고 뭔가 느낌이 좋은 것 같으면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우와 이런 곳도 있었네.” 하는 여유를 갖게 된 거죠.

     

    -제주! 그곳에서 살고 싶다, 갭이어 스테이/유혜진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정말 이렇게 가다가는 너 큰일나"

     

     


     

     

     

    갭이어 홈페이지를 습관적으로 많이 들어갔었어요. 그 때마다 속으로 나도 저런 시간들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애써서 부정했던 것 같아요. 남들보다 대학도 늦게 들어갔고, 취준생이라는 무거운 짐을 앞에 두고 있었기에 감히 ‘갭이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쉽지 않았어요. 부모님 또한 반대가 너무 심했구요. 그렇게 하루하루 바쁘게 정신없이 방학을 보내고 2학기를 앞두고 있었을 때 제 내면이 “정말 이렇게 가다가는 너  큰일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 때가 정신적으로도 정말 많이 지쳐있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지쳐 인간관계들도 다 차단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무엇보다 삶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았어요. 제가 원하는 게 무너지도 모른 채 학점, 영어성적, 스펙에만 올인하는 현실. 저를 더 외롭게 만드는 인간관계, 끊임없이 추락하는 자존감, 취업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울고만 싶던 하루하루였어요. 어디론가 도망가지 않으면 뭔가 크게 잘 못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 프로젝트을 보자마자 별 고민없이 바로 신청하였고, 일주일 뒤에 바로 떠나게 되었죠.  

     

    사실 많이 두렵기도 했어요. 두 달이라는 기간이 내 20대 인생에서 결코 짧지 않기에,  부모님의 흔쾌한 허락도 없었고  또  아무 연고도 없는 제주도에 가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도피가 아닌 성장의 시간이 되기 위한 다짐

     

     


     

     

     

    저는 제주도로 갭이어를 떠나기 전 딱 두 가지만 이루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떠났어요. 첫 번째, 내 자신을 최고로 사랑할 수 있기,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사실 저는 자존감이 바닥으로 치고 있었어요. 스스로가 이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인 것 같고, 왜 살아가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었었어요. 하루하루 열심히는 살아가고 있는데 그럴수록 제 내면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수록 제 자신이 미치도록 싫어지더라구요. 


     

    두 번째 목표는 나의 진로에 대해 명확한 목표를 세워서 돌아오자는 것이었어요. 남들처럼 학점, 과제, 토익 등에 연연하면서 살고는 있지만 도대체 제가 왜 그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남들은 이것들이 정답이라고 하며 살고 있으니깐 저도 그렇게 살고 있었지만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후회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이상 남들이 정해놓은 정답에 휘둘려서 살아서는 안되겠다고 결심했죠. 진짜 내 인생을 살기위해 제 자신을 진지하게 알아가기로! 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뭔지, 잘하는게 뭔지. 그것들을 진지하게 고민한 후 명확한 향후 목표를 세우고 돌아오자고 정하였습니다. 

     

     

     

     

     

     

     

     

     

     

     

     

    움직인 만큼  즐거움과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

     

     

     


     

     

     

    저는 거의 두 달 내내 매일매일 제주도 곳곳을 여행한 것 같아요. 이후에 또 제주도에서 갭이어를 가지실 분들을 위해서 제가 즐거움을 발견했던 몇몇 곳을 추천드릴게요. 가장 첫 번째로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은 섬들입니다.  제주도 안에서도 다양한 섬들을 갈 수 있고 매력이 다양해요. 저는 우도, 마라도, 비양도 이 세 곳을 다녀왔는데 이 세 곳 모두 저는 너무 좋았어요. 땅콩아이스크림이 명물인 우도,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는 운좋게 돌고래도 보았어요. 

     

     

    이 외에도 절문 자연휴양림의 익살스러운 돌하르방과 장승 구경, 해안경승지의 나무숲은 꼭 가보세요. 해안경승지에서는 바위절벽과 바다를 보며 걸으면서 다시 한 번 자연의 웅대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영화박물관도 추천할게요^^

     

     

     

     

     


     

     

     

    저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말 곳곳을 돌아다니고 새로운 즐거움들을 발견했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고 남는 시간이야 온전히 제 시간이기에 마음껏 자유롭게 여행도 할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할 때는 힘들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화장실 청소도 해야 하고, 쓰레기도 버려야 하고, 간혹 진상손님들로 인해 기분이 상할 때도 있습니다. 분명 익숙치 않은 일들을 하기에 처음에는 힘들 수도 있고, 혼자 생활해야 할 수도 있어 외로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잠깐의 기간만 지나게 되면 이것들이 일상이 되고 하루하루 행복한 날들만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달라졌다.

     


     

     

     제주도에 다녀온 후 사실 제 주변의 모든 것들은 그대로에요. 하지만 제 자신이 바뀌고 나니 주변상황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달라졌어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되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또 인생의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어요. 가장 큰 깨달음이자 다짐은 절대 남들의 말에, 편견에 의해 갈팡질팡말자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한번뿐인 내 인생이고, 제 자신이 후회없으면 그만이기에 더 이상 남들의 시선에 따른 인생은 그만 사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또,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본 것 같아요.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항상 저는 혼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절대 저는 혼자가 아니더라구요. 제 생일과 추석 때 저를 보겠다고 몰래 저를 찾아온 고딩친구, 저를 진심으로 위해주고, 걱정해주는 스텝동생, 항상 저를 응원해준다고 말해주는 친한 언니, 그리고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가족들 등등...제 자신이 너무 제 주변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비록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만큼은 끈끈한 것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더 이상 외로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틈틈히 실행한 여행을 통해서 여행을 즐기는 법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완벽주의 성격이 있어서 여행을 좋아하지만 즐기는 편은 아니었어요.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버스를 타고 뭔가 느낌이 좋은 것 같으면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우와 이런 곳도 있었네.” 하는 여유를 갖게 된 거죠.지도를 잘 볼 줄도 모르고, 겁도 많아요. 그래서 여행 시작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부터 엄습했던 전데, 어찌어찌 지도를 찾아 가다가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면 큰 성취감도 얻게 되고, 두려움도 자신감으로 바뀔 수 있었어요. 

     

    이제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절대 겁먹지 않고, 혼자서 잘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제주도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이 가보기 전까지는 아무거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그곳에 가게 되면 어떠한 것들이 펼쳐질지 몰라요. 하지만 그 안에 제가 찾던 행복이 있다는 것도 잘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어떤 여행을 하던 용기를 갖고 떠나보려구요. 

     

     

     

     

     

     

     

     

     

     

     

     

     

     갭이어, 뒤쳐지는 시간이 아니야. 

     


     

     

     마치 두 달이라는 시간동안 꿈꾸고 온 듯 한없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친구들은 취업, 과제 걱정을 할 때 저는 ‘오늘 하루 어디로 여행가지?’를 고민하였고, 귀엽게 ‘비오면 빨래 어떻하지?’ 라는 단순하면서도 행복한 고민을 하며 살았어요. 사실 다른 이들에 비해 정체되었다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그 두 달 동안 새롭게 살아갈 용기를 얻었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남들보다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젠가는 하늘을 날아갈 수 있는 그러한 에너지를 저축하게 된 것 같아요.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갖게 해준 갭이어에게 그리고 용기를 내 준 제 자신에게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외에도 갭이어프로젝트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제 행복이 무엇인지, 세상에 나를 아프게 하는 만큼 치유해주는 사람들도 늘 있는 것까지도. 그렇기에 누군가 저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해 물어본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어요.


     

     

     

     

     

     

    나에게 갭이어는. 

     

     

     

     경험  ★★★★★

     

     스스로 여행을 자주 다니면 어디서에서도 쌓을 수 없는 값진 경험들을 많이 겪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게스트하우스에 외국인손님들도 많다보니 조금만 노력한다면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움 ★★★★☆ 

     

    여기서 말하고 싶은 배움은 인생에 대한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한 배움인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는 느끼지 못할 그러한 내면의 배움을 많이 느끼고 올 수 있었어요.

     

     

     환경 ★★★★★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 환경과는 180도 다른 최고의 자연이 있는 제주도. 그 어떤 외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최고의 환경을 갖고 있는 제주도라고 생각합니다. 

     

     

    안전 ★★☆☆☆

     

    사실 제주도가 한국이기는 하지만 차가 없이 여자 혼자 움직이기에는 위험요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저녁 6시가 넘어가면 가로등도 없이 깜깜한 곳이 너무나 많기에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조심하세요!

     

     

     여가 ★★★★☆

     

    제주도에서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모든 곳들이 자연명소이기 때문에 여가를 즐기기에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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