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한국갭이어 그곳에서 살고싶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 허이짜입니다.

Q. 그곳에서 살고싶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습니다. 질문도 많이 들어오구요. 어떠세요?

A. 좋은 뜻과 취지로 시작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너무 좋아요. 많은 분들이

    갭이어를 용기내어 가지는 그 과정 속에서 제가 돕고 있다는 생각이랄까?(웃음)

Q. 그곳에서 살고싶다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A. 이 프로그램의 경우 무한경쟁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온 청년들이 한번 쯤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향성과 목적을 정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에요. 갭이어를 국내에서도 좀 더 쉽게 그리고 편히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기획자의 마음이 담긴 프로그램이죠.

의미없는 스펙쌓기를 떠나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이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자신이 선택한 기관에서 하루 4시간 정도 스텝으로 근무하고 숙식을 제공받게 되죠.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Q.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이 평소 살아보고 싶었던 곳에 큰 금액적 부담없이 장기간 머물 수 있으며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향성을 다시 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거죠.

Q. 이 프로그램은 기간이 정해져 있다고 들었어요

A. 네, 2개월로 현재 고정되어 있습니다. 정말 딱 2개월. 1개월도 아니고 3개월도 아니고, 2개월이요. 이유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부분은 기관의 호스트분과 상의한 후에 내린 결정이었어요. 1개월은 업무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적당한 기간이 2개월이라고 생각했고 그 이상 받지 않는 이유는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Q. 책임비를 받고 있던데, 무료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없지 않나요?

A. 책임비는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정말 책임비 전액 환불을 해주나요?'이 질문이에요.

물론 학생분들 입장에서는 걱정되실 거에요. 하지만 안받을 수가 없던 이유가 이전에 처음 무료로 이 프로그램을

오픈했을 때 무책임하게 참가 확정이 된 상태에서 취소를 하거나 마음대로 변경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사실 좋은 뜻으로 하고자 한건데 상처도 좀 받았어요. 비용만은 받고 싶지 않았는데... 하구요. 그래서 '책임비'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를 받게 된거에요. 야속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모두를 위해서 도입한 시스템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해요. 

책임비는 한국갭이어가 간직하고 있다가 참가자 분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참가보고서를 제출해주시면 그대로 돌려드려요! 100% 보장! 간혹 프로그램 종료 후 여행을 바로 가셔서 1개월이 지난 후에 참가보고서를 제출해주시는 분들이나 프로그램 종료 전에 미리 작성해서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것도 원칙에 어긋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책임비 환급이 어려우세요ㅠㅠ  그러니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프로그램 종료 3~4일 전에 미리 참가보고서를 작성해두셨다가 딱!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날 바로 저희 담당자에게 제출하시고 마음 편히 여행을 하시면 되세요^^

또한 지원하셨다가 참가지원이 불합격된 단계에서도 책임비는 전액 환불되니 걱정말고 지원해주세요^^

Q. 책임비는 어떻게 돌려받나요?

A. 책임비는 다녀오신 후 참가보고서를 작성해 주시면 환불해 드리고 있어요. 참가보고서도 갭이어의 과정 중 하나이기에 꼭 권장을 해드리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참가 하시기 전 이점도 숙지해 주시면 좋아요. 한국갭이어 사이트 공지사항에 참가보고서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참가보고서를 작성하시면서 갭이어 기간의 느낀 점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하세요.

또한,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그곳에서 살고싶다' 프로그램이 국내외로 여러 개가 있고 참가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세요. 또한 참가자 분들이 참가하시는 기간도 다들 제각각이라 저희도 보고서 검토하고, 결제받고 회계팀에게 넘기고 등등 이러한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참가보고서를 내어주시면 바로바로 환급은 어려우세요ㅠㅠ

그래서 저희가 참가보고서를 제출해주시면 검토하고 확인한 후에 매월 15일에 참가보고서 제출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환급을 해드리고 있어요. 저희도 '그 곳에서 살고싶다' 프로그램의 계속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으로 시스템화 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은 양해해주셨으면 해요^^

Q. 경쟁이 치열한 편인가요?

A. 국내와 해외를 비교한다면 해외는 정말 치열한 편이에요. 특히나 방학시즌인 6월 중순~8월 / 12월 중순~2월 사이의 기간에는 거의 해외 그곳에서 살고싶다 지원자의 80%의 참가자가 지원하시는 기간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경쟁률도 치열하고 미션도 다들 너무 잘해주셔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도 선발하시기 정말 힘들다고 하세요. 방학시즌을 피해 조금 여유있게 지원을 해주시면 선발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국내의 경우도 방학시즌에는 참가가 어려우실 수 있으며 넉넉하게 1개월 전에 미리 지원을 해주신다면 참가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답니다^^

또한, 갭이어를 가지신다는 분들이 많으니까 좋기도 한데

가끔 속상한 점은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숙지도 안하신채 그냥 숙식제공 받으면서 여행간다는 생각으로 신청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런 분들은 게스트하우스 업무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생기실 거에요. 물론 그런 분들은 사전에 전화로 다시 말씀을 드리고 설명을 해드리죠. 지원서에서 아, 이분이 어떤 목적으로 가시는구나 딱 보이거든요. 정말 갭이어를 가지려고 가는건지, 아니면 또 다른 뜻이 있는건지?(웃음)

게스트하우스 업무도 서비스직이다보니 밝고 씩씩하고 친화력이 좋으신 분들을 조금은 더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을 미션 수행하실 때 어필을 많이 해주세요^^   

Q. 경쟁률이 궁금해요!

A. 경쟁률은 경우에 따라 달라요. 해외 프로그램의 경우 한 기간에 최소 50명에서 100명 정도 지원하시구요(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배로 늘어나고 있어요^^;). 신청기간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참가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어서 속상하기도 해요. 모든 분들께 기회를 드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요. 그리고 또 간혹 이 프로그램에 떨어지셨다고 해서 갭이어를 가지시는 걸 미루거나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을 보면 속상하죠. 더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해요.

Q.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한번 더 알려주면 좋겠어요. 신청절차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A.  1. 한국갭이어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고 지원서를 작성합니다.

2. 블로그 미션을 수행한 후 해당 포스팅의 URL을 복사해서 1번에서 작성한 지원서의 블로그URL칸에 붙여넣습니다.

3. 책임비 입금까지 완료하시면 신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됩니다.

워낙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저희가 최대한 일일히 문자 안내를 드리려고는 노력하고 있지만

간혹 바쁠 땐 바로바로 문자 안내를 못드리는 경우도 있어요ㅠㅠ 

그래도 신청마감 전 일괄적으로 지원서 확인 및 입금 안내 문자 안내는 드리고 있으니

문자가 바로바로 오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되실거에요^^

Q. 참가자 분들께 조언해 주실게 있나요?

A. 그곳에서 살고싶다 프로그램은 앞에서도 말씀해드렸듯이 정말 내가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던 곳에서 갭이어를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에요. 놀러가는 게 아니에요. 현지에 도움을 주면서 갭이어를 보내기 위해 가는거죠. 프로그램의 취지와 내용을 잘 숙지하시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