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후에 올 한국인 봉사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영어를 못한다고 두려워하지 말아주세요. 영어를 못한다고 외국인 친구들이 당신을 무시하지 않아요. 오히려 도와주려 하죠. 천천히 라도 말을 해서 말하고 싶은 것을 전하세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보내는 특별한 봉사여행!   오정석 갭이어족 갭퍼(20세, 대학생) / 4주 간의 갭이어

 

 

 

 

# 정말로 뜻 깊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갓20살이 된 오정석입니다. 유럽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며 해외봉사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름방학을 즐겁게 보낼려고 슬로베니아에 여름학교를 갔다가 유럽에 더 있고 싶어서 리스본 봉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가고 싶었는데 여행을 하면서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었길래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뜻 깊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 새로운 경험과 여유를 원했던 오정석님에게는 외국인 친구들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활동, 새로운 경험과 도전에 대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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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에서의 하루 일과

 

 

하루에 총 3개 그룹이 있었습니다. 오전 오후 저녁 이렇게 있고요. 각 그룹은 3시간씩 매일 일했습니다. 한그룹당 대략 2~3명 정도 일했구요. 저는 다행히 봉사하는곳이 걸어서 10분 거리라 즐거웠지만(리스본은 언덕의 세상) 힘들기도 했지요.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자유롭구요. 공휴일에는 쉽니다. 목욜에도 쉬구요.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낼거에요(다들 봉사하러 온거라 마음이 착해요!!!) 저는 최소 한 달에 한번씩 안부 메시지 보내는 캐나다 미국 브라질 등등 여러 친구들이 있습니다.

# 하루하루가 꿈만 같았습니다. 진심으로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근교로 여행도 가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 추억입니다. 비록 3월에 군대를 가지만 제대 후 여름에도 무조건 다시 가고 싶은 추억이었습니다. 

 

즐거운 경험들 많이 쌓을 수 있을 거에요. 봉사하는 곳에서 만난 여러 현지인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거기서 처음 맛보았던 미니 크로아상은 꿈에 나올 정도로 맛있어구요. 현지 기관에 있는 스탭분들 언제나 미소 짓고 있고 장난도 잘 쳐주시고 하루 하루가 꿈만 같았습니다. 진심으로요. 매일 저녁마다 맥주랑 와인 그리고 간식들 사와서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따뜻한 밤을 보냈습니다.

# 이것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정을 느꼈습니다.

 

 

봉사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봉사하는 장소로 가면 많은 분들이 식당에서 가져온 음식을 여러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관했던 음식들을 쇼핑 가방에 넣어서 배달을 해드립니다. 

 

저도 음식을 용기에 담거나 식당에 음식을 받으러 가거나 음식들을 배달하러 가는 일들을 해보았습니다. 이것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정을 느꼈습니다. 여럿이 힘을 모아 하나의 봉사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것을요.

# 외국인 친구들이 당신을 무시하지 않아요. 오히려 도와주려하죠.

 

 

저 이후에 올 한국인 봉사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영어를 못한다고 두려워하지 말아주세요. 영어를 못한다고 외국인 친구들이 당신을 무시하지 않아요. 오히려 도와주려 하죠. 천천히 라도 말을 해서 말하고 싶은 것을 전하세요. 

 

말을 다 할 때 까지 기다려 줄 거에요. 여기서 만난 사람들을 그냥 보내지말고 친구로 만들어요. 그러면 여행이 더 뜻 깊어 질것이에요. 요리를 잘한다면 재료들을 사서 요리를 해주고, 게임을 잘 한다 하면 한국식 술 게임을 알려줘요. 술 게임 만큼 친해지는건 없죠~

# 나만의 갭이어 TIP

 

 

- 언어

영어 학습 그런거 없다.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 

- 식사

봉사기관에 있는 안나가 정말 맛있는 요리를 해준다(당신은 실험대상)

- 준비물

비치 타올과 타올들은 숙소에서 빌려준다. 대신 한 개씩 빌려준다.

- 나만의 TIP

 

한국 음식 사랑해요!!(라면 들고가길, 돼지 볶음 소스 들고가서 친구들에게 만들어주면 그날부터 글로벌 인싸)

# 나만의 포르투갈 여행지

 

 

나에겐  오직 숙소의 거실소파가 전부였다.(아 여름에 가는 사람들은 복숭아를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내 별명이 pitch(peach + bitch) 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아 주말마다 기차를 타고 해변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벨름 지역에서 에그타르트를 해치우는 루트 좋습니다!!!!! 강추

아 신트라는 무조건 가셔야됩니다.(제 인생사진이 거기서 나왔어요) 신트라에서 성을 보고 기차역에서 피자를 사먹으시고 돌아오는 길에 타임아웃 마켓에서 맛있는거 드시고 오시는 루트도 추천드려요.

 

 

나의 갭이어는

경험  ★★★★★

다른 환경과 언어를 가진 친구들과 만나 새로운 추억을 쌓을수 있다.

배움  ★★★★★

환경  ★★★★★

친구를 사귀기 정말 좋은 환경이다.

안전  ★★★★★

매우 매우 안전하다!!

여가  ★★★★★

10점!! 당신은 한달동안 숙소를 벗어나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을것이다.(무료 넷플리스와 배치되어있는 간식과 함께라면!!!, 운동할수 있는 요가 매트와 넓은 마당이 있다!!! 재밌고 친근한 알폰소가 도와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