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한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많이 공감했고, 이제라도 많은 경험을 하고, 백지를 잘 채워가야겠다고 한번 더 생각했어요.   -방황 중인 내 꿈을 찾는 시간, 1:1 갭이어 컨설팅 후기

1.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려요

 

 

 

 

25살, 대학교 4학년 1학기까지 마쳤고, 휴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휴학을 하려는 이유는 ‘나’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입니다.

 

 

다른 4학년들처럼 저도, 여기저기 인턴 자소서를 쓰고 있었는데, 

자소서를 쓰다 보니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이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동안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살아 왔다는 생각도 들었고, 

집-학교만 반복하다 보니 경험해본 것도 많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휴학을 하고 그 동안 안 해봤던 것들이나, 핑계만대고 피해왔던 것들을 많이 해보려고요. 

 

 

근데 사실, 휴학하고 뭘 해야겠다는 뚜렷한 계획은 없어요.. ㅜㅜ

일단 컨설팅 했던 것들로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저는 조용하고, 내향적이고 말이 별로 없고,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에요.’

라고 1~2년 전까지는 생각했어요. 

성격을 좀 고치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요즘에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말을 잘 못하는 것도 아닌 거 같고, 

생각보다 사람들이랑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운동, 특히 농구를 좋아해요. 

아직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 인생의 반 이상을 같이 했어요. 

 

 

농구는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재에요. 저도 몰랐는데, 

제가 농구에 대해 말할 때는 막 눈이 반짝인 다네요…… ㅋㅋ. 

그 정도로 농구를 좋아해요.

 

 

 쓰다 보니 두서없이 쓴 거 같고, 소개가 부족한 거 같네요.. 

자기소개 하는 걸 어려워하는데, 간단하게 잘 소개한 거면 좋겠네요 ㅋㅋ

 

 

 

 

 

 

 

 

2. 갭이어는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음…… 사실 잘 기억 안 나는데, 

아마 대학내일에서 한국갭이어를 다룬 지면을 본 게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마침 휴학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에 들어와서 한국갭이어를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유튜브에서 안시준대표님 세바시 강연도 보고, 팟캐스트도 들었고요. 

 

 

 

 

 

 

 

 

3. 컨설팅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에, 

도움을 받고 싶다는 생각, 

아니면 그냥 얘기라고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컨설팅을 신청했어요.

 

 

 

휴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휴학하고 뭘 할지, 휴학을 해도 될까 하는 불안과 걱정이 많을 때 갭이어를 알았어요.

 

 

그래서 음.. 처음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으로 신청했어요.

 

 

막 엄청 큰 기대를 걸었다기 보다는 답답한 마음에 누구랑 얘기라도 하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물론, 기대가 없지는 않았어요.

 

 

대강의 휴학계획을 세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어요.

 

 

 

 

 

 

 

 

 

4. 컨설팅을 받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무엇인가요?

 

 

'표현력을 키워라'는 조언이요. 

그날 컨설팅의 핵심이 되기도 했고, 

저도 저에게 많이 부족한 점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바로 책을 빌리고, 영화를 다운받고, 인문학강좌를 신청했죠. 

그거 말고도 아버지랑 술을 한잔하거나 같이 여행을 가보라는 것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조언? 이라기 보다는

현재 제 상태가 ‘백지’ 같다고 하신 게 기억에 남아요. 

 

그 백지를 어떻게 채워나가는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많이 공감해서 에요. 

 

좋게 말하면 순수한 백지고 가능성이 많은 거지만, 

지금까지 뭐 한 게 없다고 말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저는 지금까지 한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많이 공감했고, 이제라도 많은 경험을 하고, 백지를 잘 채워가야겠다고 한번 더 생각했어요.

 

 

 

 

 

 

 

 

5. 컨설팅을 받고 나서 가장 먼저 실행한 일은 무엇인가요?

 

 

 

 책을 빌리고, 영화를 다운받았어요. 

컨설팅 중에,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한달 동안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라고 하셨어요.

책을 읽고 느낀 점을 A4 반 장 정도 쓰고,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해석들을 찾아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바로 도서관에 가서 뽑아준 리스트 중에 제일 읽어보고 싶은 것부터 빌리고, 

(어둠의 경로로..)영화를 다운 받았어요. 

 

아직 다 보지는 못했네요. 

그리고, 인문토론 강좌도 추천해 주셨는데, 그것도 신청했어요. 

 

 

 

 

 

 

 

 

 

6. 컨설팅을 하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불안감이나 걱정이 조금 없어졌어요.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컨설팅 신청할 때의 목표는 달성 한 거 같네요 ㅋㅋ. 

 

그리고, 뭔가 의욕이 생겼어요. 학교 공부에 조금 소홀하긴 했지만.. 

 

(많이) 안 해 봤던 것들을 하니까 그 자체로도 재미있었고, 

전보다 에너지? 을 갖고 사는 거 같아요. 

 

 

 

그 동안 취업에 대한 생각만해서

그런지 뭔가에 압박을 받는 거 같고 마음이 되게 급했는데, 

그런 생각을 내려놓고 나를 채우려는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우려고 하니까

마음도 전보다 여유로워 진 거 같아요. 

 

 

 

표현력.. 이 좋아졌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졌다고는 생각하는데, 

아직 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행동보다 생각이나 걱정이 많은 성격인데, 

이제는 생각을 조금 줄이고 일단 지르자 하는 마인드가 생겼어요. 

 

 

 

 

 

 

 

7. 컨설팅 받은 느낌을 사물에 비유하자면 무엇인가요?

 

 

 

'산'같은 느낌이였어요. 

답답함이나 불안함이  해소되고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졌어요. 

 

산속에 있으면 뭔가 안정감이 있잖아요.. 

녹색이 안정감을 준다고 하기도하고.. ㅋㅋ 

 

그리고 산 위에 올라가면 시야가 넓어지잖아요. 

그거처럼 시야를 넓히고,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자고 한번 더 마음 먹었어요. 

 

또, 혼자 등산을 하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컨설팅 후에 전보다도 더 저 스스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8. 컨설팅을 받으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제일 처음 찾아갈 때 헤맸어요…… ㅋㅋ. 

 

책 읽기랑 영화보기 과제를 내주셨는데, 

학교 시험, 과제, 신청해놨던 자격증 시험, 인문학강좌를 다 들으면서 하려니까 굉장히 힘들었어요..

 

사실 그래서 과제를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어요. 

이제 종강했으니 책이랑 영화도 계속 보려고요. 

 

 

 

 

 

 

 

 

9. 컨설팅 만족도를 주자면 별 5개중 몇 개인가요?

 

 

 

 별 4개? 정도요. 

대표님이랑 몇 번 더 만나기로 해서 아직 컨설팅이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5개는 못드릴거 같네요…… ㅋㅋㅋ

 

 

 

 

 

 

 

 

  

11. 참가했던 컨설팅 프로그램의 장점이나 단점을 뽑자면? 

 

 

 장점은 컨설팅이 유연하게 진행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 컨설팅을 보지는 못했지만,

제 경우로 보면 일단 제 상황부터 진단? 하고 거기에 맞게 컨설팅이 진행돼서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굉장히 편안하게 진행되는 것도 좋았어요. 

컨설팅 받으신 다르분들이나 대표님은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아는 형이랑 얘기하는 거 같았어요. 인상도 푸근하시고.. ㅋㅋㅋ. 

 

 

 

 

 

 

 

 

12.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가할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휴학을 계획하고 있거나,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 

그래서 불안하고 걱정되고 답답하다 하시는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네요. 

 

저처럼.. 별 기대 안하고 신청해도 좋아요!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13. 컨설팅을 끝낸 당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일단. 두 달 정도는 공모전이랑 모의투자대회만 할거에요(대표님 추천). 

그 다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어요. 

 

일단, 영어랑 스페인어랑 악기를 배우고 싶어요.

아 그리고 인문학강좌에서 만났던 분들이랑 정기적으로 만나서 토론도 할거에요. 

 

 

 

 

 

 

 

 

 

14. 마지막으로 나에게 갭이어란?

 

 

 

이제 막 갭이어를 시작하는데, 

그 기간 동안 제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것 등을 찾고 싶고,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해요. 

 

그런 것들 말고도 부가적으로 다른 것들도 많이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지금 저에게는, 그런 희망과 기대를 주는 게 갭이어에요.

 

 

'한국갭이어' 라는 회사는 '형'같아요.

컨설팅 할 때, 형이랑 말하는 거 같기도 했고, 

답답한 상태에서 뭔가 형이랑 말하면서 답답한 게 조금은 풀린 거 같아요. 

그리고, 도와달라고 하면 나중에도 또 도와줄 거 같아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