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친구들끼리 뭉치는게 강하기는 해도 같이 놀자고 했을 때 싫다는 친구 단 한명도 없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정말 갭이어를 하는 1개월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이 변화될 수 있다.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유상혁 갭이어족 갭퍼(27세, 프리랜서) / 8주 간의 갭이어 |
# 한번 나를 변화시켜보자라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만 26살. 인천에 살고 있는 긍정청년 유상혁이라고 합니다. 인천에 살고 있고, 영화보기 음악감상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소비가 굉장히 높습니다. 현재 직업은 프리랜서에요. 지금까지 해온 직업이 기획자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제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브랜드 기획 등 다양한 기획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참가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막연하게 유럽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가 유럽 땅 밟아보기였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갭이어 프로젝트 “몰타”를 발견하게 되었고 고심고심 끝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때 당시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드는 회의감도 있었거든요. 유럽여행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영어 공부도 하고! 한번 나를 변화시켜보자 라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 것 같아요.
* 스스로 변화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유상혁님에게는 변화와 새로운 시각과 관련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 갭이어에서 준비해주신 OT자료 위주로 꼼꼼하게 물건만 잘 챙기시면, 그것보다 더 준비를 잘하는건 없어요.
사실 떠나기 전 걱정은 엄청 많았어요. 제가 해외 여행 경험이 꽤 있고, 혼자 여행도 많이 다니는데 20일 이상 체류해본 경험이 한번도 없었어요. 한국에서 연락을 해야되는 경우도 생길거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프리랜서로 직업을 변경하였는데, 한국에서 생기는 미팅이나 다른 기타 자잘하게 한국에서 생기는 일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는데.. 제가 없어도 역시 한국은 잘 돌아가더라구요.^^ 떠나기 전 생각보다 제가 뭘 준비를 한게 따로 없었어요. 솔직히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정말 내가 갭이어를 가는건지도 믿어지지도 않았고 실감도 별로 안났거든요.
근데 독일에 떨어지자 마자 아, 이제 2개월동안 한국에 내가 없구나 라고 실감했어요. 갭이어에서 준비해주신 OT자료 위주로 꼼꼼하게 물건만 잘 챙기시면, 그것보다 더 준비를 잘하는건 없어요. 그리고 일상회화 간단하게 유튜브로 몇가지 보는것과 함께요.
# 그들의 문화도 배우고 그들의 생각도 배우고 싶었거든요.
이번 갭이어의 목표로는 일단,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었어요. 한국에서 만나는 뻔한 일상 그리고 뻔한 친구들 말고, 유럽사람들이나 다른나라 사람들과 많이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그들의 문화도 배우고 그들의 생각도 배우고 싶었거든요.
영어를 배우는건 그 이후에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몰타에 가보니 느끼기에는 영어를 배우는게 먼저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화를 할 수 있어야 그들의 생각도 듣고 그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으니까요.
# 좋았던 점 등을 말하려면 너무나도 많을 것 같은데
아침 7시 30분의 기상을 해서 샤워를 해요. 샤워를 하고 간단하게 아침과 메일체크/메신저체크를 한 후 8시 10분경 집에서 떠납니다.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는 약 10분 거리였어요. 그리고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면 학교역에 도착을해서, 학교 앞 커피집에서 아메리카노를 숙소 친구들과 함께 마시고 9시에 학교에 들어가요.
1교시는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그 후 브레이크 타임 30분과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2교시가 진행되요, 그 이후 오후수업은 신청하지 않아서 12시 30분부터는 자유 시간이에요. 점심먹고 바닷가를 놀러가도 되고, 점심먹고 낮잠 좀 자다가 저녁에 클럽을 가도 돼요.
갭이어 프로젝트를 하면서 좋았던 점 등을 말하려면 너무나도 많을 것 같은데 그중 몇 가지만 적어볼게요.
좋았던 점
1. 다양한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3. 영어를 배울 수 있다.
4. 유럽여행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
감동을 받은 점
생각보다 따뜻한 사람이 많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생각보다 사람을 잘 도와주고 매일 군소리 없이 저녁도 만들어주고. 정말 유럽인들에게도 배울점이 많다.
배운 점
따뜻한 사람이 되자.
모든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삶은 공유될 때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깨달은 것
생각보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서양인들은 많이 없다. 유럽인들은 생각한 것 보다 친절하고 재미있다. 또 한국의 교통시스템과 무선통신 시스템은 세계 최고다.
# 갭이어 중 기억에 남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역시 플랫메이트인 “루카”가 아닐까 싶다. 저녁도 항상 만들어주고, 갭이어 기간동안 나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준 친구이다.
한국친구로는 지혜/주형이 그리고 갭이어를 통해서 온 희정이까지. 일본친구는 사키/쿠미코 그리고 내 베스트 클래스 메이트 유코까지. 정말 좋은사람을 많이 만났고 귀국하고 나서도 연락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친구들은 종종 만나고 싶다. / 루카는 12월달에 이탈리아에서 다시 만날거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 생각이 정말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아직 한국에 도착하지 않아서 내가 어떻게 변화하였다 정확하게 볼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생각이 정말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기존에도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플랫메이트였던 루카가 정말정말 너무너무 긍정맨이여서 2개월간 함께 있으면서 그 친구에게 많이 배웠다. (하필 나이도 똑같아서…)
고민하는것도 유럽이라고 취업고민 안하는거 아니고 연애고민 안하는거 아니더라, 그런 환경에서 마저도 밝고 다른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부분 정말 많이 배웠다. 그리고, 나의 의견이 있으면 확실하게 전해야겠다는 생각도했다.
정말 아시아인 특성상 불의를 보고도 그냥 참는경우가 다반사인데 정반대인 유럽문화를 보니 조금 부럽기도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 언어
영어를 배우러 가는 목적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안해도 크게 상관없겠거니 했지만, 생각보다 영어가 많이 필요해서 놀랐다. 물론, 내가 생각이 짧았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외국 친구들과 친해지려면 당연히 영어를 써야 되는 것이 맞는데 그걸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간 내가 바보였다.
또한, 공부할 때 절대 문법 위주로 공부하면 안되고 유튜브를 보면서 일상회화 등을 위주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문법 방식은 소통하는데 도움되지 않았다.
- 숙소
여행을 하는것과 실제로 그 나라에서 사는 것 자체가 정말 많이 다르다. 매번 해외를 여행으로만 다닌 나는 호텔 아니 못해도 게스트하우스 정도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안 좋았다.
물론, 모든 사람이 좋은 아파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운에 순수하게 맡겨야 하지만.. 잠자리가 불편해서 잠을 잘 못자는 사람은 싱글룸을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싱글룸은 비싼대신 대부분 에어컨도 있고 개별화장실도 있는 등 생각보다 잘 되어 있다.)
- 식사
이건 정말 숙소마다 다를 것 같다.
우리 숙소의 경우 저녁은 모두 모여서 함께 먹는 문화였다.(숙소 친구 루카가 매일 저녁 만들어줌) 점심은 거의 학교 친구들과 학교 근처에서 먹는 경우가 많고, 저녁은 거의 집에서 함께 해먹었다. 숙소마다 매우매우 갭이 있으니 이런부분은 알아서 잘 숙소룰을 따라가면 좋을 것 같다.
- 준비물
여분의 신발 (러닝화) / 왜 신발을 한 개 가져왔을까.. 신발 정말 여러 개 가지고 오세요.. (특히 러닝화 같은 편한 운동화는 필 수 입니다.)
드라이기 / 친구의 것을 가끔 빌려쓰긴 했지만, 없을때는 불편한 물건. 특히 여성분들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아쿠아슈즈 / 몰타의 비치는 대부분 샌드비치가 아닌 스톤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쪼리나 슬리퍼는 불편할 수 있다. 선배 갭퍼의 조언에 따라서 아쿠아슈즈를 준비해 갔는데 생각보다 좋더라.
또 개인적으로 여행자보험은 정말 필수로 드는게 좋을 것 같다.
준비물은 꼭 이사하는 것 마냥 꼼꼼하게 챙기자
# 자신의 노력에 따라 정말 갭이어를 하는 1개월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이 변화될 수 있다.
그리고 와서 절대로 소극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 가끔씩 보이는 소극적인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아시아 사람들이다. 물론, 여기는 유럽국가이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적응이 빠른편이기는 하지만,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있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반대한다. 유럽친구들끼리 뭉치는게 강하기는 해도 같이 놀자고 했을 때 싫다는 친구 단 한명도 없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정말 갭이어를 하는 그 이상의 기간이 변화될 수 있다.
# 나만의 몰타 여행 TIP
몰타에 선셋포인트로는 골든베이 / 뽀빠이빌리지 / 딩글리 / 카페델마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골든베이-뽀빠이빌리지는 붙어있어서 함께 여행하기 편하지만, 카페델마는 정 반대편이라, 선셋 포인트는 날잡아서 한곳만 노리는 편이 좋다.
주말에는 날 잡아서 코미노섬을 놀러가는 것을 추천한다. 코미노-고조 일정으로 많이 방문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코미노에서 하루종일 있으면서 수영하는편이 더 나은 것 같았다.
몰타의 옛 수도였던 임디나는 아침일찍가는 것 보다 저녁에 가서 야경도 보는 편이 낫고, 딩글리쪽에서 선셋을 보고 넘어와도 좋다 (거의 붙어있음)
금요일밤 저녁에는 클럽을 좋아하는 클럽인이라면 파쵸빌 하바나 또는 그 옆에 있는 스페인클럽을 추천한다. 또 놀라운 사실은 몰타에 있는 모든 클럽의 입장료는 무료라는 사실!
그리고, 유럽여행 항공권이 저렴하다 보니 근처 유럽은 주말마다 놀러가는 편이 좋은데, 필자는 자주자주 스카이스캐너를 검색해서 저렴한 항공권을 득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은 잊을 수 없을만큼 좋았다. 물론, 근교 시칠리아(이탈리아)섬도 괜찮았지만 몰타 확장버전이라 두개중 추천하라면 스페인을 추천하고싶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이 있을까 싶다. 가까운 유럽국가도 주말에 시간내서 갈 수 있고, 다양한 유럽 국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기회. 다양한 유럽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그동안 이해 안되었던 유럽문화의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배움 ★★★★★
일상회화는 정말 많이 늘 수 있다.
또한, 영국영어를 사용한다고 알고 왔지만 실제로 몰타 선생님들 중 미국 영어를 쓰는 경우도 꽤 있었고, 유럽인들 특유의 악센트 덕분에 영어가 이탈리아어처럼 들리는 기현상 마저 발생하기도 한다.
환경 ★★☆☆☆
이건 몰타라는 나라에 문화적 특성인 것 같다. 사람들이 어느정도 게으른건 알겠지만.. 교통부터 시작해서 쓰레기 문제 등등. 특히 개인적으로는 교통이 가장 불편했다.
안전 ★★★★☆
저녁에 다닐 때 위험한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사람들의 인종이 섞여 있다 보니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될 수 있다.
여가 ★★★★☆
몰타라는 나라가 유럽국가이기 떄문에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가 정말 저렴하다. 필자의 경우 이탈리아도 10만원 (왕복) / 스페인 16만원(왕복) 에 다녀왔다. 또한, 바닷물이 이것보다 깨끗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깨끗하다. 몰타는 물론, 주변 섬인 코미노 섬은 더 깨끗하다. 아마 수영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여가는 최고일 듯. 하지만 필자는 수영을 잘 못하기 때문에 먹고 마시기만..
유럽친구들끼리 뭉치는게 강하기는 해도 같이 놀자고 했을 때 싫다는 친구 단 한명도 없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정말 갭이어를 하는 1개월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이 변화될 수 있다.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유상혁 갭이어족 갭퍼(27세, 프리랜서) / 8주 간의 갭이어 |
# 한번 나를 변화시켜보자라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만 26살. 인천에 살고 있는 긍정청년 유상혁이라고 합니다. 인천에 살고 있고, 영화보기 음악감상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소비가 굉장히 높습니다. 현재 직업은 프리랜서에요. 지금까지 해온 직업이 기획자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제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브랜드 기획 등 다양한 기획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참가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막연하게 유럽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가 유럽 땅 밟아보기였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갭이어 프로젝트 “몰타”를 발견하게 되었고 고심고심 끝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때 당시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드는 회의감도 있었거든요. 유럽여행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영어 공부도 하고! 한번 나를 변화시켜보자 라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 것 같아요.
* 스스로 변화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유상혁님에게는 변화와 새로운 시각과 관련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 갭이어에서 준비해주신 OT자료 위주로 꼼꼼하게 물건만 잘 챙기시면, 그것보다 더 준비를 잘하는건 없어요.
사실 떠나기 전 걱정은 엄청 많았어요. 제가 해외 여행 경험이 꽤 있고, 혼자 여행도 많이 다니는데 20일 이상 체류해본 경험이 한번도 없었어요. 한국에서 연락을 해야되는 경우도 생길거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프리랜서로 직업을 변경하였는데, 한국에서 생기는 미팅이나 다른 기타 자잘하게 한국에서 생기는 일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는데.. 제가 없어도 역시 한국은 잘 돌아가더라구요.^^ 떠나기 전 생각보다 제가 뭘 준비를 한게 따로 없었어요. 솔직히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정말 내가 갭이어를 가는건지도 믿어지지도 않았고 실감도 별로 안났거든요.
근데 독일에 떨어지자 마자 아, 이제 2개월동안 한국에 내가 없구나 라고 실감했어요. 갭이어에서 준비해주신 OT자료 위주로 꼼꼼하게 물건만 잘 챙기시면, 그것보다 더 준비를 잘하는건 없어요. 그리고 일상회화 간단하게 유튜브로 몇가지 보는것과 함께요.
# 그들의 문화도 배우고 그들의 생각도 배우고 싶었거든요.
이번 갭이어의 목표로는 일단,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었어요. 한국에서 만나는 뻔한 일상 그리고 뻔한 친구들 말고, 유럽사람들이나 다른나라 사람들과 많이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그들의 문화도 배우고 그들의 생각도 배우고 싶었거든요.
영어를 배우는건 그 이후에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몰타에 가보니 느끼기에는 영어를 배우는게 먼저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화를 할 수 있어야 그들의 생각도 듣고 그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으니까요.
# 좋았던 점 등을 말하려면 너무나도 많을 것 같은데
아침 7시 30분의 기상을 해서 샤워를 해요. 샤워를 하고 간단하게 아침과 메일체크/메신저체크를 한 후 8시 10분경 집에서 떠납니다.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는 약 10분 거리였어요. 그리고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면 학교역에 도착을해서, 학교 앞 커피집에서 아메리카노를 숙소 친구들과 함께 마시고 9시에 학교에 들어가요.
1교시는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그 후 브레이크 타임 30분과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2교시가 진행되요, 그 이후 오후수업은 신청하지 않아서 12시 30분부터는 자유 시간이에요. 점심먹고 바닷가를 놀러가도 되고, 점심먹고 낮잠 좀 자다가 저녁에 클럽을 가도 돼요.
갭이어 프로젝트를 하면서 좋았던 점 등을 말하려면 너무나도 많을 것 같은데 그중 몇 가지만 적어볼게요.
좋았던 점
1. 다양한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3. 영어를 배울 수 있다.
4. 유럽여행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
감동을 받은 점
생각보다 따뜻한 사람이 많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생각보다 사람을 잘 도와주고 매일 군소리 없이 저녁도 만들어주고. 정말 유럽인들에게도 배울점이 많다.
배운 점
따뜻한 사람이 되자.
모든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삶은 공유될 때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깨달은 것
생각보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서양인들은 많이 없다. 유럽인들은 생각한 것 보다 친절하고 재미있다. 또 한국의 교통시스템과 무선통신 시스템은 세계 최고다.
# 갭이어 중 기억에 남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역시 플랫메이트인 “루카”가 아닐까 싶다. 저녁도 항상 만들어주고, 갭이어 기간동안 나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준 친구이다.
한국친구로는 지혜/주형이 그리고 갭이어를 통해서 온 희정이까지. 일본친구는 사키/쿠미코 그리고 내 베스트 클래스 메이트 유코까지. 정말 좋은사람을 많이 만났고 귀국하고 나서도 연락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친구들은 종종 만나고 싶다. / 루카는 12월달에 이탈리아에서 다시 만날거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 생각이 정말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아직 한국에 도착하지 않아서 내가 어떻게 변화하였다 정확하게 볼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생각이 정말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기존에도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플랫메이트였던 루카가 정말정말 너무너무 긍정맨이여서 2개월간 함께 있으면서 그 친구에게 많이 배웠다. (하필 나이도 똑같아서…)
고민하는것도 유럽이라고 취업고민 안하는거 아니고 연애고민 안하는거 아니더라, 그런 환경에서 마저도 밝고 다른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부분 정말 많이 배웠다. 그리고, 나의 의견이 있으면 확실하게 전해야겠다는 생각도했다.
정말 아시아인 특성상 불의를 보고도 그냥 참는경우가 다반사인데 정반대인 유럽문화를 보니 조금 부럽기도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 언어
영어를 배우러 가는 목적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안해도 크게 상관없겠거니 했지만, 생각보다 영어가 많이 필요해서 놀랐다. 물론, 내가 생각이 짧았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외국 친구들과 친해지려면 당연히 영어를 써야 되는 것이 맞는데 그걸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간 내가 바보였다.
또한, 공부할 때 절대 문법 위주로 공부하면 안되고 유튜브를 보면서 일상회화 등을 위주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문법 방식은 소통하는데 도움되지 않았다.
- 숙소
여행을 하는것과 실제로 그 나라에서 사는 것 자체가 정말 많이 다르다. 매번 해외를 여행으로만 다닌 나는 호텔 아니 못해도 게스트하우스 정도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안 좋았다.
물론, 모든 사람이 좋은 아파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운에 순수하게 맡겨야 하지만.. 잠자리가 불편해서 잠을 잘 못자는 사람은 싱글룸을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싱글룸은 비싼대신 대부분 에어컨도 있고 개별화장실도 있는 등 생각보다 잘 되어 있다.)
- 식사
이건 정말 숙소마다 다를 것 같다.
우리 숙소의 경우 저녁은 모두 모여서 함께 먹는 문화였다.(숙소 친구 루카가 매일 저녁 만들어줌) 점심은 거의 학교 친구들과 학교 근처에서 먹는 경우가 많고, 저녁은 거의 집에서 함께 해먹었다. 숙소마다 매우매우 갭이 있으니 이런부분은 알아서 잘 숙소룰을 따라가면 좋을 것 같다.
- 준비물
여분의 신발 (러닝화) / 왜 신발을 한 개 가져왔을까.. 신발 정말 여러 개 가지고 오세요.. (특히 러닝화 같은 편한 운동화는 필 수 입니다.)
드라이기 / 친구의 것을 가끔 빌려쓰긴 했지만, 없을때는 불편한 물건. 특히 여성분들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아쿠아슈즈 / 몰타의 비치는 대부분 샌드비치가 아닌 스톤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쪼리나 슬리퍼는 불편할 수 있다. 선배 갭퍼의 조언에 따라서 아쿠아슈즈를 준비해 갔는데 생각보다 좋더라.
또 개인적으로 여행자보험은 정말 필수로 드는게 좋을 것 같다.
준비물은 꼭 이사하는 것 마냥 꼼꼼하게 챙기자
# 자신의 노력에 따라 정말 갭이어를 하는 1개월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이 변화될 수 있다.
그리고 와서 절대로 소극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 가끔씩 보이는 소극적인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아시아 사람들이다. 물론, 여기는 유럽국가이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적응이 빠른편이기는 하지만,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있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반대한다. 유럽친구들끼리 뭉치는게 강하기는 해도 같이 놀자고 했을 때 싫다는 친구 단 한명도 없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정말 갭이어를 하는 그 이상의 기간이 변화될 수 있다.
# 나만의 몰타 여행 TIP
몰타에 선셋포인트로는 골든베이 / 뽀빠이빌리지 / 딩글리 / 카페델마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골든베이-뽀빠이빌리지는 붙어있어서 함께 여행하기 편하지만, 카페델마는 정 반대편이라, 선셋 포인트는 날잡아서 한곳만 노리는 편이 좋다.
주말에는 날 잡아서 코미노섬을 놀러가는 것을 추천한다. 코미노-고조 일정으로 많이 방문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코미노에서 하루종일 있으면서 수영하는편이 더 나은 것 같았다.
몰타의 옛 수도였던 임디나는 아침일찍가는 것 보다 저녁에 가서 야경도 보는 편이 낫고, 딩글리쪽에서 선셋을 보고 넘어와도 좋다 (거의 붙어있음)
금요일밤 저녁에는 클럽을 좋아하는 클럽인이라면 파쵸빌 하바나 또는 그 옆에 있는 스페인클럽을 추천한다. 또 놀라운 사실은 몰타에 있는 모든 클럽의 입장료는 무료라는 사실!
그리고, 유럽여행 항공권이 저렴하다 보니 근처 유럽은 주말마다 놀러가는 편이 좋은데, 필자는 자주자주 스카이스캐너를 검색해서 저렴한 항공권을 득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은 잊을 수 없을만큼 좋았다. 물론, 근교 시칠리아(이탈리아)섬도 괜찮았지만 몰타 확장버전이라 두개중 추천하라면 스페인을 추천하고싶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이 있을까 싶다. 가까운 유럽국가도 주말에 시간내서 갈 수 있고, 다양한 유럽 국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기회. 다양한 유럽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그동안 이해 안되었던 유럽문화의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배움 ★★★★★
일상회화는 정말 많이 늘 수 있다.
또한, 영국영어를 사용한다고 알고 왔지만 실제로 몰타 선생님들 중 미국 영어를 쓰는 경우도 꽤 있었고, 유럽인들 특유의 악센트 덕분에 영어가 이탈리아어처럼 들리는 기현상 마저 발생하기도 한다.
환경 ★★☆☆☆
이건 몰타라는 나라에 문화적 특성인 것 같다. 사람들이 어느정도 게으른건 알겠지만.. 교통부터 시작해서 쓰레기 문제 등등. 특히 개인적으로는 교통이 가장 불편했다.
안전 ★★★★☆
저녁에 다닐 때 위험한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사람들의 인종이 섞여 있다 보니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될 수 있다.
여가 ★★★★☆
몰타라는 나라가 유럽국가이기 떄문에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가 정말 저렴하다. 필자의 경우 이탈리아도 10만원 (왕복) / 스페인 16만원(왕복) 에 다녀왔다. 또한, 바닷물이 이것보다 깨끗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깨끗하다. 몰타는 물론, 주변 섬인 코미노 섬은 더 깨끗하다. 아마 수영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여가는 최고일 듯. 하지만 필자는 수영을 잘 못하기 때문에 먹고 마시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