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골/해외봉사] 소박한 일상의 와일드 라이프, 일본 도쿠시마 유기동물 봉사활동 박경아 갭이어족 갭퍼(22세, 퇴사 후 갭이어) / 4주 간의 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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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다!
안녕하세요. 퇴사 후 자기 계발을 목적으로 갭이어를 시작한 박경아라고 합니다.
복잡한 도시 환경을 벗어나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었던 와중에 갭이어 컨설턴트 님의 추천으로 이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퇴사 전 사람을 상대하던 직장에 종사했던 경험 때문인지 사람들보다는 동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주를 이루는 이번 프로젝트가 저의 목적과 더 일치하는 것 같아 신청하게 됐어요. 원래 강아지들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해외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에 대해서는 치안 좋기로 유명한 일본이라서 큰 걱정은 없었어요. 지진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다행히도 아무런 재해도 없었고요! 출국 전 준비는 갭이어에서 보내주신 자료가 큰 도움이 됐어요. 내용을 숙지한 뒤에 차근차근 짐을 쌌고요, 일본에는 처음 방문하는 거라 날씨, 교통, 지리 같은 기본적인 정보들을 찾아서 꼼꼼하게 읽어 봤어요. :)
갭이어 2주차 때, 또 다른 한국인 봉사자 분이 오셔서 함께 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서로 도우며 일하고 같이 도쿠시마 시내 구경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기관에는 일본인 봉사자들도 여러 명 있었는데 그 중 한 봉사자 분께서 제가 실수하자 저를 위해 따뜻한 격려를 해 주셨는데요,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단어로 천천히 말씀해 주셨던 그 친절함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기관과 숙소가 시내와는 떨어진 곳이라 정말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해요. 강아지들과 산책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었던 활동은 그 자체만으로 참 즐거웠어요. 숙소 근처는 자전거가 오고 가기 좋은길이라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기도 했는데요, 도시와는 확실히 다른, 느긋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기회는 항상 있지만, 한 번 놓친 기회는 되돌아 오지 않아요
갭이어 참가 전 후를 비교해 본다면, 우선 외적으로는 피부가 많이 탔어요^^ 이곳저곳에 잔 상처도 많이 생겼고요. 예전에는 엄청 신경 썼을 일들이지만 이제는 ‘뭐 이런 것쯤 이야’ 하며 감정적으로 대응하지않는 법을 배웠어요.
봉사도 마찬가지였던 게, 실수에 대해 계속 생각할수록 저만 지치더라고요. 미련을 가질수록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되니까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마인드컨트롤 했던 것 같아요! :) 감정 소모가 줄어드니 확실히 마음도 편해졌어요.
이 프로젝트를 참가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면 무조건 신청하라고 전해주고 싶어요!! 기회는 항상 있지만 한번 놓친 기회는 되돌아 오지 않으니까요.
실제로 저는 맘에 드는 갭이어를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잣대를 들어 고민만 하다 기회를 놓친 경우가 있어요. 매번 이성적인 생각에 휩싸일 필요는 없으니까 갭이어를 선택하는 순간만큼은 내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감정에 맡겨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
아 그리고, 마트가 있다고 해서 조금 작은 규모의 슈퍼마켓을 생각했는데 자전거나 도보로는 편의점만 이용 가능해요. 큰 마트에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차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 없어서 시내에 나가지 않는 한야채나 과일, 생선 같은 재료들을 구하기가 어려워요. 다른 참가자분들은 면허증이 있다면 꼭 국제 면허증을 발급 받아서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또 저는 강아지들과 모든 시간을 함께 했는데요, 귀여운 고양이를 돌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기관 상황에 따라 저처럼 유기견을 돌보는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요. :)
[일본시골/해외봉사] 소박한 일상의 와일드 라이프, 일본 도쿠시마 유기동물 봉사활동 박경아 갭이어족 갭퍼(22세, 퇴사 후 갭이어) / 4주 간의 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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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다!
안녕하세요. 퇴사 후 자기 계발을 목적으로 갭이어를 시작한 박경아라고 합니다.
복잡한 도시 환경을 벗어나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었던 와중에 갭이어 컨설턴트 님의 추천으로 이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퇴사 전 사람을 상대하던 직장에 종사했던 경험 때문인지 사람들보다는 동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주를 이루는 이번 프로젝트가 저의 목적과 더 일치하는 것 같아 신청하게 됐어요. 원래 강아지들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해외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에 대해서는 치안 좋기로 유명한 일본이라서 큰 걱정은 없었어요. 지진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다행히도 아무런 재해도 없었고요! 출국 전 준비는 갭이어에서 보내주신 자료가 큰 도움이 됐어요. 내용을 숙지한 뒤에 차근차근 짐을 쌌고요, 일본에는 처음 방문하는 거라 날씨, 교통, 지리 같은 기본적인 정보들을 찾아서 꼼꼼하게 읽어 봤어요. :)
갭이어 2주차 때, 또 다른 한국인 봉사자 분이 오셔서 함께 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서로 도우며 일하고 같이 도쿠시마 시내 구경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기관에는 일본인 봉사자들도 여러 명 있었는데 그 중 한 봉사자 분께서 제가 실수하자 저를 위해 따뜻한 격려를 해 주셨는데요,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단어로 천천히 말씀해 주셨던 그 친절함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기관과 숙소가 시내와는 떨어진 곳이라 정말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해요. 강아지들과 산책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었던 활동은 그 자체만으로 참 즐거웠어요. 숙소 근처는 자전거가 오고 가기 좋은길이라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기도 했는데요, 도시와는 확실히 다른, 느긋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기회는 항상 있지만, 한 번 놓친 기회는 되돌아 오지 않아요
갭이어 참가 전 후를 비교해 본다면, 우선 외적으로는 피부가 많이 탔어요^^ 이곳저곳에 잔 상처도 많이 생겼고요. 예전에는 엄청 신경 썼을 일들이지만 이제는 ‘뭐 이런 것쯤 이야’ 하며 감정적으로 대응하지않는 법을 배웠어요.
봉사도 마찬가지였던 게, 실수에 대해 계속 생각할수록 저만 지치더라고요. 미련을 가질수록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되니까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마인드컨트롤 했던 것 같아요! :) 감정 소모가 줄어드니 확실히 마음도 편해졌어요.
이 프로젝트를 참가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면 무조건 신청하라고 전해주고 싶어요!! 기회는 항상 있지만 한번 놓친 기회는 되돌아 오지 않으니까요.
실제로 저는 맘에 드는 갭이어를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잣대를 들어 고민만 하다 기회를 놓친 경우가 있어요. 매번 이성적인 생각에 휩싸일 필요는 없으니까 갭이어를 선택하는 순간만큼은 내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감정에 맡겨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
아 그리고, 마트가 있다고 해서 조금 작은 규모의 슈퍼마켓을 생각했는데 자전거나 도보로는 편의점만 이용 가능해요. 큰 마트에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차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 없어서 시내에 나가지 않는 한야채나 과일, 생선 같은 재료들을 구하기가 어려워요. 다른 참가자분들은 면허증이 있다면 꼭 국제 면허증을 발급 받아서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또 저는 강아지들과 모든 시간을 함께 했는데요, 귀여운 고양이를 돌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기관 상황에 따라 저처럼 유기견을 돌보는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