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 공부하면, 끝! 프로젝트를
무사히 잘 마치고 귀국하신 참가자 분의 소식입니다.
두번째 프로젝트를 앞두고 계시기도 한 참가자 분의 소식이에요.
혼자서 고민하고 마음에 담아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
내 마음을 누군가에게 표현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 같아요.
나를 위해 용기를 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드실 참가자 분의
남은 갭이어 기간, 마지막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
필리핀은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나라인 것 같아요.
필리핀에서의 기억들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기억들이라고 장담 할 수 있어요.ㅎㅎ
특히 어학원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동안 만난 수많은 현지인들 덕분에 많은 걸 깨달았어요.
그들은 항상 다른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대화하고, 행복해하고,
자기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였어요.
저는 내성적이고 사람들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그동안 생각했어요.
분명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꽤나 활발했던 저였는데 점점 많은 것 들에 짓눌려서인지 말수도 줄어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대한 흥미도, 세상에 대한 흥미도 잃어 갔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와서 다시 그 중학교 때의 저로 돌아간 것만 같았어요.
가끔 너무 활발하게 행동하고 있는 제모습이 때로는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요.ㅎㅎ
제가 중간에 컨설턴트님한테 '저 이대로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채로
한국에 돌아갈 것 같다'라고 징징댄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한테 주신 미션이
1. 내이야기를 3명이상의 친구들에게 하기
2. 눈치보지 않고 행동하기
이렇게 두가지였어요. 근데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됬어요.
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하면서 그동안 내 탓이라고만 생각했던 많은 일들이
사실은 정말로 그들의 잘 못이였다는 것도 깨닫게 됬고, 무언가 조금 객관적으로 사실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혼자만의 생각으로 무언가를 결정 짓거나 혼자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보다는
친구와 대화를 하는게 더 나의 생각을 잘 알 수 있고,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는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았어요.
저는 제 생각이든, 누군가에 대한 마음이든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눈치보지않고 제가 표현하고싶은대로 표현하니 한결더 홀가분한 기분이고
아 이게 진짜 나다운 모습인가 하고 느끼기도 했어요.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스스로 번돈으로 이런 경험들을 하고,
이러한 생각의 변화들을 겪고나니 이제 독립을 해야 할 때라는 것이 크게 와닿았어요.
아직은 앞으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 나는 어떤일을 잘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 프로젝트 기간동안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ㅎㅎ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인 얼굴을 좋아해서 저한테 이쁘다고 많이해주고, 먼저 다가와줘서
자존감도 꽤나 높아진거 같아요. 하핳 물론 한국에 돌아가면 더이상 저한테 그렇게 말해 줄 사람들은 없겠지만요ㅋㅋ
오기전에는 별 감흥 없이 그냥 한국에서 도망치는 느낌으로 왔는데,
지금은 필리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필리핀이 좋아요ㅎㅎ
필리핀을 떠나는게 두려워서, 친구들을 다시 못보게되고 그들이 나를 잊게 될까봐,
새로운 환경에서 지금과는 다른 힘든 일들을 겪게될까봐
친구들 앞에서 펑펑 울기도 했어요. (이것도 전이라면 못했을 일이에요ㅎㅎ 혼자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었을텐데ㅎㅎ)
지금은 이 곳을 떠나는게 너무 두렵지만, 그래도 또다른 곳으로 가서 좋든 싫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저한테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해요.
주저리주저리 너무 긴 답변이였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 공부하면, 끝! 프로젝트를
무사히 잘 마치고 귀국하신 참가자 분의 소식입니다.
두번째 프로젝트를 앞두고 계시기도 한 참가자 분의 소식이에요.
혼자서 고민하고 마음에 담아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
내 마음을 누군가에게 표현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 같아요.
나를 위해 용기를 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드실 참가자 분의
남은 갭이어 기간, 마지막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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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나라인 것 같아요.
필리핀에서의 기억들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기억들이라고 장담 할 수 있어요.ㅎㅎ
특히 어학원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동안 만난 수많은 현지인들 덕분에 많은 걸 깨달았어요.
그들은 항상 다른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대화하고, 행복해하고,
자기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였어요.
저는 내성적이고 사람들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그동안 생각했어요.
분명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꽤나 활발했던 저였는데 점점 많은 것 들에 짓눌려서인지 말수도 줄어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대한 흥미도, 세상에 대한 흥미도 잃어 갔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와서 다시 그 중학교 때의 저로 돌아간 것만 같았어요.
가끔 너무 활발하게 행동하고 있는 제모습이 때로는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요.ㅎㅎ
제가 중간에 컨설턴트님한테 '저 이대로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채로
한국에 돌아갈 것 같다'라고 징징댄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한테 주신 미션이
1. 내이야기를 3명이상의 친구들에게 하기
2. 눈치보지 않고 행동하기
이렇게 두가지였어요. 근데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됬어요.
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하면서 그동안 내 탓이라고만 생각했던 많은 일들이
사실은 정말로 그들의 잘 못이였다는 것도 깨닫게 됬고, 무언가 조금 객관적으로 사실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혼자만의 생각으로 무언가를 결정 짓거나 혼자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보다는
친구와 대화를 하는게 더 나의 생각을 잘 알 수 있고,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는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았어요.
저는 제 생각이든, 누군가에 대한 마음이든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눈치보지않고 제가 표현하고싶은대로 표현하니 한결더 홀가분한 기분이고
아 이게 진짜 나다운 모습인가 하고 느끼기도 했어요.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스스로 번돈으로 이런 경험들을 하고,
이러한 생각의 변화들을 겪고나니 이제 독립을 해야 할 때라는 것이 크게 와닿았어요.
아직은 앞으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 나는 어떤일을 잘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 프로젝트 기간동안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ㅎㅎ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인 얼굴을 좋아해서 저한테 이쁘다고 많이해주고, 먼저 다가와줘서
자존감도 꽤나 높아진거 같아요. 하핳 물론 한국에 돌아가면 더이상 저한테 그렇게 말해 줄 사람들은 없겠지만요ㅋㅋ
오기전에는 별 감흥 없이 그냥 한국에서 도망치는 느낌으로 왔는데,
지금은 필리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필리핀이 좋아요ㅎㅎ
필리핀을 떠나는게 두려워서, 친구들을 다시 못보게되고 그들이 나를 잊게 될까봐,
새로운 환경에서 지금과는 다른 힘든 일들을 겪게될까봐
친구들 앞에서 펑펑 울기도 했어요. (이것도 전이라면 못했을 일이에요ㅎㅎ 혼자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었을텐데ㅎㅎ)
지금은 이 곳을 떠나는게 너무 두렵지만, 그래도 또다른 곳으로 가서 좋든 싫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저한테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해요.
주저리주저리 너무 긴 답변이였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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