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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입은 희귀 야생동물 구조 봉사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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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은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큰 용기를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 뒤 휴학을 하고 계획을 만들어 가는것에 있어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입은 희귀 야생동물 구조 봉사활동

    이순호 갭이어족 갭퍼(21세, 대학생) / 2주 간의 갭이어

     

     

     

     

     

     

    # 해외봉사로 자신감을 많이 얻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졌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에 다니는 사회복지학과 16학번 이순호라고 합니다. 저는 해외봉사 분야로 취업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2018년도에 휴학을 할 생각 입니다.

     

    이유는 군대가 면제이기 때문에 한번에 졸업하지 않고 직접 돈을 벌어서 해외여행도 다니고 나 자신을 위해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한국 스텝도 전혀 없는 해외봉사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기 때문에 도전을 하는데에 있어서 두려움이 적어진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사회복지학과 이기도 하고 해외봉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 또한 해외봉사분야로 취업을 할 생각입니다. 현재 태국하고 몽골로 해외봉사를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 방학에 가게 될 해외봉사를 알아보다가 한국갭이어를 알게 되었고 야생동물 구조라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고 해외봉사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용기는 자신감으로, 자신감은 저의 진로에 확신을 불어넣어줬습니다 

     

     

     

     

     

    저는 2번의 해외봉사로 장기간 머무는 것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았습니다. 또 싱가포르라는 나라 자체가 치안이 좋은 나라이기 때문에 더욱 더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스텝이 없기 때문에 관광에서의 걱정보다는 기관에서 봉사를 할 때에 영어를 쓰는 것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습니다.

     

    출국 전 준비는 '뭐 뭐 챙겨가지' 그 때 생각해서 챙기는 것보다 갭이어에서 나누어준 체크리스트를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봉사를 하게 되면 장화나 장갑을 다 나누어 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체크리스트에 따라서 챙긴 후 헌 옷들을 챙기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영어를 쓰는 것이었기 때문에 2주 전부터 영어 책을 가끔 보기는 했으나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갭이어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되고 싶었던 가장 큰 목표는 자신감 향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자신감이 아니라 과연 차후에 내가 해외를 혼자 나가서 영어를 잘 사용하고 혼자 잘 돌아 다닐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자신감이 항상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외에 던져지고 보니 영어 사용이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은 정도라면 영어 사용에 있어서 가장 필요했던 것은 도전해 보자하는 용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용기는 자신감으로 바뀌었고 나에게 있어서 차후의 해외여행이나 진로에 대한 계획들에 확신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 뱀, 거북이, 이구아나 등을 가까이서 접해본 신기하고 놀라웠던 경험

     


     

    현지기관에서의 하루 일과는 보통 아침 8시 40분에 모여서 봉사자들에게만 지급된 빵과 시리얼을 먹고 설거지를 한 뒤 아침 9시 10분까지 일 하는 곳에 도착하면 됩니다. 제가 참가했던 시기에는 봉사자가 4명이었기 때문에 보통 2인 1조로 기관에서 시키는 일을 하게 되며, 12시에 점심시간을 모두 다같이 먹습니다.

     

    12시가 되면 기관에서 채식으로 된 점심을 나누어주는데, 그것을 먹고 1시부터 다시 일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5시에 모든 일과가 마무리 되고, 내일 아침까지 쭉 휴식 시간을 갖게 됩니다.

     

     

    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 뱀이나 이구아나, 거북이를 실제로 가까이 접해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현지기관 스텝들과 소통을 위해 영어를 사용해야만 했는데 점점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스스로 느꼈던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언제나 해외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같이 봉사를 하고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것들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 국가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정’인데,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관광에서는 스쳐가며 지나는 잠깐의 정밖에 못느끼지만 오래 같이 머물며 일을 하게 되면 더 깊은 무언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정말 다양한 민족이 공유하며 살고 있으나 그 다른 민족이 서로서로를 배려하며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을 보호하고 관리하고 구조하는 과정에 있어서 사람들이 정말 이기적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는 거북이와 이구아나 등은 모두 해외에서 불법으로 구매한 이후에 다치거나 버림받아서 오게 되는 동물들입니다. 그러나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법적인 문제나 비용문제가 크기 때문에 이 동물들은 남은 생을 이곳에서 밖에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사실이 무척이나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거북이 중 아프리카 거북이는 하루종일 야외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곳은 육지이지만 바다 거북이도 관리를 합니다. 이 곳에 있는 바다 거북이만 30마리 이상이 되는데 항상 물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그 거북이들이 살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생각보다 물을 엄청 사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이구아나 집을 청소하는 데에도 물을 엄청 사용합니다. 물한모금을 먹지못해 죽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동물들을 위해 물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약간씁쓸하기도 했습니다.





    # 나만의 도전이 시작되었고, 그것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갭이어를 참여하기 전에는 '젊은 2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하지? 무엇을 해야 나에게 있어 마지막 20대 초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무언가를 하기에는 겁이 났기 때문에 한국 관리자가 없는 해외에서의 짧지 않은 시간이 겁이 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곳에 도착했을 때부터 저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지 않고서는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저만의 도전이 시작되었고 그것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은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큰 용기를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 뒤 휴학을 하고 계획을 만들어 가는것에 있어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싱가포르 프로젝트 참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일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기관에서 오랜기간 프로젝트를 참가하게 된다면 최대한 그 곳의 직원들과 말을 섞어보려고 노력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영어실력이 정말 빠르게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책 몇권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우연히 다른 참가자들을 만나고 일행이 늘어나서 그렇지 않았지만, 일과가 끝난 후의 밤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기 위해서는 책을 여러권 들고 간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추장, 김치, 김을 소량으로 꼭 들고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언어)
    프로젝트 참가 전에는 영어로 간단한 인사만 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프로젝트 이후에는 외국인과 일상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아는 단어들을 조합하여 연결하여 말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그 분들도 최대한 알아들어 주시려고 노력해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말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숙소)
    기대하지 않고 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이 덥습니다.


    (식사)
    정말 채식만 나옵니다. 생각보다 먹을 만은 한데, 그래도 맛있지는 않습니다. 컵라면을 한국에서 챙겨가서 가끔씩 밤에 끓여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준비물)
    밖에서 일을 하기도 하지만 안에서도 일하기 때문에 살이 많이 타지 않습니다. 모기스프레이는 꼭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바르는 것으로! 산 아래 위치해있기 때문에 모기가 정말 정말 많습니다. 김치, 고추장, 김, 참치 통조림 등을 챙겨갔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나만의 싱가포르 여행 Tip




    프로젝트 기간 중 우연히 한국갭이어 참가자 2명을 만나게 되서 봉사 및 관광을 함께 했습니다. 같이 만난 그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봉사를 할 시에 주말이나 일과가 끝난 뒤에 시간이 많기 때문에 미리 계획해논 관광을 당겨서 먼저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봉사가 끝난 뒤의 시간을 훨씬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 시간적으로 마음적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관광 일정도 색다르게 보일수 있기 때문에 봉사기간에서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저의 프로젝트 종료 후 여행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관광을 하게 되면 가격이 싸고 다른 관광지들로 이동하기에 동선이 길지 않은 차이나 타운에서 숙소를 정하고 이동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싱가포르 관광티켓도 중국항공사가 운영하는 씨휠(차이나타운에 위치)에서 사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여행Tip은 참가자 분이 직접 여행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주신 것으로, 한국갭이어와 무관하며 현지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금요일 (프로젝트 종료 후 이동)

    기관>>숙소>>클라키

    기관에서 20분 도보 이동후>>Chengtai Nursery에서 975버스를 타고(12개 정류장)이동후 Blk 604에서 190번 버스를 타고(20개 정류장) Chinatown Pt로 이동>>도보 5분>>클라키로 이동(도보 15분)

     

     

    - 토요일

    박물관>>머라이언파크>>숙소>>올드시티>>마리나 베이샌즈

    숙소>>박물관(도보 24분) 지하철 14분이라 걷는게 나을 듯 싶다>>머라이언 파크(도보 16분)>>숙소(도보 19분)>>올드시티(도보 17분)>>마리나 베이센즈(도보 21분)>>숙소(Bayfront 역에서 Chinatown MRT Station A출구로 나오기 총18분)

     

     

    - 일요일

    주롱새>>동물원>>나이트 사파리(7:30) >>>>공항에서 미리 티켓 구매하면 더 저렴(현금만 가능) 또는 싱가포르 한인민박 헤리티지 호스텔에서 구매.

     

    주롱새 공원

    -숙소>9분>Outram Park>21분 5분간격>Boon Lay Int>194, 251번 버스>14분 5분간격>주롱새 공원Jurong Bird Park >9분동안 걸으면 도착.

    -SGD $29

    -08:00~18:00

     

    싱가포르 동물원 

    -주롱새공원>택시의 경우 30분정도 SGD $15가 넘지 않음. 대중교통 이용시 최소 1시간 30분 인당SGD $5>싱가포르 동물원

    -SGD $33 미리 구매하기.

     

    나이트 사파리 

    -동물원 옆에 있음. SGD $45

    -19:30~00:00

    -나이트 트램 총 소요시간: 40분

    -공연은 금/토/ 공휴일 전 날

     

    - 월요일

    센토사 & 유니버셜(10:00~22:00)

    -차이나타운역>6분>하버드프론트역

    -유니버셜: 10시 개장. 티켓부스 9시 오픈. 한화 5만원정도?

    -루지: 미리 티켓 구매(한국에서 구매해도 됨.) 1회권 3회권 5회권 미리 구입시 1회권 1만원대 

     

    - 화요일

    오차드로드>>싱가포르 플라이어,(프롬나드역)

    -차이나타운>4분>도비 갓(Dhoby Ghaut)>3분>오차드(Orchard)> 도비갓에서 걸어도 될 듯?? 지도 확인

     

    싱가포르 플라이어

    -SGD $33-미리 구매

    -운행 시간: 30분 운영 시간: 08:30~ 22:30 입장 마감 22:15

    + 클라키 강 배를 타고 투어, 초아추캉 투어, 마리아나 베이, 가든스더 베이

     

     

     

     

     


    나의 갭이어는

     

     

    경험  ★★★★☆


    배움  ★★★☆☆


    환경  ★★★☆☆


    안전  ★★★★★


    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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