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고 싶다는 결심과 함께 직장생활을 그만두신 후,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갭이어 프로젝트를 마치시고 돌아오셨습니다.

참가자 분께서 참가 후 들려주시는 이야기입니다 :)

Q. 갭이어 프로젝트를 통해 얼마나 변화하셨나요?

A. 10점/10점

한국에 있을 때는 느껴보지 못한 수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돈 주고는 못살 사람이라는 가장 소중한 것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갭이어 다녀온거 후회하지 않습니다! 

Q. 많은 것들을 느끼고 오셨는데 어떤 분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추천하세요?

나 스스로에 대해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직 내가 누군지 잘 모르고 나와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잊지 못할 경험들을 즐기고 특별한 여행을 가보고 싶은 분들, 한국에서는 결코 만나지 못할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Q. 갭이어 프로젝트 참가 후 나에게 변화가 있다면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갭이어를 가기 전에는 나 자신을 한국 사회와 가족들이 바라는 기준에 맞추려고 아등바등 하면서 살아왔었습니다. 내 기분보다는 전체의 분위기를 중시하고, 혹시나 이렇게 하면 이상해보이지 않을까? 라는 눈치도 많이 봤고 이렇게 해야만 해 라고 스스로를 옭아맸습니다. 그런데 갭이어를 통해서 그렇게 살지 않아도 내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일련의 불행한 일들 ㅠㅠ(아프거나, 날치기..당했던 사건들, 필리핀에서의 한국인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들) 을 스스로 해결 하려고 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받다보니 생각보다 저는 강한 사람이고 충분히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내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지다 보니까 새로운 삶을 꿈꾸고 도전하는 일이 이제는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내가 이뤄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고 가까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갭이어 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생각하지도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아서 좋습니다. 갭이어를 가지고 싶어도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못 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갔던 캄보디아 봉사활동 같은 경우에도 관련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 사람은 정보를 얻는 것 조차 어려운 일 입니다.

그걸 각자의 성향에 맞게끔 갭퍼들에게 소개 및 추천해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갭이어를 갖는 동안 내내 지속적으로 케어를 받는 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제가 필리핀에서부터 아픈 적도 많았고 적응 하느라 진짜 징징 댄적이 많았는데 다 받아주시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캄보디아 봉사활동 가서는 날치기 사건 ㅠㅠ 때문에 연락하는 일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도 성실하게 처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비록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돌아오긴 했지만 갭이어 관계자분들의 케어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