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는 나에게 무엇보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고 또 다시 에너지 넘치게 살아갈 수 있게끔 도와준 존재이다. 파리에서의 10주는 정말 꿈만 같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러한 기회를 준 갭이어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파리 갭이어스테이/강희연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
# 항상 조급하게 삶을 살아왔는데 정작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허무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파리 행 비행기를 탄 것은 아니었다. 어느 순간 틀에 박힌 삶의 규칙들이 단조로워 보였고, 나의 생각과 삶을 보다 다채롭게 꾸며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나만의 가치관 그리고 철학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갭이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졸업하기 전에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졸업을 앞두고 나를 위한 시간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다. 항상 조급하게 삶을 살아왔는데 정작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허무했다. 갭이어 시간을 보내면서 나의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고, 인생에 있어서 다른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누리면서 더욱 풍부한 감정을 느끼고 싶었다.
나의 갭이어 목표는 나만의 취미를 찾고 취미를 즐기면서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다.
# 하나 같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파리에서의 10주는 정말 순수하게 나만을 생각할 수 있는 도시였기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할 수 있었다. 일단, 파리는 문화를 즐기기에는 엄청난 곳이었다. 매일같이 전시를 보러 다녀도 앞으로 다닐 전시가 더 많았고, 하나 같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파리에서 전시를 보기 위해서 작가 한명 한명에 대해서 먼저 공부를 하였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두 가지 골라내어 왜 좋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작품과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서 배운 것들을 나의 삶에도 적용시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예술가는 툴르즈 노트렉이다. 평소에 그를 좋아했지만 그의 삶과 더 많은 작품들을 공부하면서 그의 삶이 이해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더 좋아졌다. 프랑스 남부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 사고로 인해 불구가 되고 만다.
귀족 출신의 화가이지만 아름다운 것만은 그린 것이 아니라 사창가의 여인들을 그림의 주제로 삼으며 그녀들의 기구한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예술이라는 것이 특정 계층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예술을 할 수도 즐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나 또한 평소에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현대예술을 보면서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 즉, 차별화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 한인민박과 같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에서 스텝 활동하게 되어서 행운이었다.
갭이어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스텝으로 활동했던 나리언니, 진경이, 을이, 유란이, 민정이 모두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들과 함께 한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투어스텝이었던 유란이는 나보다 2살이나 더 어렸지만 나보다 더 성숙하고 깊이 생각하는 아이였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나의 고민을 들어주었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공감해주었다. 유란이의 친절한 태도에 다른 손님분들도 모두 투어에 만족하셨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사람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게스트하우스에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했던 유란이는 정말 좋은 스텝이었다. 한국에 가서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한인민박과 같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에서 스텝 활동하게 되어서 행운이었다. 연령대도 다양하고 직업군도 가지각색이라서 매일 매일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곳에서 만난 분들은 삶에 지친 나에게 용기도 많이 주셨고 삶의 조언도 아낌없이 들려주었다. 나의 얼굴을 그려주시는 분도 계셨고, 나를 떠올리며 시를 적어주신 분도 계셨다. 엄청난 사랑을 손님들로부터 받아서 꿈만 같았다.
또한 처음에 스텝 역할을 배우는 단계에서 실수가 많아서 혼도 많이 났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 항상 챙겨주시고 격려를 아끼시지 않았던 사장님과 이모님 덕분에 10주를 잘 보낼 수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무뚝뚝해 보였던 사장님도 겪어보니까 스텝 모두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다시 한번 두 분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평소에 프랑스 파리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프랑스 특유의 여유를 배우고 프랑스인들이 삶을 대하는 사고방식이 궁금했었다. 갭이어 프로그램을 참가하기 전에는 프랑스라는 문화의 나라이니까 프랑스인들은 그들만의 분위기가 있겠구나 생각을 했지만 갭이어 참가 후에 느낀 것은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 공간에 있든지 영향은 줄 수 있지만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은 다 같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 사람들과 어느 정도 가치관의 차이는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생계를 유지하려는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 꿈을 가지고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끝없이 고민하는 청년들의 모습, 해맑고 밝은 아이들의 모습까지 다 같은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취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 졸업을 앞두고 갭이어를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이 있었다. 내가 지금 갭이어를 가도 되는 상황이 아닌데 무리하는 것이 아닌지, 시간을 버리게 되는 것이 아닌지,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은 아닌지 등등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갭이어를 떠났다.
하지만 지금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다. 나에겐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회였고 배움이 되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 그것도 프랑스 파리에서의 10주는 보석과 같은 시간이었다.
시간이 흘러 삶을 뒤돌아보았을 때 그 어떤 때보다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규칙이나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사고하고 내 뜻대로 계획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 결국은 모든 것이 나의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것과 같은 상황이더라고 내가 어떤 식으로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갭이어는 나에게 무엇보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고 또 다시 에너지 넘치게 살아갈 수 있게끔 도와준 존재이다. 파리에서의 10주는 정말 꿈만 같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러한 기회를 준 갭이어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갭이어는 나에게 무엇보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고 또 다시 에너지 넘치게 살아갈 수 있게끔 도와준 존재이다. 파리에서의 10주는 정말 꿈만 같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러한 기회를 준 갭이어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파리 갭이어스테이/강희연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
# 항상 조급하게 삶을 살아왔는데 정작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허무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파리 행 비행기를 탄 것은 아니었다. 어느 순간 틀에 박힌 삶의 규칙들이 단조로워 보였고, 나의 생각과 삶을 보다 다채롭게 꾸며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나만의 가치관 그리고 철학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갭이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졸업하기 전에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졸업을 앞두고 나를 위한 시간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다. 항상 조급하게 삶을 살아왔는데 정작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허무했다. 갭이어 시간을 보내면서 나의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고, 인생에 있어서 다른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누리면서 더욱 풍부한 감정을 느끼고 싶었다.
나의 갭이어 목표는 나만의 취미를 찾고 취미를 즐기면서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다.
# 하나 같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파리에서의 10주는 정말 순수하게 나만을 생각할 수 있는 도시였기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할 수 있었다. 일단, 파리는 문화를 즐기기에는 엄청난 곳이었다. 매일같이 전시를 보러 다녀도 앞으로 다닐 전시가 더 많았고, 하나 같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파리에서 전시를 보기 위해서 작가 한명 한명에 대해서 먼저 공부를 하였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두 가지 골라내어 왜 좋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작품과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서 배운 것들을 나의 삶에도 적용시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예술가는 툴르즈 노트렉이다. 평소에 그를 좋아했지만 그의 삶과 더 많은 작품들을 공부하면서 그의 삶이 이해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더 좋아졌다. 프랑스 남부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 사고로 인해 불구가 되고 만다.
귀족 출신의 화가이지만 아름다운 것만은 그린 것이 아니라 사창가의 여인들을 그림의 주제로 삼으며 그녀들의 기구한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예술이라는 것이 특정 계층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예술을 할 수도 즐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나 또한 평소에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현대예술을 보면서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 즉, 차별화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 한인민박과 같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에서 스텝 활동하게 되어서 행운이었다.
갭이어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스텝으로 활동했던 나리언니, 진경이, 을이, 유란이, 민정이 모두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들과 함께 한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투어스텝이었던 유란이는 나보다 2살이나 더 어렸지만 나보다 더 성숙하고 깊이 생각하는 아이였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나의 고민을 들어주었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공감해주었다. 유란이의 친절한 태도에 다른 손님분들도 모두 투어에 만족하셨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사람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게스트하우스에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했던 유란이는 정말 좋은 스텝이었다. 한국에 가서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한인민박과 같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에서 스텝 활동하게 되어서 행운이었다. 연령대도 다양하고 직업군도 가지각색이라서 매일 매일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곳에서 만난 분들은 삶에 지친 나에게 용기도 많이 주셨고 삶의 조언도 아낌없이 들려주었다. 나의 얼굴을 그려주시는 분도 계셨고, 나를 떠올리며 시를 적어주신 분도 계셨다. 엄청난 사랑을 손님들로부터 받아서 꿈만 같았다.
또한 처음에 스텝 역할을 배우는 단계에서 실수가 많아서 혼도 많이 났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 항상 챙겨주시고 격려를 아끼시지 않았던 사장님과 이모님 덕분에 10주를 잘 보낼 수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무뚝뚝해 보였던 사장님도 겪어보니까 스텝 모두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다시 한번 두 분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평소에 프랑스 파리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프랑스 특유의 여유를 배우고 프랑스인들이 삶을 대하는 사고방식이 궁금했었다. 갭이어 프로그램을 참가하기 전에는 프랑스라는 문화의 나라이니까 프랑스인들은 그들만의 분위기가 있겠구나 생각을 했지만 갭이어 참가 후에 느낀 것은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 공간에 있든지 영향은 줄 수 있지만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은 다 같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 사람들과 어느 정도 가치관의 차이는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생계를 유지하려는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 꿈을 가지고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끝없이 고민하는 청년들의 모습, 해맑고 밝은 아이들의 모습까지 다 같은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취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 졸업을 앞두고 갭이어를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이 있었다. 내가 지금 갭이어를 가도 되는 상황이 아닌데 무리하는 것이 아닌지, 시간을 버리게 되는 것이 아닌지,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은 아닌지 등등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갭이어를 떠났다.
하지만 지금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다. 나에겐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회였고 배움이 되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 그것도 프랑스 파리에서의 10주는 보석과 같은 시간이었다.
시간이 흘러 삶을 뒤돌아보았을 때 그 어떤 때보다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규칙이나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사고하고 내 뜻대로 계획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 결국은 모든 것이 나의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것과 같은 상황이더라고 내가 어떤 식으로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갭이어는 나에게 무엇보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고 또 다시 에너지 넘치게 살아갈 수 있게끔 도와준 존재이다. 파리에서의 10주는 정말 꿈만 같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러한 기회를 준 갭이어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