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베트남 NGO인턴십 김소연 갭이어족 갭퍼/4주간의 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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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좋은 것은 평일에는 일을 열심히하고, 주말에는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는 점.
평소 워낙 활발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하루하루 따분하게 지내는 것은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졸업 후 원하던 성적을 받지 못하고 대학 재지원을 결정한 후 명확한 목표와 의욕없이 휴식을 취하며 공부를 하는 일상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알아본 곳이 바로 한국갭이어였습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지원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한달이 넘는 기간은 나에게 굉장히 길게 느껴졌고, 인턴쉽보다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더 얽메이지않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허나 대표님과 상담을 해보고 또 혼자 많이 생각해본 결과, NGO 인턴쉽은 내가 영국에서 유학을 하며 쌓은 영어를 필요로 하고, 내가 후에 공부하고 싶은 교육 분야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수 있는 프로젝트 였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베트남 하노이라니! 가족들을 따라 열개가 넘어가는 많은 나라들을 다녀보았지만 베트남은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일 관련하여 베트남을 자주 가시기 때문에 이곳이 궁금하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확 끌렸다고 해야하나.. 확고한 마음은 없었지만 반신반의 하며 크리스마스 휴일이 끼어있는 주를 한달 남겨놓고 베트남행을 결심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저는 좋은 사람들-소중한 인연, 귀중한 추억들, 힐링푸드, 한순간의 재미, 다양한 경험의 기회, 영어실력도 조금만 노력하면 늘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을 배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서 전 좋았습니다. 정말 좋은 것은 평일에는 일을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는점. 또,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성공적으로 현지기관에 녹아든 기분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노이에 첫 발을 디딘 순간 든 생각은 전 그저 비자를 받고 짐 찾고 나가서 빨리 택시기사님을 만나야 겠다는 굳은 의지뿐이었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기사님을 항상 기다리게 한 이력(…)이 여러번 있기에 이번에는 꼭 정각에 나가야지 하며 비자 청구소에서제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렸지만 한 시간이 되도록 제 이름은 불리지 않고 결국 제일 마지막 순서로 빨간 영수증 같은 비자를 들고 그대로 한시간 늦게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처음 제 눈에 보인 것은 어떤 여자분이 막 숙소에 들어가는 모습이었어요. 밤 늦은 시간이라 다들 자고 있을 줄 알았는데 혹시..? 했는데 역시나 한국인분. 이때는 서로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한동안 존대말을 했지만 저와 동갑인 친구였습니다.
들어간 후 보인 것은 다른 한국인 남자분과 스태프처럼 보이는 분이었습니다. 두 분이 제 짐옮기는 것을 도와주시고, 첫날 밤은 한국인 분들과 셋이서 친해질 겸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하면서 어색함을 풀었습니다. 덕분에 밤이 더 늦어져서 짐 풀때 룸메이트분들을 깨울까 조심조심하며 애를 조금 먹었지만요.
다음날 아침, 저는 부산한 방 분위기에 눈이 반쯤 잠긴 채로 일어났습니다. 사실 저는 첫날이라 더 자도 되었지만, 룸메이트들에게 간단하게 인사라도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간단하게 한다는게 자기소개도 하고 여러가지 물어보는 식으로 되어서 잠이 다깼지만, 성공적으로 현지기관에 녹아든 기분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날은 현지인 서포터의 오리엔테이션 이후 휴식을 취했어요.
# 사무실이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제가 적응하기 한결 쉬웠던 것 같아요.
금요일에는 일하게 될 현지기관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금요일 일정이 비교적 일찍 끝났는데, 다른 봉사자 분들은 아직 일을 하고 계셔서 전 혼자 낮잠도 자고 가족들과 안부도 전할 겸, 통화를 하였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자 하나 둘 돌아오셨고 저는 봉사자분들과 밖에서 고기를 먹으며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요일은 시티투어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하노이에서 꼭 방문할 만한 곳들을 가이드분들과 가보는 것인데, 저는 특히 café giang 의 에그커피 와 올드쿼터의 호안끼엠 호수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월요일부터는 현지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스태프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일을 받았습니다. 정말 놀랐던게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사무실이 가족같은 분위기어서 제가 적응하기 한결 쉬웠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이 출근하셨던 현지기관의 international volunteer 분이 한분 계셨는데, 그분은 매일 걸어서 사무실에 오시더라구요. 자연히 저도 35분-40분 거리의 출근길, 퇴근길을 걷게 되었는데 이게 운동도 될 뿐더러, 조금씩 이지만 달라지는 하노이의 거리모습도 볼 수 있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걸어다녔습니다.
11월 말 즈음에 제가 현지기관에서 서포트하는 학교 학생들과 베트남 미술관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거든요. 베트남에서 손에 꼽히는 미술관인데다가, 짧은 시간이지만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처음엔 학생들도 머뭇거리며 말을 걸지 않았고 저도 베트남 어를 잘 모르니 다가설 용기가 잘 나지 않았지만, 제가 먼저 용기를 내니 봇물이 터지듯 제게 질문하고, 한국어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어보니 영어실력이 상당하더군요.
나중에는 제 페이스북도 물어보고, 오랜만에 젊은 기운을 받아와서 기운이 났습니다. 이날은 제가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본 날이기도 합니다. 동행했던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저를 숙소에서부터 학교로 바래다 주셨거든요. 하노이의 공기는 나빴지만, 바이크 뒷자석에 앉아있는 내내 신선하고 자유로워진 기분이었습니다.
일상 생활도 물론 중요하지만 후기에서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요리와 음식을 사랑하는 저에게 베트남은 거의 상상하지도 못한 히든메카 였습니다. 아직도 그 훌륭한 감칠맛이 입가에 맴도네요.
# 나만의 하노이 추천 여행지
- 호안끼엠 호수 (올드쿼터) – 하노이의 강남역/명동/고속터미널 시장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IPH (Indochina Plaza Hanoi) – 음식점, 영화관, 카페, 상점, 마트들이 모여있는 멀티프라자.. 작은 코- 엑스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하노이에 있던 날들 중 2/3 은 아이피에이치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갔어요. 생필품도 살 수 있고, 한국음식점들도 몇개 있어서 정말 좋아요. 다른 음식점들도 정말 맛있어요. 아 그립다..
Lotte Centre 롯데센터 ( 롯데백화점 + 롯데마트)
로얄시티
맛집들 – 길거리 분짜, 미엔루온 (Mien luon) 은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베트남 음식점 꽌안응온은 진짜 반쎄오 너무 맛있어요. 베트남 음식 짱짱!!
# 나만의 갭이어 TIP
# 이곳 하노이에 오면 정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요.
7월에 고등학교 졸업후, 올해 대학진학을 포기한 후 전 의욕이 없고 공부 + 불규칙적인 일상 + 추위에 동결 삼단콤보를 몸소 체험하고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곳 하노이에 오면 정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요. 좋은 사람들-소중한 인연, 귀중한 추억들, 힐링푸드, 한순간의 재미, 다양한 경험의 기회, 영어실력도 조금만 노력하면 늘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소중한 인연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건강한 사고방식을 되찾아주고,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이번 여행은 제 추억앨범에 그리워할 날들로 고이 간직해 두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한국갭이어와 가족들, 그리고 현지인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안녕~
-교육개발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베트남 NGO인턴십 김소연 갭이어족 갭퍼/4주간의 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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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좋은 것은 평일에는 일을 열심히하고, 주말에는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는 점.
평소 워낙 활발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하루하루 따분하게 지내는 것은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졸업 후 원하던 성적을 받지 못하고 대학 재지원을 결정한 후 명확한 목표와 의욕없이 휴식을 취하며 공부를 하는 일상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알아본 곳이 바로 한국갭이어였습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지원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한달이 넘는 기간은 나에게 굉장히 길게 느껴졌고, 인턴쉽보다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더 얽메이지않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허나 대표님과 상담을 해보고 또 혼자 많이 생각해본 결과, NGO 인턴쉽은 내가 영국에서 유학을 하며 쌓은 영어를 필요로 하고, 내가 후에 공부하고 싶은 교육 분야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수 있는 프로젝트 였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베트남 하노이라니! 가족들을 따라 열개가 넘어가는 많은 나라들을 다녀보았지만 베트남은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일 관련하여 베트남을 자주 가시기 때문에 이곳이 궁금하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확 끌렸다고 해야하나.. 확고한 마음은 없었지만 반신반의 하며 크리스마스 휴일이 끼어있는 주를 한달 남겨놓고 베트남행을 결심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저는 좋은 사람들-소중한 인연, 귀중한 추억들, 힐링푸드, 한순간의 재미, 다양한 경험의 기회, 영어실력도 조금만 노력하면 늘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을 배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서 전 좋았습니다. 정말 좋은 것은 평일에는 일을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는점. 또,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성공적으로 현지기관에 녹아든 기분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노이에 첫 발을 디딘 순간 든 생각은 전 그저 비자를 받고 짐 찾고 나가서 빨리 택시기사님을 만나야 겠다는 굳은 의지뿐이었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기사님을 항상 기다리게 한 이력(…)이 여러번 있기에 이번에는 꼭 정각에 나가야지 하며 비자 청구소에서제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렸지만 한 시간이 되도록 제 이름은 불리지 않고 결국 제일 마지막 순서로 빨간 영수증 같은 비자를 들고 그대로 한시간 늦게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처음 제 눈에 보인 것은 어떤 여자분이 막 숙소에 들어가는 모습이었어요. 밤 늦은 시간이라 다들 자고 있을 줄 알았는데 혹시..? 했는데 역시나 한국인분. 이때는 서로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한동안 존대말을 했지만 저와 동갑인 친구였습니다.
들어간 후 보인 것은 다른 한국인 남자분과 스태프처럼 보이는 분이었습니다. 두 분이 제 짐옮기는 것을 도와주시고, 첫날 밤은 한국인 분들과 셋이서 친해질 겸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하면서 어색함을 풀었습니다. 덕분에 밤이 더 늦어져서 짐 풀때 룸메이트분들을 깨울까 조심조심하며 애를 조금 먹었지만요.
다음날 아침, 저는 부산한 방 분위기에 눈이 반쯤 잠긴 채로 일어났습니다. 사실 저는 첫날이라 더 자도 되었지만, 룸메이트들에게 간단하게 인사라도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간단하게 한다는게 자기소개도 하고 여러가지 물어보는 식으로 되어서 잠이 다깼지만, 성공적으로 현지기관에 녹아든 기분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날은 현지인 서포터의 오리엔테이션 이후 휴식을 취했어요.
# 사무실이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제가 적응하기 한결 쉬웠던 것 같아요.
금요일에는 일하게 될 현지기관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금요일 일정이 비교적 일찍 끝났는데, 다른 봉사자 분들은 아직 일을 하고 계셔서 전 혼자 낮잠도 자고 가족들과 안부도 전할 겸, 통화를 하였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자 하나 둘 돌아오셨고 저는 봉사자분들과 밖에서 고기를 먹으며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요일은 시티투어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하노이에서 꼭 방문할 만한 곳들을 가이드분들과 가보는 것인데, 저는 특히 café giang 의 에그커피 와 올드쿼터의 호안끼엠 호수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월요일부터는 현지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스태프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일을 받았습니다. 정말 놀랐던게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사무실이 가족같은 분위기어서 제가 적응하기 한결 쉬웠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이 출근하셨던 현지기관의 international volunteer 분이 한분 계셨는데, 그분은 매일 걸어서 사무실에 오시더라구요. 자연히 저도 35분-40분 거리의 출근길, 퇴근길을 걷게 되었는데 이게 운동도 될 뿐더러, 조금씩 이지만 달라지는 하노이의 거리모습도 볼 수 있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걸어다녔습니다.
11월 말 즈음에 제가 현지기관에서 서포트하는 학교 학생들과 베트남 미술관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거든요. 베트남에서 손에 꼽히는 미술관인데다가, 짧은 시간이지만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처음엔 학생들도 머뭇거리며 말을 걸지 않았고 저도 베트남 어를 잘 모르니 다가설 용기가 잘 나지 않았지만, 제가 먼저 용기를 내니 봇물이 터지듯 제게 질문하고, 한국어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어보니 영어실력이 상당하더군요.
나중에는 제 페이스북도 물어보고, 오랜만에 젊은 기운을 받아와서 기운이 났습니다. 이날은 제가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본 날이기도 합니다. 동행했던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저를 숙소에서부터 학교로 바래다 주셨거든요. 하노이의 공기는 나빴지만, 바이크 뒷자석에 앉아있는 내내 신선하고 자유로워진 기분이었습니다.
일상 생활도 물론 중요하지만 후기에서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요리와 음식을 사랑하는 저에게 베트남은 거의 상상하지도 못한 히든메카 였습니다. 아직도 그 훌륭한 감칠맛이 입가에 맴도네요.
# 나만의 하노이 추천 여행지
- 호안끼엠 호수 (올드쿼터) – 하노이의 강남역/명동/고속터미널 시장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IPH (Indochina Plaza Hanoi) – 음식점, 영화관, 카페, 상점, 마트들이 모여있는 멀티프라자.. 작은 코- 엑스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하노이에 있던 날들 중 2/3 은 아이피에이치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갔어요. 생필품도 살 수 있고, 한국음식점들도 몇개 있어서 정말 좋아요. 다른 음식점들도 정말 맛있어요. 아 그립다..
Lotte Centre 롯데센터 ( 롯데백화점 + 롯데마트)
로얄시티
맛집들 – 길거리 분짜, 미엔루온 (Mien luon) 은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베트남 음식점 꽌안응온은 진짜 반쎄오 너무 맛있어요. 베트남 음식 짱짱!!
# 나만의 갭이어 TIP
# 이곳 하노이에 오면 정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요.
7월에 고등학교 졸업후, 올해 대학진학을 포기한 후 전 의욕이 없고 공부 + 불규칙적인 일상 + 추위에 동결 삼단콤보를 몸소 체험하고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곳 하노이에 오면 정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요. 좋은 사람들-소중한 인연, 귀중한 추억들, 힐링푸드, 한순간의 재미, 다양한 경험의 기회, 영어실력도 조금만 노력하면 늘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소중한 인연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건강한 사고방식을 되찾아주고,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이번 여행은 제 추억앨범에 그리워할 날들로 고이 간직해 두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한국갭이어와 가족들, 그리고 현지인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