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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갭이어스테이 후기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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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내가 지내왔던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내 자신을 바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갭이어 프로젝트를 통해 파리에 도착했다. 

     

    프랑스 파리, 갭이어 스테이/명혜진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나에 대한 뚜렷한 확신이 없었다.

     


     

    [COMME DES PARISIENNES : 파리에서 살아보기 ]

     

     

    처음 갭이어[GAP YEAR] 파리 스테이 공고가 났을 때 짧게나마 불어불문학과를 다니다 관광경영학과로 전과를 한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프로그램이었다.

    대학을 다니는 4년 내내 휴학 한 번하지 않고 학생회 생활을 하며 학교를 다녔다. 

    남들은 재미없다고 할 수도 있는 대학교 생활을 사람들과 항상 어울리며 열심히 다녔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점점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 적어졌다. 

    남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역할에 얽매여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뚜렷한 확신이 없었다. 









    #내 자신을 바로 보고싶어 신청한 갭이어 스테이


     


    그 동안 내가 지내왔던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내 자신을 바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갭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파리에 도착했다. 


     처음 내게 프랑스 파리는 ‘일단은 잘 찾아가기만 해도 반은 성공 한거다’ 라는 목표를 세우게 만들었고 막상 도착해서 본 파리는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새롭고 낯설었다. 

    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봐왔던 것들이라 실제로 보면 별로 일거라는 생각을 했기도 했었고 혼자하는 여행이 처음 이여서 무서움이 있어서 그랬기도 하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정하다.



     

    [몽마르뜨 언덕-야경]


    숙소에 도착을 하고 나서도 차근차근 작은 목표를 하나씩 세웠다. 목표라고 하기보다는 버킷리스트를 정한것이다. 혼자 몽마르뜨언덕에 가서 야경보기, 디즈니랜드가기, 파리근교도시가보기, 에펠탑 매일매일 연속으로 보기와 같은 사소하지만 파리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운이 좋게도 내가 스텝을 하며 맡은 역할이 투어 가이드여서 좀더 파리에대해 공부 하게되고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자극이 많이 되는 일상이었다.



     

    [파리 디즈니월드에서]


    이렇게 하나하나 내가 하고 싶었던 것 들을 찾아서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자연스레 생겼다. 그리고 낯선 여행지,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만 나눌 수 있는 가벼운 대화에서부터 나와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고 있는 이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 샌가 반성도 하게되고 얻는것도 많아지고 생각의 폭도 넓어져있었다. 

    많은 것을 보며 더 새로운 목표와 욕심도 생기고 조금더 생산적인 활동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자극이 많이 되는 일상이었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



     


    그 중에서 하나는 튈르리 정원에서 한글로 외국인들을 상대로 소리나는대로 이름을 써주는 나름의 프로젝트를 같이 머물었던 언니와 함께 기획해서 무작정 시내로 나갔었던 적이 있다. 

    생각으로만 해보고 싶다고 했던 것을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라는 생각으로 아침에 준비해서 바로 점심에 나갔었다. 


     

    처음에는 '한 명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성공한거다' 라고 생각하고 했던것이 몇몇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름을 써달라고 다가왔다. 그러다 둘러보면 주변을 둘러 사진을 찍어가는 사람들도 꽤 생겼다. 

    이름을 써주면서 자기네들 언어로도 우리 이름을 써주겠다는 이도 있었고 에펠탑을 파는 흑인상인들도 수줍게 다가와서 이름을 써줄수 있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외국인들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편견들도 많이 없어지고 잘 통하지 않는 언어지만 더듬더듬 거리며 대화를 나누며 수용하고 얻는것도 많았던 활동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확신을 나 스스로에게 주게 되다.



     


     

    이렇듯 내가 하고 싶었던 사소한 일들을 하고 싶은 대로 욕심 없이 해보고, 하는 과정에서 앞으로의 더 큰 일에 대해 도전을 할 때 파리에서의 그 때를 생각하며 용기있게 시작할 수 있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확신을 나 스스로에게 주어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에게는 혼자만의 여행이 남았고 여행 중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 볼 것이다. 

    나의 갭이어 기간을 차곡차곡 잘 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태어나서 처음 격어보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들이 많았다.

     

    배움 ★★★

    학술적인 배움보다는 경험에서 나오는 배움을 많이 얻었다.


    환경 ★★★★

    개인적으로 도시 전체의 분위기나 숙소분위기와 사람들이 나와 잘 맞았다.

     

    안전 ★★★

    어느 나라든 모국이 아니면 불편함과 불안함은 있을 것이다. 중간에 파리 테러가 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위험 요소는 생각보다 없었다.

     

    여가 ★★★

    어느정도의 갭이어 활동의 업무시간이 있지만 두달동안 있으면서 충분히 파리를 돌아다닐 여유가 있었다.

     

     

     

     


     ▼▼▼더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고 싶다면?▼▼▼



     ▼▼▼어떤 갭이어를 보내는 것이 좋을 지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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