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똑같은 ‘기계’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본래의 가치는 무엇이고, ‘나’만의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특성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휴학, 즉 갭이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파리, 갭이어 스테이/이돈우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
# 변화가 필요하다
공학을 전공한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열심히’라는 것은 주어진 과제를 완벽히 처리하고, 오로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만 공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기숙사에서 노트북으로 과제를 열심히 수행하던 중, 문득 제 자신이 ‘기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궁금증 없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양산화된 기계가 미리 입력된 일을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행동의 반복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대로 학업을 계속 이어가기에는 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하기 힘들 것 같아 군 입대를 택하며 잠시 학업을 중단하였습니다.
군 전역 후에는 바로 복학하려 했지만, 또 다시 기계처럼 아무 의미 없이 그저 주어진 일들을 처리하는 수동적인 모습으로 돌아갈 것 같았고, 그렇기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기계’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본래의 가치는 무엇이고, ‘나’만의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특성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휴학, 즉 갭이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파리에서의 갭이어를 시작하다.
휴학을 하게 되면서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여행이나 독서, 봉사 등을 할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주체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큰 변화를 위해서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찾아야 했고, 그러던 와중 SNS를 통해 ‘파리 갭이어스테이’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유럽, 게다가 굉장히 매력적인 도시인 ‘파리’에서 2개월이나 생활하며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망설임 없이 지원하였고, 운이 좋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갭이어스테이를 시작하게 되었고, 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유럽풍의 건물 양식, 뤽상부르 정원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 몽마르뜨 언덕에서 보는 야경 등 모든 것들이 신기했고, 처음 겪어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도시, 파리
특히 길거리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거나 비가 와도 우산을 거의 쓰지 않으며, 공원에서는 겨울인데도 민소매 옷을 입고 조깅을 하는 등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파리 사람들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매번 주위 사람들의 눈치만 보고, 사회적 고정관념에 휩싸여 주어진 과제 속에서만 수동적으로 행동했던 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들이었기에 결코 작지 않은 충격 또한 받았습니다. 파리 사람들의 여유있고 당당한 모습과 더불어 격식있고 예의있는 모습까지, 그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저 자신의 모습들을 되뇌일 수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
게스트하우스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시는 손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굉장히 즐거웠지만, 그에 앞서동고동락하며 근무를 함께 했었던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어려운 업무가 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고, 개인 시간에는 같이 여행을 다니며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스태프들의 긍정적 사고에 영향을 받아,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사고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태프들 덕분에 더욱 활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좁았던 생각의 폭을 인지할 수 있었고, 알지 못했던 분야의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저 유럽 건축의 미적인 부분밖에는 생각하지 못했었지만, 파리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을 통해 그 건물이 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 졌는지, 왜 고딕 양식으로 변화하게 되었는지 등 역사적인 사실들을 알 수 있었기에 프랑스 문화의 흐름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나’의 가치를 인지하다
예전의 모습에서 완전히 변화할 수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파리 갭이어스테이를 통해서 변화가 급격히 이뤄진 것은 사실입니다. 파리 문화를 직접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 자신의 가치와 특성을 파악하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주체적이고 활동적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본래의 모습을 인지함으로써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파리에서의 2개월은 너무나도 소중했던 시간들, 즐거웠던 추억들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 본래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특별한 경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있게 갭이어스테이를 추천합니다.
★다음 참가자를 위한 TIP★
조언보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갭이어스테이 프로그램이 단순히 여행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근무를 할 때나 사람들을 만날 때 어려운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갭이어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그 시간들은 굉장히 새롭고, 평생 겪어보지 못한 소중한 시간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비록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참가자 본인의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임을 인지하여 더욱 보람차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즐기기만 해도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더욱 힘내서 재미있는 갭이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특유의 정서를 느끼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배움 ★★★★★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환경 ★★★★☆
유럽 자체에 소매치기가 많은 점을 제외하고는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안전 ★★★☆☆
갭이어 도중 테러가 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에 안전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여가 ★★★★☆
근무시간 외에 많은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기계’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본래의 가치는 무엇이고, ‘나’만의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특성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휴학, 즉 갭이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파리, 갭이어 스테이/이돈우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
# 변화가 필요하다
공학을 전공한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열심히’라는 것은 주어진 과제를 완벽히 처리하고, 오로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만 공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기숙사에서 노트북으로 과제를 열심히 수행하던 중, 문득 제 자신이 ‘기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궁금증 없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양산화된 기계가 미리 입력된 일을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행동의 반복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대로 학업을 계속 이어가기에는 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하기 힘들 것 같아 군 입대를 택하며 잠시 학업을 중단하였습니다.
군 전역 후에는 바로 복학하려 했지만, 또 다시 기계처럼 아무 의미 없이 그저 주어진 일들을 처리하는 수동적인 모습으로 돌아갈 것 같았고, 그렇기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기계’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본래의 가치는 무엇이고, ‘나’만의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특성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휴학, 즉 갭이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파리에서의 갭이어를 시작하다.
휴학을 하게 되면서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여행이나 독서, 봉사 등을 할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주체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큰 변화를 위해서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찾아야 했고, 그러던 와중 SNS를 통해 ‘파리 갭이어스테이’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유럽, 게다가 굉장히 매력적인 도시인 ‘파리’에서 2개월이나 생활하며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망설임 없이 지원하였고, 운이 좋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갭이어스테이를 시작하게 되었고, 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유럽풍의 건물 양식, 뤽상부르 정원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 몽마르뜨 언덕에서 보는 야경 등 모든 것들이 신기했고, 처음 겪어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도시, 파리
특히 길거리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거나 비가 와도 우산을 거의 쓰지 않으며, 공원에서는 겨울인데도 민소매 옷을 입고 조깅을 하는 등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파리 사람들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매번 주위 사람들의 눈치만 보고, 사회적 고정관념에 휩싸여 주어진 과제 속에서만 수동적으로 행동했던 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들이었기에 결코 작지 않은 충격 또한 받았습니다. 파리 사람들의 여유있고 당당한 모습과 더불어 격식있고 예의있는 모습까지, 그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저 자신의 모습들을 되뇌일 수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
게스트하우스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시는 손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굉장히 즐거웠지만, 그에 앞서동고동락하며 근무를 함께 했었던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어려운 업무가 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고, 개인 시간에는 같이 여행을 다니며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스태프들의 긍정적 사고에 영향을 받아,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사고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태프들 덕분에 더욱 활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좁았던 생각의 폭을 인지할 수 있었고, 알지 못했던 분야의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저 유럽 건축의 미적인 부분밖에는 생각하지 못했었지만, 파리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을 통해 그 건물이 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 졌는지, 왜 고딕 양식으로 변화하게 되었는지 등 역사적인 사실들을 알 수 있었기에 프랑스 문화의 흐름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나’의 가치를 인지하다
예전의 모습에서 완전히 변화할 수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파리 갭이어스테이를 통해서 변화가 급격히 이뤄진 것은 사실입니다. 파리 문화를 직접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 자신의 가치와 특성을 파악하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주체적이고 활동적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본래의 모습을 인지함으로써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파리에서의 2개월은 너무나도 소중했던 시간들, 즐거웠던 추억들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 본래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특별한 경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있게 갭이어스테이를 추천합니다.
★다음 참가자를 위한 TIP★
조언보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갭이어스테이 프로그램이 단순히 여행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근무를 할 때나 사람들을 만날 때 어려운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갭이어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그 시간들은 굉장히 새롭고, 평생 겪어보지 못한 소중한 시간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비록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참가자 본인의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임을 인지하여 더욱 보람차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즐기기만 해도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더욱 힘내서 재미있는 갭이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특유의 정서를 느끼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배움 ★★★★★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환경 ★★★★☆
유럽 자체에 소매치기가 많은 점을 제외하고는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안전 ★★★☆☆
갭이어 도중 테러가 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에 안전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여가 ★★★★☆
근무시간 외에 많은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