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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영어교육 봉사활동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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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기 전날 밤에 엄마가 나에게 던진 질문 : "너 그걸 통해서 얻으려는 게  뭐야?" 여기에 대한 답을 내리려고 하니까 더 불안해지고,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 행동인지에 대해서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이미 내가 한 큰 결정. 다음날 아침 나는 떠났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게하는 유쾌한 영어교육 봉사활동/이지선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이 가득할 '유쾌한 ' 프로젝트



     

     

     

     

    초등교육을 전공하며 4학년 1학기까지 마친 상태고 임용을 앞둔 상태였다. 사실,  교육대학교는 비교적 진로가 확실하고 준비할 것 또한 확실하기 때문에 목표대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한눈을 파는 것이 시간낭비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임용을 준비하는 것보다 업을 갖기 전에 색다른 경험과 도전을 통해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떠나기 직전 오랜 달리기로 축 쳐져 있고 우울해 있던 심신을 긍정적인 기운으로 채워오고 싶었다. 더 작은 목표까지 말해본다면,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어서 그들과 함께 여행하고 친구들의 나라를 방문하기''한국의 문화를 친구들에게 소개하기' 처럼 해외의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만나는 것이 고팠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부딪히는 나를 만나고 싶었다. 그런  삶의 태도를 만들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태국 치앙라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영어교육 봉사활동'프로젝트를 선택했던 이유.

    공부하고 있는 분야와 가장 잘 연결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 스펙보다도 해외에서 관련 경험을 쌓으면서 나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조금 엉뚱하지만 이 프로젝트 제목에 있는 ‘유쾌한’ 이라는 문구에 끌렸다. 

    재미있게 영어도 가르치면서, 외국인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프로젝트.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들이 합쳐져 있으니,  말 그대로 유쾌한 프로젝트로 느껴졌다.

     

     

     

     

     

     

     

     

     

     

     

     

     

     

     

     

    떨리는 혼자만의 여행



     


     

    한번도 해외에 길게 머물러 본적이 없어서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 동남아 지역의 전염병이나 식수, 음식, 그리고 언어에 대한 걱정에 가기 직전 전날에는 막판 짐 싸기와 걱정으로 잠을 한 숨도 못잤다.

     

    여행 준비의 경우 우선 하나부터 열까지 갭이어 담당자분께 정말 귀찮을 정도로 여쭤봤다. 의심 가거나 궁금한 점은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하기도 한국갭이어에서 주신 준비물 자료를 여러 번 읽어보면서 빠진 것이 없나 꾸준히 체크해 가며 준비했다.

     

    그런데 떠나기 전날 밤에  엄마가 나에게 던진 질문 :  "너 그걸 통해서 얻으려는 게  뭐야?" 

     

    여기에 대한 답을 내리려고 하니까 더 불안해지고,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 행동인지에 대해서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이미 내가 한 큰 결정. 다음날 아침 나는 떠났다. 

     

     

     

     

     

     

     

     

     

     

     

     

     

     

     

     

    낯설지만 괜찮아 

     

     

     

     

    돌이켜 보면 프로젝트에 참여해 태국에서 보낸 매 순간이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너무 낯설고 외로웠던 것이 사실이다. 홀로 떠난 첫 해외여행이었고, 심지어 들리는 모든 언어가 영어 아니면 태국어인 것도 낯설고 어색했다.

     

    어디 그뿐이었을까 맘먹고 투정부려보자면 한국인이 나뿐이라는 것도, 푸세식 변기와 찬물샤워를 해야 하는 기숙사도 모두 다 낯선 것들 투성이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아닌 다른 봉사자들은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쉽게 친구를 사귀는데, 난 어떻게 그들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어야 할까?',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을까?'도 많이 고민했다.  한 번 팀을 이루어 함께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친구들과 가까워졌다. 하지만  2주 후 그 친구들은 봉사프로젝트가 끝나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을 때 나는  또 혼자가 되었다.

     

     

     


     

     

     

    이제는 정말 전혀 다른 서양인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그들과 친구가 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냈던 아주 작은 용기가 계기가 되어서 그들에게 한 발짝씩 다가갔고, 어느새 몇 주를 함께 여행하며 농담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막상 다가가고 보니, 먼저 철벽을 치고 경계했던 것은 나였지 친구들이 아니었다. 함께 여행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진 친구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지고 따뜻하고 유쾌했다. 가깝게 지냈던 친구들을 떠나 보내면서 펑펑 눈물을 쏟았던 내 모습이 눈에 선하다.

     

     

     


     

     

     

    프로젝트 이름만큼이나 유쾌하고 따뜻했던 태국 스태프들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수줍음이 참 많았지만 내가 기분이 다운되어 있을 때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비행기 티켓이나 현지 유심과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도 정말 너무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던 본과 고이. 

     

    너무 소박하고 따뜻했던 태국 사람들의 타이스마일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다. 무슨 일을 해도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특유의 타이스마일과 넉살로 일관하던 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특히 타이 스마일을 지으면서 수줍게 내게 꽃을 건네던 저희 반 남자아이의 모습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내가 이룬 꿈 : 내 친구의 집 방문하기.

     

     

     

     

     

     

     

     

    내가 선택한 '유쾌한 영어 봉사 교육 프로젝트'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봉사자들이  2-5명씩 그룹을 지어 매일 오전, 오후 1-2시간씩 학교나 사찰, 보육원, 병원에 가서 영어수업을 하는 프로젝트이다. 

     

    혹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위해 좀 설명하자면, 인원이 많은 주 같은 경우 홈스테이를 하는 그룹이 생긴다. A. B. C로 크게 그룹을 나누어 이 중 한 그룹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근방의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한다.  나머지 그룹은 각각 다른 학교에 배정되어 수업을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보통 9시에 오전 수업을 시작하고 12시경 센터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1-2시 경 오후 수업을 하러 갔다가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6시-7시에는 1대1 튜터링을 하거나 튜터링이 없으면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프로젝트시간과 자유시간을 잘 활용해서 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꿈 하나를 이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미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중국, 일본, 싱가폴 등 정말 많은 국가의 봉사자들을 만났다. 중요한 것은 그들 중 몇몇은 함께 여행하면서 가까워지고 또 아직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그리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그리스 프로젝트 중 유럽여행을 갔을 때 태국에서 만났던 이탈리아 친구의 집에 놀러 갔던 경험은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내가 오래 전 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이었던 외국친구와 함께 여행하기, 친구 집 놀러 가기 모두 태국 프로젝트을 통해서 이루게 되다니! 

     

     

     

     

     

     

     

     

     

     

     

     

     

     

     

    갭이어, 또 다른 꿈을 위한 동기부여



     


     

    갭이어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문화도 교류하며 외국 생활과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게 되었다. 

     

    갭이어를 하면서 이룬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나도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갭이어프로젝트는 다소 지쳐있던 내게 임용준비를 하는 데에도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내 자신의 삶에 대해서 좀 더 독립적으로 결정하게 되었고, 내 삶에 있어서 주도적인 모습을 갖게 된 것 같다. 

     

     

     


     

     

     

     

    하고 싶은 것 첫번째는 '내 나라 공부'이다. 자기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던 유럽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우리나라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먼저 우리나라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두번째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를 가지게 되었다.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더 많은 친구들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싶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임용을 더 재미있게 준비하고 싶어졌다.

     

     

     

     

     

     

     

     

     

     

     

     

     

    나와 같은 도전을 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처음에 갭이어를 준비하던 내가 떠오른다.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하나하나 물어가며 준비하고 조그마한 것도 전부 걱정하고 물어보면서 의존했었다.  그런데 갭이어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최대한 내 선에서 해결하고 여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모두 걷혀 버린 것을 알게 됐다. 이제는 두려움 보다는 더 많은 곳들을 찾아가고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물론 아직 무작정 행동에 옮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냥 내 마음의 소리에 따라 미루지 않고 그것들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는 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나와 같은 도전을 할 다른 청춘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여서 몇 마디를 전해봅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영어를 말하고 들을 수 있다는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고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 봉사 활동이고, 봉사지 에서도 영어로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감을 갖지 못하면,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하는 다른 봉사자들을 보면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들과 기본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므로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인데 어떻게든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면, 일단은 부딪혀 볼 것을 적극 권합니다! 

     

    말이 되든 되지 않든 뻔뻔하게 먼저 다가가고 대화해 보고, 함께 여행을 떠나보고 부딪혀서 성장하는 자신을 보며 그 상황을 즐겨보기를 권해요. 이렇게 즐기다보면 여행에서 돌아오면 어느 순간 한국어보다 영어가 먼저 나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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