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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준 멘토] 갭이어 컨설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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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의 모든 과정은,‘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이전까지는 미처 생각해볼 여유도 없었고, 또 생각해봐야겠다는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던 내가, 객관적인 시선으로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거울’같은 시간이었다. 

     

    -갭이어 컨설팅

     

     

    컨설팅을 받으러 가는 길, 머릿속엔 딱 하나의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대체 갭이어 컨설팅이라는 게 뭘까?’ 갭이어를 위한 나의 여행 계획을 대신 짜준다거나, 단순히 진로 고민 상담을 해준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전혀 갈피가 잡히지 않는 알쏭달쏭한 기분으로, 약간은 긴장한 채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다. 

     

    대표님을 만나기 전, 처음에는 엄격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막연히 상상했으나, 동네 오빠처럼 푸근한(?) 첫 인상에 두 시간 가량의 컨설팅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 아직 낯설어 하는 나에게 대표님이 부탁하신 가장 첫 번째 요구사항이었다. 오늘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나’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그러나 막상 생각들이 입을 거쳐 ‘말’로 구체화 되기 시작하자, 지금껏 내 머릿속에 뒤죽박죽 섞여있던 나의 이야기가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는 것 같았다. 

     

    그렇게 컨설팅의 모든 과정은,‘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이전까지는 미처 생각해볼 여유도 없었고, 또 생각해봐야겠다는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던 내가, 객관적인 시선으로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거울’같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깨달음은, 최대한 내 자신을 남 앞에서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에서부터 비롯될 수 있었다. 나는 평소 내 생각을 주장하기보단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쪽에 가까웠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나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할까?’라는 의식이 항상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의 의견이나 생각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의식적인 대화의 계산 없이도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나에 대해 털어놓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컨설팅의 흐름이 나를 발견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왔던 ‘나’라는 존재는 ‘사람 1’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스스로가 ‘나는 연극의 주인공도, 조연도 아닌 단순한 ‘엑스트라’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해왔던 것이다. 

     

    내게 주어진 현실이라는 대본 속에 적혀있는 대로 움직여왔고, 한국이라는 배경 안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내가 나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치가 엑스트라 정도에 불과했으니, 내 마음 속에서 외치는 ‘내가 정말 원하는 일’ 또한 나의 주변 환경에 묻혀 내 귀에 들리지 않았다. 아니, 사실은 현실에 순응하기 위해 듣지 않으려고 귀를 닫아버렸다. 그러나 컨설팅을 통해서 내 자신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이다. 항상 나의 시선은 내 주변에 고정되어 있고, 내 삶의 기준치가 주변의 평가에 맞춰져 있다 보니, 정작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를 전혀 갖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내가 이런 생각을,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주변에 말하게 되면 분명 안 좋은 평가가 나올 거야.’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입을 닫기 시작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가족의 기대치에 내 인생을 맞춰가고 있었다. 그러나 컨설팅 시간 동안 온전히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어떤 원인으로 인해 나의 생각이 내 안에서 억눌려 있었는지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용기만 내면 실현 가능한 것들이다.” 

    어쩌면 이 말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가장 듣고 싶고, 인정 받고 싶었던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이 말을 처음 만난 대표님의 입을 통해서 듣게 된 것이다. 내가 그 동안 만나기를 간절히 바래왔던, ‘멘토’라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은 분을 한국갭이어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나게 된 것이다. 사실 컨설팅을 받고 난 지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나의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다. 

     

    아직 불투명해 보이는 나의 미래와 어깨를 짓누르는 학업의 양, 졸업을 앞둔 ‘취준생’이라는 타이틀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그러나 내가 보는 나 자신은 분명히 달라졌다. 정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번 갭이어 컨설팅을 통해서 내 인생에 영원히 기억될, 아주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만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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