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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갭이어] 아이들에게 나의 능력과 사랑을 선물하기! 베트남 장애아동 봉사활동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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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이 친구들은 항상 입가에 미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오니까 기분이 좋아서 막 뛰어다니고 포옹하고,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같이 이야기해서 좋고 모든게 행복했던 친구들이었어요. 친구들이 웃으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나고, 무엇이 행복한지 그냥 따라 웃다보니 저도 따라서 행복해집니다. 이 정도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배운거죠?

     

    -아이들에게 나의 능력과 사랑을 선물하기! 베트남 장애아동 봉사활동/

    백승엽 갭이어족 갭퍼/12주간의 갭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한 해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 6만 명, 꿈이 없어 그냥 노는 20대 34만 6천명, 취업 후 1년 내 이직율 40%대 돌입, 대학생의 75%는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장인의 80% 이상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라고 말하지만 현실적인 방법과 도움이 없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민국에도 '갭이어'를 들여오고자 합니다.

     

    '갭이어(Gapyear)'란 학업과 일을 병행하거나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인턴, 교육, 창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권장 되고 있는 문화입니다.

     

    *갭이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경험의 시간을 확인해보세요! ▶클릭◀

     

     

     

     

     

    이왕가는거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갭이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베트남 봉사활동을 한 이유는 갭이어 대표님이 추천해 주셨어요. 저는 보통 무조건 그냥 OK를 외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일단 OK를 외쳤는데 집에 들어와서 생각을 해보니 여태 무엇을 할땐 항상 이유나 목표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유와 목표가 없는 일을 하게 된거죠. 그래서 이유를 만들어 볼려고 해봤고 봉사활동의 목표를 세워볼려고 해도 답이 없는거에요.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머리만 아프고 항상 머든 그냥 부딪혀 보던 저는 그냥 이번에도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떠나기 전에 많은 걱정을 했어요. 

    첫 번째, 봉사활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두 번째,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안해봤기 때문에 경험도 없을 뿐 더러 3개월 배운 영어로 외국에가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자체가 피해만 주고 올까봐 많은 걱정이 됬어요. 

     

    그래도 이왕가는거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봉사기관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한 베트남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났어요.

     

     

     

     

    하루 일과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8시에 일과가 시작되요. 오전에는 요리 시간이여서 같이 베트남 요리를 만들고 남는 시간에 수학을 가르친후 11시에 수업을 종료 하고, 오후2시에 영어 및 학생이 관심을 갖는 과목을 가르쳤습니다. 4시에 퇴근을 하고 자율시간을 가졌어요.


    베트남 장애아동봉사활동 프로젝트를 하면서 봉사기관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한 베트남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 친구들과 서로 소통을 하며 좋은 경험을 할수 있었고 베트남 친구들을 만나면서 베트남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운이 좋은가봐요. 친구들이 제에게 매우 잘해줬어요.  




     


    '나로 인해 이렇게 행복해 질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트남 장애 아동봉사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좋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어요. 오전에 쿠킹 타임이 있었는데, 그 시간에 한국음식을 만들어 여러 음식을 맛보여주고 싶어서, 봉사활동 중 뒤늦게 한국음식 만들기 시간을 만들어 같이 요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처음에는 김밥을 같이 만드는데 아이들이 엄청 신나게 이시간을 즐기는 거에요. 신기해하면서 같이 만들어 보니 왜 이걸 뒤늦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두손에 김밥 한 줄씩 쥐고 먹는거에요. 마음이 너무 아프기도 하고 '나로 인해 이렇게 행복해 질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기회를 준 한국갭이어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 나만의 TIP


     

     

     


    (언어)

    기본적인 회화 소통이 필요합니다. 


    (숙소)

    제 입장으로 바라 봤을 때는, 처음에 많이 당황했어요. 시설이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였거든요. 그래도 자기가 이용하는곳만 깨끗이 이용하고 하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나오고, 빨래도 잘되고 그리고 기관내에 매니저가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물어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주일 정도 지내고 나니깐 딱 바로 적응이 되었습니다.


    (음식)

    식사는 베트남 이니 베트남 전통요리가 나와요. 베트남 음식체험을 맨날 할 수 있는거죠. 식사시간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사 시간에 옹기종기 모여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친해지기도 쉽답니다.


    (꿀팁)

    베트남 하노이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버스타고 호안끼엠 으로 나가면 모든게 다있습니다. 필요하신게 있다면 나가셔서 구입하시면 되구요. 이동을하는데 휴대폰 지도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보조배터리를 챙겨 가시면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을겁니다.


    여러분 아직도 고민중이신건 아니죠?? 지금 당장 행동하세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것은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배웠다고 하면 되겠죠? 


     

     

     


    봉사활동을 하며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좋았고, 학생들이 나를 좋아해줘서 좋았고, 많은걸 얻고 배우게 되어서 좋았고, 모든게 좋았습니다. 있잖아요 사람이 가장행복할때가 남에게 도움을 줄때라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시기 자체가 저는 하루하루 매일 행복했습니다. 

     

    또한 제가 많은 감동을 받기도 했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며 조금씩 성장 하는 모습에 감동 받고, 적응을 잘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감동받고, 한국음식을 같이 만들었는데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두손가득 쥐고 먹는 모습에 감동 받고, 뒤돌아 보니 정말 행복했던 시기네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것은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배웠다고 하면 되겠죠? 


    갭이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 자신이 변하고 있어요. 생각을 깊게 하지 않는 편이였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혼자 있는 시간도 많게 되거든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내 인생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이런 부분을 깊게 생각하게 되요. 저를 알게 됬어요.


     





    나의 갭이어는



    경험 ★★★★★

    모든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전부 베트남 전통요리였어요. 매일 새로운 음식을 맛 봤고요. 같이 일을 하는 인턴쉽 대학생들이 있는데 같이 밥을 먹으러가고 놀러 다니기도 했어요. 이러한 하루일상이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관광하는 지역이 아니기에 관광객을 위해 꾸민 베트남이 아니라 순수한 베트남의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배움 ★★★

    제가 봉사활동을 한곳은 월남전쟁 때 어른들의 탐욕과 욕심으로 고엽제로 인해 아직 피해를 보고 있는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돕는 봉사를 했습니다. 요리, 영어, 수학, 그림그리기 등 기본적인걸 가르치는 것이었는데요. 오히려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이 친구들은 항상 입가에 미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오니까 기분이 좋아서 막 뛰어다니고 포옹하고,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같이 이야기해서 좋고 모든게 행복했던 친구들이었어요. 친구들이 웃으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나고, 무엇이 행복한지 그냥 따라 웃다보니 저도 따라서 행복해집니다. 이 정도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배운거죠?


    환경 ★☆☆

    환경은 오토바이가 정말 많아서 매연이 심합니다. 꼭 마스크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현지인 친구들도 제가 마스크를 안 끼고 다니는 걸 보고 너 죽는다며 약국에가서 마스크를 사서 제게 챙겨줬습니다. 


    안전 ★★★★★

    늦은시간에 다니지 않았어요. 이유가 이동수단인 버스가 저녁 9시쯤이면 끊기기 때문에 경비를 아끼기 위해서 빨리 귀가했어요. 늦은시간까지 놀게 되면 몰려 다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문화가 비슷해서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습니다.


    여가 ★★★★★

    공여가 시간에는 책 또는 영화를 보고 호안끼엠에 나가서 여행을 하며 친구들과 같이 맥주 한잔 하며 놀았어요. 그리고 제가 도전정신을 뺴면 시체거든요. 베트남의 에그커피에 빠져서 유명카페들을 찾아가 배웠으며 음식은 맛집을 찾아가 쌀국수와 반미를 배웠습니다. 물론 대화가 안 되기에 유명대학교에 한국어과를 찾아가 통역 해줄 친구를 찾아 도움을 받았어요. 여가시간은 항상 바쁘게 지내서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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