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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따스한 사랑 충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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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수많은 의미를 남겼습니다. 모든 경험을 한마디로 설명하기엔 부족하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갭이어는 무채색이었던 제 인생을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여준 여정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따스한 사랑 충전하기

    서O석 갭퍼의 후기

     

     

    # 안녕하세요,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한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온 대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군대를 다녀와 대학에 복학해 학교생활을 하는 평범한 대학생 중에 한 명입니다. 저는 뭐해 먹고 살까 보다는 뭘 하면서 살까를 고민하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적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조금은 개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갭이어 컨설턴트 분의 도움을 통해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는 남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어린아이로 돌아가 아이들의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 추천을 받아,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랑 찾기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아이들과 지내는 게 왜 사랑을 받는다는 거지?’하며 긴가민가 했었지만 막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아이들을 만나보니 주변에 행복이 항상 머물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런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외에도 원래 무던한 성격이라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저는 기대를 포기했었고 무던한 날만 지속되던 제가 다시금 기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기간이었어요.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걸 목표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6주 동안 제가 많이 변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제 문제점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고 그동안 암묵적으로 무시해왔던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비로소 똑바로 바라보는 자세를 갖게 되었습니다. ​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수많은 의미를 남겼습니다. 모든 경험을 한마디로 설명하기엔 부족하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갭이어는 무채색이었던 제 인생을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여준 여정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마음이 지쳐있던 서O석님에게는휴식을 취하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맞춤형 갭이어 계획을 컨설팅으로 추천드렸답니다 :) 나의 상황에 필요한 맞춤형 플랜을 받고 싶다면? 갭이어 전문 컨설턴트님과의 1:1 컨설팅을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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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쳐있던 마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어요.

    이번 갭이어를 통해, 제가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지쳐있던 저를 쉬게 하고 싶었어요. 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방법을 잘 몰라서 몸과 마음을 제대로 쉬게 하지 못했던 저에게 보상을 주고 싶었어요.

    또 다른 목표는, 기대를 포기했던 제가 다시 기대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하지 않으면 삶은 정말 재미가 없더라고요. 지난 8년 동안 기대 없이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은, 사랑은 기대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입니다. 결국 감정이란 그런 것 아닐까요? 이런 의미에서 '사랑 찾기 프로젝트'는 저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

     

     

     

     

    # 아이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매일 느끼며 지낸 날들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

    이번 프로그램에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제가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점이었어요.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어떤 언어적 의사소통도 없이도 아이들이 조건 없이 저를 반겨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아이들을 생각하면 언제나 행복했고, 아이들이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진 지 배웠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이상적인 단어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저 역시 타인을 대하는 제 시선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관계지향성과 관계 회피형은 사실 크게 다르지 않은 단어라고 생각해요. 결국,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에 기반한 결과적인 단어들이니까요. 두 단어 모두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을 뿐이죠. ​

    삶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선택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처음 선택한 길이 아니라고 느낀다면 언제든 다시 돌아오면 되고, 새로운 길로 넘어갈 수도 있겠죠. 이런 소중한 깨달음을 준 아이들은 저에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 베트남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들 덕분에 제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어요.

    베트남에서 만난 수많은 친구들이 기억에 남아요. 그중에서도 베트남에 처음 도착했을 때 만난 Binh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Binh은 베트남에서 어떻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어요. 처음에는 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이 저 혼자였는데, Binh은 제가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어요. 원래 Binh의 주된 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며칠 동안 유치원에서 옆에서 도와주기도 했어요. 봉사활동 내내 가깝게 지낸 사이라 너무 고마운 사람이었어요.

     

    갭이어가 끝나갈 무렵에는 Hadja와 Amina라는 친구들을 만났어요. 이 두 친구는 필리핀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Hadja와 Amina는 저를 아무런 편견 없이 친구로 대해주었고, 열린 사고로 각 나라의 문화를 공유해 줬어요. 친구들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영어로 소통하는 경험이 가장 좋았어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이 틀린 표현을 바로잡아주어서 정말 고마웠어요.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외국인과의 대화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더 넓어졌어요.

     

    저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더 넓어진 것 같아요. 베트남에서 만난 친구들 대부분은 19~20살이었고, 24살인 제가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갭이어가 처음이자 생소했던 저와는 달리, 갭이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에 부러웠어요. ​

    어느 날 친구들에게 꿈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몇 번의 질문 끝에 알게 된 것은, ‘꿈을 물어본다’는 행위 자체가 친구들에게는 생소한 일이었다는 점이에요. 친구들의 갭이어는 확고한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경험하고, 직접 보고 느낀 점을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었어요. ​

    이러한 친구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 저도 갭이어를 통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완벽하게 해냈어요! 베트남에서의 갭이어는 제 인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표지판이 되었습니다. ​ 이 외에도  결코 어떤 일을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저도 한때 많이 늦었다고 느끼며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번의 갭이어는 누군가에게는 한 달 반이 짧게 느껴질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상당한 기간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죠. 처음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는 ‘한 달 반씩이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막바지에 다다랐을 땐 ‘한 달 반밖에 안 남았다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질 만큼 베트남에서의 경험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이에 얽매여 자신이 원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을 망설인다면, 더 어렸을 때 시작했더라도 비슷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의 결단과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갭이어의 경험자로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갭이어를 통해 얻은 경험이 인생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에요.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배우는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경험에는 배움이 담겨 있으며, 인생은 이러한 배움들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각자의 인생의 색깔은 다르며, 갭이어를 통해 여러분만의 색을 발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 베트남 하노이 봉사활동 하루 일과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하루에 두 번씩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오후 2시 45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유치원에 도착해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했고, 이후 1시간 동안 쉬운 영어 단어들을 (예: bus, train 등) 가르쳤어요. ​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식사를 챙겨준 후 숙소로 돌아와 오후 수업 전까지 휴식을 취했고, 오후에는 오전에 배운 영어 단어들을 복습한 뒤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매주 특정 주제(예: 첫째 주 과일, 둘째 주 교통수단 등)에 맞춰 단어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쳤습니다. ​

     

     

     

    # 나만의 베트남 하노이 봉사활동 준비 TIP!

     

    초등학교 때 필리핀에서 혼자 9개월 정도 머물렀던 경험이 있어서 해외 체류에 대한 큰 걱정은 없었어요.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것도 걱정보다는 '아,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신선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

     

    물론, 출국 전 준비 과정에서 갭이어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베트남의 문화, 교통, 기후, 그리고 사람들의 습관 등 현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문서들을 정리해 보내주셨는데, 이 자료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갭이어 덕분에 출국 전에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고, 현지에 도착한 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베트남 하노이 아이들 봉사여행 갭이어는!

     

    경험 ★★★★★

    : 영어권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제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유치원에서 봉사하면서 언어로 하는 의사소통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통해 알아들을 수 있는 마음의 소리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경험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배움 ★★★★★

    : 그동안 너무 좁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왔던 것 같습니다. 타인의 눈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면서 제가 본 것들 중에서 ‘세상은 정말 넓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 않은 것들이 없었습니다. 나라의 문화는 어떠하고, 그런 문화가 생긴 원인은 무엇이며, 사람들은 이러한 문화에 맞춰 생활할 뿐만 아니라, 어떤 문화는 다른 문화에 영향을 받아 비슷하면서도 고유한 문화가 탄생하는 과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문화 또한 소개하고 즐길 수 있음에 감탄했습니다.

     

    환경 ★★★★

    : 베트남의 환경은 한국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베트남 인구와 오토바이의 비율이 1:1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토바이의 수가 많았으며, 오토바이 택시를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던 저에겐 오토바이 택시가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횡단보도가 없는 길을 만날 땐 조금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 또한 새로웠고  또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다른 점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안전 ★★★

    : 베트남의 치안은 한국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새벽에 나가 편의점을 가도 큰 위험이 없었고, 저 같은 경우 카페에서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두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시민의식이 좋은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

     

    여가 ★★★★

    : 동남아를 여행하는 목적은 자연 경관을 관광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그대로 베트남의 자연 경관은 정말 멋있었고 배를 타고 동굴 안을 투어 할 수 있는 것처럼 새로운 경험들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 주변에 있는 카페에도 들러 시간을 보내고 카페와 편의점 같은 편의 시설이 한국의 인프라와 비슷해서 이질감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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