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마음속의 나무 한 그루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나무가 더 굵고 튼튼해진 느낌이 들어요.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더 깊이 알게 된 것들도 많고 혼자였을 때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이 많이 줄었어요.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정지원 갭퍼의 후기 |
# 안녕하세요! 저의 두 번째 갭이어는 몰타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세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이어 몰타 어학연수 프로그램까지 마치며 여러 방면으로 꽤나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는 정지원이라고 합니다!
유럽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영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었어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어요. 갭이어를 떠나기 전, 한국이라는 곳이 좁게 느껴져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싶었고, 여러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듣고 경험하며 저만의 가치관을 확립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컨설턴트님께서 저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몰타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셨고, 저는 그 조언을 따르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해외에 장기간 머무는 것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어요. 내가 갭이어를 통해 바뀔 수 있을까? 다녀와서도 바뀐 게 없으면 어떡하지? 란 걱정이 있긴 했지만, 한국에서의 제 삶이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일단 얼른 갭이어를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컸어요.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어요!
*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정지원 님에게는, 현재의 일상에 벗어나 긍정적인 환경과 색다른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정지원 님의 변화를 위해서 컨설팅으로 프로젝트를 추천드렸답니다 :)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를 가지면 가장 좋을지, 맞춤형 플랜을 받고 싶다면? 갭이어 전문 컨설턴트님과의 1:1 컨설팅을 적극 추천드려요!
# 몰타에서는 제 자신에게서, 그리고 타인에게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몰타 프로그램에서 제가 가장 변화하고자 했던 목표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었어요. 세부에서 우울했던 시기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다면, 몰타에서는 좀 더 자신에게서, 그리고 타인에게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한국 사회를 벗어나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만을 바라보니, 사실 타인의 시선을 매우 많이 신경 쓰고 있었고, 그로 인해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 점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기대감을 안고 시작한 몰타 갭이어에서 기대감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처음 마주하는 낯선 문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끝나고 나니 그만큼 더 튼튼해지고 성장한 나를 마주했어요. 후회 없고 잊지 못할 추억들과 함께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기억하고 몸에 새기고픈 좋은 깨달음들도 많이 얻었기에 정말 뜻깊은 시간들이었어요. 감사하고 앞으로도 enjoy life :)
# 다양한 만남 속에서 인간관계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어요.
몰타 갭이어를 통해 정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었어요.
프랑스, 브라질, 콜롬비아, 아일랜드, 리비아, 튀니지아, 일본 등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브라질과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 사람들을 처음 만나보았는데 다들 흥이 엄청 많고 '진짜 즐길 줄 알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얼굴의 표정들이 다들 밝고 긍정적인 생각들을 가진 것이 놀랍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남미 국가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언젠가 남미 국가 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플랫 메이트 중 한 명이 리비아 친구여서 아프리카 국가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표현이 가끔은 투박하지만 다들 순박하고 착하고 친절해서 긍정적인 인상을 많이 받았었어요.
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는 항상 즐겁지만, 가장 어려웠던 점도 인간관계였던 것 같아요. 그동안 한국에서, 아시아 국가 친구들과 맺었던 인간관계와는 다른 방식이어서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어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친해지며 모두가 적극적으로 변하는 경우를 많이 봤었어요.
반면, 서양권 사람들은 처음부터 밝게 인사하고 스몰토크를 하며 처음 만난 사람과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그 뒤에 돌아서면 그 관계가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관계 맺는 방식을 '이 사람들은 이렇게 지내는구나'라고 이해하고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방식에 적응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인간관계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줄어들어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아요.
# 삶을 즐기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몰타 갭이어를 통해서 유럽이나 아프리카, 남미,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이 프로그램의 장점인 것 같아요. 어디서 이렇게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대화를 해볼 수 있을까요! 대화를 하다 보면 정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구나라고 느끼기도 하고, 어떤 면들은 비슷하네?라는 생각도 들면서 세상 속에 나는 정말 작은 존재고 한국에서 걱정하고 고민하며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던 것들이 별것도 아니라 느껴지면서 마음이 좀 가벼워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 시간에 손을 들고 발표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외국 친구들을 보며 처음에는 어색함을 느꼈지만, 3개월이 지나면서 저도 꽤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틀릴까 봐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많이 사라진 점이 저 스스로에게 놀라운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몰타에서 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요. 삶을 즐기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었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돈을 많이 벌지는 않지만 여행을 하며 살아가고 있고, 디제잉을 좋아하는 친구는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디제잉을 취미로 즐기다가 이제는 디제잉으로 돈을 버는 친구도 있었어요. 또, 60대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배우고 싶어 몰타에 와서 1년간 공부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제가 만난 친구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만족감이 크고, 얼굴이 편안하며 표정이 밝다는 것이었어요. 이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이 모두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 내 마음속에 있는 나무가 더 굵어지고 튼튼해진 느낌이에요.
누군가 마음속의 나무 한 그루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나무가 더 굵고 튼튼해진 느낌이 들어요.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더 깊이 알게 된 것들도 많고 혼자였을 때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이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좀 더 여유로워지고 바라볼 수 있는 생각의 범위가 넓어진 것 같아요. 물론 영어도 늘었습니다 :)
몰타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유럽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겪는 문화 차이들에 힘들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한국 사람들만 만나며 편한 길을 찾기보다는,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하나씩 도전해 보면서 많은 경험들과 새로운 생각의 확장들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여러분의 갭이어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몰타 어학연수, 이곳에서 제 하루 일과는요!
몰타에서 기본 클래스는 하루 중 오전에 그룹 클래스 3시간인데 저는 1:1 수업을 1시간 추가했었어요. 그래서 오전 8시 - 8시 50분까지 1:1수업을 듣고 9시 - 10시 반까지 첫 번째 그룹수업을 한 후에 30분간 휴식시간을 가지고 나서 11시 - 12시 30분까지 두 번째 그룹수업을 하고 나면 오후에는 자유 시간이에요.
오후에는 보통 혼자서 또는 친구들이랑 여행을 다니거나 몰타 바다가 정말 예뻐서 수영을 하러 갔었어요. 그리고 몰타 주말엔 매주 축제가 있어서 축제 구경을 가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친구들은 가까운 다른 유럽 국가 여행을 많이 다녀오기도 했어요.
여행을 언급한 김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코미노 아일랜드'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숙소에서 오전에 나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서 11시나 12시쯤 도착해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면 코미노 아일랜드에 도착해요. 코미노 아일랜드에 가까워질수록 바다색이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으로 점점 바뀌어가는 걸 보면서 황홀해져요.
그리고 도착한 블루 라군이란 해변에서 멋져서 말이 안 나오는 풍경을 바라보다 수영을 하다 보면 세상 다 가진 듯한 행복감을 느끼실 거예요. ᄒᄒ 그리고 배가 고파지면 주변 푸드트럭에서 햄버거나 핫도그를 하나 사 먹고 햇볕 아래에서 누워 여유를 누리다 다시 바다에 들어가 또 놀다 보면 4-5시 정도 돼요. 그럼 그때쯤 배를 타고 나오면 선착장에 도착할 때 노을이 지기 시작해요. 그 모습도 정말 멋있으니까 꼭 노을까지 보고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나만의 몰타 어학연수 갭이어 준비 TIP!
갭이어를 떠나겠다고 결정을 하고 나서 한 달 만에 떠나서 정말 꼭 필요한 서류들이나 비행기표들만 준비하고 추가로 특별히 뭔가를 준비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가장 신경 썼던 건 '마인드셋'이었던 것 같아요. 갭이어 담당자분들과 컨설턴트님도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셋이라고 해주셔서 갭이어 가서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을 잊지 않고 잘해내 보려고 했던 게 가장 큰 준비였던 것 같아요.
# 나의 몰타 어학연수 갭이어는!
경험 ★★★★★
: 기대했던 새로운 경험들,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을 경험하며 나를 넓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배움 ★★★★★
: 다른 문화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삶의 방식들, 나의 삶에 적용시키면 좋을 것들, 영어 등 다채롭게 배운 것 같아요.
환경 ★★★★
: 정말 아름답고 예쁜 나라에서 불편함 없이 지냈지만 아무래도 한국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보니 가끔 한국 음식이 먹고 싶거나 필요한 것 들이 있으면 구하기가 어려웠던 점 빼고는 좋았습니다.
안전 ★★★★★
: 본인만 조심한다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곳인 것 같아요.
여가 ★★★★★
: 여가 시간을 가지기엔 완벽한 곳이라 생각해요. 바다에서 힐링할 수도 가까운 다른 유럽 국가를 저렴하게 여행 다녀올 수 있는 것도 여유를 가지기에도 정말 완벽한 곳입니다.
정지원님이 다녀 온 몰타 어학연수 프로젝트 정보가 더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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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마음속의 나무 한 그루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나무가 더 굵고 튼튼해진 느낌이 들어요.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더 깊이 알게 된 것들도 많고 혼자였을 때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이 많이 줄었어요.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정지원 갭퍼의 후기 |
# 안녕하세요! 저의 두 번째 갭이어는 몰타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세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이어 몰타 어학연수 프로그램까지 마치며 여러 방면으로 꽤나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는 정지원이라고 합니다!
유럽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영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었어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어요. 갭이어를 떠나기 전, 한국이라는 곳이 좁게 느껴져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싶었고, 여러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듣고 경험하며 저만의 가치관을 확립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컨설턴트님께서 저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몰타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셨고, 저는 그 조언을 따르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해외에 장기간 머무는 것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어요. 내가 갭이어를 통해 바뀔 수 있을까? 다녀와서도 바뀐 게 없으면 어떡하지? 란 걱정이 있긴 했지만, 한국에서의 제 삶이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일단 얼른 갭이어를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컸어요.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어요!
*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정지원 님에게는, 현재의 일상에 벗어나 긍정적인 환경과 색다른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정지원 님의 변화를 위해서 컨설팅으로 프로젝트를 추천드렸답니다 :)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를 가지면 가장 좋을지, 맞춤형 플랜을 받고 싶다면? 갭이어 전문 컨설턴트님과의 1:1 컨설팅을 적극 추천드려요!
# 몰타에서는 제 자신에게서, 그리고 타인에게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몰타 프로그램에서 제가 가장 변화하고자 했던 목표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었어요. 세부에서 우울했던 시기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다면, 몰타에서는 좀 더 자신에게서, 그리고 타인에게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한국 사회를 벗어나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만을 바라보니, 사실 타인의 시선을 매우 많이 신경 쓰고 있었고, 그로 인해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 점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기대감을 안고 시작한 몰타 갭이어에서 기대감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처음 마주하는 낯선 문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끝나고 나니 그만큼 더 튼튼해지고 성장한 나를 마주했어요. 후회 없고 잊지 못할 추억들과 함께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기억하고 몸에 새기고픈 좋은 깨달음들도 많이 얻었기에 정말 뜻깊은 시간들이었어요. 감사하고 앞으로도 enjoy life :)
# 다양한 만남 속에서 인간관계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어요.
몰타 갭이어를 통해 정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었어요.
프랑스, 브라질, 콜롬비아, 아일랜드, 리비아, 튀니지아, 일본 등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브라질과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 사람들을 처음 만나보았는데 다들 흥이 엄청 많고 '진짜 즐길 줄 알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얼굴의 표정들이 다들 밝고 긍정적인 생각들을 가진 것이 놀랍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남미 국가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언젠가 남미 국가 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플랫 메이트 중 한 명이 리비아 친구여서 아프리카 국가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표현이 가끔은 투박하지만 다들 순박하고 착하고 친절해서 긍정적인 인상을 많이 받았었어요.
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는 항상 즐겁지만, 가장 어려웠던 점도 인간관계였던 것 같아요. 그동안 한국에서, 아시아 국가 친구들과 맺었던 인간관계와는 다른 방식이어서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어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친해지며 모두가 적극적으로 변하는 경우를 많이 봤었어요.
반면, 서양권 사람들은 처음부터 밝게 인사하고 스몰토크를 하며 처음 만난 사람과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그 뒤에 돌아서면 그 관계가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관계 맺는 방식을 '이 사람들은 이렇게 지내는구나'라고 이해하고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방식에 적응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인간관계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줄어들어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아요.
# 삶을 즐기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몰타 갭이어를 통해서 유럽이나 아프리카, 남미,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이 프로그램의 장점인 것 같아요. 어디서 이렇게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대화를 해볼 수 있을까요! 대화를 하다 보면 정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구나라고 느끼기도 하고, 어떤 면들은 비슷하네?라는 생각도 들면서 세상 속에 나는 정말 작은 존재고 한국에서 걱정하고 고민하며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던 것들이 별것도 아니라 느껴지면서 마음이 좀 가벼워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 시간에 손을 들고 발표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외국 친구들을 보며 처음에는 어색함을 느꼈지만, 3개월이 지나면서 저도 꽤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틀릴까 봐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많이 사라진 점이 저 스스로에게 놀라운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몰타에서 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요. 삶을 즐기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었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돈을 많이 벌지는 않지만 여행을 하며 살아가고 있고, 디제잉을 좋아하는 친구는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디제잉을 취미로 즐기다가 이제는 디제잉으로 돈을 버는 친구도 있었어요. 또, 60대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배우고 싶어 몰타에 와서 1년간 공부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제가 만난 친구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만족감이 크고, 얼굴이 편안하며 표정이 밝다는 것이었어요. 이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이 모두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 내 마음속에 있는 나무가 더 굵어지고 튼튼해진 느낌이에요.
누군가 마음속의 나무 한 그루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나무가 더 굵고 튼튼해진 느낌이 들어요.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더 깊이 알게 된 것들도 많고 혼자였을 때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이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좀 더 여유로워지고 바라볼 수 있는 생각의 범위가 넓어진 것 같아요. 물론 영어도 늘었습니다 :)
몰타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유럽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겪는 문화 차이들에 힘들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한국 사람들만 만나며 편한 길을 찾기보다는,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하나씩 도전해 보면서 많은 경험들과 새로운 생각의 확장들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여러분의 갭이어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몰타 어학연수, 이곳에서 제 하루 일과는요!
몰타에서 기본 클래스는 하루 중 오전에 그룹 클래스 3시간인데 저는 1:1 수업을 1시간 추가했었어요. 그래서 오전 8시 - 8시 50분까지 1:1수업을 듣고 9시 - 10시 반까지 첫 번째 그룹수업을 한 후에 30분간 휴식시간을 가지고 나서 11시 - 12시 30분까지 두 번째 그룹수업을 하고 나면 오후에는 자유 시간이에요.
오후에는 보통 혼자서 또는 친구들이랑 여행을 다니거나 몰타 바다가 정말 예뻐서 수영을 하러 갔었어요. 그리고 몰타 주말엔 매주 축제가 있어서 축제 구경을 가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친구들은 가까운 다른 유럽 국가 여행을 많이 다녀오기도 했어요.
여행을 언급한 김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코미노 아일랜드'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숙소에서 오전에 나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서 11시나 12시쯤 도착해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면 코미노 아일랜드에 도착해요. 코미노 아일랜드에 가까워질수록 바다색이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으로 점점 바뀌어가는 걸 보면서 황홀해져요.
그리고 도착한 블루 라군이란 해변에서 멋져서 말이 안 나오는 풍경을 바라보다 수영을 하다 보면 세상 다 가진 듯한 행복감을 느끼실 거예요. ᄒᄒ 그리고 배가 고파지면 주변 푸드트럭에서 햄버거나 핫도그를 하나 사 먹고 햇볕 아래에서 누워 여유를 누리다 다시 바다에 들어가 또 놀다 보면 4-5시 정도 돼요. 그럼 그때쯤 배를 타고 나오면 선착장에 도착할 때 노을이 지기 시작해요. 그 모습도 정말 멋있으니까 꼭 노을까지 보고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나만의 몰타 어학연수 갭이어 준비 TIP!
갭이어를 떠나겠다고 결정을 하고 나서 한 달 만에 떠나서 정말 꼭 필요한 서류들이나 비행기표들만 준비하고 추가로 특별히 뭔가를 준비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가장 신경 썼던 건 '마인드셋'이었던 것 같아요. 갭이어 담당자분들과 컨설턴트님도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셋이라고 해주셔서 갭이어 가서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을 잊지 않고 잘해내 보려고 했던 게 가장 큰 준비였던 것 같아요.
# 나의 몰타 어학연수 갭이어는!
경험 ★★★★★
: 기대했던 새로운 경험들,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을 경험하며 나를 넓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배움 ★★★★★
: 다른 문화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삶의 방식들, 나의 삶에 적용시키면 좋을 것들, 영어 등 다채롭게 배운 것 같아요.
환경 ★★★★
: 정말 아름답고 예쁜 나라에서 불편함 없이 지냈지만 아무래도 한국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보니 가끔 한국 음식이 먹고 싶거나 필요한 것 들이 있으면 구하기가 어려웠던 점 빼고는 좋았습니다.
안전 ★★★★★
: 본인만 조심한다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곳인 것 같아요.
여가 ★★★★★
: 여가 시간을 가지기엔 완벽한 곳이라 생각해요. 바다에서 힐링할 수도 가까운 다른 유럽 국가를 저렴하게 여행 다녀올 수 있는 것도 여유를 가지기에도 정말 완벽한 곳입니다.
정지원님이 다녀 온 몰타 어학연수 프로젝트 정보가 더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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