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의 피해 복구를 위해 1992년 하노이에 세워진 단체이며 특히 고엽제 피해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직업교육, 생활 공간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과 그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및 후원을 하며 서로에게 남은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미 있는 곳입니다. 현재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기관에서도 이들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단체에는 4세부터 2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최대 120명까지 머물 수 있는 규모의 시설입니다. 장애아동들은 주로 자폐증,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정신적 또는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텝은 간호사, 의료진, 선생님, 돌보미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이들이 단순한 치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직업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봉사자들이 지내는 숙소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현지 기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봉사자들이 함께 지내는 공간으로 오피스 공간과 함께 있어 필요할 때 언제나 현지 담당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숙소는 봉사활동 진행장소에서는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현지 기관에서 숙소-프로젝트 장소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제공하여 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여 지루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조용하고 한가로운 동네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는 진하고 달콤한 베트남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고 간단한 스낵을 파는 가게들도 있어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개인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4, 6인실 (2층 침대) / 공용 욕실 / 하루 세 끼 식사 제공(토요일 제외) / 공용공간 WIFI 가능

ㅣ 지역  :   베트남, 하노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를 지닌 베트남에 머무르다 보면, 때때로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놀라운 성장을 이룬 우리 나라처럼 베트남도 전쟁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나라이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특히 고엽제로 인한 피해는 유전적으로 대물림 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많은 역사 유적지가 남아있고 프랑스 지배의 영향으로 유럽풍의 문화도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자리를 깔고 쌀국수를 파는 현지 식당들, 베트남 식 모자를 쓰고 열대과일을 파는 아주머니, 그리고 베트남 식 커피를 파는 노천 카페들. 이렇게 하노이를 대표하는 풍경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상 깊게 남는 것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리에는 오토바이와 차, 사람들이 뒤섞여 무법천지인 곳이었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질서를 지키며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주는 도시입니다.

■ 여행지 소개

동쑤언 시장(Dong Xuan Market)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던 1889년 처음 지어진 동쑤언 시장은 하노이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입니다. 하노이의 사람들은 이곳에서 옷,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포함한 거의 모든 것들을 사고 팝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 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을 파는 이 곳에 방문해 베트남 현지인의 생활상을 좀 더 가까이 느껴보세요. 또한 밤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야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과자나 악세서리 등을 비롯한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땀꼭(Tam Coc)

땀꼭은 하노이 근교 여행으로 즐겨 찾는 여행지이며 차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지형이 하롱베이와 비슷하여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며 뱃사공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유유히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곳이며 특히 석회암 동굴을 통과하며 나올 때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땀꼭은 하노이 현지 여행사의 일일 투어로 신청하여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호엔끼엠 호수(Hoan Kiem Lake)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시가지의 중심에 있어 날씨가 맑은 아침이나 오후 시간, 하노이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는 장소입니다. 하노이 도시의 좁고 긴 프랑스식 건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호수의 풍경은 시민들에게 여유와 한가로움을 주는 풍경입니다. 또한 호수 근처에는 멋진 분위기의 카페나 레스토랑이 줄지어 위치해 있어 하노이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도 끌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면 오전에는 호수 근처에서 산책을, 오후에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 만 20세 이상 누구나

-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싶은 사람 누구나

- 고엽제 피해 아동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 누구나

-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만나고 싶은 사람 누구나

-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 특수교육, 아동교육, 사회복지, 재활 및 물리치료, 언어치료, 의료 등 관련 분야의 경험을 쌓고 싶은 사람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