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염정규
주로 활동하신 국가 및 도시 : 호주 / 브리즈번, 엘리스 스프링스, 멜버른, 애들레이드, 시드니,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헤밀턴 아일랜드
갭이어를 갖게 된 계기 혹은 준비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갭이어를 가지게 된 이유는 특별히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터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 경험을 많이 쌓았고 군대 전역 후에는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스키장, 술집, 무대설치, 공연진행스텝, 방송무대세트디자인, 공예조명제작, 웹디자이너 등 다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중 처음으로 전공 했던 무대디자인은 어릴적부터 꿈으로만 가지고 있었던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대한 로망에 불을 지폈고, 일을 잠시 쉬고 싶은 시기와 맞물려 고민 없이 호주 비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비자 승인이 나자마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주위 사람들과 부모님에게도 떠나기 3주전에 소식을 전하고, 호주로 출발했습니다.
ⓒKorea Gapyear
갭이어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처음 한 달은 브리즈번의 홈스테이에서 생활을 했고, 그 후에는 세컨비자를 얻기 위해 농장에서 88일동안 일했습니다. 세컨비자를 얻은 후에는 엘리스프링스의 사막지역에 있는 킹스캐니언이라는 리조트로 이동하여 4개월 동안 일을 했는데 팀의 유일한 한국인인 까닭에 영어를 많이 사용했고 영어실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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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독일인 친구 2명과 함께 한 달 동안 자동차 여행을 했습니다. 울룰루 - 엘리스스프링스 - 에들레이드 - 멜버른 - 시드니 - 브리즈번까지 독일친구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여행한 그 한 달은 제 인생에 있어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마친 후에는 바로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지역에 있는 헤밀턴 아일랜드리조트에서 4개월 동안 바닷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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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갭이어를 계획하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는 무엇인가요?
주위를 둘러보면 제 또래의 친구들은 무엇인가를 이뤄야 한다는 압박감을 심한게 받고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그냥 호주에서 한 번 살아 보고싶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경험을 하다 보니 오히려 이것 저것 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 시작을 못하는 사람들 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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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외국에 나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까지 살아 왔던 것 처럼 행동 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즐기고 맘껏 누리며 좋은 기억을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취업때문에 학업때문에 두려워서 못한 도전들이 많을텐데, 다른 나라 가서도 그런 압박감을 가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음 먹으셨다면 재밌는 인생의 기억을 남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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