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면 친구들이나 선배 후배 하나같이 바쁜 삶을 살아갑니다. 학교수업에 영어공부, 각종 스펙쌓기.. 하루하루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면서 언젠간 행복한 순간이 오길 기다리는 삶, 혹시 여러분의 삶 아닌가요?
원통안에 들어있는 햄스터처럼 달려도 달려도 제자리인 것 같은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GapYear입니다. 일상적인 삶 안에 갇혀 있을 때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어디를 가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고 하루 하루를 열심히 달립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내가 방향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방황하게 되죠.
저에게 GapYear는 삶의 방향을 잡는 나침반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점수에 맞춰서 입학한 대학교의 전공은 ‘농업’. 한의학과를 가고싶었던 저의 꿈과는 전혀다른 길이었기에 목표를 잃고 대학교 2학년까지 방황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선택한 것이 저의 첫번째 GapYear인 세계일주였습니다. 365일동안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아시아 39개 국가를 여행하며 온전히 나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환경에 있으면서 있고 있었던, 아니 모르고 있었던 나의 모습이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안에서 부대끼며 지내며 발견되었습니다. 낯선 나라로의 여행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낯선 나 자신으로의 여행이었기에 1년동안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Korea Gapyear
여행을 하며 얻고자 했던 것은 딱 한가지에 대한 답이었어요. ‘난 무엇을 하고 살면 행복할까?’ 이십대 초반, 혹은 그 이후에도 누구나 하게 되는 간단하면서도 답을 얻긴 어려운 질문이죠? 여행 중에 여러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이나 다양한 현지국가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고 관찰하며, 세상엔 참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한국처럼 누군가에 의해서 가르쳐진 삶을 사는게 아니라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찾아서 살아간다는 게 참 멋지게 보였습니다.
새로운 나라에서 그 곳의 사람들을 만나고 문화를 배운다는 것이 저의 심장을 뛰게 할 정도로 설레는 일이란 걸 알았고, 또 나만의 편안함이 아니라 어려운 삶을 돕는 일을 할 때 내가 만족할 수 있다는 사실도 여행했던 많은 가난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두번째 Gap year였던 해외봉사활동을 떠나게 되었고, 그 경험을 통해 이젠 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정했습니다.
목표가 없을 땐 왠지 재미없고 배우기 싫었던 농업이라는 나의 전공이, 이제는 세계의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는 무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굶주리는 사람들을 돕기위한 국제활동가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황하고 있던 나에게 나침반이 되었던 GapYear, 여러분 인생을 바꾸어놀 Turning Point 가 될 것입니다.
당신도 GapYear를 가지세요!
ⓒKorea Gapyear
김남호
28개월 간 남미 파라과이 농장 경영
한국-브라질 유전자원 교류활성화 사업 진행
대통령 주재 청와대 보고회의 봉사단 대표
외교통상부 KOICA 해외봉사단 교육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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