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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곳에서 살고 싶다,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당신에게 갭이어스테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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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 찾고 싶을 때 ,무언가 알고 싶을 때, 떠나보면 안다. 떠나야 한다. 많은 것이 필요한 것 같지만 사실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 거창한 계획보다 조촐한 마음을 가지고 떠나자.

     

    -제주! 그 곳에서 살고 싶다,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당신에게/김류향 갭이어족 갭퍼

     



    준비물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 :  외투
    있어서 편리했던 물건 :  슬리퍼
    있어서 곤란했던 물건 :  수건(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받을 수 있어요)

    준비물에 대한 나만의 Tip!
    최대한 편한 생활이 가능한 물건들로 챙겨가세요 ( 낮은신발, 모자 등), 짧은 치마는 불필요해요(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부니까요)



    Q.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가장 큰 장점은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떠났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 새로운 사람과의 교류,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 등을 얻을 수 있다. 떠나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모든 것이 낯설다는 경험을 누구든 느낄 권리는 있지만, 누구나 느낄 수 는 없다. 느끼고 싶다면 떠나야한다.


    ⓒKoreaGapyear


    Q. 갭이어 기간 중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는 점이고, 가장 안 좋았던 점은 정든 사람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점이었다. 만남과 헤어짐이 너무도 빠르게 이루어지는 이곳. 기쁨과 슬픔을 정신 없이 느껴야만 했다.

    제주도에 지내면서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렇게 아주 조건 없이 베푸는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사는 사람 저렇게 사는 사람, 저마다 생각하고 추구하는 삶이 다르구나. 삶의 다양성이라고 해야할까.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배울 수 있었다. 

    여러 사람을 알게 되면서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도 느낄 수 있었다. 그 사람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든든하다고 느껴졌다. 나에게 있어 정말 풍족한 여행이었다.



    Q. 이후 참가할 참가자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Tip!?
    무언가 찾고 싶을 때 ,무언가 알고 싶을 때, 떠나보면 안다. 떠나야 한다.
    많은 것이 필요한 것 같지만 사실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 거창한 계획보다 조촐한 마음을 가지고 떠나자.



    Q. 갭이어 기간 동안 알게된 나만의 장소
    '제주, 그살다' 갭이어 프로그램 참가자라면 두 달이라는 넉넉한 시간이 주어진다. 그래서 여러 곳을 갈 수 있는 시간 역시 주어지는데, 그 곳이 어디가 되었든 조금 여유롭게 즐기고 오라고 하고 싶다. 어느 곳이든 앉아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도 좋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빡빡한 일정보다 여유로운 일정을 가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스쿠터는 한 번쯤 꼭 타보는 것을 추천!


    ⓒKoreaGapyear


    Q. 제주도에서 보낸 나만의 갭이어 이야기
    우리는 항상 딜레마에 빠진다. 일을 하면 돈은 생기지만 돈을 쓸 시간은 없어지고, 일을 그만두면 시간은 많아지지만 돈이 부족해진다. '한국갭이어'는 나의 이런 딜레마를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역할을 해줬다. 여행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해 주었고, 나는 그 기회를 잡았다. 

    내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제주, 그곳에서 살고 싶다'였다. 처음에는 많은 의문과 의심이 가득했다.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은 한국에서 가본 적이 없기에 아는 부분이 적었다. 내가 생각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어렵거나 힘들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지만, 나는 ’숙식제공’이라는 메리트에 홀렸던 것 같다. 여행에 있어서 숙식해결만큼 큰 것이 어디 있냐는 단순한 생각에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그 전에 제주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왔기에, 큰 무리 없이 결정했다. 두 달이라는 기간 때문에 하던 일은 그만두고 가야 했지만, 일은 다시 구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제주도로 떠났다.

    ‘나를 찾으러 또는 나를 알기 위해 떠난다’ 라는 목적 있는 여행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들과 지내면서 저절로 나의 장단점이 부각되었다. 이것으로 내가 바뀌었다는 건 아니다. 그저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는걸 한번 더 되뇌는 기회가 되었다는 뜻이다. 나는 나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려는 사람보다, ‘’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으려는 것은 욕심이다. 남들에게 휘둘려 ‘나’를 다른 사람으로 둔갑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이런 선택을 함으로써 따라오는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지사.


    ⓒKoreaGapyear

    저마다 자신만의 여행방법이 있다. 아직 못 찾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그 곳을 느끼는 것이다. 그 곳을 느낀다 함은 ‘그 곳과의 동화‘ 랄까.. 하루 이틀 갔다 오는 것은 여행이라기 보다 소풍처럼 즐기다 오는 것이고, 여행이란 적어도 2-4주정도 머물며 그곳에서 생활하며 그곳을 아는 것이다. 사실 이전에 제주도를 들린 적은 많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학생 때 단체로 들린 것까지, 왠만한 관광지는 다 찍고 왔다. 그런데 막상 기억 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기 위해 우리는 사진기를 들고, 펜을 들며, 기념품을 산다. 자신에게 어떤 방법이 최선일지, 생각해보고 찾아야 한다. 

    나의 경우엔 사진을 찍고 그것을 일기로 기록하며 정리를 하고 있다. 남에게 보여주기가 아닌, 나를 위해 쓴다고 생각해야 오랫동안 쓸 수 있다. 나의 경우엔 따라다니는 여행보다 내가 직접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내가 일정을 짜고 움직이면 의외로 소소한 것까지 기억이 많이 난다.


    제주도에서 돌아온 지금, 매일 그때의 사진을 보며 여운을 느끼고 있다. 참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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