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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험의 첫 시작, 나미비아 트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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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막연히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떠났던 나미비아 트럭킹은 저에게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처음보는 아프리카의 대자연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함께 여행한

    친구들과 여행내내 많은대화를 나누면서 저의 조급함과 걱정하는 습관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모험의 첫 시작, 나미비아 트럭킹

    황예진 갭이어족 갭퍼(21세)

     

     

     

     

    #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황예진 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니스트)UNIST에 재학중인 스물 한 살 황예진입니다. 진로와 삶에 대한 고민으로 한 학기 휴학을 하고 아프리카 트럭여행(트럭킹)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미래의 진로 설정과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 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했던 황예진님에게는 색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활동, 삶의계획에 대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 그동안 저에게 막연히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동안 저에게 막연히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쉬고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휴학을 했는데 그냥 늘어져서 쉬기보다는 의미 있는 체험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이후로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어서 이번에 혼자 여행을 가는 도전을 해보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다보니 한국갭이어에서 재밌고, 도전적인 캠핑+ 아프리카 투어+ 트럭여행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아프리카 나미비아 트럭여행 프로젝트'가 마음에 들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첫 해외여행이라는 것과 그 곳을 아프리카로 간다는 것에 설레었습니다!


     


     


    첫 해외여행 이라는 것과 아프리카로 간다는 것에 설레었습니다. 첫 도전이라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서 걱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마음편히 준비했습니다.

     

    특히 갭이어에서 준 자료들을 토대로 읽고 또 인터넷에서 직접 찾기도 하면서 세세하게 준비했습니다. 두달 정도는 계속 틈틈이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방접종은 한달 전쯤부터 꼬박꼬박 챙겨서 맞고, 준비물들은 집에 없는 것들 위주로 리스트를 짜서 한꺼번에 장보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 쯤에 온라인 체크인 미리 해두었던 게 공항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 저의 이번 갭이어의 목표는 재충전과 재발견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아프리카 트럭여행을 통해서 작은 것들에서 긍정적인 것들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일상이 무료하고 어떤 걸 봐도 무감각해서 즐거움이 없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3년과 대학교 1년을 쭉 달려오다 보니 번아웃이 되어 앞으로 나아갈 동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아프리카 트럭킹의 목표는 재충전과 재발견이었습니다. 일단 푹 쉬고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일상과는 다르게 저 스스로에게 도전거리가 되는 그런 경험을 통해 저의 장점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여행을 하는동안 만났던 사람들의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저 스스로의 조급함과 걱정거리들을 자연스럽게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트럭여행을 하는동안 사람들의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마인드를 보면서 저 스스로의 조급함과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 일이 아니더라도 서로 돕고 베푸는 모습이 참 따듯하게 다가왔고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나미비아에 아카시아 트리라는 가시덤불처럼 생긴 식물이 있습니다. 이 식물은 건조하고 더운 기후와 주변에 야생동물들이 많은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매우 날카롭고 뾰족한 가시들을 가졌습니다. 제 운동화 밑창이 얇아 모르는 새에 수많은 가시가 신발에 박혔고 어느 순간 따가운 감촉에 확인해보니 그 많은 가시들이 깊게 박혀 있었습니다. 신발을 새로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일정을 한참 남겨두고 있을 때라 난처했습니다. 그런데 스위스에서 온 토마스가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며 주머니칼로 일일히 가시들을 빼주었습니다. 

     

    발에 땀이 많이 나서 신발이 더러웠을텐데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와준 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웠습니다. 출국할 때는 저 혼자였지만 함께 여행을 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다양한 국적의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 아프리카에서의 트럭여행을 통해 저의 시야가 확장됐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번 경험을 통해 시야가 확장됐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방식과 사고에 갇혀 스스로의 한계를 정했었는데 이번 트럭여행을 통해 삶의 주체성을 찾은 거 같아요. 무덤덤했던 제가 호기심이 많아졌고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할지 계획을 세우며 가슴 설레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전과 똑같이 힘든 일이 닥쳐도 혼자 나미비아까지 다녀 왔는데 이것쯤이야 뭐... 하는 태도가 생겨서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고민들이 줄고 그 시간에 한 단계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귀중한 체험했다고 생각합니다! :)






    # 나미비아 트럭킹의 하루일과는?


    아침 6시 반쯤 일어나서 모두에게 굿모닝 인사를 건넨 다음에 텐트와 침대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그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하루에 한 두 가지 활동들(ex. 등산과 데드블라이 구경)을 수행을 하는데 그 사이에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깁니다. 트럭을 타고 다니면서 멋진 풍경이나 신기한 광경이 있으면 멈춰 서서 감상합니다.

    점심시간에는 길가에서 간단히 샌드위치를 먹고 일정이 끝나면 캠핑장소에 도착합니다. 도착하면 대개 바로 텐트를 조립하고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좀 이따가 가이드가 준비한 저녁을 캠프파이어 앞에 둘러 앉아 먹으면서 팀원들과 수다를 떱니다. 가이드가 다음날 일정을 브리핑하면 하루 일과가 끝나게 됩니다! :)



    # 여행 중 만난 사람들!


    우리 팀은 7명이었는데 다들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Greg은 가이드로서 안내와 요리를 훌륭하게 수행해주었고, 스위스 커플인 Thomas와 Arshla 는 저녁마다 캠프파이어 앞에서 재치 있는 농담과 이야기들을 풀어 재미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온 Michel과 Nina는 호탕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분위기를 북돋아 주었고 남들과 나누는 걸 좋아해 장갑, 맥주, 음료수 등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Hana는 저처럼 혼자 여행을 와서 텐트를 함께 썼고 관심 있는 분야가 똑같아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저 혼자 한국에서 온터라
    처음에 잘 어울릴 수 있을 까 걱정을 했는데, 첫날부터 먼저 말도걸어주고 함께 준비도하다보니 정말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여행 중 좋았던 활동을 말해보자면 'Big daddy dune' 을 등반한 게 가장 뿌듯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덥고 건조하고 모래언덕이라 좀처럼 진전이 안돼서 힘들었는데, 올라갈수록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올라가서 내려올 때는 5분도 안돼서 뛰어 내려왔는데 정말 이색적이고 상쾌한 체험이었습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 언어
    :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 회화에 있어서 따로 준비를 하진 않았지만 평소에 미국/영국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 보고 팝송들도 즐겨 듣는 편이었어요. 가서 직접 부딪혀보고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언어가 자연스럽게 늘어가는 걸 느낄 수 있을거예요. 언어가 단기간에 사전학습되진 않으니 간단한 자기소개 정도만 준비해가는 것도 추천해요!


    - 숙소
    : 숙소는 깔끔했어요! 다만 아프리카 나미비아는 밤이 되면 사막이라 기온이 떨어져요. 그래서 숙소에서 주무실때 따뜻한 보온병과 긴양말, 모자, 얇은 보온장갑, 마스크등을 따로 챙겨오셔서 따뜻하게 쓰시는게 좋아요.


    - 식사
    : 현지에서 가이드해주시는 분이 요리를 정말 잘하셨어요. 음식은 다 맛있으니 걱정없이 가서도 돼요. 점심은 간단히 길가에 멈춰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저녁은 가이드분이 직접 준비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준비물,보험 등
    : 저는 혼자 여행가는게 처음이라 이것저것 안 챙겨간게 없엇는데요. 그러실 필요 전혀 없을 것 같아요. 우선, 캐리어 가방은 절대 가져가시지 마세요 정말 불편해요. 큰 소프트 백에 “최소한”의 옷가지와 필요한 물품들만 넣어서 가시는 게 편하고 좋아요! 속옷이나 양말은 샤워할 때 손빨래 해서 몇 번 다시 입고 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 등산을 3번정도 했는데 산들을 오르는게 너무 재밌었고, 그 과정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친해지고 협동하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배움 ★★★★
    : 개인차가 많이 따를 거 같은데, 저처럼 평소에 생각과 고민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은 이 여행으로 한결 정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환경 ★★★★
    ​: 자연경관이 아주 아름답고 특이해서 매료되었습니다.


    안전 ★★★★
    :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한국을 생각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그룹끼리 다니면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습니다.


    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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