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려요!
A . 저는 21살이고 대학교 1학년 유아교육과에 재학중인 학생이에요.
더 좋은 학교 가려고 재수를 했는데 결과적으론 실패했구요. 부모님이 원하는 학교와 과를 선택해서 전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대학만 바라보면 모든 걸 꾹 참고 달려왔는데 대학에서도 제가 원하는 것은 없었어요. 인생 첫 실패라는 좌절감이 저에겐 컸던지 우울해하고 있었어요. 완전 최악인 상태였다고 대표님께서도 말씀하셨죠ㅋㅋㅋ
그 시기에 컨설팅을 신청하게 되었고 컨설팅을 계기로 많은 일들에 도전을 하고, 생각이 많이 바뀌면서 다시 해맑은 아이로 돌아왔어요. 지금은 자신감도 다시 회복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하루하루 너무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꾸미는 거 좋아하고 친구들 만나는 거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아주 평범한 대한민국의 대학교 1학년 새내기이고요. 요즘은 여행하는 거에 꽂혀 있고, 예술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일에 도전해서 멋진 !!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갭이어는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A. 처음 갭이어를 접할 당시에 인생 최대로 우울한 시기였어요.
자신감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라서 무언가를 시도하기도 용기가 안 나고 그냥 죽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죽지는 못하겠고 ㅋㅋㅋ빨리 저를 좌절감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들을 찾아헤멨죠. 뭔가 삶에 전환점이 필요했어요. 통학시간이 길어서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세바시 영상도 많이 보고, 유명멘토의 강연도 찾아보고, 책도 많이 읽고,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들 ( 대외활동이나 여행) 같은 것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어요.
그 때 웹 서핑을 많이 하다가 우연히 갭이어를 발견하게 됬어요. 보고 와 대박이다 우와 짱이다! 이거다! 싶었어요. 바로 대표님 세바시 영상도 찾아보고, 블로그도 가보고 인터뷰한 것도 찾아보고 그랬어요. 그렇게 갭이어와 만나게 됐죠.
Q. 컨설팅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그 때는 진짜 뭐라도 안 하면 우울함을 못 견딜것 같아서 진짜 아무거나 하려고 했거든요, 갭이어의 프로그램이 다 재미있어보이고, 한 번 쯤 해보면 다 좋아보이는 것들이라서 다 해보고 싶은데 해보기 전에 컨설팅을 한 번 받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왜냐면 그 때 저는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꿈도 없고, 내가 뭘 좋아하는 지도 모르고 그런 백지 같은 상태였으니까요. 뭔가 이 컨설팅으로 인생이 바뀔지도 몰라 하는 실날같은 희망? 그런 것도 가지고 있었어요. 그만큼 절박한 심정이었어요.
Q. 컨설팅을 받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무엇인가요?
A. 일단 처음에 제 이야기를 듣더니 제가 꿈이 없는 이유를 말해주셨어요. 억압적인 아버지 영향이 크다고 하셨는데 그게 공감돼서 인상깊었구요. 기억에 남는 조언은 ‘네 마음 속에 있는데 부끄럽고 마음에 걸려서 못 적는거, 용기내서 한 번 적어봐’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컨설팅 할 때 하고 싶은거 적어보라고 하실 때 이런 말씀을 하셨었어요. 이것도 되게 인상 깊었고 또 원하는게 있으면 표현해야한다고 그래야 원하는 게 뭔지도 알 수 있고, 실행할 수 있다고 하신 것도 인상 깊었어요.
Q. 컨설팅을 받고 나서 가장 먼저 실행한 일은 무엇인가요?
A. 대표님이 컨설팅을 하시면 항상 과제를 내주시는데, 저의 첫번째 과제는 제가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구체적으로 적는 거였어요. 활홀함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느끼게 될 감정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른 것이에요.
한 4장 정도 적었던 것 같은데 처음에 진짜 오글거리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잘 못적었는데 다 적고나니 확실히 저에 대해 알게되더라고요. 이 과제를 통해 깨달은 것은 제가 아름다운 것을 보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아름다움을 실현할 때 행복을 느낀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구체적인 것은 몰라도 예술과 관련되는 일을 하고 싶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뒤로도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적고 또 적고 하는 것을 거의 매일매일 했고 또 꿈들과 관련된 책과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어요. 그리고 배워보고 싶었던 발레라는 운동을 취미 삼아 잠시 배워보기도 하고, 인문학 토론수업에 참여 매주 토론을 했구요. 그 뒤로는 처음으로 혼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Q. 컨설팅을 하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 컨설팅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컨설팅 하기 전에 실패했다는 좌절감이 심해서 우울하고 소심하고 낯가림도 심해지고 어둡고 그랬었어요. 시간이 흐른 탓도 있지만 컨설팅을 하고, 하고 싶은 일들에 하나 하나 도전해나가고, 나에 대해 알게되고 하면서 성격이 다시 예전처럼 밝아진 것 같아요.
꿈을 표현하는 것도 익숙해지고. 다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좀 자신감도 회복하고 많이 밝아졌죠. 인문학 강사님도 제가 가장 발전한 멤버라고 칭찬해주셨어요(ㅋㅋㅋ) 갭이어를 알게되면서 제 생각도 아주 많이 바뀌었어요. 갭이어에서 하는 팟캐스트도 듣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멋지게 사는 청년들이 정말 많고, 행복해지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예전에는 틀에 박혀있고,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생각해서 항상 불안하고 무서운게 있었어요.
예를 들자면
‘남들 보다 1년이라도 뒤쳐지면 안된다.’
‘꼭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직에 성공하지 못하면 큰일난다.’
‘요새 취직이 그렇게 어렵다는데 백수 되면 어떻게 하지? 공무원 준비해야되나’
'1학년 때부터 열심히 스펙을 쌓아야해!’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지금은 그런 생각 싹 없어졌고 마음이 너무 평온해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난 기분이에요^^
Q. 컨설팅 받은 느낌을 비유하자면 무엇인가요?
A. 저는 바나나에 비유하고 싶어요. 그냥 바나나가 아니라 껍질이 벗겨진 바나나에요.
컨설팅을 하기전에는 창피함이나 걱정 때문에 저를 많이 가리고 있었어요. 제가 원래 정말 친한 친구에게만 속마음을 얘기하는데 처음 보는 사람에게 저의 가족관계, 상처, 꿈 같은 것을 얘기 해야해서 당황스럽고 발가벗겨진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바나나가 껍질이 벗겨지면 속 알맹이만 남는 것처럼 저도 가면이나 껍데기 처럼 남의식하고, 창피함 어색함 같은 것은 벗겨지고 저의 진짜 속마음,
진짜 모습과 마주할 수 있게 되었어요.
Q. 컨설팅을 받으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였나요?
A. 처음에 과제를 내주시거나 뭘 해보라고 제안하실때 내가 이걸 왜 해야하지? 그런 생각이 들어 여쭤보니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ㅋㅋㅋ 처음 보는 사람한테 뭔가 깊은 얘기를 해야한다는 게 부끄러움 많은 사람으로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컨설팅 만족도를 주자면 별 5개중 몇 개인가요?
★★★★★
A. 5개!!! 컨설팅이 한 번이 아니라 꾸준히 계속되는 것인데 하면 할 수록 더 좋아요!! 대표님이 자주 연락해주시고 세심하게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하면서 친한 동생처럼 신경 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
Q. 참가했던 컨설팅 프로그램의 장점이나 단점을 뽑자면?
A. 장점은 한번 만나는게 아니라 계속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함께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딱딱하고 어려운 컨설팅이 아니라 대표님이 되게 푸근하고 편안한 분이셔서 친해질 수록 더 편안하고 좋은거 같고요. 갭이어 프로그램 중에 저에게 필요하다 싶은 것은 대표님께서 해보라고 말씀해 주시고, 과제도 내주시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다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단점은 생각해봐도 딱히 없는 것 같아요.
Q. 컨설팅 프로그램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A. 그냥 난 꿈도 없고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겠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난 노답이다’ ㅋㅋㅋ하시는 분들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데 고민이 있거나 하신 분들도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컨설팅 프로그램을 하기전에 한번 쯤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미리 가지고 컨설팅을 하면 더 말하기 좋을 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그냥 일단 해보자 하고 아무 준비없이 가서 질문 받을 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게 많았어요. 그 이후에 곰곰히 생각하면서 ‘아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하는게 많았어요. 그냥 친구랑 얘기 할 때는 가벼운 얘기를 주로 하니까 진지한 대화나 나에 대한 깊이 있는 인터뷰를 한적이 없잖아요. 깊이 있게 많은 생각을 해본 후에야 술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컨설팅을 끝낸 당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컨설팅은 계속 되는 것 같아요. 계속 저에게 자극을 주고 싶어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갈 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하고요. 일단 올 여름에 처음 한 혼자 여행을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고요. 지금은 카우치서핑으로 유럽을 제일 가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현재 커피전문점에서 바리스타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개강하면 뮤지컬 동아리나 연극 동아리를 해보고 싶어요.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대외활동도 많이 해볼 거고요. 자심감 있고 적극적으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아르바이트나 동아리나 대회활동이나 길에서 장사해보기 그런 것들이요.
해외로 봉사도 해보고 싶고, 노래, 춤, 캘러그래피 등 배워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일단은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아요. 토익 공부나 학교 공부 보다는 아직 1학년이고 하니까 저를 찾기위해서 그냥 될 수 있는대로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해보려고요.
Q. 나에게 갭이어란?
A. 갭이어는 사랑이다. 갭이어가 너무 좋기 때문에 ㅋㅋㅋ
" 갭이어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다 "
갭이어를 통해서 저를 알아가고, 자극을 주고, 도전하고, 변화해가고 그런 것들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갭이어가 저에겐 변화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