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미국 횡단 여행 박정우 갭이어족 갭퍼(21세, 대학생) / 26일 간의 갭이어 |
# 낯가리는 성격을 변화시키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8월 9일 부터 9월 3일까지 미국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사실 저는 미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자금과 설령 미국에서 학원을 다닌다해도 영어를 매일 쓰지않을 거 같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꺼 같아서 고민하던 도중 이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만약에 주위에 외국인들밖에 없고 영어를 무조건 써야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그나마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라는 마음으로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이 프로그램을 할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마 이런 고민 하신 분들 많을꺼예요.
게다가 저는 아직 21살이고 사회경험도 부족하고, 혹시나 인종차별을 당하지 않을까, 영어도 그리 잘하지 않으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에 당연히 걱정이 되고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러한 제 성격을 변화 주고 싶었고 이러한 경험이 저에게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가 될거라하고 생각해서 한 3달 동안 고민하다가 패키지 시작 2주전에 긴급패키지로 그냥 신청했습니다.
< 놀이공원에 가기 전에 아울렛에서 옷 맞춰입고 (저 빼고 다들 멋있어요..) >
진짜 첫 날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너무나도 힘들고 내가 왜 여행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다들 벌써 친해지고 있고 사진도 찍고 옆에서 웃는데 저에게는 말도 안걸어 주고 심리적 압박감과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첫날 밤 룸메이트와 말 몇마디 한 게 전부였습니다. 그날 밤 너무나도 힘들어 중도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 때 저는 제 자신을 바꾸도록 결심을 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거 한 번 활발하게 행동하고 친하게 지내도록 결심 했습니다. 물론 다음 날 아침 다시 그룹 맴버들과 만났을 때는 그 다짐이 어디갔나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하지만 저는 먼저 용기내어 어디서 왔니, 몇살 이니, 이러한 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하였고 그 때서야 외국인 친구들이 말을 걸어주고 사진도 찍고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다른 옵션들도 많이하고 즐겼지만 희한하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랜드캐니언에서 숙소에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많은 친구들이 한방에 모여 게임도 하고 자기 경험, 문화, 직업, 미래, 연애사 등 이러한 사소한 이야기들을 밤새도록 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마 모두들 같은 청춘이기에 이러한 사소한 이야기가 더욱 기억나고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 엄청 친해졌죠 ㅎㅎ
또 다른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제가 미국에서는 만 19세라서 술집을 못들어 갔어요. 한국에서는 21살이였는데..
그런데 이날 제 룸메이트가 아이디어를 주어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전면허번호를 생년월일로 들어갔다는....ㅎ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찍자 해서 찍었어요!!
(물론 모두들 이러시면 안되요. 저도 이러다 막판에 한 번 경찰한테 걸려서 술집에서 쫓겨난 썰도 있어요)
또한 무엇보다 가이드가 너무나도 잘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저희 가이드는 24살로 참가하는 사람들과 연령대도 비슷하고, 가이드가 아닌 친구처럼 모두들 대해줘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모르는 거 있으면 친절하게 답해줬습니다.
특히 매일 버스를 타면 모두에게 꼭 하루에 한번 씩 질문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봐주고 말도 걸어줘 편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바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내가 먼저 다가가는 용기로 얻은 전세계 친구들
물론 가이드의 도움이 있어서 그룹 멤버들과 친해 질 수 있었지만 저는 무엇보다 내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용기가 제일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와 같이 저도 호주인들이 엄청 많았고 영국, 폴란드, 독일, 뉴질랜드 등 전세계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들 제가 실수해도 이해해주고 친근하게 대해주고 걱정했던 인종차별도 없어 서양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진짜 저는 너무나도 후회 하지 않고 또 다른 프로젝트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남자들 사이가 너무나도 돈독해서 현재 지금도 채팅방이 있어 서로 안부도 묻고 사진도 보내며 일상을 공유하며 연락하고 있어요 ㅎㅎ-
여행을 갔다온 후 친구들이 제 사진들을 보고 모두 부러워하고 자기도 해보고 싶다더군요, 이처럼 이 좋은 경험들을 저만이 아닌 다른 분들도 함께 느꼈음 해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이 후기글을 읽고도 고민하시면 안되요!!! 저는 무조건 강추 합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언어)
저는 원래 어학 연수를 생각하고 미국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미국을 가기 전 스터디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영어 성적이 높다고 하여도 실생활에서 회화가 되지 않으면 다 소용이 없었기 때문에 스터디를 통해 한 3달간 영어 회화를 연습하고 갔습니다.
비록 3달을 하였지만 생기초가 그나마 마련이 되니 여행을 하면서 룸메이트나 친구들과 일부러 더 말을 많이하고 배우다 보니 어느새 영어가 늘었던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성격도 정말 소심한데 언어는 정말 많이 사용하면서 늘기에 저는 정말 많이 노력하고 부딪혔습니다.
(숙소)
대부분 숙소들은 정말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있어 저는 다 편하게 지냈습니다. 다만 제 룸메는 매일 다리미를 사용해 구겨진 옷을 다리는데 중간중간에 다리미가 없는 호텔들이 있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탁기도 중간중간에 없는 숙소가 있어 이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
음식은 한 3분의 2정도는 제공을 하는데 안 줄 시에는 먹을 만한 곳을 추천해주거나 직접 버스로 먹거리 같은 곳으로 이동해 딱히 밥 걱정도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 오시면 정말 좋아하실꺼예요. 미국가서 진짜 고기 엄청 먹었습니다!!!)
- 매운 음식 들이 거의 없어서 라면이 땡기기는 했습니다. ㅎㅎ
(준비물)
-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 : 목베개
보험은 혹시나 영어로 된 서류가 있으시면 지참하시는게 좋습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더 말할 것도 없이 제 주변 친구들에게 제 사진들과 경험들을 이야기 해주니 모두들 가고싶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배움 ★★★★★
온통 다들 영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회화능력은 당연하고 슬랭이나 표현 같은 것들을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환경 ★★★★★
버스 내부안도 너무나 만족하게 깨끗하고 숙소들도 다 깔끔해 틈 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안전 ★★★★★
진짜 어딜가나 같이 다니고 가이드님이 항상 챙겨주기에 절대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여가 ★★★★★
한국에서 해볼 수 없는 다양한 문화와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다 못 보여드린 여행사진 대방출!!!
술집 가기 전에 들떠서 이렇게 피라미드도 쌓아서 놀았어요! 이날 코스튬이 약간 힙합?이었나 그랬을 거에요!! ㅎㅎ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미국 횡단 여행 박정우 갭이어족 갭퍼(21세, 대학생) / 26일 간의 갭이어 |
# 낯가리는 성격을 변화시키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8월 9일 부터 9월 3일까지 미국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사실 저는 미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자금과 설령 미국에서 학원을 다닌다해도 영어를 매일 쓰지않을 거 같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꺼 같아서 고민하던 도중 이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만약에 주위에 외국인들밖에 없고 영어를 무조건 써야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그나마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라는 마음으로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이 프로그램을 할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마 이런 고민 하신 분들 많을꺼예요.
게다가 저는 아직 21살이고 사회경험도 부족하고, 혹시나 인종차별을 당하지 않을까, 영어도 그리 잘하지 않으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에 당연히 걱정이 되고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러한 제 성격을 변화 주고 싶었고 이러한 경험이 저에게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가 될거라하고 생각해서 한 3달 동안 고민하다가 패키지 시작 2주전에 긴급패키지로 그냥 신청했습니다.
< 놀이공원에 가기 전에 아울렛에서 옷 맞춰입고 (저 빼고 다들 멋있어요..) >
진짜 첫 날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너무나도 힘들고 내가 왜 여행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다들 벌써 친해지고 있고 사진도 찍고 옆에서 웃는데 저에게는 말도 안걸어 주고 심리적 압박감과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첫날 밤 룸메이트와 말 몇마디 한 게 전부였습니다. 그날 밤 너무나도 힘들어 중도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 때 저는 제 자신을 바꾸도록 결심을 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거 한 번 활발하게 행동하고 친하게 지내도록 결심 했습니다. 물론 다음 날 아침 다시 그룹 맴버들과 만났을 때는 그 다짐이 어디갔나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하지만 저는 먼저 용기내어 어디서 왔니, 몇살 이니, 이러한 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하였고 그 때서야 외국인 친구들이 말을 걸어주고 사진도 찍고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다른 옵션들도 많이하고 즐겼지만 희한하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랜드캐니언에서 숙소에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많은 친구들이 한방에 모여 게임도 하고 자기 경험, 문화, 직업, 미래, 연애사 등 이러한 사소한 이야기들을 밤새도록 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마 모두들 같은 청춘이기에 이러한 사소한 이야기가 더욱 기억나고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 엄청 친해졌죠 ㅎㅎ
또 다른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제가 미국에서는 만 19세라서 술집을 못들어 갔어요. 한국에서는 21살이였는데..
그런데 이날 제 룸메이트가 아이디어를 주어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전면허번호를 생년월일로 들어갔다는....ㅎ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찍자 해서 찍었어요!!
(물론 모두들 이러시면 안되요. 저도 이러다 막판에 한 번 경찰한테 걸려서 술집에서 쫓겨난 썰도 있어요)
또한 무엇보다 가이드가 너무나도 잘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저희 가이드는 24살로 참가하는 사람들과 연령대도 비슷하고, 가이드가 아닌 친구처럼 모두들 대해줘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모르는 거 있으면 친절하게 답해줬습니다.
특히 매일 버스를 타면 모두에게 꼭 하루에 한번 씩 질문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봐주고 말도 걸어줘 편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바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내가 먼저 다가가는 용기로 얻은 전세계 친구들
물론 가이드의 도움이 있어서 그룹 멤버들과 친해 질 수 있었지만 저는 무엇보다 내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용기가 제일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와 같이 저도 호주인들이 엄청 많았고 영국, 폴란드, 독일, 뉴질랜드 등 전세계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들 제가 실수해도 이해해주고 친근하게 대해주고 걱정했던 인종차별도 없어 서양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진짜 저는 너무나도 후회 하지 않고 또 다른 프로젝트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남자들 사이가 너무나도 돈독해서 현재 지금도 채팅방이 있어 서로 안부도 묻고 사진도 보내며 일상을 공유하며 연락하고 있어요 ㅎㅎ-
여행을 갔다온 후 친구들이 제 사진들을 보고 모두 부러워하고 자기도 해보고 싶다더군요, 이처럼 이 좋은 경험들을 저만이 아닌 다른 분들도 함께 느꼈음 해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이 후기글을 읽고도 고민하시면 안되요!!! 저는 무조건 강추 합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언어)
저는 원래 어학 연수를 생각하고 미국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미국을 가기 전 스터디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영어 성적이 높다고 하여도 실생활에서 회화가 되지 않으면 다 소용이 없었기 때문에 스터디를 통해 한 3달간 영어 회화를 연습하고 갔습니다.
비록 3달을 하였지만 생기초가 그나마 마련이 되니 여행을 하면서 룸메이트나 친구들과 일부러 더 말을 많이하고 배우다 보니 어느새 영어가 늘었던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성격도 정말 소심한데 언어는 정말 많이 사용하면서 늘기에 저는 정말 많이 노력하고 부딪혔습니다.
(숙소)
대부분 숙소들은 정말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있어 저는 다 편하게 지냈습니다. 다만 제 룸메는 매일 다리미를 사용해 구겨진 옷을 다리는데 중간중간에 다리미가 없는 호텔들이 있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탁기도 중간중간에 없는 숙소가 있어 이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
음식은 한 3분의 2정도는 제공을 하는데 안 줄 시에는 먹을 만한 곳을 추천해주거나 직접 버스로 먹거리 같은 곳으로 이동해 딱히 밥 걱정도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 오시면 정말 좋아하실꺼예요. 미국가서 진짜 고기 엄청 먹었습니다!!!)
- 매운 음식 들이 거의 없어서 라면이 땡기기는 했습니다. ㅎㅎ
(준비물)
-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 : 목베개
보험은 혹시나 영어로 된 서류가 있으시면 지참하시는게 좋습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더 말할 것도 없이 제 주변 친구들에게 제 사진들과 경험들을 이야기 해주니 모두들 가고싶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배움 ★★★★★
온통 다들 영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회화능력은 당연하고 슬랭이나 표현 같은 것들을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환경 ★★★★★
버스 내부안도 너무나 만족하게 깨끗하고 숙소들도 다 깔끔해 틈 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안전 ★★★★★
진짜 어딜가나 같이 다니고 가이드님이 항상 챙겨주기에 절대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여가 ★★★★★
한국에서 해볼 수 없는 다양한 문화와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다 못 보여드린 여행사진 대방출!!!
술집 가기 전에 들떠서 이렇게 피라미드도 쌓아서 놀았어요! 이날 코스튬이 약간 힙합?이었나 그랬을 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