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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에서 영어 배우기!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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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니가 일찍 일어나 나를 꼭 껴안고 배웅해주었다. 때론 파란만장하고 때론 러블리 했던 

    2달간의 몰타 여정이 이렇게 끝이 났다.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허가영 갭이어족 갭퍼(30세, 직장인) / 8주 간의 갭이어


     

     

     

    # 나를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살면서 '나 자신을 알아가기'


     


     

    직장 생활 4년차에 한국나이 ‘서른’이 되었고, ‘일’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해 퇴사를 선택했다. 더는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싶지 않았던 터라 어떻게 하면 현실 도피를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불현듯 갭이어가 생각이 났다. 


    먼저 컨설팅을 신청하여 2가지 선택지를 받았고 이틀 동안 고민한 끝에 ‘몰타에서 영어 배우기’를 선택했다. 일을 하면서 실질적인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영어를 배우기에 2달이라는 시간이 어찌 보면 길기도 짧기도 한데, 달리 보면 나의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2달이 될 거란 생각에 설레었다. 


    가끔 낯선 문화에 부딪히는 나 자신을 떠올리며 불안이 엄습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나의 표면적인 목표는 ‘몰타에서 영어 배우기’ 였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나를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살면서 ‘나 자신을 알아가기’ 였다. 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다른 언어, 문화,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과 뒤섞였을 때 나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 지를 알아 가면서 나 자신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가꿔나갔으면 했다. 


    * 스스로 변화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허가영님에게는 자아성찰과 자존감, 갭이어 이후의 진로에 관련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 진정으로 몰타에서의 생활이 시작이었다.


     


     

    우선 큰 틀이 정해졌으니 비행기표를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했다. 몰타로 오는 직항이 없는 터라 많은 비행기 편을 살펴보고 좀 더 나은 중간 경유지를 선택하고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동네 도서관에 가서 몰타 관련 여행 서적을 찾아보았지만 오직 2권의 책만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만큼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인데 내가 잘한 선택인가 의구심이 살짝 들기도 했다. 


    현지에서 살 거, 미리 챙겨 가야 하는 목록을 정리해 가며 차근차근 떠날 채비를 하니 퇴사한지 한 달이 훌쩍 지나 출국 날이 되었다. 혼자 비행기를 타려니 갑자기 온갖 감정이 뒤섞이면서 두려움이 엄습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기내에서 영화 3편 감상하고 BTS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고 게임까지 하니 그렇게 마음이 편해질 수 없었다. 중간 경유지 파리에서 오밤 중에 현기증 나는 경험을 하고 다음 날 오전 에어몰타 안에서 제공 된 튜나 빵을 우걱 우걱 씹다 보니 어느덧 몰타에 도착했다. 


     

    그날의 몰타 날씨는 이상하리만큼 누랬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그날 아프리카에서 넘어 온 황사 바람이 머물다 간 날인가 싶다. 한참을 두리 번 거리다 만난 내 이름을 들고 있는 친절한 픽업 기사님과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면서 창문을 통해 본 몰타는 한국의 시골 느낌이었다. 꼬부랑 길을 운전해서 도착한 숙소에는 내 이름 석자가 영어로 내 방문에 걸려 있었다. 진정으로 몰타에서의 생활이 시작이었다.



    # 우왕좌왕 하던 나를 보던 친구들이 같이 공부하는 입장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나를 안심시켜줬다.


     


     

    짐 정리를 하고 숙소를 차근차근 돌아보니 같은 숙소에 사는 스위스 친구와 콜롬비아 친구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때 나의 상태는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사고가 거의 정지된 터라 가뜩이나 부족한 나의 스피킹은 심한 버퍼링이 걸려 있었다. 우왕좌왕하는 나를 보던 친구들이 같이 공부하는 입장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나를 안심시켜 줬다.


    다행히도 내가 도착한 다음 날이 연휴여서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잘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스위스 친구와 콜롬비아 친구가 아침부터 날 13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마트를 데리고 갔다. 무언가를 해서 먹을 수 있겠다는 기쁨도 잠시 나의 머리 속에서는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다. 


    그 넓은 마트에 대형 치즈 코너만 3군데가 있었고, 정체 모를 빵과 파스타들이 나를 위협했다. 진짜 몇 바퀴를 돌고 돌았는지 아침에 먹을 시리얼과 우유, 주스, 식빵, 물, 계란 그리고 정체 모를 스프 가루를 샀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고 새롭게 이것 저것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는 현지 음식에 매우 무지했다. 먹는 거에서부터 불안한 첫날이었다.


    둘째 날, 드디어 버스를 타고 현 몰타의 수도 발레타에 있는 학원에 도착했다. 레벨 테스트 후 반 배정을 받고 어김없이 나의 소개가 시작되었다. 그때는 몰랐지…  2달 동안 얼마나 많은 나의 소개를 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을 가진 친구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보고 나의 말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긴장되는 일이라는 걸 상상해보지 못한 터라 당황함의 연속이었다. 


     

    더욱이 한국의 공교육과 사교육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에 한동안 적응하느라 애를 썼다. 한국에서는 그날의 주제를 설명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편이지만, 여기는 주제를 깊게 파고 들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들을 활용했다. 우리 나라는 정답 위주로 가르치는 방식이라면 여기는 정답이 나오기까지의 마인드맵을 시킨다. 음식 이후로 내가 진짜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느낀 두 번째 계기였다.



    # 'Just a Moment'


     


     

    9시에 학원 수업이 시작해서 끝나면 보통 12시 30분 또는 오후 1시가 된다. 그러면 친구들끼리 어딜 놀러 갈지 정하거나 이전에 미리 정해둔 행선지로 떠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내가 원투원 레슨이 있는 날은 친구들이 언제나 나를 3시까지 기다려주었고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열심히 친구들과 몰타 곳곳을 돌아다녔던 거 같다. 


    몰타에 오기 전에는 심한 길치인 내가 이 많은 관광지 언제 다 다니나 고민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친구들이 먼저 가자고 제안해주어서 웬만한 관광지는 친구들 덕분에 무사히 다 다녀본 듯 하다. 하루는 숙소 친구들과 하루는 클래스 친구들과 하루는 뜻이 맞는 한국인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놀러 다녔다. 


     

    그 중 내 숙소 친구들은 영어 실력 향상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기 때문에 집에서도 밖에서도 항상 ‘Just a moment time’이 있었다. 말하다가 중간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Just a moment’을 외쳐 즉시 사전을 찾아 서로 뜻을 공유하고 익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리고 그날 그날 배운 것들 중 특별한 표현들, 아니면 지적 받은 내용들을 서로 공유를 하였다. 그래서 생각보다 비공식적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나의 스피킹 실력은 날로 향상되어 갔다.



    # 몰타는 영국식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몰타는 영국식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그래서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남미 혹은 아시안 친구들은 가끔 곤혹을 치를 때가 있다. R과 L발음의 차이와 리스닝을 할 때 생소한 영국식 발음에 머리에 쥐가 나는 줄 알았다. 


    한 번은 수업 시간에 ‘work’가 들어간 문장을 읽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미국식 영어처럼 ‘r’ 발음 하지 말라 하시길래 그럼 ‘walk’와 무슨 차이냐고 물었더니 ‘work’는 ‘워어크’고 ‘walk’는 ‘(우)웰크’ 란다. 그날의 나의 혀는 마비가 오는 줄 알았다. 


    그리고 각국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면 가끔 본인들 모국어처럼 말해서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다. 이탈리아 친구들은 억양이 파도 치듯 얘기해서 강세가 어디에 붙을지 몰라 항상 집중해야 했고, 불어를 쓰는 친구들의 영어는 유난히 ‘히읗’ 이 많게 느껴져 발음이 새는 느낌, 독일어를 쓰는 친구들은 ‘취’, ‘쉬’ 발음이 유난히 많이 들리는 느낌, 그리고 남미 친구들은 문장 중간에 ‘에’, ‘데’를 많이 넣어서 그거 제거하고 해석하느라 수업시간에 나의 온 신경은 귀에 머물러 있는 듯 했다. 


     

    덧붙여서 얘기하면 일본인 친구들은 ‘f(에프)’ 발음이 안 될 때가 있고 중국 친구의 영어에는 성조가 있다. 아마 내가 하는 영어는 한국어 말하듯 그 어디에도 강세가 없어서 랩 하듯 들렸을 것이다. 서로 도긴개긴이다.



    # 몰타는 아름다운 섬나라다.


     


     

    사실 제주도의 6분의 1밖에 안 되는 곳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고조섬, 코미노섬, 그리고 가끔씩 진행되는 페스티벌 정도만 생각을 하고 왔었다. 하지만 반전이었다. 집 밖으로 조금만 나가면 예쁜 바다, 신선한 바람을 만날 수 있었고 매일매일 그 모습이 조금씩 달라져 있었다. 


    화려하고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의 분위기도 좋지만 유럽의 옛 느낌을 그대로 간직함과 동시에 종교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리고 버스만 타고 나가면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이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주변 교회에서 종 소리가 울리고 햇빛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맛있는 음식, 달콤한 디저트, 달콤한 휴식 정말 한국과는 다른 삶의 분위기에 가끔은 지난 한국 생활을 떠올리며 울컥거릴 때도 있었다. 그러면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렇게 생활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왜 한국에서는 일과 개인적인 삶의 균형을 맞춰갈 수 없는 건지…


    이 아름다운 섬나라에서 하는 것이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 좋았던 하나를 뽑자면 “마셜슬록->St.Peter’s pool->St.Thomas bay->마셜슬록” 이 코스가 아닐까 싶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장이 서는 곳으로 일찍 가면 더 많은 상점을 볼 수 있다는 현지인의 추천에 따라 어느 일요일 날 잡고 스위스 친구와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근데 날씨가 매우 안 좋았다. 비가 내리고 춥기까지 했다. 상점들도 협소하게 준비되는 느낌이고 같이 가기로 한 일본친구도 오는지 안 오는지 모르지…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저 멀리서 먹구름이 지나가는 듯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기다리니 기적적으로 날씨가 좋아졌다. 시장도 둘러보고 기념품도 구매하고 디저트 상점을 지나가면 사장님들이 맛보라고 집게로 작은 디저트 조각을 건네주시기도 한다. 


    그러다 근처에 생 피터스 풀이 그렇게 예쁘다는 일본 친구의 리드로 걷고 걸었다. 아침 일찍 움직인 터라 사람도 개미도 1도 없는 상태에서 풀을 보고 있자니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서로 말 안하고 바다만 바라보고 있기도 하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었다. 


     

    또 마셜슬록도 갔으니 생선 요리를 점심으로 맛있게 먹고 버스 타고 넘어가 근처 생 토마스 베이를 갔다. 굉장히 작은 비치였는데 정말 맑은 바닷물과 반대편에는 예쁜 꽃밭이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펼쳐져 있었다. 계속 ‘우와~’를 남발하며 자연에 흠뻑 취해 걷고 걸으니 다시 마셜슬록으로 돌아왔다. 많이 걸어서 다리가 많이 아프기는 했지만 그날의 아름다움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



    # 파란만장하고 때론 러블리 했던 2달간의 몰타 여정


     


     

    다른 나라 어학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몰타는 지역적 특성상 1주 혹은 2주와 같은 단기간으로 영어를 배우는 유럽인들도 있다. 그래서 매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 자기 소개를 하고 매주 이별을 경험 하기도 한다. 그래도 비교적 나의 숙소 친구들은 6주 이상 머물다 가는 친구들이어서 다행이다싶었지만 시간은 무심하게 빠르게 흘러갔고 어김없이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같이 놀러 다니고 밥도 해먹고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고…  단기간 동안 오랜 친구 사이 못지 않은 추억들을 몰타에서 함께 만들었다는 생각이 감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걸 새삼 느꼈다. 그저 새로운 외국인 친구 사귀는 거고 SNS로 가볍게 서로의 안부를 묻는 그런 관계가 되겠거니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었다. 


    하루는 장에 탈이 나 수업에 참석을 하지 못해 나의 룸 메이트에게 숙제를 나의 반 선생님에게 전달해 달라 했더니 흔쾌히 해줬으며 스위스 친구가 그 날의 숙제와 나의 4주 레포트를 받아서 전달해 주었다. 그리고는 숙소친구들이 걱정됐는지 계속 메시지를 보내 주었고 평소에 알고 지내던 다른 일본인 친구도 집에 찾아와 신경을 써주었다. 아파서 서러웠지만 긍정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날 중에 하나였다. 


     

    스위스 친구가 떠나는 날 평소에 아껴두었던 포옹 진하게 하고 픽업 택시가 안 보일 때까지 열심히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나 내가 떠날 시간이 다가 왔고 친구들이 뜻밖의 선물들을 자꾸 주었다. 그리고 평소에 이런 거에 무신경하게만 느껴졌던 일본 언니가 일찍 일어나 나를 꼭 껴안고 배웅해주었다. 때론 파란만장하고 때론 러블리 했던 2달간의 몰타 여정이 이렇게 끝이 났다.




    # 나만의 갭이어 TIP


     


     

    - 언어

    한국에서 미리 가장 기초적인 문법책 한 권을 들고 왔습니다. 그래서 분명 배운 거 같은데 영어로는 뭔 말인지 모를 때 참고하였습니다. 미리 부가의문문, 구, 절, 가정법 등 이런 단어들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아가면 조금 더 쉽게 수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단어를 많이 습득하고 오면 도움이 됩니다.


    - 숙소

    간혹 전자레인지 없는 숙소에 배정될 수 있으니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도 신발을 사용하니 간편한 실내 슬리퍼 하나 준비해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밤 되면 이불 속에 들어가도 춥다고 느끼실 수 있으니 하절기에도 긴 팔은 필수이며 따로 학원에 요청하셔서 담요를 한 겹 더 깔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몰타 와이파이 신호는 많이 약하여 가끔 노트북이 방 안에서 안될 때가 있습니다. 공유기와 가까운 곳에서는 연결이 잘 되니 거실로 나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식사

    아시안 마트에 햇반을 팔긴 합니다. (그지라에 있는 아시안 마트) 그러나 비싸기 때문에 일반 쌀을 살 수밖에 없는데 미리 사전에 냄비 밥 하는 법을 터득해오시거나, 주변 일본인들에게 물어보시면 냄비 밥 하는 법을 친절히 알려줄 겁니다. 그리고 여기는 파스타 종류도 많고 소스도 종류가 많으니 창의적인 파스타를 만들어 드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치즈, 살라미, 올리브, 빵 등…  우리와는 식사 형태가 다르니 미리 간단한 식사 준비하는 법을 터득해 오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준비물

     

    여기는 지중해 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높은 빌딩이 즐비해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필수로 선크림 꼭 가져오시길 바라며, 여기서는 선글라스가 폼이 아니고 필수 입니다. 기후가 건조해서 물을 자주 마셔야 하니 텀블러는 필수 입니다! (여기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물통 1-2개씩은 들고 다닙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다양한 유럽인들과 남아메리카, 그리고 가깝지만 먼 아시아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됩니다.


    배움  ★★★★★

    굉장한 여유로움과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삶(그래서 각종 페스티벌이 많음) 을 배울 수 있습니다.


    환경  ★★★★★

    조금만 걸으면 바다이고 버스 타고 조금만 가면 다양한 모습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 우리나라 시골 같음) 그러나 재활용을 하지 않아 파리가 많으며, 많은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오지만 똥을 치우지 않아 길을 걸을 때 주의 깊게 주변을 살펴야 합니다.


    안전  ★★★★★

    다른 유럽 국가보다 엄청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but, 같은 숙소에 사는 일본인 언니 지갑 잃어버림. 토요일 밤 붐비는 버스 안에서 가방 지퍼 끊어서 지갑 훔쳐 감.) 우리가 제주도 놀러 가듯 많은 유럽인들이 다양한 이유로 몰타에 관광 온다고하니 언제나 안전에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여가  ★★★★★

     

    수업 끝나면 버스 타고 어딘가 놀러 가기 좋습니다. (해변, 쇼핑센터, 유명한 교회 등) 평일, 주말 할 거 없이 타이트하게 돌아다녀도 못 가본 곳이 많습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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