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몰타/어학연수]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조혜민 갭이어족 갭퍼 (26세, 대학생) / 12주 간의 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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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활의 번아웃, 가족과 떨어져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선택한 갭이어
안녕하세요! 대학교 막학기만을 남겨놓고 갭이어를 가진 조혜민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번아웃이 되어서, 환경의 변화를 주면서 쉬고 싶다고 생각을 했어요.
갭이어를 선택하게 될 당시 어떤 환경에서도 억압을 받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제가 선택하고자 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였어요. 가족에게조차 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갭이어 컨설팅을 받을 때도 카페에 가서 했었어요(권장하지 않습니다만 저는 그만큼 모르는 사람이 차라리 제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그때는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계기는 가족과 떨어져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서 입니다.
해외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정말 상상이란 상상은 다 해본 것 같아요. 그래서 출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두렵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해서요. 하지만 상상은 상상일 뿐! 걱정할 만한 일이 다행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출국 전에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건 마음 준비였어요. 보내주신 영상과 자료들을 보면서 “갭이어를 보내러 가는 것이니 공부도 중요하지만 너무 나를 힘들게 하면서 까지 하지는 말자. 일단 부딪혀보자”라고 마음 준비를 했죠. 그리고 짐을 꾸릴 때는 어학연수 가는 사람들이 남긴 글들을 보면서 챙길 것, 안 챙겨도 되는 것 등을 구분했어요.
먼저 9시까지 등원을 한 후 대체로 10시 30분까지 90분동안 첫번째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 다음 11시까지 쉬는 시간을 가지고 90분동안 두번째 수업을 진행합니다.(만약 일주일에 휴일이 있다면 9시~10시 45분, 11시 15분~1시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1 to 1수업이나 Conversation수업이 있다면 수업이 끝난 뒤 30분후 수업이 진행됩니다. 오후수업은 본인이 속해있는 그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현지에서 안내 받는 것이 더 정확할 거예요. 오후수업이 없던 저는 주로 점심을 먹은 후에 장을 보러 간다던지,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도하고, 몰타 구경을 하러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건 같이 살았던 숙소 사람들이예요. 저는 어학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숙소인 발레타에서 살아서 같은 반 친구들이 아니면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가 그닥 많지 않았어요.(대부분의 학생은 어학원과는 거리가 있지만 시설이 깨끗하게 잘 구비가 되어 있는 기숙사형태의 슬리에마 지역에 숙소를 배정받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주말이나 학원이 끝나면 숙소 사람들이랑 같이 놀러가거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보니 제일 정도 많이 들고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 사람들이예요. 사진도 가장 많이 찍었어요!
몰타에서 어학연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사람은 다 똑같다는 거에요. 단순히 생김새와 문화, 언어가 다를 뿐 다 비슷비슷해요. 유럽이라 정말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다르니까 순간순간의 사건을 대하는 사고방식이 조금 다른 것 뿐이 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오히려 좋았어요. 어쩌면 외국에 대한 환상을, 내 머릿속의 이미지를 깨뜨릴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그리고 여기에서 감동을 받은 일이 있는데, 여기선 모든 사람이 제가 배려하는 행동에 항상 고맙다고 해주는 거였어요. 제가 한국에서 배려를 반복해서 하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선 항상 고맙다고 해주고 그게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해주는 것이 너무 감사했어요.(적어도 제가 만난 사람들은 이렇게 해주었답니다ㅎㅎ)
# 나에 대해 전보다 더 잘 알게 된 즐거웠던 몰타에서의 경험
갭이어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보는 것과 나만의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스스로를 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스스로 나아갈 수 있게 조혜민님에게는 자립심과 자아성찰에 관련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참가하기 전에는 항상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모든걸 의무감, 책임감으로 불만이 있어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넘기고 다른 곳에서 화나 짜증을 내고 했던 그런 사람이었어요. 참가하고 나서는 그래도 전보단 활력이 생기기도 했고, 그때 그때 생기는 감정들을 말로 표현하고 상대방과 대화를 해면서 일을 해결하니까 생각도 깊게 하지않게 되었어요. 돌려말하기를 안한달까! 이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이후 몰타 어학연수 갭이어 프로젝트를 참가하는 참가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휴양지니까! 몰타에 가시게 된다면 열심히 노시고 영어도 많이 사용하시고 와주세요! 한국에 도착하니까 마치 꿈만같이 느껴져서 믿기지가 않더라구요. 더 열심히 놀고 더 열심히 영어를 사용하고 왔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몰타의 일처리 시간은 우리나라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마음을 준비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모든일처리는 기본 2주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추가적으로 몰타에 있으면서 동양인차별 때문에 불쾌한 기분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저는 다른 아시아친구들에 비해 수위도 낮았고, 빈도도 높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없지는 않았어요. 해결 방법이라면 먼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식으로 중국어로 인사를 하는건 무시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구요. 다음으로 레스토랑이나 가게에서 동양인 차별 받으면 저는 직접 말로 기분나쁘다는걸 표현했습니다. 서로 기분이 안좋아지겠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이런식으로 하면 나도 기분이 나쁘다라는 걸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실제로 사과하신 분들도 있고(진심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유럽몰타/어학연수]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조혜민 갭이어족 갭퍼 (26세, 대학생) / 12주 간의 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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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활의 번아웃, 가족과 떨어져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선택한 갭이어
안녕하세요! 대학교 막학기만을 남겨놓고 갭이어를 가진 조혜민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번아웃이 되어서, 환경의 변화를 주면서 쉬고 싶다고 생각을 했어요.
갭이어를 선택하게 될 당시 어떤 환경에서도 억압을 받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제가 선택하고자 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였어요. 가족에게조차 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갭이어 컨설팅을 받을 때도 카페에 가서 했었어요(권장하지 않습니다만 저는 그만큼 모르는 사람이 차라리 제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그때는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계기는 가족과 떨어져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서 입니다.
해외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정말 상상이란 상상은 다 해본 것 같아요. 그래서 출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두렵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해서요. 하지만 상상은 상상일 뿐! 걱정할 만한 일이 다행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출국 전에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건 마음 준비였어요. 보내주신 영상과 자료들을 보면서 “갭이어를 보내러 가는 것이니 공부도 중요하지만 너무 나를 힘들게 하면서 까지 하지는 말자. 일단 부딪혀보자”라고 마음 준비를 했죠. 그리고 짐을 꾸릴 때는 어학연수 가는 사람들이 남긴 글들을 보면서 챙길 것, 안 챙겨도 되는 것 등을 구분했어요.
먼저 9시까지 등원을 한 후 대체로 10시 30분까지 90분동안 첫번째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 다음 11시까지 쉬는 시간을 가지고 90분동안 두번째 수업을 진행합니다.(만약 일주일에 휴일이 있다면 9시~10시 45분, 11시 15분~1시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1 to 1수업이나 Conversation수업이 있다면 수업이 끝난 뒤 30분후 수업이 진행됩니다. 오후수업은 본인이 속해있는 그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현지에서 안내 받는 것이 더 정확할 거예요. 오후수업이 없던 저는 주로 점심을 먹은 후에 장을 보러 간다던지,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도하고, 몰타 구경을 하러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건 같이 살았던 숙소 사람들이예요. 저는 어학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숙소인 발레타에서 살아서 같은 반 친구들이 아니면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가 그닥 많지 않았어요.(대부분의 학생은 어학원과는 거리가 있지만 시설이 깨끗하게 잘 구비가 되어 있는 기숙사형태의 슬리에마 지역에 숙소를 배정받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주말이나 학원이 끝나면 숙소 사람들이랑 같이 놀러가거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보니 제일 정도 많이 들고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 사람들이예요. 사진도 가장 많이 찍었어요!
몰타에서 어학연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사람은 다 똑같다는 거에요. 단순히 생김새와 문화, 언어가 다를 뿐 다 비슷비슷해요. 유럽이라 정말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다르니까 순간순간의 사건을 대하는 사고방식이 조금 다른 것 뿐이 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오히려 좋았어요. 어쩌면 외국에 대한 환상을, 내 머릿속의 이미지를 깨뜨릴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그리고 여기에서 감동을 받은 일이 있는데, 여기선 모든 사람이 제가 배려하는 행동에 항상 고맙다고 해주는 거였어요. 제가 한국에서 배려를 반복해서 하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선 항상 고맙다고 해주고 그게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해주는 것이 너무 감사했어요.(적어도 제가 만난 사람들은 이렇게 해주었답니다ㅎㅎ)
# 나에 대해 전보다 더 잘 알게 된 즐거웠던 몰타에서의 경험
갭이어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보는 것과 나만의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스스로를 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스스로 나아갈 수 있게 조혜민님에게는 자립심과 자아성찰에 관련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참가하기 전에는 항상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모든걸 의무감, 책임감으로 불만이 있어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넘기고 다른 곳에서 화나 짜증을 내고 했던 그런 사람이었어요. 참가하고 나서는 그래도 전보단 활력이 생기기도 했고, 그때 그때 생기는 감정들을 말로 표현하고 상대방과 대화를 해면서 일을 해결하니까 생각도 깊게 하지않게 되었어요. 돌려말하기를 안한달까! 이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이후 몰타 어학연수 갭이어 프로젝트를 참가하는 참가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휴양지니까! 몰타에 가시게 된다면 열심히 노시고 영어도 많이 사용하시고 와주세요! 한국에 도착하니까 마치 꿈만같이 느껴져서 믿기지가 않더라구요. 더 열심히 놀고 더 열심히 영어를 사용하고 왔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몰타의 일처리 시간은 우리나라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마음을 준비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모든일처리는 기본 2주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추가적으로 몰타에 있으면서 동양인차별 때문에 불쾌한 기분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저는 다른 아시아친구들에 비해 수위도 낮았고, 빈도도 높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없지는 않았어요. 해결 방법이라면 먼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식으로 중국어로 인사를 하는건 무시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구요. 다음으로 레스토랑이나 가게에서 동양인 차별 받으면 저는 직접 말로 기분나쁘다는걸 표현했습니다. 서로 기분이 안좋아지겠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이런식으로 하면 나도 기분이 나쁘다라는 걸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실제로 사과하신 분들도 있고(진심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