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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ICY and FUN! 태국 요리 만들고 맛보고 즐기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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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스텝 분들이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주시고 뒷정리까지 해주시니 요리 만드는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냥 나이 상관없이 누구든지 그냥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여행을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 느낌?"

     

    [태국방콕/쿠킹클래스] HOT, SPICY and FUN! 태국 요리 만들고 맛보고 즐기기

    최은영 갭이어족 갭퍼(31세, 직장인) / 5일 간의 갭이어

     

     

     

     

     

    # 특별한 방콕 여행을 위해 신청한 쿠킹클래스, 너무나도 만족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30대 직장인이며 친구들과 휴가를 맞춰서 일주일 정도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간간히 여행을 떠나긴 했지만 이렇게 장기로 오랜 기간 휴가를 맞춰서 떠날 수 있는 건 처음이라 친구들과 어디로 가면 좋을 지 논의하던 중에 

     

    그래도 배낭여행객들에게 천국이라 불리는 태국 방콕으로 최종 결정이 되었죠 :)  이미 태국을 여행했던 친구도 있었고 태국이 처음이었던 친구도 있어서 조금 더 특별하게 태국 방콕 여행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 프로젝트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평소에 요리에 취미도 없어서 처음에는 쿠킹클래스를 좋아하진 않았어요!  한국에서도 하지 않는 요리를 외국까지 가서 배워야 하다니!!  그런데 말씀드렸듯이 이미 태국을 여행했던 친구가 대부분의 관광지는 구경을 해서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해서 친구 의견을 따라 같이 등록을 하게 되었죠. 참가하기 전까지 쿠킹클래스는 기대를 많이 하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쿠킹클래스를 수업을 들은 것이 방콕 여행 중에 제일 좋은 추억이 될 정도로 지금은 너무나도 만족한답니다 :)!!  진짜 태국 여행 가는 분들이 있으면 무조건 이제는 쿠킹클래스는 꼭 참가해보라고 추천할 정도로!   





    저는 쿠킹 클래스 참가 하기 전에 그래도 어떤 요리들을 배우는지는 알고 가야 할 것 같아서 메뉴에 있는 요리들을 직접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만드는 법을 대충 보긴 했어요! 영어도 잘하지 못하고 요리에도 취미가 없기 때문에 수업 낙오자가 될까봐 미리 조금 준비를 하긴 했는데, 현지에서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게 하나하나 요리 재료를 다 설명해주시고 쉽게쉽게 말해주셔서 특별한 준비 없이 그냥 참가하셔도 될 것 같긴해요! :)  


    다만 저처럼 조금 걱정이 된다면 미리 내가 만들게 될 요리의 사진 정도는 찾아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참, 그리고 특별히 요리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분들이라면 미리 말씀하시면 그 분에게는 그 재료는 제외하고 준비를 해주셔요. 그래서 혹시나 음식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분들이라면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그 메뉴를 만드는지 알고 가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제가 참가했을 때도 견과류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참가자 분이 있어서 선생님이 그 분에게는 팟타이나 쏨땀 등 땅콩이 들어가는 음식을 만들 때는 따로 챙겨주시더라구요. 





    # 선생님만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맛도 비주얼로 완벽한 요리 끝!



    프로젝트는 장보는 걸로 먼저 시작이 되어요. 그 동안은 동남아 현지 마켓 가면 과일을 사거나 악세사리 같은거에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진짜 현지 사람들처럼 식재료를 사는 경험이 신기했어요! 그런데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결정하고 제가 직접 구매를 하는 것 보다는 이미 재료들이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재료들을 하나씩 소개해 주는 정도에요. 

    그래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같이 프로젝트를 참가하는 외국인 친구들과 현지 선생님과 함께 현지 시장을 방문해서 식재료를 사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건 진짜 이런 프로젝트가 아니면 해볼 수 없는 경험인거잖아요 :) 



    장을 보고 돌아온 이후에는 그 날 만들 음식을 하나씩 배우게 되요. 먼저 재료가 다 가지런히 세팅이 되어 있고 간단히 사진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선생님이 재료를 하나씩 다 찬찬히 설명을 해주세요.

    외국인 참가자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쉽게쉽게 유머를 섞어가며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시고, 흔히 식재료 이름은 영어로 다 모르잖아요. 그런데 은근히 간단한 단어들은 다양한 국가의 말로 알고 있으셔서 ㅋㅋㅋㅋ 어렵지 않을 거에요. 예를 들면, “숙주, 부추, 고추장, 두부, 계란, 고수 등” 그냥 다 한국어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헤매고 있으면 몸짓과 함께 “언니, 부추 cut” 이렇게 알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직접 하나하나 먼저 다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신 다음에 따라할 수 있게 해줘서 요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들도 그냥 따라할 수 있으실 거에요. 재료 준비만 다 되어 있고 이후 과정은 이제 저희가 선생님 따라서 하나하나 다 만들게 되는데, 저는 특별히 뭘 한게 없는거 같은데 선생님만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요리 끝! 심지어 비주얼도 좋고!그게 참 신기했어요. 요리 곰손을 금손으로 만들어 주시다니!!!!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날은 아무래도 첫 날이었던 것 같아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들인 똠양꿍, 팟타이, 망고스티키라이스 등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봤고 심지어 맛도 가게에서 사먹는 것과 똑같았거든요!!!  

    그리고 프로젝트에 있는 사진들도 처음에는 프로젝트 홍보를 위한 설정샷? 이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진짜 선생님이 저 타이밍이 되면 저렇게 딱 설정샷을 찍어주세요 ㅋㅋㅋ  사진 찍을 때도 ‘하나, 둘, 셋’이라고 해주시고, 요리 할 때도 ‘고수 많이? 고수 조금?’ 이렇게 향이 강한 것들은 미리 한국말로 물어봐주셔서 감사했어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저는 고수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고수 조금!!”이라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신경써주시기 때문에 영어를 못한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고 태국 여행 오신다면 한 번쯤은 꼭 참가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랑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분리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음식을 하나 만들때마다 테이블로 와서 참가자들끼리 같이 요리를 먹고, 손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손 씻고(심지어 선생님이 손 씻고 오라고 매번 말해주세요 ㅋㅋ  유치원생처럼 그냥 선생님 말만 잘 들으면 되요!) 다시 요리 만드는 곳으로 가서 다음 요리를 만들고 또 요리를 먹고 :)   저희가 요리를 먹는 동안 다른 스텝 분들이 다음 요리할 것들을 미리미리 다 세팅하고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이 빠르게 진행되어서 그 점도 좋았어요.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스텝 분들이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주시고 뒷정리까지 해주시니 요리 만드는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다음에 여행오면 엄마아빠랑 같이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나이 상관없이 누구든지 그냥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여행을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 느낌? 오전에 수업 배우고 오후에 시티 투어를 할 수 있으니 시간적으로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서 좋았구요! 방콕 여행한 것보다 쿠킹클래스에서 찍은 사진이 훨씬 더 많을 정도로 진짜 쿠킹클래스는 강추!! :)





    # 유쾌한 선생님과 전세계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배우는 특별한 경험



    저는 프로젝트를 같이 여행한 친구 2명과 함께 참가했는데, 일본, 독일, 헝가리, 대만, 미국, 스페인 등 정말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  

    저희처럼 친구들과 함께 같이 프로젝트에 참가해도 좋지만 혼자 프로젝트에 참가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실거에요. 저희를 제외하고는 다들 여행하시다가 혼자 오셨더라구요 ㅋㅋㅋㅋ  남자 분들도 3~40% 정도 참가하셨는데 다들 엄청 집중해서 수업 들으시고, 궁금한 점들은 질문하시고, 무튼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식사할 때 저희와 일본 여자 분에게는 수저세트가 제공되었는데, 유럽에서 오신 분들에게는 수저세트와 포크가 함께 제공되었고 포크로 팟타이를 스파게트 처럼 드시더라구요ㅋㅋㅋㅋ 문화적인 식습관의 다름에서 발생하는 모습인데 그 모습도 웃겼어요! 



    무엇보다 선생님이 정말 유쾌하시고 에너지 넘치게 수업을 이끌어 주셔서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었어요. 수업이 끝나고 요리 레시피가 담긴 책자도 함께 주셔서 좋았어요. 아직 한국 돌아와서 한 번도 펼쳐보진 않았지만...ㅋㅋㅋㅋㅋㅋ  

    아빠가 태국에서 요리 배워왔으니 아빠 술안주를 만들어주냐고 물어보셔서 언젠가 한번은 이 책을 펼쳐보게 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은 변경가능한 다른 재료들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한국에서도 꼭 한 번 도전해보려구요 :)




    # 그냥 무조건 하세요! 방콕 여행을 훨씬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거에요



    프로젝트 참가 전에는 관광하기도 바쁘고, 가야할 유명한 장소가 엄청 많은데 왜 태국까지 가서 요리를 배워야 하지?라는 마음이었다면 앞으로는 영어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단순히 관광이 아닌 더 많은 액티비티를 하면서 현지 삶에 더 깊숙히 들어가는 여행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 전에는 관광하면서 랜드마크 앞에서 인증샷찍는 관광을 즐겼다면 이제는 현지인과 함께하는 진짜 여행의 재미를 알게 된 것 같아요 :)  


    이후 프로젝트 참가를 예정하고 있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냥 무조건 하세요! 방콕에서 진짜 잊지 못할 경험이 되실거에요 :)   여러분들의 방콕 여행을 훨씬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단순 체험형이 아닌 일주일짜리 프로젝트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요즘에는 여행가도 단순히 체험만 하고 인증샷 사진만 빨리빨리 찍고 넘어가는 곳들이 너무 많잖아요 ㅠㅠ  그래도 여기는 일주일 동안 진행하다보니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가르쳐 주신 것 같으세요. 



    저도 첫 날에는 모든게 다 신기해서 정신없이 사진만 찍기 바빴다면, 둘째 셋째 날부터는 점점 태국 식재료들이나 요리 만드는 데 익숙해지고, 마지막 날에는 그래도 나름 이제 장 볼때 식재료들만 봐도 대충 어떻게 칼로 썰고 어떻게 요리 할 지 어느정도 감이 잡히더라구요! 이 수업 들으면 집에 돌아와서 마음만 먹으면 한국에서도 태국 요리를 맛 볼 수 있을거에요! (사실 저도 아직 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진 않았지만, 마음만큼은 이미 태국 요리사 입니다 :)ㅎㅎㅎ )


    아 그리고 방콕은 트래픽잼이 심하기 때문에 ㅠㅠ  예상 출발 시간보다는 훨씬 일찍 출발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저희도 구글 맵에서는 40분 정도라고 나와서 넉넉히 출발했는데도 트래픽 잼에 갇혀서 도착하는데만 1시간이 넘었어요 ㅠㅠㅠ  심지어 근처 와서는 택시타고 가는 것보다 걸어가는게 더 빠르겠다고 판단해서 열심히 걸어갔었죠. 그래서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저희 말고도 다른 분들도 가끔 지각을 하셨어요 ㅋㅋㅋㅋ  방콕의 교통상황 때문에 지각 하는 분들이 종종있다고 하니 이 부분 감안해서 조금 일찍 출발하실 것!




    # 나만의 갭이어 Tip



    (찾아가는 법)
    택시를 타고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기관 근처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쿠킹클래스 안내 표지판이 골목길마다 안내가 되어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언어)
    프로젝트가 영어로 진행된다고 해서, 걱정할 것이 전혀 없다. 나도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쉬운 단어로 설명해주시고 선생님이 간단한 말은 한국말로 해주신다 :)!!!  

    그리고 직접 요리하는 거라 선생님이 보여주는 것을 따라 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도 않다. 언어에 대한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 좋았다.


    (숙소)
    이 프로젝트는 숙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나는 친구들과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여 방콕에 있는 아파트에 머물렀다. 1박에 약 3~5만원 내외면 방2개짜리 넓은 아파트를 구할 수 있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태국은 공식적으로는 에어비앤비를 허가하고 있지 않으나 에어비앤비 사이트를 통해 쉽게 기간과 조건에 맞는 방을 구할 수 있다. 


    (준비물)
    기관에서 모든 재료들을 다 준비해주기 때문에 특별히 준비해갈 것이 없다.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나 모든 재료가 세팅되었을 때 한 번씩 포토타임(?)을 가지는데, 포토타임을 위해서 카메라 혹은 핸드폰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  색감이 너무나도 이뻐서 찍는 사진 마다 너무 예쁘게 나온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세계적으로 인증받는 태국요리를 배워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외국인들과 함께 요리를 배우고 같이 만든 요리로 밥을 먹고 하는 시간이 정말 흔한 경험은 아니기 때문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경험!


    배움  ★★★★☆
    짧은 시간에 많은 요리를 배우기 때문에 대부분의 재료가 미리 세팅이 되어 있고, 손질이 되어 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장을 본 이후 채소를 씻고, 소스들의 정확한 계량 등 모든 전 과정을 다 직접 하나하나 해볼 수는 없어서 조금 아쉬움은 있다. 그렇지만 태국의 많은 음식들을 빠르게 배워볼 수 있어서 그 점은 좋았다.


    환경  ★★★★★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환경은 너무 좋았다. 진짜 딱 요리에만 집중할 수 있고 치우는 것들은 스텝 분들이 바로바로 해주시고 깨끗하게 정리해주셔서 편했다 엄청!


    안전  ★★★★★
    요리를 직접 하는 프로젝트 이기 때문에 칼을 사용해서 재료를 다듬거나 센불을 사용해서 요리를 만들게 된다. 특히 불을 사용할 때는 진짜진짜 센불로 하는데 장소가 조금 뚫려있는(?) 곳이라서 바람이 불거나 하면 불이 막 흔들려서 무섭긴 했다 ㅠㅠ 

    그런데 선생님이나 주위 스텝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어서 크게 막 위험하진 않은데 그래도 항상 스스로 조심하시길 :)


    여가  ★★★★★
    오전에는 요리 수업 듣고, 오후에는 방콕 시티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방콕 낮에는 엄청 더운데 그 시간에는 요리 수업듣고 오후부터 자유시간으로 외부 일정을 가지니 전체적으로 여행 일정을 빡빡하고 알차게 잘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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