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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포르투갈 휴양지에서 보내는 특별한 봉사여행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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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꿈 같은 나날들이 펼쳐졌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마인드가 생겼습니다. 감사하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평생 잊혀지지 않을 추억들을 쌓고 오게 되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곳이 정말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곳이기도 했고 여유로운 곳에서 여유로운 사람들과 정말 행복했습니다ㅠ_ㅠ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 이 말 그대로 즐기다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포르투갈 휴양지에서 보내는 특별한 봉사활동

    박소연 갭이어족 갭퍼/ 24세, 대학생 / 4주 간의 갭이어

     

    * 박소연 참가자 후기 내 사진은 참가자가 찍은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포르투갈 현지 사진입니다.

     

     

     

     

    # 낯설지만 동경의 여행지였던 리스본에서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는 기회

     

     

     

    안녕하세요^_^ 저는 작년에 휴학 한번 없이 4년 다이렉트로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하던 박 소연 입니다. 

     

    처음에는 삶에 지치고, 취업 준비는 하는데 계속되는 실패에 워킹 홀리데이를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오고 나서 무엇이 내게 남을까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조금이라도 의미 부여를 하고자 봉사활동, 해외 인턴을 찾아보다가 이렇게 갭이어 프로젝트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낯설지만 항상 동경의 여행지였던 곳에서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조금은 급하게 참여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해외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에 대해서도 물론 엄청난 걱정이 있었습니다. 담당자 분께서 아마 피곤하셨을꺼예요ㅠ_ㅠ 이 자리를 계기로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ㅎㅎㅎ하하 그 정도로 정말 겁이 났어요. 

     

    사실 열심히 내 힘으로 모아논 돈을 한 순간에 지불함과, 한국과는 거의 반대편에 있는 곳에서의 삶에 대한 두려움이 정말 컸습니다. 해외여행만 했지 거주를 해본 적은 없었어서 보장된 프로그램인가에 대한 걱정이 컸지요ㅎㅎ 하지만 담당자분이 정말 설명도 잘 해주셔서 그에 대한 마음은 한결 더 편안해졌던 것 같아요!

     

     

    # 아무 생각 없이 갔던 곳에서의 뜻밖의 만남, 인연들


     

     

     

    출국 전 준비는 특별히 엄청난 것을 준비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리스본에서 봉사활동을 한 후에 유럽여행을 조금 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유럽 여행일정에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ㅎㅎㅎ

     

    리스본에서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가서 열심히 봉사하고, 최대한 사람들과 많은 교감을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갔던 곳에서 만난 뜻밖의 우연한 만남, 인연들이 제게 지금은 오히려 더 강력하게 각인 된 것 같네요. 마음을 편히 먹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평온한 마음 속에서 찾아오는 행복이 지금 제게 너무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갭이어를 통해 변화하고 싶었던 목표는 모든 순간순간에 집착하는 제 모습이 싫었어요. 아무래도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하나 하나에 얽매였는데 조금은 여유를 찾는 저를 발견 할 수 있었어요. 

     

    리스본이라는 곳이 여유가 있는 도시여서 그랬던 것인지, 그 곳에서의 편안한 마음에 즐겼던 모든 순간들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나를 놓고 여유롭게 생각하고, 조금 더 폭 넓게 생각 할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유럽 여행 중에 있지만, 한국에 돌아간다면 취업 준비하는 내 자신이 아닌, 진정한 나의 삶을 살 수 있는 삶을 살아가려고 방향을 다시 잡을 것 같아요ㅎㅎㅎ

     

     

     

    # 봉사자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저녁shift에 배정을 받았어요. 물론 배정받은 타임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현지 담당자에게 말해서 오전 조로 봉사활동을 하러 갈 수도 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항상 밖에 나가서 걸어 다녔어요. 거기서는 그냥 길거리만 걸어도 모든 곳이 여유롭고 영화같고 마냥 좋았어요. 걸어다니다가 길거리에서 공연도 보고 힘들면 아무 의자에 앉아서 쉬고 그러다가 현지 인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모든 사람들과 자유롭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융화 될 수 있는 곳이어서 그곳에서의 하루 하루가 정말 꿈처럼 지나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다가 6시 30분 쯤에 봉사활동 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곳에서 음식을 수거하러 수거 담당자 분과 함께 슈퍼마켓을 가거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수거해와요. 수거해온 음식을 센터에서 분류를 하고 음식을 받으러 온 분들에게 배급을 해드리는 것이 보통의 일상입니다. 

     

    봉사활동에도 요일마다 오는 분들이 비슷했어요. 현지 학생들, 가족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이 이곳에 봉사활동을 하러 많이 왔어요. 그분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해도 할 수 있어서 봉사 활동 또한 즐겁게 할 수 있었네요.

     

     

     

    # 세상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무엇보다 진정으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각 또한 넓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들을 돕는다는 진정한 봉사활동을 한 것 자체에 큰 의의가 있기도 했지만, 저 자신이 한국에서 제한된 것에 치중되어 생각 할 것이 아니라 세상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떠나기 전에는 국내 기업 위주로 취업을 준비 했었는데, 이제는 외국에서 일하고 싶어질 정도로 마인드가 너무 많이 바뀌어버렸네요ㅎㅎㅎ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만난 한국 사람들 주니, 제이미님 종미님 함께 했기에 한국을 더 재미있게 외국인 친구들에게 알려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 미래에 대해서 틈틈히 얘기를 하면서 서로에게 했던 위로들이 아무래도 서로가 앞으로 더욱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온 케빈, 벤, 소피, 모시, 사보리나 등등 많은 친구들과 함께 봉사를 하고, 한집에서 같이 지내며 정말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밤새도록 포르투갈 전통주를 마시며 밤새 수다를 떤다거나 봉사활동 끝나고 같이 야식으로 함께 한국의 전통 만두를 빚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만두를 빚는데에 낯설어 하지는 않을까 걱정 했었는데, 낯선 타국에서 다같이 함께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포르투갈에서 한국 전통 만두를 빚어본 한국인들은 저희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언컨대 확신할 수있겠네요 ^^

     

     

     

    # 이 좋은 곳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날씨에 모든 것이 감사하다!


     

     

     

    활동 시간 외에는 거기 친구들과 함께 즉흥적으로 이곳 저곳 다녔어요. 하지만 단언컨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리스본의 호카곶은 저의 인생 여행지가 됐습니다. 해질 무렵에 같은 하우스에 사는 모든 친구들과 선셋을 보러 갔었는데. 정말이지,,5분마다 하늘이 달라지구요,,대 자연 앞에서 사랑에 빠지고 왔습니다.

     

    예전에 TV에서 방영했던 ‘꽃보다 청춘’에서 한 연예인이 여행지에서 ‘정말 감사하다’ 라는 표현을 사용 한 적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사실 그 정도까지의 감정을 느끼지는 못했었는데 ‘이 좋은 곳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날씨에 모든 것이 감사하다.’ 라는 것을 그곳에서 느꼈습니다. 리스본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두 번, 세 번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너무나 완벽했던 갭이어 프로젝트, 취업 시장을 바라보는 견문이 달라졌어요!


     

     

     

    저에게 갭이어 프로젝트는 너무 완벽했습니다ㅎㅎㅎㅎ 이런 좋은 프로젝트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참가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본다면 먼저 취업시장을 바라보는 견문이 우선 적으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외 연수 경험이 한번도 없었던 제가 토종 한국에서만 영어공부를 매일 하면서도 ‘내가 영어를 잘 하고 있는 건가?’ 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영어로 다른 문화 사람들과 진실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구요. 

     

    ‘매일 달려야해’, '오늘은 이거 해야지, 저거해야지’ 하면서 빡빡한 스케줄 계획을 세우던 타이트함보다는 여유롭게 생각하고 천천히 더 넓게 생각 할 수 있는 느슨함이 생겼습니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여 진 것 같아서 좋네요!! (한국에서 살기 싫어졌어요ㅎㅎㅎ하하)

     

     

    # 이 후 프로젝트 참가 예정인 사람들에게


     

     

     

    마음을 비우고 가세요. 

     

    많은 분들이 어찌 어찌한 사연을 갖고 갭이어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한국에 지치고 취업준비에 지치고 일상에 지치고..사실 정말 아무런 계획도, 기대도 없이 포르투갈로 갔습니다. 

     

    그런 제게 정말 꿈 같은 나날들이 펼쳐졌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마인드가 생겼습니다. 감사하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평생 잊혀지지 않을 추억들을 쌓고 오게 되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곳이 정말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곳이기도 했고 여유로운 곳에서 여유로운 사람들과 정말 행복했습니다ㅠ_ㅠ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 이 말 그대로 즐기다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언어)
    외국인과의 소통을 두려워 하지 말고 부딪히려고 하자.
    공용어는 포르투갈어이지만, 실제로는 포르투갈과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숙소)
    처음에는 다소 낯선 도미토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느꼈기 때문이에요. 첫날 밤에 도착했는데 낯선 타국에 대한 두려움과 낯선 공간에서 여러명에서 함께 지낸다는 두려움에 케리어도 자전거 좌물쇠로 걸어놓고 저 자신을 꽁꽁 싸매었는데, 3,4일 정도 지내다보니 너무나도 안전한 곳임을 깨달았고, 너무나도 자유롭고 평화롭게 내 집처럼 생활하던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 많이했는데, 전혀요,,,, 너무나도 잘 먹어서 아마 지내는 동안에 살이 많이 찐 것 같습니다ㅎㅎㅎ

    (준비물)
    모든 분들이 다들 충분히 준비 하시겠지만,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며 자주 이용하는 물건들은 다시한번 빠뜨리지 않았나 꼼꼼하게 체크 하신다면 타지 생활에 문제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져가서 편리했던 물건은 손톱깍이! 그리고 보험도 가입하고 참가했습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살면서 결코 해볼 수 없었던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들과 한 집에서 지내며 웃고 떠들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정말 갚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배움  ★★★★★
    취업 준비 생활을 1년가까이 하면서 정말 의미없는 공부들만 해왔어요. 물론 스펙에는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지만, 인생에 교훈을 가져다 주는 공부들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더 넓은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었고, 더 넓은 세상의 사람들, 문화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안목을 넓혀준 좋은 기회가 아니였나 싶네요.


    환경  ★★★★
    봉사자 하우스에서 지냈는데 정말 안전한 곳이었어요, 심지어 친구들과 다같이 멀리 놀러간 날이 있었는데 그때에도 방문을 잠그지 않고 나갓던 기억이,,, 얼마나 안전한 곳인지 감이 오시겠죠ㅎㅎㅎ


    안전  ★★★★★
    정말 안전합니다. 사람들도 모두다 착했어요. 심지어 포르투갈은 6살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왠만한 국민들 모두가 영어를 잘 사용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어도 잘 통하고 문제가 없었습니다.


    여가  ★★★★★
    하루에 봉사활동은 2,3시간정도로 진행되요. 그래서 그 외 시간은 제가 자기 개발을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가보고 싶었던 명소에 가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보장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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