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참가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서

내가 얻은 것들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이후 참가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있으면 참고했으면 합니다 :)

 

 

 

 

1.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

 

2. 나도 영어로 외국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나 스스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필리핀 사람들을 보며 돈이나 배운 것이 행복의 잣대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했다.

 

4. 좀 더 큰 세상, 다른 나라로 많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야가 넓어졌다.

 

5. 어학원에서 만난 세계 여러 나라의 외국 친구들, 

그리고 그 친구들의 나라로 놀러가 다시 보기로 약속한 소중한 인맥을 얻을 수 있었다.

 

6. 어렸을 때처럼 진짜 철없이 웃고 즐기기만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 올 수 있었다.

 

7. 사람들 많은 곳에서도 노래를 틀어놓고 춤추는게 창피하지 않을 만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눈치보지 않게 되었다. 

줌바 춤추는 시간이나 노래방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와 같이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오직 나의 기분과 나의 마음에 따라 놀 수 있게 되었다.

 

8. 앞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상담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을 발견하고 상담해주기 전에 

내 자신을 조금 더 많이 발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성향을 설명하라고 하는데 아직도 제대로 나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했다.

 

9. 남자친구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이별 통보를 했다. 

이걸로 뭘 얻었냐고 하면 내 자신이 남에게 확실히 나빠지는 경험을 처음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 나쁘게 보일까봐 전전긍긍하는 것이 

내가 두려워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그건 내가 기준이 되는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그런 결정을 내리지 못했는데 그게 내가 더 좋아서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감정이 커서가 이유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내가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움이 되었다.

 

10. 내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아무에게도 공유하지 못했던 내가 갖고 온 문제와 고민들을 

공유했고, 앞으로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