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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갭이어스테이 후기 "어느새 나도 뭔가 과감히 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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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이 버리는 걸 좋아하시는 데, 전에 책에서 쓰지 않는 것을 버리는 게 정리의 시작이라고 했다. 어느새 나도 뭔가 과감히 버리게 되었다.

     

    -서울 갭이어스테이/강성현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무엇보다 평소에 무관심했던 저를 돌아보며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군 전역 후에 계획대로면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가려고 영어 공부를 했지만 부모님과 형의 권유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공무원을 준비했다. 

    물론 아쉬운 점수 차로 떨어졌지만, 시험을 치르고 나니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공무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생각을 해보니 공무원은 안정적인 것 외에는 끌리는 요소가 없었고 무엇보다 합격해도 행복할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중 이다. 

    공무원을 준비한다고 휴학을 해서 남보다 뒤처진다는 생각도 했지만 인생을 길게 봤을 때 현재의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이고 굳이 남과 비교해서 '늦었다,이르다'는 판단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번 갭이어를 통해 중,고등학생때는 입시준비를 하느라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해서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잘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경험치를 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휴학기간 중이라서 집에 있으니 내 자신이 나태해지기도 하고 영어회화,일본어회화 공부를 혼자 하다보니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기에
     외국인 친구를 만나서 많은 소통을 하고 싶고 동시에 자극도 받고 싶었다. 

    무엇보다 평소에 무관심 했던 나를 돌아보며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위 내용은 2달 전에 갭이어 프로젝트를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서 적었던 갭이어 참여 이유다. 지금와서 보면 프로젝트 덕분에 공무원의 재도전의 미련을 떨치게 되었다. 사장님이 처음 한 말씀 중 떠오르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다.'



    '아는 만큼 들린다, 모르면 안 들린다.'

     

     

     

     

    게스트하우스에 외국인이 많아서 외국어를 쓸 기회가 많았다. 영어,일본어를 쓸 기회가 많았지만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 다'는 말이 맞는 것처럼, 여러 얘기를 말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적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일본어는 아얘 할 줄 몰라서 학습할 기회는 많았지만 모두 놓쳐버린 셈이다. 

    물론 그런 환경 덕분에 동기부여도 많이 받았고 계속 외국어를 접하게 되었다. 표현 하려는 단어가 생각이 나질 않으면 노트북이나 폰으로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그때 그 단어들은 그냥 외웠을 때보다 잘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는 만큼 들린다, 모르면 안 들린다.' 는 것을 새기면서 프로젝트를 끝내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알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것



    소등 시간에 게스트하우스 조명 등이 2개가 켜져 있어서 1개의 조명등을 끄고 갔는데 그때 게스트 2분이 사용 중이었다. '게스트 2분이 사용 중인 책상의 조명은 꺼지지 않는 등이라서 괜찮겠지, 사장님이 전기세에 민감하시고 소등 시간이니깐 저 불은 꺼도 괜찮겠지?' 란 생각으로 끄고 갔었는데, 그러한 행동이 게스트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고 컴플레인으로까지 이어졌다.

    내가 게스트였어도 기분이 아무런 얘기도 없이 등을 끄고 간다면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이쪽 불은 꺼도 괜찮냐는 간단한 물음을 표현했어도 게스트들의 기분은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 나만의 서울 여행지


     


     

    경복궁은 낮에가도 물론 좋지만 야간에 가는게 더 이쁨. 주변 청계천광장이라든지 볼거리가 많아서 도보로 구경하기 좋을 것 같다.

     

     

     

    나만의 갭이어 TIP


    (언어) 
    미리 영어 기초를 다지든가, 회화 문장을 좀 알고 가면 수월할 것 같다. 

    (숙소) 
    외국인들과 우리나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같이 지내면서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더 재밌을 듯 하다. 

    (식사) 
    오기 전에 어머니한테 간단한 요리를 배워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요리를 하면서 소소한 Tip이라든지 알면 더 좋을 것 같다. 

    (준비물) 

    스텝들이 항상 각자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에 전화해서 어떤 물건이 있으면 편할지 물어봐도 될 것 같다. 

    (꿀팁) 
    여기서 뭘 얻으려는 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저도 중간에 목표를 망각한 적이 있는데, 중간중간 목표를 되새겨 보려고 하세요. 2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 동기들이 너무 늦은거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데, 나는 지금 그 의견에 동의를 하지 않았다.


    지금은 학위 때문에 다시 복학을 생각 중이고, 이번에 2-2학기로 복학한다는 소리를 들은 동기들이 너무 늦은거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데, 나는 그 의견에 동의를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휴학하는 시간 동안 나는 나를 돌이켜보고, 방향을 재설정하는 등 시간을 완전히 헛되이 쓰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100% 만족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시점이 다를 뿐이지 언젠가는 동기들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휴학을 하든가, 휴학을 하지 않더라도 취업 준비 중에도 항상 그런 시간을 마음 속 한 켠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1학년 때 그저 누구나 일반적인 목표 하나만 두고 열심히 달려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비슷비슷한 레이스가 머리 속에 그려지기 때문이다. 

    환경이 중요하다. 
    프로젝트 진행 전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서 왔다. 언젠가는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해서 내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환경을 만들었다. 당장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참을 때도 많았지만 부모님이 챙겨주시는 용돈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 돈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 사장님이 버리는 걸 좋아하시는 데, 전에 책에서 쓰지 않는 것을 버리는 게 정리의 시작이라고 했다.


    어느새 나도 뭔가 과감히 버리게 되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다. 그저 돈이 부족해서 다른 시간에 알바를 하는 스텝을 봤는데, 그것보다 여기서 할 수 있는 다른 어떤 걸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서울에는 확실히 지방보다 기회가 많으니깐.

    배움 ★★★☆☆
    위와 마찬가지. 경험을 해야 배움이 뒤따른다고 본다.

    환경 ★★★★
    홍대라서 다른 유혹 요소들이 많아서 5점에서 1점을 깎았다. 유흥을 목적으로 왔다면 5점.

    안전 ★★★☆☆
    도어락 비밀번호가 유출된 적이있다. 이런 사소해보이는 것들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여가 ★★★★★
    5점. 홍대입구역 도보 5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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