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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미국 횡단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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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정말 그냥 한 번 해보는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용기가 자신을 어디로 이끌지 해보지 않고는 모르기 때문이에요.

     

    저도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이 값진 경험이 되었고 

    제가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하는 미국 횡단 여행!

    양예진 갭이어족 갭퍼(24세, 대학생) / 4주 간의 갭이어

     

     

     

     

     

     

     

    # 저는 약 한 달 간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하는 미국 횡단 여행'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2018년 12월에 약 한 달간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하는 미국 횡단 여행’에 참여했었습니다. 저에게는 첫 해외 여행이었기 때문에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더 컸었어요. 그러나 여행을 시작하고 꽤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 속에서 정말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힘들어 하기도 했었죠. 그럼에도 분명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배우고, 새롭게 결심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일꺼란 확신이 있었어요.

     

    * 새로운 도전과 '나'라는 사람이 누군지 알기를 원했던 양예진님에게는 기존의 생각을 깨주는 미션, 새로운 경험과 감정회복에 대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 '나'라는 사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약 3년간은 정신적인 방황을 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에 대한 어떤 고민도 없이 그저 남들이 가는 방향에 맞춰 나도 어긋나지 않으려 노력해 왔었어요. 그러나 어느 순간 뚜렷한 목적과 의지 없는 나날의 반복으로 일상이 무기력하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어버리고 말았죠.

     

    ‘나’라는 사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시기가 온 거였죠. 그러던 와중에 막연하게 그려 온 미국이라는 나라와 외국인에 대한 환상이 이 여행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어요. 자유롭고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에너지 넘치고 역동적인 모습을 상상하며, 어쩌면 현재 내 모습과는 정 반대 되는 그 모습을 통해 내가 뭐라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제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뜻하지 않은 많은 것들을 얻게 된 선물 같은 여행이었다고 생각해요.

     

     

     

     

     

     

    # 미국에서 이동하는 동안에는 거의 40명이나 되는 외국친구들과 함께 했어요!

     

     

     

     

     

    출국 할 때는 혼자였지만 미국에서 횡단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거의 40명이나 되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 한 달을 여행한 것이었지만 중간에 뉴올리언스 라는 지역을 기점으로 절반 가량의 외국인 친구들이 빠지고 다시 절반 가량이 새로 들어왔으니 한 달 만에 거의 60명이나 되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난 셈이었어요.

     

     

    저와 같이 아시아권 국가에서 온 친구들은 없었고 대부분이 호주 출신이었어요. 드물게 아일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친구들도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친구들은 국적은 달랐어도 영어라는 공통 언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소통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어요.

     

     

     

     

     

     

    # 여행지보다  '어떤 사람들과 어떤 것들을 했다'라는 기억이 더 많이 나요!

     

     

     

     

     

    저는 이번 여행을 하면서 미국의 정말 많은 곳들을 갔지만 그 ‘어딜 갔다’ 라는 장소에 대한 기억보다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것들을 했다’ 라는 기억이 더 많이 나요. 

     

    밤마다 친구들이 멋지고 예쁘게 차려 입고 파티를 하는 것, 그들만의 술 문화, 버스 복도에서 대놓고 누워 자는 모습, 사진을 찍을 때 취하는 포즈들, 버스 안에서 다같이 부르는 노래들, 차가 경적을 울릴 때 환호하는 모습, 말할 때 제스춰 등 

     

    사소하지만 정말 다른 모습에서 매일 신기해하고 놀랐던 기억들이 지금도 기분좋게 남아있어요!

     

     

     

     

     

    그 중 가장 잊지 못할 따뜻한 기억은 여행의 마지막 밤이었어요. 여행의 마지막 밤이 12월 23일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날이었고 이 때 서로서로 비밀 산타가 되어 선물을 주고 받는 놀이를 했었어요. 

     

    제가 선물을 줘야 할 사람은 Jack 이라는 외국인 친구였는데, 곧 아기 아빠가 될 사람이었어요. 선물을 뭘 줘야 할지 몰라서 많이 고민을 했는데 도저히 특별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그냥 한국에서 무난한 선물이라 생각되는 디퓨저와 편지를 선물했죠. 

     

    그런데 Jack이 외국인 친구들이 모두 모여있는 자리에서 그 편지를 낭독을 했고 그 편지를 들을 친구들이 내게 한꺼번에 달려들면서 안아주고 다정하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더 감동을 받아서 울 뻔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도 그 때 곰 인형과 마시멜로, 복권 등을 선물 받았고 집에 돌아와 그 곰인형을 볼 때마다 여행에 대한 기억이 수시로 떠올라요. 

     

    함께 여행한 친구들은 언제나 내가 말을 못 알아 들을까봐 천천히 반복해서 얘기해 주었고, 더듬더듬 말하는 내 말도 귀 기울여 들어주었고, 자꾸만 겉도는 것 같은 나를 계속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또 내가 힘들어 하는 점들을 그들이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말하며 응원해 주었어요. 

     

     

    어쩌면 그들에겐 내가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해주는 배려였을 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도 그 따뜻한 배려와 마음을 잊을 수가 없어요.

     

     

     

     

     

     

    # 제가 여행하면서 느꼈던 감정,생각들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새롭게 결심하게 되었어요!

     

     

     

     

     

     

    여행을 다녀온 뒤로 저는 한 동안 아침에 눈을 떠서 잠에 들기 직전까지 그 때의 즐거웠던 순간들 생각밖에 나지 않았어요.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나쁜 기억은 경험으로든 모든 기억들이 소중했죠. 제가 그 때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새롭게 결심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저는 대학생으로서 학기 중에 엄청나게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시험을 봐야 하며 방학이 되면 스펙이 될 만한 무언가를 하려 할 것이고 틈이 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벌어야 해요. 그렇지만 제가 달라졌다고 느끼는 것은 내 평소 일상이 아니라 그 일상을 대하는 내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할 줄 아는 바뀐 제 모습이에요.

     

     

     

     

     

    이제는 제가 왜 공부를 해야 할 지 알겠고, 그 공부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명확히 설명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작게나마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그 어떤 것도 이젠 반드시 해보자는 생각으로 바뀌었구요. 이전에 저는 하고 싶다고 말은 하면서 ‘안’하는 것들에 대해 많은 변명을 달았다면, 이제는 우선 그냥 한 번 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아직 뚜렷한 가치관과 신념이 자리잡지 않아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줏대 없이 많이 흔들리고 또 흔들려요. 그래서 이번 갭이어 여행 이 후 하나의 독립적이면서 단단한,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 스스로를 조금씩 바꿔 나가려 노력하고 있어요. 결국 이번 미국대륙 횡단여행은 최종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스케치 할 수 있는 기회가 된거죠.

     

     

     

     

    # 여행 일정은요!

     

     

     

     

     

     

    미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그 특성상 거의 매일같이 이동했어요. 보통 8시 전후로 버스에 올라타 다음 행선지로 출발을 했고 거의 하루 평균 5-7시간 정도 이동을 했죠.

     

    라스베가스나 그랜드 캐니언, 마이애미, 워싱턴 등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라 여겨지는 곳들은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도록 하루 정도 더 자유시간이 주어지기도 했고, 여행 중에 다양한 활동들을 추가로 신청해서 할 수 있었어요. 저는 라스베가스에서 서커스도 보고, 그랜드 캐니언에서 헬리콥터도 타고, 마이에미에서 파티 크루즈를 즐기는 등 여행을 더 다채롭게 즐겼어요.

     

     

     

     

     

    # 미국 횡단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 여행에 대해 망설이거나 나처럼 여행 중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싶어요. 망설이는 이유는 시간 일 수도 있고, 경비 일 수도 있고, 본인의 성격과 관련할 수도 있고, 언어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문화와 다른 사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일 수도 있어요. 

     

    저는 수 많은 이유에서 망설일 수 있는 것도 이해가 가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때로는 정말 그냥 한 번 해보는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용기가 자신을 어디로 이끌지 해보지 않고는 모르기 때문이에요.

     

     

    여행 중에 힘든 순간이 있다면, 그건 본인을 분명 어떤 의미로든 더 성장 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에요. 그러니 힘들어 하는 것도 괜찮아요. 다만 본인 스스로를 다독이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려 노력해야 할 것은 분명해요. 저도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이 값진 경험이 되었고 제가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 나만의 갭이어 준비 TIP!

     

     

     

     

     

    - 언어

    : 굳이 영어를 못한다고 할지라도 그냥 용기있게 다가가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고 성격이 좀 내성적이다 라고 하면 (저 같은 경우ㅎ) 조금…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제가 여행을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준 외국인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 숙박시설

    : 숙소는 다 좋았습니다. 제가 참여한 시기가 미국의 주마다 기후가 다르긴 했지만 대체로 히터를 틀어야 했는데 히터도 잘 나와서 따뜻했구요. 모든 숙소가 넓고 쾌적하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숙소 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 식사

    : 식사는 아침과 저녁은 주로 경비에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제공이 되었고 그 외의 점심, 간식, 저녁 이후의 술 파티에 대해서는 추가 경비를 생각해야 합니다. 정말 신기하게 매일같이 술을 마시더라고요. 적극적으로 많이 어울리고 싶으면 술자리 참가도 적극 추천드려요! :)

     

     

    - 준비물

    : 여행자 보험은 필수로 들어야하고, 나머지는 갭이어 참가 전 오티때 보내주시는 목록에 따라서만 준비하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돼요!

     

     

     

     

     

     

     

     

     

     

    나의 갭이어는

     

     

     

    경험 ★★★★★

     

    : 여행을 가서 새롭게 경험한 것들이 너무 많고 그로 인해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조로웠던 제 일상에 폭죽이 팡팡 터지는 듯 했습니다.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 너무 많았습니다!

     

     

     

    배움 ★★★★

     

    : 영어에 대한 배움이라면 개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더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조금이라도 늘거나 아니면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은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또 여행을 통해서 성장하는 배움을 말한다면 저의 경우는 느낀 바가 많았고 새롭게 결심한 바가 많았기 때문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

     

    :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환경을 말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좋습니다.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주변 편의 시설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거라면 어디든 대체로 다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안전 ★★★★

     

    : 함께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대체로 안전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자유시간이 있을 때 위험한 순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가 ★★★

     

    : 아무래도 횡단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이동 시간이 길기도 하고..본인의 여행 스타일이 어딜 갔을 때 유명지를 꼭 다 거쳐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그런게 아니라면 오히려 적당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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