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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갭이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 공부하면, 끝!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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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이어 프로젝트에서 가장 좋은 점은 진실된 컨설팅을 통해 참가자 스스로 많이 생각하게 해주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컨설팅과 어학원 3개월 생활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갭이어에 참가한 동기가 무엇이든지, 항상 많은 경험을 하면서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발견 하시고 꿈꾸는 것들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 공부하면, 끝!/신태훈 갭이어족 갭퍼/12주간의 갭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한 해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 6만 명, 꿈이 없어 그냥 노는 20대 34만 6천명, 취업 후 1년 내 이직율 40%대 돌입, 대학생의 75%는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장인의 80% 이상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라고 말하지만 현실적인 방법과 도움이 없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민국에도 '갭이어'를 들여오고자 합니다.

     

    '갭이어(Gapyear)'란 학업과 일을 병행하거나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인턴, 교육, 창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권장 되고 있는 문화입니다.

     

     

     

    좀 더 나를 알아 보고 싶은 마음에 갭이어를 결정했습니다.


     


     

    안녕하세요. 1년정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적성에 대해 고민 하고 있는 30살 구직자 남자입니다.재취업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자존감이 떨어지고 적성이 무엇인지 답을 알지 못해 도움을 구하고자 갭이어 컨설팅을 신청했습니다. 

     

    안시준 대표님과의 컨설팅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컨설팅 동안 나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나를 알아 보고 싶은 마음에 갭이어를 결정했습니다. 저는 갭이어를 통해 자신감 회복,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기, 영어로 말하는데 부담 느끼지 않기 이 3가지가 갭이어의 목표였습니다.


    # 나의 세부 어학원 생활


     


     

    하루일과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오전 7시에 기상을하고 오전7~8시까지 아침식사를 한 다음에 오전8시부터 ~12시30분까지, 1:1, 소규모 그룹 수업 등 개인 스케줄에 맞게 수업을 진행합니다.

     

    어학원에 도착한 첫 주에 개인 스케줄을 알려줍니다. 매주마다 학생이 원하는 대로 스케줄을 바꿀 수 있습니다. P1~P5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점심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P6~P9까지 수업을 진행합니다. (P9이 끝나면 5시5분입니다) 1:1 수업은 1시간, 그룹수업은 2시간 입니다. P9이 끝나면 오후10시까지 자유 시간입니다. 저녁시간은 오후6시부터 7시까지 입니다. 

     

    *단어 설명

    Period1 -> P1 (1교시),  Period2 -> P2 (2교시)

     

     

    자유시간에는 보통 밖에 나가서 장을 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친구들과 외식을 합니다. 주말에는 여행계획서 폼을 작성하면 외박도 가능합니다. 저는 매 주말에 여행을 다녔습니다.





    즐겁게 공부 하며 좋은 결과도 얻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어학원 현지 선생님들이 순수하고 착하기 때문에 정말 잘해줍니다.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고 현재도 SNS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어학원 친구들을 만나서 그들과 같이 여행 다니고 함께 공부하며 즐거운 추억이 많이 생겼습니다.


    갭이어 목적이 자신감을 되찾고 즐겁게 놀기 였기 때문에 영어 공부는 기본만 지켰습니다. 결석 하지 말고 수업 열심히 가서 수업시간 동안에는 최대한 많이 영어를 사용하기가 그 기본이었습니다. 그 후의 시간은 노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달 후 실력테스트에서 학원 2등을 했습니다. 즐겁게 공부 하며 좋은 결과도 얻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취미 생활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매 주말마다 필리핀 이곳 저곳 스쿠버 다이빙 여행을 다녔는데, 이게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취미 덕분에 여행에 대한 중심이 스쿠버 다이빙으로 바뀌었습니다.






    # 나만의 추천 여행지


     


     

    갭이어 기간 동안 매주 스쿠버 다이빙 여행을 다녔기에, 제가 아는 여행루트는 스쿠버 다이빙 여행 루트뿐입니다.


    1. 보홀 


     


     

    장소: 알로나비치, 발리카삭 섬, 보홀 육상 투어

    즐길거리: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안경원숭이(보홀마스코트), 초콜릿홀 투어 등 육상 투어

    먹거리: 알로나 비치 주변에 씨푸드 레스토랑이 많아서 선택 가능

    숙소: 에어비앤비 이용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 

    추천 일정: 3박4일 for 스쿠버다이빙, 1박2일 for 일반여행

    특징

    -세부시티에서 페리 타고 2시간이면 가는 섬

    -발리카삭이라는 아주 멋진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곳

    -동네 개 만큼 많은 거북이, 아름다운 산호, 열대어, 바라쿠다, 잭피쉬 등 물고기 떼도 볼 수 있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및 펍들이 즐비한 알로나 비치, 다이빙 후 저녁에 즐기는 장소로 제격


    2. 모알보알


     


     

    장소: 모알보알 파낙사마 비치

    즐길거리: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먹거리: 파낙사마 비치 주변에 스쿠버 다이빙 샵이 즐비해 있고, 레스토랑 또한 같이 많음.

    숙소: 에어비엔비 이용

    추천일정: 3박4일이 가장 좋으나, 어학원 주말을 이용할 경우 1박2일도 좋음

    특징

    -세부시티에서 버스타고 3시간 거리에 있는 곳

    -거북이의 알 이라는 뜻의 모알보알, 그만큼 거북이가 많은 곳

    -100% 볼 수 있는 정어리떼가 서식하는 곳

    -필리핀 다이빙 역사를 시작한 곳,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스쿠버 다이빙이 시작 된 곳

    -다이빙의 성지로 여겨져서 전 세계의 다이버들이 모이는 곳, 그래서 서양인들이 바글 바글한 펍이 존재하는 곳

     

    3. 두마게티


     


     

    장소: 두마게티 시티, 아포섬, 다우인 비치

    즐길거리: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시티투어

    먹거리: 조스치킨, 산스리발 등 다운타운에 모두 있음

    숙소: 시티투어와 스쿠버다이빙을 함께 즐기려면 시티에 숙소, 여유로운 스쿠버 다이빙만 즐길거면 다우인 비치에 숙소 

    특징

    -세부시티에서 버스 타고 5시간 거리에 있는 세부 섬이 아닌 다른 섬

    -해양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산호초가 보호가 잘 되 있는 곳

    -교육의 도시로 유명해서 치안이 아주 안전한 곳

    -부산의 해운대 처럼 바다 주변으로 레스토랑 및 공원이 잘 조성 된 곳


     


    # 나만의 TIP


     


     

    (언어)

    세부는 영어회화에 집중된 코스이고,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1개월~3개월) 머물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문법을 모르면 영어 실력을 늘리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한국에서 기초영문법을 배우고 간 것이 세부에서 영어를 말하고 듣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숙소)

    오기 전에는 숙박시설에 대해 별로 따지지 않았으나,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세부 내에서 가장 좋은 숙박 시설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만족하며 잘 지냈습니다.


    시설 보다는 통금시간이 정해진 규율 때문에 불편한적은 있습니다. 평일 오후 10시, 주말(금~토) 오후12시로 통금이 정해져 있어서 맞춰서 들어와야 합니다. 


    세부 어학원은 거의 모두 통금이 있고, 그래도 제가 다닌 어학원이 타 어학원들에 비해서 여유로운 편이었습니다. 어학원 내에 오후11시까지 영업하는 카페가 있어서 어학원 친구들과 만남의 광장이 됩니다.


    (식사)

    3끼 식사 모두 정말 잘나왔습니다. 아침은 식빵과 잼 류, 샐러드, 죽, 바나나 및 과일로 나옵니다. 점심과 저녁은 잘 차려진 한식으로 나옵니다. 어학원 식사가 맛있어서 현지 음식을 먹으러 많이 돌아다닐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였습니다.


    (치안)

    필리핀이 사건사고가 많은 곳이라서 주의할 점들을 알아보고 갔습니다. 하지만 3개월 동안 위험했던 적도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마음 편하게 즐기며 잘 생활했습니다. 


    적정 생활비가 있고 기본적인 안전만 잘 지키고 생활 한다면 (이것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해외 어느 나라든 간에 모두 사람이 사는 곳이다 라는 것을 다시 확인 했습니다. 


    (일정)

    어학원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는데, 대부분 2개월 미만으로 체류하고 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소 3개월은 생활해야 영어를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현지 문화도 잘 알게 되고 현지 생활에도 적응력을 갖추게 됩니다. 


    (꿀팁)

    제가 갭이어를 참가한 가장 큰 목적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았는데 새로운 환경으로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과연 올바른 길일까 하는 두려움, 아무 성과도 없이 돌아오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때문 이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적성에 대해 고민 중 입니다만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이 경험을 통해서 하나 확실해 진 것은 할까 말까 고민 하는 것보다, 우선 해보고 그 경험이 나를 어떻게 발전 시키는지, 혹은 내가 불쾌하게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등등 그 경험 속에서 나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갭이어에 참가한 동기가 무엇이든지, 항상 많은 경험을 하면서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발견 하시고 꿈꾸는 것들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컨설팅과 어학원 3개월 생활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갭이어를 다녀와서 영어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일상 회화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습니다. 어학원 테스트에서 2등을 한 것도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생 즐길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 이라는 좋은 취미가 생겼습니다. 자격증을 따고, 오직 스쿠버다이빙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혼자서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새로운 환경에 대해 두려움이 많이 없어 졌습니다. 처음에는 여행을 할 때 이것 저것 많이 알아 보고 갔는데, 여행에서 만나는 상황들은 내가 예측할 수도 통제 할 수도 없다는 걸 깨닫고는 기본적인 것만 알아가고 부딪히면서 해결해 나갔습니다. 

     

    여행 과정에서 만난 소소한 문제들이지만 이걸 해결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스스로 친화력이 떨어 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갭이어를 하면서 친화력이 좋은 사람이란 걸 새삼깨달았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아직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갭이어 프로젝트에서 가장 좋은 점은 진실된 컨설팅을 통해 참가자 스스로 많이 생각하게 해주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컨설팅과 어학원 3개월 생활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인상 깊었던 경험은 2가지입니다. 정말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이고, 빈부 격차가 심한 나라이지만, 행복지수가 우리 나라보다 월등히 높은 현상이 보며 모든 일이 마음먹기 달렸다 는걸 느꼈습니다. 성에 대해 우리 나라 보다 개방적이어서 문화적 차이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트렌스젠더, 게이가 많음,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  어학원 남자 선생님들은 대부분 게이였습니다. 그들과 이야기해보고 부딪혀 보면서 이 전에 가지고 있었던 게이에 대한 편견이 사라 졌습니다.


    배움 ★★★

    어학원 선생님들은 체계적인 영어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데 좋습니다. 몇몇 선생님들필리피노 특유의 된 발음을 구사하지만(파인애플이 아니라 빠인애플 등) 대부분 표준 발음입니다. 현지 사람들이 어학원 선생님들 만큼 영어를 하지는 못하지만, 대부분 알아 듣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환경 ★★☆

    음식이 싸고 택시비가 싸고 물가가 대체적으로 싸기 때문에 생활 환경이 좋습니다.노후화된 자동차와 오토바이들로 인해 도로 주변에서는 항상 오염된 공기를 마시지만, 미세먼지는 없는 청명한 날씨 입니다. 도로가 좁아서 교통체증에 항상 시달립니다.


    안전 ★★★★☆

    필리핀이 위험한 곳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도착했지만, 사실은 안전한 나라라는 걸 3개월 동안 느꼈습니다. 물론, 주변 친구가 지프니에서 휴대폰을 소매치기 당했지만, 항상 자신이 주의하며 다니면 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여가 ★★★★★

    7000여개로 이루어진 섬나라 이기 때문에, 바다와 관련된 여가 활동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4계절 내내 따뜻하고 바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특히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따뜻한 바닷물, 다양한 산호초, 다양한 어종 등 최적의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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