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제 친구 테피 덕분인데요. 테피는 항상 말했어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나라는 사람은 나 한명 뿐이기 때문에 얼마나 스페셜 하냐고 그렇기 때문에 넌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어디서든 당당하고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라고! Don't worry. Be happy.
소박한 일상의 와일드 라이프, 일본 도쿠시마 유기 동물 돌보기 봉사활동 주소연 갭이어족 갭퍼(26세, 취업준비생) / 12주 간의 갭이어 |
#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본 도쿠시마를 선택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6살 주소연 입니다 ^^ 저는 일단 동물을 좋아하고 유기견 봉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 한국에서 가까운 나라를 가길 원했고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본 도쿠시마를 선택했습니다.
떠나기 전 걱정은 조금 있었죠. 언어 실력이 부족해서 가기 전 한 달 정도의 시간 동안 인강들으면서 열공하고 갔습니다. 저는 갭이어에서 준 체크리스트를 프린트해서 짐쌀 때 유용하게 썼고요. 비행기 표 예매 할때는 항공사를 다 검색해서 가격비교 한 다음 최저가로 샀어요. 또 가서 여행도 하려고 미리 유심(30일)3개와 간사이미니패스권, 유니버셜 스튜디오티켓, 시코쿠레일패스권 등 한국에서 다 사서 준비해갔어요. 그리고 미리 국제면허증도 발급받았죠.
# 오로지 나만 생각하고 오자
저는 갭이어를 떠나기 전에 큰 슬럼프를 겪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혼자 생각 할 시간이 필요했고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해외로 가고싶었어요. 그래야 내가 나를 더 들여다 볼수있으니깐요. 저는 주변사람들, 가족들을 신경 쓰고 챙기느라 정작 제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이 였거든요. 그래서 오로지 나만 생각하고 오자라는 목표로 떠났답니다.
* 새로운 경험과 자존감 회복을 원했던 주소연님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미션, 새로운 경험과 도전에 대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 일본에서의 하루 일과
아침10시에 담당자가 아파트로 픽업을 오고 10시 반에 봉사 장소에 도착을 합니다. 오자마자 아이들 밥그릇에 사료를 준비해서 먹이고( 사료준비는 봉사자OK 주는건 담당자만 ) 맨 위츠인 4층부터 산책을 시작합니다.
12시반에 위층이 끝나면 1시까지 봉사자들은 점심을 먹고 쉬다가 3층부터 1층까지 케이지청소, 사료준비, 밥그릇 설거지, 산책 등을 합니다. 다하고 4시 쯤 끝나면(일찍 끝난편) 아이들 브러쉬를 해주거나 산책 때 치우지 못한 배변을 치우러 갑니다. 그렇게 해서 보통은 5시에 끝나고 봉사자들이 적을 경우 6-7시까지도 합니다. 봉사가 끝나면 담당자가 다시 아파트로 데려다 주십니다.
#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진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구나
좋았던 점은 제 인생 친구 테피를 만난 것입니다.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이 다 무너졌고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진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될 수있다는 걸 직접 경험 했습니다.
감동 받은 건 첫날가서 산책했던 개 이름이 네루 였어요. 네루는 사람을 무서워해서 산책을 할 수 없을 정도 였죠. 그래서 내가 이아이에게 사랑 받는게 뭔지 알려주고 가야겠다라는 결심을 했고 그 방법으로 네루에게 항상 같은 목소리 톤으로 아이 이름을 불러주고 눈마주치고 네루가 행복해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아이에게 내 진심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기도했어요.
근데 제가 가는 마지막 날 네루는 저를 멀리서도 알아보고 점프하며 저와 산책을 기다리는 아이로 변해 있었죠.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
# 어디서든 당당하고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라고!
참가 전에 나는 정말 암흑기였다고 표현 할 정도로 내가 나 자신을 믿지 않았고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다녀온 이후 현재는 조금씩 노력 중이지만 부족한 나의 모습들 또한 그게 나라는 걸 인정했고 또 나를 격려하고 사랑해주게 되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제 친구 테피 덕분인데요. 테피는 항상 말했어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나라는 사람은 나 한명 뿐이기 때문에 얼마나 스페셜 하냐고 그렇기 때문에 넌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어디서든 당당하고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라고!
Don't worry. Be happy.
# 예비 참가자들에게
# 나만의 갭이어 TIP
- 식사
근처에 마트가 정말 많고 한국 식재료도 다 팔아요! 그러니 요리는 걱정 마세요. 물가는 한국 보다 훨씬 싸답니다. 맛도 배로 맛있고요. 특히 푸딩이랑 슈크림 많이 먹고 오세요. 싸면서 고퀄리티의 맛을 느낄수 있어요
- 준비물
-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편리했던 물건 : 없어서 곤란 했던 건 장화!
- 있어서 편리했던 물건/곤란했던 물건 : 보조배터리, 유심, 국제면허증
- 준비물에 대한 참가자로서의 차기 참가자들을 위한 나만의 조언
: 장화는 저와 제친구들이 4개 정도 숙소에 기부 하고 왔어요! 그거 사용 하시면 됩니다. 만약 사야 한다면 2000엔 정도에 사실수 있어요. 그리고 봉사하면서 여행도 다니실분들은 보조배터리, 유심, 면허증은 필수에요!
# 나만의 도쿠시마 여행지
일단 도쿠시마는 아침에 비잔을 등산하는 걸 추천해요 저는 안쉬고 올라가서 25분 밖에 안걸렸지만 천천히 바람을 느끼며 산을 오르다보면 40분정도 걸릴것 같아요. 비잔은 야경도 예뻐서 밤에 로프웨이를 타고 가는 것도 추천해요.
아와오도리 회관에서 공연도 볼만해요! 직접 춤을 배우는 시간도 있어서 신나게 즐길수 있답니다. 또 하야시 오코노미야끼 라고 유명한 맛집이 있으니 꼭 가보시고 도쿠시마라멘으로 유명한 토다이도 꼭 가보세요! 아 또 싸고 맛있는 회전초밥집 스시로는 역 근처에 있으니 무조건 가세요. 한국에서는 그 가격에 절대 못 먹어요.
저는 시코쿠레일 패스로 우동의 본고장인 다카마츠와 타다끼로 유명한 고치에 갔어요! 2박3일 진짜 알차게 놀다왔습니다. 시간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마쓰야마도 꼭 가보세요. 저는 도고온센가보려고 했는데 못갔어요. 또 저는 한국 오기전 오사카에서 2박 3일 묵었는데 고베, 나라, 교토, 오사카를 다 둘러보고 왔답니다. 여행 무조건 하세요 여러분!
나의 갭이어는
경험 ★★★★★
3개월 지내는 동안 처음 해보는게 대부분이었다. 정말 많은 경험치가 쌓였다고 확신합니다.
배움 ★★★★★
동물들과의 교감, 외국인들과의 소통과 생활 등 여러가지로 배운게 정말 많은 시간 이었다.
여가 ★★★★☆
봉사가 끝나면 저녁에라도 꼭나가서 여가를 보냈다. 쉬는날엔 무조건 나가서 놀고 일본어수업도 매주 참가 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제 친구 테피 덕분인데요. 테피는 항상 말했어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나라는 사람은 나 한명 뿐이기 때문에 얼마나 스페셜 하냐고 그렇기 때문에 넌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어디서든 당당하고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라고! Don't worry. Be happy.
소박한 일상의 와일드 라이프, 일본 도쿠시마 유기 동물 돌보기 봉사활동 주소연 갭이어족 갭퍼(26세, 취업준비생) / 12주 간의 갭이어 |
#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본 도쿠시마를 선택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6살 주소연 입니다 ^^ 저는 일단 동물을 좋아하고 유기견 봉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 한국에서 가까운 나라를 가길 원했고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본 도쿠시마를 선택했습니다.
떠나기 전 걱정은 조금 있었죠. 언어 실력이 부족해서 가기 전 한 달 정도의 시간 동안 인강들으면서 열공하고 갔습니다. 저는 갭이어에서 준 체크리스트를 프린트해서 짐쌀 때 유용하게 썼고요. 비행기 표 예매 할때는 항공사를 다 검색해서 가격비교 한 다음 최저가로 샀어요. 또 가서 여행도 하려고 미리 유심(30일)3개와 간사이미니패스권, 유니버셜 스튜디오티켓, 시코쿠레일패스권 등 한국에서 다 사서 준비해갔어요. 그리고 미리 국제면허증도 발급받았죠.
# 오로지 나만 생각하고 오자
저는 갭이어를 떠나기 전에 큰 슬럼프를 겪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혼자 생각 할 시간이 필요했고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해외로 가고싶었어요. 그래야 내가 나를 더 들여다 볼수있으니깐요. 저는 주변사람들, 가족들을 신경 쓰고 챙기느라 정작 제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이 였거든요. 그래서 오로지 나만 생각하고 오자라는 목표로 떠났답니다.
* 새로운 경험과 자존감 회복을 원했던 주소연님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미션, 새로운 경험과 도전에 대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 일본에서의 하루 일과
아침10시에 담당자가 아파트로 픽업을 오고 10시 반에 봉사 장소에 도착을 합니다. 오자마자 아이들 밥그릇에 사료를 준비해서 먹이고( 사료준비는 봉사자OK 주는건 담당자만 ) 맨 위츠인 4층부터 산책을 시작합니다.
12시반에 위층이 끝나면 1시까지 봉사자들은 점심을 먹고 쉬다가 3층부터 1층까지 케이지청소, 사료준비, 밥그릇 설거지, 산책 등을 합니다. 다하고 4시 쯤 끝나면(일찍 끝난편) 아이들 브러쉬를 해주거나 산책 때 치우지 못한 배변을 치우러 갑니다. 그렇게 해서 보통은 5시에 끝나고 봉사자들이 적을 경우 6-7시까지도 합니다. 봉사가 끝나면 담당자가 다시 아파트로 데려다 주십니다.
#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진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구나
좋았던 점은 제 인생 친구 테피를 만난 것입니다.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이 다 무너졌고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진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될 수있다는 걸 직접 경험 했습니다.
감동 받은 건 첫날가서 산책했던 개 이름이 네루 였어요. 네루는 사람을 무서워해서 산책을 할 수 없을 정도 였죠. 그래서 내가 이아이에게 사랑 받는게 뭔지 알려주고 가야겠다라는 결심을 했고 그 방법으로 네루에게 항상 같은 목소리 톤으로 아이 이름을 불러주고 눈마주치고 네루가 행복해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아이에게 내 진심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기도했어요.
근데 제가 가는 마지막 날 네루는 저를 멀리서도 알아보고 점프하며 저와 산책을 기다리는 아이로 변해 있었죠.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
# 어디서든 당당하고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라고!
참가 전에 나는 정말 암흑기였다고 표현 할 정도로 내가 나 자신을 믿지 않았고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다녀온 이후 현재는 조금씩 노력 중이지만 부족한 나의 모습들 또한 그게 나라는 걸 인정했고 또 나를 격려하고 사랑해주게 되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제 친구 테피 덕분인데요. 테피는 항상 말했어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나라는 사람은 나 한명 뿐이기 때문에 얼마나 스페셜 하냐고 그렇기 때문에 넌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어디서든 당당하고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라고!
Don't worry. Be happy.
# 예비 참가자들에게
# 나만의 갭이어 TIP
- 식사
근처에 마트가 정말 많고 한국 식재료도 다 팔아요! 그러니 요리는 걱정 마세요. 물가는 한국 보다 훨씬 싸답니다. 맛도 배로 맛있고요. 특히 푸딩이랑 슈크림 많이 먹고 오세요. 싸면서 고퀄리티의 맛을 느낄수 있어요
- 준비물
-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편리했던 물건 : 없어서 곤란 했던 건 장화!
- 있어서 편리했던 물건/곤란했던 물건 : 보조배터리, 유심, 국제면허증
- 준비물에 대한 참가자로서의 차기 참가자들을 위한 나만의 조언
: 장화는 저와 제친구들이 4개 정도 숙소에 기부 하고 왔어요! 그거 사용 하시면 됩니다. 만약 사야 한다면 2000엔 정도에 사실수 있어요. 그리고 봉사하면서 여행도 다니실분들은 보조배터리, 유심, 면허증은 필수에요!
# 나만의 도쿠시마 여행지
일단 도쿠시마는 아침에 비잔을 등산하는 걸 추천해요 저는 안쉬고 올라가서 25분 밖에 안걸렸지만 천천히 바람을 느끼며 산을 오르다보면 40분정도 걸릴것 같아요. 비잔은 야경도 예뻐서 밤에 로프웨이를 타고 가는 것도 추천해요.
아와오도리 회관에서 공연도 볼만해요! 직접 춤을 배우는 시간도 있어서 신나게 즐길수 있답니다. 또 하야시 오코노미야끼 라고 유명한 맛집이 있으니 꼭 가보시고 도쿠시마라멘으로 유명한 토다이도 꼭 가보세요! 아 또 싸고 맛있는 회전초밥집 스시로는 역 근처에 있으니 무조건 가세요. 한국에서는 그 가격에 절대 못 먹어요.
저는 시코쿠레일 패스로 우동의 본고장인 다카마츠와 타다끼로 유명한 고치에 갔어요! 2박3일 진짜 알차게 놀다왔습니다. 시간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마쓰야마도 꼭 가보세요. 저는 도고온센가보려고 했는데 못갔어요. 또 저는 한국 오기전 오사카에서 2박 3일 묵었는데 고베, 나라, 교토, 오사카를 다 둘러보고 왔답니다. 여행 무조건 하세요 여러분!
나의 갭이어는
경험 ★★★★★
3개월 지내는 동안 처음 해보는게 대부분이었다. 정말 많은 경험치가 쌓였다고 확신합니다.
배움 ★★★★★
동물들과의 교감, 외국인들과의 소통과 생활 등 여러가지로 배운게 정말 많은 시간 이었다.
여가 ★★★★☆
봉사가 끝나면 저녁에라도 꼭나가서 여가를 보냈다. 쉬는날엔 무조건 나가서 놀고 일본어수업도 매주 참가 했다.